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23:09:05

츠나야시로 토키나다

<colbgcolor=#66b61d><colcolor=#ffffff> 츠나야시로 토키나다
綱彌代時灘 | Tokinada Tsunayashiro
파일:tokinada_01.png
원작
신장 176cm
소속 츠나야시로 가문 당주
해방 언령 떠받들어라
奉れ
시해 구천경곡
九天鏡谷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츠다 켄지로[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참백도
4.1. 진실
5. 브레소울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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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몸의 쾌락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는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만화 《블리치》의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의 등장인물.

4대 귀족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츠나야시로 가문의 방계 일족으로 과거 호정 13대에 소속된 사신이었으나 현재는 이탈한 상태이다. 작중에서는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었던 인물이지만, 쿄라쿠 슌스이우키타케 쥬시로 영술원 시절 동기 사이고, 토센 카나메의 친구이자 토센이 사용하는 참백도의 본 주인이었던 카쿄[2] 의 남편으로, 그녀를 살해한 장본인, 즉 토센을 타락시킨 원흉이다. 그리고 긴죠 쿠우고의 타락 역시 이 작자가 저지른 만행 탓이다.

츠나야시로 가문의 당주와 주변 인물들이 차례대로 암살당하자, 그 암살자들을 모두 죽인 공적으로 가문 방계에서 당주의 자리에 올랐다.[3]

2. 특징

타인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행위를 즐기며, 그를 위해서는 직접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향락적이자 극악무도한 성격이다. 물론 단순히 입만 터는 인물은 아니고, 꼼꼼하게 스케일 큰 계획을 준비하는 스타일이며 그 주된 목적은 ‘내가 즐기기 위하여’. 쉽게 말해 조커와 비슷한 광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 그저 계획대로 되는 말든, 세상이 불타는 것을 보길 원할 뿐이다.

과거 동기였던 쿄라쿠는 당주 암살 사건을 두고, 토키나다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그 놈은 이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벌이는 놈이야’라며 말했다. 평소 남을 나쁘게 말하지 않았던 쿄라쿠였기에 히사기, 나나오, 켄세이는 그 말을 듣고 놀랐을 정도였다. 그 외에도 쿄라쿠가 ‘그 놈은 겉으로는 ‘불가능한’ 척하면서 뒤로는 ‘사실은 가능하다’는 걸 상대에게 보여주고 절망시키는 걸 즐기는 놈이지’라고까지 평가했으며, 실제 전투 스타일을 보더라도 이런 뒤통수치는 성향을 잘 섞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의미로는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을 충실하게 행하는 인물로, 선동과 농락, 책략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또 루키아 처형일을 들먹여 뱌쿠야의 아내의 고인드립을 치면서 뱌쿠야를 자극한다. 과거 회상신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맹인이었던 토센을 말로 부추겨서 토센을 분노와 절망 속으로 밀어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신에서 이름 없는 암살자를 선동하고, 처음 만난 할리벨에게까지 입을 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도로 몸을 숨긴 나나오에게도 그녀의 모친이 처형된 사실을 거론함과 동시에 눈 앞의 쿄라쿠를 깎아내리며 간접적으로 선동하거나 감정을 죽이고 냉철한 모습을 유지하던 소이퐁에게도 ‘내가 요루이치를 아내로 맞이하면 가족으로서 나를 진심으로 존경해주려나?’라고 그녀의 역린을 건드리며 분노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거기다 사기적인 참백도의 능력을 가지긴 했지만 대개 평범한 사신들보다 영압의 강도가 월등한 4대 귀족인 만큼 요루이치나 뱌쿠야 등과 대등한 영압의 소유자라고 언급이 되고, 여러 대장급들아란칼, 퀸시가 모인 혼성부대를 상대로 홀로 대등하게 싸울 정도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으며,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도 ‘전술은 상상 이상의 레벨이다’라고 소이퐁에게 평가받을 정도이다.

그러나, 작중 인물들 중에 선동이 효과가 없던 인물들도 존재한다. 과거 4번대 부대장이었던 야마다 세이노스케에게 우노하나와의 관계를 들먹이며 선동했지만 세이노스케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토키나다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놈이랑 놀아봤자 재미없구만’이라고 말하며 김빠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 우라하라에게는 ‘단어 고르는 센스도 빵점이네요’라고 까이기도 했고 마유리는 아예 그의 도발을 씹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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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백도

떠받들어라, 구천경곡(奉れ、九天鏡谷)
이세 가문의 팔경검처럼 츠나야시로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오는 참백도. 토키나다 본인의 참백도도 있으나 추방 처분을 받았을 때 몰수되었다. 해방 시, 특이한 형태변화는 없으나 보이지 않는 거울 같은 결계를 펼쳐 귀도를 비롯한 상대방의 모든 기술을 반사한다.

그러나 쿄라쿠의 판단에 따르면, 4대 귀족이 대대로 지켜온 참백도치고는 능력이 미묘하다고 하며, 그게 전부가 아닐 거라는 추측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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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진실

사해를 마셔 천애를 두르고, 만상 평등하게 베껴 깎으리라, 염라경전(四海啜りて天涯纏い、万象等しく写し削らん、艶羅鏡典)
지금까지는 가짜 이름으로 봉인해둔 츠나야시로 가문의 진정한 참백도. 시해하는 순간, 도신이 번쩍이며 시야를 방해하며, 해방 후에는 칼날이 없이 자루와 코등이만 남은 상태가 된다.

진짜 능력은 “본인이 알고 있는 다른 참백도의 능력을 모방하여 사용하는 것.”[5]

시해까지밖에 흉내낼 수 없지만, 해당 참백도의 언령을 외칠 필요 없이 즉시 원하는 참백도의 형태로 검이 변한다. 한 번에 하나만이 아니라 동시에 복수의 참백도의 능력을 쓸 수도 있고, 실물이 아니라 영상 등으로만 본 참백도의 능력도 흉내낼 수 있다.

작중에서 사용한 참백도로는, 차조(侘助), 호환(瓠丸), 아악회랑(餓樂廻廊), 천본앵(千本桜), 토염(土鯰), 회묘(灰猫), 류인약화(流刃若火), 금사라(金沙羅), 경화수월(鏡花水月), 신창(神鎗), 빙륜환(氷輪丸), 천견(天譴), 청충(清虫), 참월(斬月), 유리색공작(瑠璃色孔雀)을 흉내냈다.

이 능력은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는데, 시해를 조종하는 건 어디까지나 토키나다 본인이기 때문에 위력이나 성능도 본인의 영압에 좌우된다. 예를 들면, 하나타로가 사용하는 호환은 중상은 치료할 수 없으나, 토키나다 본인의 영압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반대로, 류인약화를 사용했을 때 쿄라쿠는 ‘야마영감 발 끝에도 못 미친다’라고 평가했다. 특별한 방법으로 탄생한 참월은 모양만 흉내낼 뿐, 성능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는 상태로 나타났다.[6]

근데 그것보다 더 크게 붙어있는 강력한 단점은 참백도를 사용할 때마다 혼백이 깎여나가“수명이 깎인다"는 점이다. 한 번 능력을 사용하면, 깎인 수명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토키나다는 "이 몸의 쾌락을 위해 목숨을 걸지 않는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리스크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지만, 토키나다의 사후, 시신을 확인한 세이노스케의 말로는 '참백도의 영향으로 몸과 혼백 모두 걸레짝이 된 상태여서 마유리의 좀비화 같은 수단으로 소생시킨다 한들 인격은 남아있지 않을 상태'라고 했을 정도.

5. 브레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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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4대 귀족이라는 막강한 배경, 남을 뒤틀어야만 충족되는 천성과 그로 인한 수많은 악행이 딱 부유하고 뒷배 있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캐릭터의 전형에 가깝다. 특히 카쿄를 살해하고 집안의 힘으로 자신은 경미한 처벌로 넘어가는 주제에 토센을 도발하는 부분이나, 최종전에서도 인성질에 목매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더욱 그렇게 보이게 만든다. 대다수가 모르는 세상의 진실을 알고 스케일 큰 사건을 벌였지만, 사실 알고 보면 한계는 뚜렷한 캐릭터. 그래서 소설 안에서도 결국엔 아이젠의 하위 호환에 불과하다는 디스가 나온다.[7]

토키나다의 모략 때문에 츠나야시로 가문은 직계 혈통이 끊겼다. 5대 귀족 안에서도 가장 권위의식에 대한 부심이 쎈 귀족 집안이었지만, 결국 권위에 제일 큰 상처를 입고 가문도 멸족되다시피 하는 사태에 이르고 말았다.


[1] BBS게임판 한정[2] 투니버스판 더빙당시 성우는 란기쿠와 같은 소연, 동시에 같은 영왕의 파편 보유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만약 천년혈전에서 CFYOW 부분까지도 애니화 되고 더빙 될 시 유지될지는 불명.[3] 암살을 지시한 흑막이 본인일거라는 추측을 하는 독자들도 있다.[4] 다만 세이노스케도 ‘성격이 더럽다’라는 평가를 듣고있으며, 하나타로에게서까지 ‘짓궂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 토키나다의 평가가 의외로 틀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5] 참고로 이게 참 묘한 게, 반사로 적을 교란시키거나 공격하는 참백도였으나 실제로는 다른 능력을 가진 참백도가 한 자루 더 있었다. 바로 아이젠 소스케경화수월.[6] 사신의 힘으로 발현되는 능력을 모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참월은 이치고 본인이 사신이라 참백도로 구현되었을 뿐 참월의 힘은 호로퀸시의 힘이 참백도로 이루어진 것이라 다른 참백도들과 다르다. 츠나야시로 본인도 결국은 사신일 뿐이라서 다른 종족의 힘을 구현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7] 소설 2권의 도입부에서 "영왕의 진실을 알지 못했더라면 악랄한 고위 귀족으로 생을 마쳤을지도 모른다"라는 서술이 나온다. 영왕의 진실도 그저 자신의 악행을 과대포장하는 이유로 써먹었을 뿐이다. 아이젠과 유하바하가 영왕의 진실을 알고 자기 나름대로 대의를 품게 된 것과 비교되는 부분. 요루이치는 "아이젠한테도 반대한 내가 그보다 저급한 너한테 왜 동참하냐"며 면전에서 디스했다. 아이젠보다 악한 게 아니라 저급한 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 건 덤. 히라코도 아이젠보다 멍청해서 다행이라고 디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