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7 20:06:28

줄리안 딜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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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딜린저
Julian Dillanger | Dill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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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파일:트론: 아레스 줄리안 딜린저 한국 캐릭터 포스터.jpg
본명 줄리안 딜린저
Julian Dillanger
이명
[ 스포일러 ]
사르크
Sark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인물 관계 에드워드 딜린저 (외할아버지)
엘리자베스 딜린저 (어머니)
에드워드 딜린저 2세 (외삼촌)
등장 영화 트론: 아레스
담당 배우 에반 피터스
더빙판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카와 카이토
전용 곡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트론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트론: 아레스메인 빌런. 1편의 빌런이었던 에드워드 딜린저의 손자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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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트론: 아레스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F20000><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000>||
So much talk of A.I. and big tech today. Virtual worlds, what are they going to look like, when will we get there? Well folks, we’re not going there. They are coming here.

요즘은 AI다 기술이다 말들이 많죠. 가상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언제쯤 그곳에 도달할까? 여러분... 우리가 가는 게 아닙니다. 그 세계가... 찾아오는 거죠.
||

“딜린저 시스템” 사의 CEO. 이전 CEO였던 어머니 엘리자베스 딜린저에게 CEO직을 물려받았으나, 어느 정도의 선은 지키고 신중한 엘리자베스와는 달리 성공을 위해서는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험천만한 범죄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등 성격에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결국 이는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이었던 아레스의 배신은 물론 어머니였던 엘리자베스의 죽음을 자초했고, 자신이 만든 그리드의 프로그램들로 인해 현실이 개판이 된 것은 덤으로, 자신이 만든 그리드와 휘하 프로그램들조차 디레즈되어 황폐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이렇게 된 이유는 조부인 에드워드 딜린저의 성격을 빼닮은 것에 더해, 프로그램들을 군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본인의 야망 때문이었다. 어머니인 엘리자베스의 우려를 무시했던 것이 화근이었던 것.

오프닝에서 아레스를 처음 설계하고 기동시킨 뒤, 그에게 반복 학습을 시키며 전투력을 끌어올린 뒤 그에게 삼각형의 디스크를 수여하며 그를 딜린저 그리드의 보안 프로그램이자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으로 임명한다.

이후 미군 관계자들에게 아레스와 차량을 현실에 출력하는 것을 시연하며, 아레스를 무적의 군인이자 100% 대체 가능한 존재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지만.... 그런 쇼맨십과 달리 실상은 기술적 한계로 고작 29분만 프로그램들을 현실에 유지시키는 게 최선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영속성 코드’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 이에 자신과 똑같이 영속성 코드를 찾고 있는 엔컴의 현 CEO, 이브 킴의 행적을 파헤쳐보기 위해 엔컴의 메인프레임을 해킹하여[1] 원하는 정보를 확보한 뒤, 꼬리 자르기를 위해 엔컴 시스템 전체를 먹통으로 만들며 빠져나온다.

아레스에게는 굉장히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창조주로서[2], 아레스는 계속되는 학습을 통해 인격을 갖추고 여러 의문을 품게 되었으나 줄리언은 '자신의 명령이나 따르라'는 식으로 일축해버린다. 작전 도중 부상당한 프로그램 카이우스를 구출하고자 했던 아레스의 행동을 무시하고 꼬리자르기를 위해 엔컴 그리드와의 자폭을 시전해버리며, '필요 없는 프로그램은 삭제해야 마땅하다'면서 아레스를 협박하기까지 해, 이미 100% 대체 가능(Expendable)이라는 말을 듣고 회의감에 빠져 있던 아레스는 점차 심란해지게 된다.

이후 이브가 실제로 영속성 코드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굉장히 다급해진다. 이브의 위치를 알아내자마자 아레스와 아테나를 라이트 사이클과 함께 현실로 소환하여 그녀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체되자 플랜 B로 변경, 디지타이징 레이저 총을 직접 가지고 헬기로 궁지에 몰린 이브를 찾아가 그녀를 딜린저 그리드로 강제 전송시키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한다.

이후 영속성 코드의 기억을 이브에게서 빼내면 이브는 디레즈, 즉 사망한다는 사실을 아레스가 보고하자 잠시 망설이다가도 이윽고 실행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직접적으로 살인을 명령한다. 이에 아레스는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라고 경고하지만, 줄리안은 그런 아레스에게 윽박지르며 소리치고 통신을 종료한다. 그러자 소모품으로서의 신세를 자각하며 창조자에게 불만을 품고, 이브에게 동정을 품고 있던 아레스는 결국 완전히 심기가 돌아서 줄리언을 배신하고 이브를 구출해 탈출한다.

줄리안은 감히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자기를 배신하냐면서 분노해 길길이 날뛴다. 거기에 자기 회사의 라이트사이클이 도심에서 깽판을 쳤다는 뉴스를 본 어머니 엘리자베스마저 경악하지만 아랑곳하지도 않고 '자기가 창조한 것을 보면 모두 자신을 용서할 것이다'라면서 애써 스스로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그리고 아테나를 새로운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으로 임명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브를 되찾아올 것을 명령한다.

이에 아테나는 엔컴 사 건물에 대놓고 쳐들어가는 미친 짓을 벌였지만 결국 목표를 손에 넣는데 실패한다. 다시 돌아온 아테나는 임무 수행을 위해 대형 레코그나이저 및 프로그램 군단을 이끌고 다시 엔컴에 쳐들어가려 시도하고, 줄리안은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너무 커지자 당황해 아테나를 막으려 하지만 이미 현실에 소환되기 시작하던 프로그램 군단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이에 아테나에게 대체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당신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명령하지 않았느냐”고 반박당하자 할 말을 잃는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흘러가자 어머니 엘리자베스는 이사회와 함께 줄리안을 실각시키고 자신이 재집권하면서 회사를 존속시키고 줄리안의 광기를 막으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아테나는 엘리자베스를 자신의 임무를 방해하는 요소로 판단, 줄리안의 명령을 이행하고자 엘리자베스를 디스크로 찔러 죽인다.[3] 당 비정한 빌런인 줄리안도 이것까지는 예상치 못했는지 어머니를 껴안고 절규하지만, 치명상을 입어 사망하게 된 엘리자베스는 '이건 다 네 탓이다'라며 원망하는 말을 남긴다. 당연한 것이, 본인의 자뻑으로 인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었으니까. 결국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을 통제하지 못했던 조부 에드워드 딜린저의 전철을 그대로 밟은 셈이 되어버렸다.

아레스와 이브 킴 일행이 딜린저 그리드를 셧다운시키고 사태가 일단락되자, 딜린저 시스템이 사실상 테러를 저지르고 도시를 파괴하고 군과 교전까지 하는 등 희대의 막장짓을 벌였다는 사실이 명약관화하게 만천하에 드러난 덕분에 경찰 특공대가 그를 체포하러 본사에 도착한다. 자포자기한 줄리안은 레이저 장치를 억지로 작동시켜 딜린저 그리드 속으로 들어가 도주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정지 코드를 주입당해 황폐해진 딜린저 그리드에 도착하자, 1편의 빌런 사르크의 이름을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4] 사르크의 오리지널 아이덴티티 디스크를 잡은 후, 그의 갑주가 몸을 뒤덮으며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작품의 빌런으로 돌아올 것임을 암시한다.

3. 기타

  • 줄리안 딜린저 역을 맡은 에반 피터스는 2024년 D23 행사 당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딜린저라는 이름이 그리드 안의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의미인 것만은 아니다.” 라는 평을 남겼는데#, 배우의 그 말 그대로 본인 스스로, 그리드가 황폐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 엔컴의 서버를 해킹해 날려버린 후, 열이 받아서 전화한 엔컴의 CTO 에이제이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짜증을 내며 전화를 끊는다. 이 뒤에 바로 1편에서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의 입버릇이자, 2편에서도 클루가 오마주했던 End of Line 대사를 친다.


[1] 이 일련의 해킹 과정이 그리드 속에서는 엔컴 측의 그리드의 보안 프로그램들과 아레스를 비롯한 딜린저 그리드의 프로그램들의 싸움으로 묘사된다.[2] 둘이 대화하는 모습은, 1편에서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에게 사르크가 브리핑받는 모습을 연상시킨다.[3] 심지어 아테나는 죽어가는 엘리자베스의 귓가에 대고 “목표를 위해 우리는 수백번을 죽었지만, 당신은 한 번만 죽으면 되니 안심하라”는 말까지 남긴다.[4] 본작의 아레스와 아테나가 아닌 진짜 1편의 그 마스터 컨트롤 프로그램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