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13:23:59

주석경/작중 행적/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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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경의 작중 행적
시즌 1 시즌 2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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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방영 전2.2. 1화2.3. 2화2.4. 3화2.5. 4화2.6. 5화2.7. 6화2.8. 7화2.9. 8화2.10. 9화2.11. 10화2.12. 11화2.13. 12화2.14.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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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석경의 시즌 2 행적을 서술한 문서.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1] 아마 자신의 머리를 항상 묶어 주던 엄마가 없어졌기 때문인 듯하다. 사실 시즌 1에는 심수련과 닮았다는 설정으로 장발을 했지만 시즌 2는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과 함께 단발로 바꿔 차별화를 준 듯 하다. 또한 배로나를 살인자 딸이라고 욕하는데 반은 맞는 말이다.

2. 목록

2.1. 방영 전

픽션드라마 2편

청아예고 브이로그를 찍는 장면으로 등장. 배로나가 수행평가 1등을 해서 축하해 주고 있던 헤라키즈들에게 배로나가 무엇이든지 잘한다며 질투도 안 나냐고 묻는다.
이후 석로커플 얘기가 나오자 오빠를 버리지 말라며 귀엽게 경고한다. 하은별이 둘이 100일 때 100원(...)을 줄 거라고 하자 헤팰 사는데 무슨 100원이냐고 태클을 건다.
그 후 악역 말고 애교 연기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얔♡ 석경이는~ 예뿌게 태어난곤데 >.<"하고 역대급 애교를 선보인다.

2.2. 1화

주단태의 주선으로 천서진, 하은별과 같이 펜트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지만,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2] 이에 천서진은 주단태를 의식해서 겉으로는 상냥한 척 한 뒤 주석경의 방으로 가서 "일어나. 어리게 굴지 마. 이건 결혼이기 전에 비즈니스야. 내 신경 건드려서 너네 아빠한테도 좋을 거 없다는 소리야."라고 경고하지만, 주석경은 오히려 "소름끼쳐. 아줌마 이런 모습, 우리 아빠도 알아요?"라고 반항하며 들은 척도 안한다. 이에 격분한 천서진이 "말 끊지 마 예의 없게. 나랑 가족이 된 이상, 건방진 건 용서 못 해. 아쉽구나. 네가 조금이라도 똑똑했으면 이렇게 나오진 않았을 텐데. 네 엄마가 자식 교육에 무관심 했던 모양이야?" 라고 조롱하자, 바로 정색하고 발끈하며 일어나서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요" 라고 한다. 하지만 천서진한테서 "너야말로 함무로 말하는 버릇 고쳐! 전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이젠 내 이름에 먹칠하는 짓 봐주지 않을거니까. 처신 똑바로 해." 라는 식의 소리를 듣고 소파로 밀쳐지게 된다.[3] 천서진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자 분노에 차서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이후 유제니가 배로나를 도와주는 것 같은 의심이 생겨 이민혁, 하은별과 같이 유제니를 미행하고, 예상대로 유제니가 배로나 집 근처에 있는 걸 발견하자 유제니가 배로나를 그동안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유제니를 밀쳐 넘어뜨리고 비난했다. 나중에 양미옥이 죽으면서 진짜 범인이 양 집사였다는 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충격을 받고, 밤샘조사를 받고 돌아온 주단태에게 정말 아줌마가 그런 거냐고 물어본다.[4] 그 후 약혼식장에서 천서진이 자기를 안아주자 주석훈과 같이 기가 찬다는 리액션을 보이며 매우 역겨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나중에 대본집에서 공개된 사실이지만 미래여상 학생들에게 뇌물을 먹이고(...) 배로나를 왕따시키라고 한 장본인 역시 주석경이었다.

2.3. 2화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식에서 하윤철과 오윤희가 같이 나타나서 결혼했다고 하자, 하은별에게 너도 새엄마 생겼다며 똑같이 비꼬고는, 오윤희에게 샴페인을 뿌리며 살인자라고 욕하며 엄마가 당신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배신을 때릴 수가 있냐고 따진다.[5] 여기서 주석경은 양 집사가 범인이라는 걸 믿지 않고 오윤희가 여전히 범인이라고 믿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하지만 오윤희는 당황한 기색 없이 오히려 "수련 언니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네"라고 좋아하며 가버리자 분해서 "이 살인자! 악마야!!!" 라고 악을 쓰고 난리를 친다.[6]
이후 하은별이 싸온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들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유제니에게 강제로 먹이면서 괴롭힌다. 유제니에게 "너는 천서진의 공연에 올 필요 없어"라며 니네 엄마한테는 적당히 이유를 대서 오지 말라고 한다.

2.4. 3화

본인이 수영 갔다 오는 길에[7] 늦게 들어온 하은별을 보고 어디 갔다가 오는 거냐고 물어보고, 하은별이 공부도 안 되고 실기 연습이나 할까 해서 레슨실에 갔다 오는 길이라고 얼버무리자 일단은 넘어가지만 거짓말인 것을 이미 간파한 상태였다.

그 후 학교에서 어제 주석훈이 늦게 온 것을 봤던 이민혁이 '배로나 만나러 간 거 아니냐'고 하자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어이없어한다. 이에 이민혁이 '석훈이가 로나를 엄청 좋아했다며 꺼릴 게 없지 않냐'고 하자, 배로나 걔가 집적거리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이를 간다. 청아예고로 들어온 배로나가 이민혁과 충돌하고 이민혁이 콜라에 미끄러져 다치는 척 하게 되는데[8] 다른 헤라클럽 아이들과 함께 로나를 가해자로 지목한다. 그리고 로나를 도우려고 나서려는 주석훈을 막는다.

2.5. 4화

오윤희의 집에 온갖 쓰레기를 투척하고 빨간 락카로 살인자 꺼져 라고 적어놓고 가다가 강마리에게 들키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못 본 척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9][10] 주단태의 헤드폰을 빼앗으며 음악 감상을 방해하면서 배로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도 싫다고 말하나 "그럴 시간에 예술제 준비나 해. 넌 나 아니었으면 서울음대는 고사하고 인서울 대학조차 들어갈 수도 없는 꼴통이잖아?" 라고 팩폭을 당한다.[11] 그런 아버지를 눈물 섞인 눈으로 노려보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받으면 어떡하겠냐고 묻는다. 허나 주단태는 어이없어하면서도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독립시켜 달라고,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도 있지 않냐고 말하며 약속을 받아낸다.
배로나의 청아예고 복귀로 인해 분노한 주석경은 하은별에게 배로나 입학 거부할 능력도 안 되냐며 성을 내지만 마찬가지로 열이 찬 하은별은 공동의 목표가 있으면 임시로 손을 잡을 수 있다며 배로나를 나락으로 보낼 계획을 말하며 동맹을 제안한다. 이후 유제니를 시켜 배로나에게 학교 양동이에 든 빨간 물감을 탄 물을 끼얹어 버린다.[12] 빨간 물감을 맞은 배로나에게 살인자 딸답게 빨간색이 잘 어울린다며 조롱하더니, 배로나가 무죄 입증됐는데 왜 아직도 괴롭히냐고 따지자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며 "닥쳐!!"라고 외치며 분노하여 양동이를 배로나에게 집어던진다.[13]

파일:주석경.jpg
여전히 오윤희가 살인범이라고 억지를 쓰고, 참다 못한 배로나가 "너네 엄마한테 잘해주지 못한 게 미안해서 나 괴롭히는 거냐, 그러면 좀 낫냐"고 따지자 순간 동요하며 말문이 막힌다.
그러고 하은별과 함께 선 수습하러 가는 배로나와 유제니를 화장실에 숫자 자물쇠를 채워서 가두고 예선전에 참가한다. 이후 주석훈의 도움으로[14] 탈출한 배로나가 자신한테 감금당했다고 하소연하나 유제니가 사전에 시켰던 대로 거짓 진술로 배로나가 꾸민 자작극이라고 하자 흡족해한다. 이민혁, 하은별과 셋이서 유제니, 강마리에 대한 뒷담화를 하면서 강마리가 학력위조를 한 사실을 알고서는 전부터 품위 없던 게 수상했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그 대화를 듣고 유제니가 진실을 밝히면서 학폭 문제가 커지자 천서진은 "석경이 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짓을 한거야. 청아예고에 일진이라니.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아?!" 라며 소리지른다. 이에 주단태는 주석경이 잘못한게 맞다면서 당장 사과하라고 하지만, 본인은 억울하다면서 물감을 뿌리라고 지시한 것도, 유제니에게 먹인 음식들도 모두 하은별이 한 짓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하은별이 발을 뺀 것도 모자라 학폭의 주동자가 주석경으로 몰린 상태.[15] 설상가상 아빠인 주단태까지 자신의 편을 들지 않자 "아빠는 왜 내 말 안믿냐고! 쥐새끼같이 지만 빠져나갔어? 하은별?"이라며 이를 갈며 화를 낸다.
그리고 그날 밤, 모든 사실을 안 강마리가 새벽에 자기 집으로 찾아와서 주석경을 추궁하자 잘못한 거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다가[16] 강마리에게 따귀를 맞는다.사이다
파일:빰맞는주석경.gif
주석경 : 무슨 일이에요~ 꼭두새벽부터.
강마리 : 너 지금 잠이 와?! 당장 우리 제니한테 가서 사과해!
주석경 : 내가 왜요? 난 잘못한 거 없어요. 오히려 제니 걔가 날 배신하고 배로나한테 붙은 거라고요, 박쥐 같은 년.
주석훈 : 입 다물어, 주석경!
(분노한 강마리, 풀스윙으로 주석경의 따귀를 때리고 반동으로 넘어진 주석경은 눈을 부릅뜨며 강마리를 노려본다.)
주석경 : 아줌마 미쳤어?! 아줌마가 뭔데 날 때려, 당신이 뭔데!!
강마리 : 맞으니까 아파?! 그만 까불어,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어. 펜트하우스 다 날려버리기 전에 반성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그 와중에도 따귀를 맞자 아줌마가 뭔데 날 때리냐고 오히려 대드는 패기를 보인다.[17]

그리고 다음날 근신 및 청아예술제 출연 금지라는 징계 처분을 하은별을 대신해 혼자서만 받는다. 이민혁: ??? 이 사실을 알고 하은별에게 너네 엄마 작품이냐며 따지려는데 피아노실에 있던 주석훈을 보러 간 하은별이 주석경을 보고 놀라서 도망을 간 것을 보고 쫓아갔다가 하은별의 Z 플립 스마트폰을 주웠고, 비밀번호 잠금해제에 성공했다.[18] 이후 "나 혼자만 징계 받는다고? 어림도 없지. 하은별, 내가 네 남친 제대로 까발려 줄게."라면서 하은별의 남친이 누군지 찾으려다[19] 천서진의 아버지 천명수가 죽던 상황의 영상을 발견했다.
그 후 천서진을 찾아가 눈을 동그랗고 크게 번뜩이면서 머리카락을 한 쪽만 불안하게 매만지는 특유의 하은별 흉내를 내면서 천서진을 일방적으로 농락하고 이후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음을 알리고 협박한다. 그러면서 청아예술제 참가를 시켜 줄 것과 될 수 있으면 이사장 재량으로 대상 트로피도 함께 줄 것을 요구한다. 여기서 천서진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협박하는 행보가 묘하게 본인이 가장 괴롭혔던 민설아와 비슷하다.[20]

2.6. 5화

천서진을 압박한 후 하은별의 핸드폰을 빼낼 방법을 고심하던 중 근신 처분을 받은 걸 알고 화를 내는 주단태에게 대든다.[21] 그리고 하은별보다 못하다는 말에 빡쳐서 "돌대가리로 태어난 걸 어떡해요! 나 낳아준 친엄마가 멍청했나 보죠!" 라고 응수한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는지, 주단태도 홧김에 손찌검을 날리려다 겨우 참는 모습을 보였다.[스포일러2]

시즌1에서 유학 보내달라고 하자 주단태는 들은 척도 안 하고 체벌을 휘둘렀는데 이젠 주석경에게 학을 뗐는지 유학 보내줄 테니 아무 나라나 가서 졸업장 따라고 하지만 본인은 청아예술제에서 대상탈 수 있다면서 대상 트로피 타면 독립 시켜달라는 말과 함께 오히려 거부한다.(...) 그리고 이후 주석훈이 나서 간신히 주단태를 말린 후, "왜 이렇게 까지 일을 만들어. 아버지 화나게 해서 뭔 득이 있다고! 그만 우겨! 로나 엄마 진범 아니라고 했잖아. 어쨌든, 로나 엄마 진범 아닌 건 확실해. 그러니까 네 죄책감을 남한테 덮어 씌우지 마!"라고 충고하자, 이에 주석경은 "어떻게 오빠가 그래? 오빠도 배로나와 똑같아."라며 원망을 표출한다.

얼마 후, 오윤희 - 배로나 모녀, 강마리 - 유제니 모녀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게 연기[23]였고, 계속해서 증거를 요구하는 천서진에게 보내기 위해 하은별과 같이 등교하러 왔다고 뻥치고 방에 진입하나 핸드폰을 찾지 못한 채 천서진에게 걸려 태연하게 나간다. 이후 청아예술제에서 주석훈의 반주에 맞춰 '아, 나는 이 꿈 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eve)'[곡정보]를 가창했다.
Je veux vivre
Dans ce rĕve qui m'enivre;
Ce jour encor...

는 살고 싶어라,
나를 취하게 만든 이 꿈 속에서
오늘도 또한...
파일:지뢰찾기주석경.png
공연 후에 하은별이 대기실을 나간 사이 핸드백을 뒤져 폰을 얻어내지만 이미 패턴을 바꾼 상태라 쓸 수 없게 된다. 다만 전화를 걸어 음이탈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아니라고 말하던 천서진에게 결정적 실수는 맞다며 응수하고는 이사장실에서 그녀를 맞이한다. 이후 하은별이 천명수 사망 당시의 영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폭탄 발언을 날리면서, 하은별이 이걸로 뭘 하려고 했는지는 관심 없으며, 자기가 노리는 건 오직 예술제 대상 트로피이니 봉투 안에 쓰여 있는 게 누구 이름이든 자기 이름을 부르라고 요구한다.[25] 하지만 협박은 통하지 않았고, 천서진이 결국 진짜 수상자인 배로나의 이름을 호명하자 내내 의기양양하게 미소를 짓고 있던 표정이 굳으면서 천서진을 분노에 찬 눈빛으로 노려 본다.[26][27][28][29] 반면에 옆에 있던 오빠 주석훈은 배로나가 대상으로 호명되자 매우 기뻐하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2.7. 6화

시상식 자리에 없는 배로나를 걱정하는 유제니에게 걔 없어도 잘 돌아가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비꼰다. 하은별에 의해 배로나가 피투성이가 된 채 계단에서 발견된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오빠가 아빠에게 우리 엄마 왜 죽였냐며 대들지만 금방 제압당하는것을 구해 주었는데 이제는 주단태에게도 별로 겁먹지 않을 정도로 애가 제법 강해졌다. 어느 정도 진정한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슬쩍한 목걸이를 꺼내 주인이 누구인지 묻고 그게 하은별의 것이란 걸 안 주석경은 왜 갖고 있냐고 묻지만 주단태는 주웠다는 말만 하고 서재로 들어간다.

허나 배로나를 해친 게 하은별이라는 것을 덮으려는 천서진과 하윤철이 하은별이 자신의 사물함에 넣은 피묻은 트로피를 주석경의 사물함에 넣음으로서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리고 경찰에 연행된다. 놔 놓으라고! 으아악! 우리아빠가 누군 줄 알아??!! 어? 안간다고!! 으아악!! 끌려가는 것도 귀엽다 결국 경찰서에서 오윤희의 추궁을 받으며 성을 내지만 바로 얼마 전 학교폭력 문제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동기가 있다는 경찰의 추궁에는 말문이 막히게 된다. 그러나 주석경의 사물함에서 나온 트로피에서는 주석경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오빠 주석훈이 사건이 벌어진 시각에 주석경과 함께 있는 사진을 알리바이로 제시하면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오윤희에게는 나한테 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엿먹으라는 의도로 넣은 거라며 주장하고는 그대로 경찰서를 나간다. 이후 유일하게 경찰 조사를 피해가면서 드레스 반납도 하지 않은 하은별에게 의심을 품은 오윤희가 85층까지 쳐들어오고, 미리 똑같은 디자인의 드레스를 준비해둔 덕에 겨우 위기를 넘긴 천서진이 황급히 하윤철에게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하고, 결국 20년 동안 청아예술고등학교에서 일해왔던 수위에게로 범행을 덮어씌웠다.

결국 자신이 혐오하던 배로나가 꽃다운 나이에 숨을 거두고 생모 나애교(혹은 심수련)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2.8. 7화

주석훈이 배로나의 죽음 후 무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보다 못한 주석훈이 짜증을 내며 '배로나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거든 입 다물라'고 경고하지만, 진짜 배로나를 죽인 사람은 따로 있는데 내가 미안할게 뭐 있냐며 자기가 한 짓은 전혀 생각지 않고 죄책감 없이 태연하게 특유의 성깔대로 하은별이 배로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과정에서 하은별을 자극한 게 자기라고까지 하자 참다 못한 주석훈이 그대로 폭발했다. 거의 생전 처음으로 오빠가 자기 멱살을 잡고 소파에 쓰러뜨린 뒤 살기 어린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이자 울먹이며 당황한다. [30] 이때 분노한 주석훈의 모습은 마치 폐차장에서의 민설아 집단 린치 때의 모습과 똑같았다.

2.9. 8화

유제니에게 따귀를 맞고 뚜껑이 열려 그녀를 때리려는 하은별의 손목을 잡고 막으며 유제니의 말대로 배로나가 불쌍하다고 했다. 네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냐는 하은별의 말에도 자기가 죽인 것도 아닌데 못할 건 뭐 있냐고 했다. 이어 그날 너하고 배로나만 같이 없었다며 혹시 네가 배로나를 죽인 게 아니냐고 추궁을 한다. 하지만 하은별이 기억을 하지 못하고, 억지로 떠올리려다 결국 기절해 버려서 더 이상 물어보진 못한다. 이전에 마두기의 언급으로 청아예술제에서 대상 다음으로 높은 상인 금상을 받은 것이 밝혀졌고[31][사진] 배로나의 사망으로 인해 서울대 학교장 추천 역시 그녀의 손으로 들어온다.[33] 1점 차라는 건 배로나와 유제니가 아니라 주석경과 유제니의 점수 차이가 1점 차였다는 것. 집에 온 후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 이야기를 듣고 하은별이 분노하여 막말을 퍼붓고 일어나자, 웬일로 쟤랑 의견이 맞다며 면전에서 거지 같은 결혼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2.10. 9화

하은별이 주석훈과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주단태가 눈치채고 학대를 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학교에서 만난 하은별에게 자기 오빠랑 사귄다고 광고하고 다니냐고 둘이 사귀니까 결혼 하지 말라는 시덥잖은 시위라도 하냐고 소리친다. 이에 시위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하은별의 말을 듣고는 너희둘이 좋아 죽으면 이 결혼 막을 수 있을 것 같냐고 한 뒤 자기 오빠만 죽도록 처맞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자기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알려주겠다며 교복 블라우스 소매를 걷는다. 주석경의 팔에 난 피멍과 상처를 본 하은별은 단박에 주단태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34] 주석경은 이게 네 미래 새 아빠의 실체라고 쏘아붙인 뒤 우리 아빠 설득할 생각 말고 네 엄마나 설득하라고 일갈한다. 만일 이 일로 아빠가 오빠를 학대한다면 그땐 내가 널 죽여버리겠다는 말은 덤.[35]
얼마 후 주석훈과 함께 커피베이에서 오윤희를 만나고[36] 당연히 아직도 오윤희를 믿지 않지만 주석훈의 설득에[37] 일단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윤희로부터 친어머니가 살아있음을 전해듣지만 사진의 나애교가 심수련과 똑같아 그 말을 믿지 않고 "내 엄마는 단 한 사람뿐이야, 이런 가짜 엄마? 필요 없어." 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가 버린다.[38] 이후 돌아와서 오빠한테 뭔가를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알려 달라고 성화를 부리고, 주석훈은 잠시 망설이다 엄마를 죽인 진범이 아빠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주석경은 충격을 받아 믿지 못하면서도,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가만 안 둔다며 분노 어린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막바지에 연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은색 부츠를 신고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당연하게도 표정은 아주 대놓고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났다.

2.11. 10화

다른 하객들이 파티를 즐기면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와중에 혼자 표정이 썩은 채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배로나 사건의 진범이 하윤철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른 이들과 같이 놀란다.
이후 천서진이 갇혀 있는 방의 자물쇠를 따서 절단기를 든 채로 들어와 천서진을 꺼내 주면서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이제 알았어요? 우리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그러게 제가 줄곧 경고했잖아요. 이런 그지같은 결혼 안하는 거라고."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심하는게 좋을 거에요. 어쩌면 죽기 전에 여길 빠져 나갈 수 없을지도 몰라요. 우리 엄마처럼!"라는 말을 한다. 한마디로 태도가 삐딱하긴 했으나 주석경은 본인 나름의 방식으로 천서진을 도우려고 했던 것.[39]
천서진이 본격적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을 주석훈과 함께 보면서 "천쌤도 밉지만, 아빠가 행복한 건 더 싫어."라고 말하고, 이어서 주석훈이 "사람을 죽여 놓고 행복하면 반칙이지"라고 중얼거리자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본다. 그러고는 뭔가 깨달은 듯 미소지으면서 주석훈을 따라간다.
이후 드라마 말미에서 스터디 카페에서 주석훈이 생존한 배로나의 영상통화를 확인할 때, 주석훈의 앞에 앉아서 자고 있었다.
이외의 장면은 없지만, 주단태가 배로나의 머리에 트로피 날개를 내리친 이유가 (마두기 자신은 배로나가 대상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마두기가 거래와는 달리 주석경이 아닌 배로나를 대상으로 준 것에 분노해서임이 드러났다.
게다가 후반부에서 배로나가 주석훈에게 전화를 걸어 생존 신고를 하면서 서울대 프리패스권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40][41]

2.12. 11화

공부를 하는 주석훈 바로 맞은편에서 자고 있었다. 곤히 잠들었는지, 오빠가 로나 병문안을 간 줄도 몰랐던 모양. 천서진이 주석훈의 도움으로 몰래 빠져나갔을 때 천서진이 레슨실에 있다고 주단태한테 거짓말을 하고 천서진한테 문자를 보내서 몇 시간은 찾지 않을 거라며 도와준다. 그리고 주단태와 천서진이 아침 식사를 할 때, 주단태에게 천서진이 앞치마 매는 것이 어울리냐고 대들었고 천서진에게 자신은 이참에 빡세게 다이어트 할 거라며 제 밥은 차리지 말라고 한 후 나가 버린다.

2.13. 12화

주단태를 체포한 경찰이 간 후 기뻐하는 천서진 뒤에서 가만히 우유를 빨아먹으며 등장. 자기 아빠만 나쁜 놈이냐며 천서진에게 따져 묻고천서진도 후에 참교육당했다 자기 방으로 들어가 "이젠 진짜 고아가 된 거네."라며 체념한 듯한 말을 하다가 주석훈과 통화를 한다. 이때 주석훈이 "엄마 만나야지."라고 말을 하자 "엄마?"라고 말하며 놀란다.[42][43]

(주석경, 주석훈과 같이 심수련의 병실에 들어간다. 살아 있는 심수련을 보고 놀란다.)
주석경: 엄마... 정말 엄마야?
심수련 : 석경아...
(주석경이 심수련한테 차벅차벅 다가가며, 심수련의 팔을 잡는다.)
주석경: (울먹거리면서)진짜 우리 엄마 맞아...? 내 엄마 맞냐고!! 왜 이제 왔어...? 왜 죽었다고 거짓말했어, 왜?! 내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매일매일 얼마나 후회하고 죽고 싶었는데... 왜 그랬어? 왜?!(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기 시작하며)엄마... 엄마 미워... 엄마...
심수련 : 엄마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우리 딸, 잘 있었어?[44]
(주석경은 더욱 서럽게 울고, 심수련도 감추지 않고 흐느낀다. 한편 그 광경을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로건 리.)
이후 심수련의 VIP 병실에서 등장해 심수련에게 정말 엄마가 맞냐며 팔을 잡아 보고 결국 주저앉아 울다가[45] 심수련에게 안기며 심수련에게 하지 못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눈물의 재회를 한다.[46]

2.14. 13화

주석훈과 법원에 찾아왔다가 민설아 폭행 및 사체 유기 등으로 7년형을 선고받은 천서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단태가 끌려나오다 유치찬란한 말싸움을 하는걸 보고는 환상의 커플이라고 비꼬았다. 주단태가 니들한테 자기 돈 한 푼도 안줄거라고 화를 내자 이제 거지인데 줄 돈은 있냐, 펜트하우스도 엄마한테 넘어갔는데 모르고 있었냐고 조롱한다. 주단태가 끌려간뒤 천서진에게도 청아재단 이사장에서 짤렸으니 그렇게 좋아할건 아니라고 한다. 천서진이 이제 너랑 난 아무 사이도 아니니 꺼지라고 하자 이제 비밀 지켜줄 이유도 없다고 하며 그녀를 멈춰세웠다. 이어 천서진의 귓가에 천명수 사건을 국민청원에 올리겠다고 말하면서 천서진을 흔들어 놓는다.

마지막에는 배로나의 짐 정리를 도와주며 주석훈이 "석경이도 도와주겠다고 왔어." 라고 하자,[47] 둘에게 츤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화제를 돌려 하은별의 소식을 전한다. 그러다가 배로나의 집 앞에 쳐들어와서 분필을 던지고 밀가루를 뿌리며 깽판을 치는 이민혁을 벽으로 밀어붙여 한 방에 제압하고는 제니 아빠가 올 거라고 으스대는 이민혁에게 "머저리 같은 놈, 네 인생이나 걱정해. 제니 아빠 컴백하면 너나 내가 제일 먼저 죽을 걸?" 이라고 팩폭한다. 그리고 심수련과 함께 양모인 나애교의 무덤을 찾아간다. 나애교의 무덤에서도 심수련이 나애교를 소개하며 '정말 너희를 사랑하셨다'고 말하자 '거짓말, 왜 생전에 그러면 한 번도 우릴 보러 오지 않았어?'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했는데, 심수련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해 주겠노라며 말을 아꼈다. 정황상 주석경은 물론 심수련의 계획에 협조한 주석훈도 17년간 나애교가 펜트하우스와 쌍둥이 앞에 나타나지 못한 이유, 그리고 마지막 순간 아이들을 보러 왔다가 심수련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비롯한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는 듯하고, 심수련 역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엔 아직 힘든 이야기라고 판단한 듯.

일단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선역으로 합류하긴 했지만, 결국 저지른 죄에 대한 죗값을 받지 않았고,[48][49] 오빠랑은 달리 딱히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50] 시즌 3에서 서사를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51]

[1] 사실상 시즌 3의 유제니처럼 똑단발이 아닌 어깨까지 내려오는 거의 중단발에 가까운 단발이다.[2] 이때 주석경이 한 말이 참 가관이다. "아시잖아요, 저 밥맛 떨어지는 사람이랑 밥 먹으면 체하는거."[3] 참고로 시즌 1에서 주석경이 심수련에게 "다시는 내 엄마라고 하지 마, 역겨워!" 라고 말하며 밀친 적이 있었다. 그 장면의 데칼코마니인 셈이다.[4]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주석경 입장에서는 도대체 뭐가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긴 하다.[5] 이때 진범인 주단태, 천서진은 들킬까 봐 뒤에서 매우 조마조마해하고 있다. 천서진은 주석경이 샴페인을 뿌린 걸 보고 입까지 막으며 놀라긴 했다.[6] 여담으로 이 장면 촬영 이후 한지현이 유진에게 바로 가서 사과했다. 그날 무지하게 추웠다고.[7] 수영 용품 가방을 들고 있었고, 머리도 살짝 젖어 있었다.[8] 자신이 스스로 자빠졌다.[9] 주석경의 버릇없는 행동을 본 강마리는 크게 황당해하며 싹퉁바가지라고 힐난했다.[10] 이 쓰레기들은 나중에 하윤철과 오윤희가 치우게 된다.[11] 전문은 "너 이렇게 흥분할 시간에 청아예술제 준비라도 하는 건 어떨까? 다른 애들은 실력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넌 학교장 추천 없이는 서울음대는커녕 서울에 있는 웬만한 대학도 못 들어가. 넌 내가 훔쳐다 준 답안지 없이는 중간고사 못 보는 꼴통이잖아. 설마 나더러 수능 답안지까지 사 오라는 건 아니겠지?" 라고 팩트폭력을 당한다.[12] 빨간 물은 주석경과 하은별이 시켜서 유제니가 물감을 풀어서 억지로 만든 것이었다.[13] 나중에 유제니가 진실을 밝히면서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천하의 천서진도 이걸 보고 크게 경악한다. 주단태는 오만상한 표정을 지었고 고상아는 아예 "뭐야?"라며 크게 놀란다. 옆의 이규진 역시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지 크게 경악한다.[14] 소화기로 화장실 문 유리를 깨주고 유리에 베지 않게 수건을 걸쳐줬다.[15] 물론 사실상 학폭을 주도한건 주석경이니 타인에게 책임전가 해도 처벌은 피할 수 없다.[16] 이때 주석훈이 주석경의 버릇없는 행동과 배로나를 모욕한 것을 보고 그 입 다물지 못하냐고 크게 꾸짖었다.[17] 시즌 1에서 민설아에게 따귀를 날려 넘어뜨렸는데 이 장면이 다시 본인한테 되돌아왔다.[18] 시즌 1에서 이미 하은별의 패턴을 확인한 적이 있다.[19] 앞서 3화에서 주석경은 하은별이 늦게 돌아온 것을 보고 남친이 있는 게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었다.[20] 그러나 민설아가 천서진의 약점을 알고 고문을 당하고 결국엔 죽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천서진을 협박한 것이 사망 플래그가 될 수도 있고 한편으로 주석경의 위기가 친모인 나애교의 등장 플래그가 될 수도 있다.[21] 시즌 1에서는 주단태에게 무릎 꿇고 싹싹 빌던 걸 생각하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다.[스포일러2] 주석경의 진짜 친엄마는 심수련인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아마도 나애교를 욕하는 줄 알고 화를 내려다 심수련임을 깨닫고 그냥 참은 듯.[23] 강마리와 오윤희 역시 주석경이 억지로 사과하는 것을 이미 꿰뚫고 있었다. 허나 오윤희가 "그렇게나 자존심이 센 석경이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니 이쯤에서 용서해 주자고요." 라며 강마리를 설득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 이 장면 이후로 주석경이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 가해자로 연루되는 장면이 잠시 없어지면서, 이 사과는 은연중에 진심이 되었다.[곡정보] 샤를 구노의 1867년작 오페라《로미오와 줄리엣》1막에서 줄리엣이 부르는 곡이다.[25] 이때 드레스 차림으로 다리를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이사장 자리에 앉아 컴퓨터로 태연하게 지뢰 찾기를 했는데, 2클릭 만에 지뢰가 터지며 광탈당했다.# 은근히 웃기고 귀엽다.[26] 주석경이 그날의 영상을 보고 협박을 하더라도 결정적인 증거는 하은별이 폰 안에 있었고 주석경은 보기만 했을 뿐 본인한테 영상 자체가 있는 건 아니었다. 즉, 증거 없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기에 천서진도 그걸 알고 결국 배로나의 이름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27] 사실 천서진 입장에서는 최선의 수였다. 하은별이 대상이었다면 천서진한테는 가장 좋았겠지만, 대상 수상자의 이름에 배로나의 이름이 적힌 순간, 배로나 아니면 주석경의 이름을 호명해야 했다. 배로나의 이름을 호명하면 주석경이 큰 카드를 쥐고 있어도 어떻게든 주석경의 입만 막아 버리면 수습이 가능하나 주석경의 이름을 호명하면 위원회 전체를 수습해야 한다.[28] 한편으로는, 주석경의 협박을 무시하고 배로나에게 대상을 선사한 것은 주석경에게 보내는 일종의 메시지인데, 너 정도에게 굴복할 내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힘을 확인시켜 준 것과, 차라리 로나에게 상을 주더라도 네겐 아무 것도 안 주겠다며 주석경을 대놓고 엿 먹인 두 가지의 목적이 담긴 제스처였다. 즉 주석경을 상대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고, 자신은 주석경의 편이 아니라는 뜻을 공고히 한 그녀 나름의 묘수.[29] 그리고 주단태는 이 상황도 모르고 알아도 그 자체만으로는 관심이 없을 텐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비록 주석경의 우승을 위해 마두기를 매수했지만, 오윤희와 강마리가 학폭위 취하를 조건으로 학부모위원회 참관 하 공정한 심사라는 결과를 얻어내며 주단태의 추가적인 개입을 막았고 거기다가 결승전에서 배로나가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주석경의 대상 수상 가능성을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렸다. 때문에 주석경이 우승하면 주단태에게 여파가 미칠 수도 있고 주단태 입장에서는 차라리 우승에 실패해서 외국으로 내보내는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30] 평소 같으면 주석훈에게 왜 이러냐고 대들 주석경이었겟지만, 주석훈이 얼마나 크게 화를 냈으면 놀라기만 하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31] 금상의 존재가 뜬금없이 공개되긴 했지만, 존재 자체에 대한 복선은 있었다. 청아예술제 시상식 장면을 자세히 보면 전면에 놓인 대상 트로피와는 별개로 뒷편에 동상 트로피 두 개, 은상 트로피 한 개와 함께 은상 트로피 모양의 금색 트로피 하나가 더 있는데, 동상, 은상을 발표하고 대상을 발표하는 시점에서는 그 트로피만 남아있던 게 상이 추가로 있다는 복선이었던 것. 이후 10화에서 금상이 주단태와 마두기의 거래의 결과임이 밝혀졌다. 원래는 대상을 주려고 했으나, 심사위원들의 반발이 심해 대신 금상을 줄 수밖에 없었던 것. 다만 시상식에서 금상은 수상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사진] 파일:청아예술제 시상식 트로피.jpg[33] 주석훈, 이민혁을 비롯한 학생들이 이 사실에 크게 동요하지 않고, 당초 2등으로 알려져 있던 유제니 역시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주석경이 금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은 학교에서 이미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34] 복선은 이전부터 있었다. 다른 헤라키즈들과 달리 유일하게 팔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적이 없었다.[35] 이때 간신히 눈물을 참고 있는 게 보인다.[36] 딸기 셰이크를 시킨 나애교, 오윤희, 주석훈과 달리 혼자서 딸기 주스를 주문했는데, 빨대로 딸기 주스를 원샷하는 기염을 보여줬다.[37] 주석훈은 동생과 다르게 오윤희를 몰래 도와주면서 그녀의 편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38] 이 장면을 나애교로 위장한 심수련이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39] 이때 주석경 주위를 비추고 있는 조명의 색은 선을 의미하는 붉은 색이었다. 즉, 천서진도 싫지만 주단태를 더 혐오하여 임시방편으로 천서진을 도와주는 것.[40] 배로나가 살아있단 것과 그녀를 해치려 했던 게 주단태라는 것을 알면 응당 배로나에게 지금까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 넘어가야겠지만 서울대 프리패스권을 뺏길 경우엔 배로나를 계속 적대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배로나가 살아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무조건 주단태의 표적이 되기에, 이미 사망 처리까지 된 인물이 학교로 어떻게 복귀하고 입시까지 준비하게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41] 하지만 서울대 프리패스권은 주단태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기 때문에, 주단태가 심수련을 죽인 걸 확신하게 된다면 복수에 밀려 뒷전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주석경은 성악 자체에는 흥미가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독립만 해결된다면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은 상관이 없다. 또한 배로나는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이면 그만이고, 성악을 그만 둘 것이라고 맹세를 했기 때문에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은 그대로 주석경에게 양보 할 수도 있다. 설령 성악을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고 할 지라도 이미 저명한 국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만큼 오히려 해외 유학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도 로나는 공부든 성악이든 어느 누구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수상 없이 일반전형으로도 서울대 진학을 하고 남는다.[42] 주석훈은 배로나의 병간호를 하느라 청아의료원에서 지낸 것으로 보인다.[43] 주석경에게 전화해서 심수련의 생존 사실을 알린 것도 그 전에 주석훈이 배로나의 연락을 받고 알았기 때문이다.[44] 대본집에는 '우리 애기'라고 되어있다.[45] 이때 "'매일매일 얼마나 후회하고, 죽고 싶었는데...'" 이렇게 말하면서 심수련에게 정말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하였다.[46] 그동안 악행을 일삼아왔던 주석경에게 다시 한 번 갱생의 여지가 주어진 상징적인 장면이다. 여담이지만 이때 구호동이 아닌 로건 리와 처음으로 만났다.[47] 갱생의 조짐으로 추측되었으나 이후 행적을 보면 그저 주석훈을 따라온 것 뿐인 것으로 보인다.[48] 다만 아이들을 끔찍하게 아끼는 작중 어른들의 특성상 주석경은 물론 심각한 상해죄를 저지른 하은별을 포함, 헤라키즈 누구도 제대로 죗값을 응징받지 않았다. 물론 하은별은 본인의 멘탈붕괴로 이미 맛이 간 상태라지만 그뿐. 다만, 주석훈의 경우 민설아 린치 사건에 가담하긴 했지만 사랑하는 배로나에게 민설아를 괴롭힌 역겨운 개자식(...)이라는 욕을 먹고 배로나를 잃을 뻔하기까지 하며 자신이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마지막에 민설아에 대한 미안함을 처음으로 표한 만큼 추가적 응징이 없거나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약할 듯하다.[49] 로건 리도 심수련한테 안겨 우는 주석경을 보고 참 씁쓸한 표정을 지었는데, 로건 리가 사랑하는 여자의 딸이라 민설아의 복수를 상당히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되면 주석경은 본인 스스로가 뉘우치지 않는 이상 죗값을 받지 않게 된다.[50] 이 점 때문에 배로나도 주석경을 찜찜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나온다. 집 정리를 도와준 것과 이민혁의 멱살을 잡으면서 한 말이 정말로 본인의 잘못을 자각한 것인지, 그저 주석훈을 따라 로나에게 동조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배로나에게만큼은 독기가 누그러진 건 사실.[51] 배로나가 살아났고, 주석경이 배로나가 살아난 사실도 알지만 배로나는 청아예고에 다시 들어간다는 말은 없었고, 애초에 들어간 것이 민설아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대상 트로피를 탄 것이었다. 2기 마지막화에서 배로나는 자신의 대상 트로피를 민설아의 묘에 갖다 주었다. 그렇다고 주석경이 서울음대 프리패스권을 받는 것도 100%는 아니다. 배로나는 사실 트로피에 베인 곳이 성대 쪽이 아니라 어깨 쪽이었기 때문에 성악을 못하는 부상까지는 아닌 데다가 사망처리된 신원이 복권된 후 혼란스러운 학교에 어떻게 다시 복귀하여 지내게 될지 등 불확실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배로나와 주석경이 완전히 화해해 친구가 된다면 주석경에게 프리패스권을 받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 배로나는 콩쿠르를 1등한 적이 있고 무엇보다도 공부 역시 잘하기 때문에 프리패스권 없이 자력으로 서울음대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가설 이 또한 주석경이 마두기-주단태의 도움으로 부정시험을 치러 받아온 성적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투명하고, 시즌2가 완전히 평화로운 엔딩이 아닌 로건리의 폭사라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 이상 시즌3은 시작부터 숨가쁜 사생결단의 싸움으로 내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아이들의 입시문제는 극 진행상 부차적인 문제로 밀려나거나 가볍게 처리될 여지도 있다, 아니.애시당초에 서울대 프리패스권을 폐지해야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