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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 휘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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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
국가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
시간대 | (UTC+1/+2) | ||||
주 | 작센 | ||||
인문환경 | |||||
면적 | 221.03km² | ||||
인구 | 250,681명(2023년 12월) | ||||
인구밀도 | 1,134명/km² | ||||
홈페이지 | |||||
정치 | |||||
시장 | 스벤 슐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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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를 마르크스 두상
독일의 도시이자 작센 주에 위치해 있다. 과거 동독에 속해 있었으며 1953년부터 1989년까지는 카를마르크스슈타트(Karl-Marx-Stadt)로 불렸었다. 베를린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도시의 주 산업이다. 동독 시절 개발 작업으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모습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 시가지가 동독 시절의 콘크리트 건물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인근의 구 동독에 속해 있던 라이프치히, 드레스덴과 비교해 봐도 상당히 이질적인 상태이다.
작센 주 내에서는 나름 인기있는 대학인 켐니츠 공과대학(TU-Chemnitz)이 있다. 한국에도 이 학교와 자매대학들[1]이 많고, 독일 내 대학교가 그렇듯이 학교 학생증으로 작센 주 내의 기차표[2]와 켐니츠 내의 트램,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같은 작센 주에서 훨씬 큰 도시 라이프치히에서는 시내와 옆 도시 할레 까지만 무료 교통인걸 고려하면 교통 혜택으로는 더 큰 학교들 안 부럽다.
2. 역사
이름에서 느꼈겠지만 원래 게르만족이 세운 도시가 아니었다. 이 지역에 거주하던 서슬라브어군 계통의 소르브어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뜻은 "돌이 많은"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소르브어의 흔적은 작센 주뿐만 아니라 인근 체코, 폴란드의 지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어쨌든 1143년 켐니츠라는 지명이 처음 역사 속에 등장했으며 신성 로마 제국 시절 직물 산업이 번창하게 된다. 19세기 들어서 '작센 주의 맨체스터'로 불릴 만큼 작센 주 내에서도 상당히 산업이 발달한 축에 속했다. 그러나 이 같은 번영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폭격으로 완전히 작살이 나게 된다.전쟁이 끝난 후 켐니츠는 동독에 속하게 된다. 1953년 5월 10일 켐니츠는 "켐니츠 시민은 카를 마르크스와 사회주의 이념을 사랑한다"는 명목 아래 당시 동독 총리였던 오토 그로테볼(Otto Grotewohl)에 의해 카를마르크스슈타트(Karl-Marx-Stadt)로 개명한다. 동독 시절에는 사회주의 스타일 건축의 중심지였으며 동독 정부에 의해 전통적인 양식의 건축물들이 실용주의적으로 재개발되었다.
1989년 라이프치히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이곳에서도 일어난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이후인 1990년 4월 23일 전체 도시 거주민의 76%가 도시의 명칭을 켐니츠로 환원하는데 찬성했으며 6월 1일 공식적으로 켐니츠로 환원되어 37년 간의 카를마르크스슈타트로서의 도시 역사를 마감하게 된다.
통일 이후에는 대규모 시가지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자매 도시인 뒤셀도르프 시의 지원 아래 동독 정부 하에서 파괴된 역사적 유적 복원과 시가지의 현대적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난민 반대를 외치는 독일을 위한 대안 지지층의 극우 시위가 빈발하고, 유럽의 모든 도시들 중 하수도에서 메스암페타민이 가장 많이 검출되는 등 마약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3]
3. 볼거리
볼거리가 같은 작센 내 주요 도시인 드레스덴, 라이프치히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다. 그래서 '켐니츠가 어디야? '라는 반응이 (심지어 같은 독일 내에서도) 많다. 관광지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고 시내에 있는 마르크스 두상이나 길을 따라 나오는 다리와 강가, 호숫가, 박물관[4] 그리고 교회 정도가 볼 거리인데, 일부러 이걸 보러 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교환학생이나 유학 온 학생들이 잠시 도시 탐방을 오는 용도이다.[5] 다만 이 경우 상기한 학생증 혜택으로 드레스덴이나 라이프치히, 괴를리츠, 마이센 등 작센 내 유명 도시들을 무료로 다녀오는 장점이 있다.중앙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을 통하여 작센주 다른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젊은 외국인들은 켐니츠 공과대학의 학생들이다. 특히 교내에서는 한국인이 많은 편이지만[6], 시내에서 포함하면 상당히 적다. 드레스덴처럼 한인마트나, 대규모 아시아마트는 없지만, Roter Turm쪽에 베트남인이 운영하는 아시아 마트가 작은 점포 형태로 있고 여기서 라면이나 양념류 등은 그럭저럭 살 수 있는 편이다.
장소가 관광지도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젠트럼 근처 시계탑을 지나다 보면 현지 청소년 여성들이 특히 관심 가져준다.
[1]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건국대학교 등등[2] 그래서 드레스덴이나 라이프치히로 쇼핑하러 가는 학생도 많은 편.[3] 참고로 2위는 튀링겐 주의 주도 에어푸르트, 5위는 작센 주의 주도 드레스덴인 등 동독 지역에 마약은 상당히 많이 퍼져 있다.[4] 켐니츠 학생증으로 무료입장 가능.[5] 참고로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왔다면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이걸 다 해준다. 또는 개인이 몇 시간 정도 돌아다니면 그냥 다 볼 수 있다.[6] 2018년 2학기 기준 교환학생만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