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15:42

조르제토 주지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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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
출생 1938년 8월 7일 ([age(1938-08-07)]세)
이탈리아 피에몬테쿠네오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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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이탈리아 국립예술학교
소속 GFG스타일[2][3]
가족 아내 마리아 테레사 세라
아들 파브리치오 주지아로
딸 마리아 실비아 주지아로

1. 개요2. 스타일 특징3. 생애4. 스타일 대표작
4.1. 해외 자동차4.2. 국산 자동차4.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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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이자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의 창업자. 특히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탑급의 인지도와 명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거장 중 하나. 현대자동차의 첫 고유모델인 포니 역시 그의 작품이며 때문에 국내에서의 인지도 역시 매우 높은 편이다.[4]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카메라, 가전제품에서 심지어는 권총(!)과 파스타 면 모양(?!)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활약했다. 1981년에는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운송시스템, 산업 제품 등을 디자인하는 주지아로 디자인 (Giugiaro Design)이라는 독립회사를 설립했다.[5]

2. 스타일 특징

주지아로의 디자인 특징은 전면조형에서 느껴지는 직선적이고 단순한 느낌의 상자형 구조와 큰 덩어리감이 깨지지 않는 범위에서 표현되는 세부적인 요소, 측면과 후면 조형에서 느껴지는 직선적인 느낌과 곡선적인 느낌의 적절한 조화, 낮은 프런트 오버행과 경사진 윈드실드, 높은 트렁크 리드선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차체 전반적으로 볼륨감이 느껴지기보다는 디자인적으로 장식적인 기교를 배제하고 직선적인 라인을 기본 조형으로 구성하여 단순함을 강조한 간결한 면의 조합을 이루고 있다. 면과 면, 선과 선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은 엣지를 강조하여 전체적으로 힘이 있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또한 장식적인 요소의 배제는 생산성 향상과 기능성 위주의 차체 디자인이라는 주지아로의 디자인 철학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접근이 편리한 합리적 시스템의 가치에 대해 중요시 평가했다. 언제나 그는 엔지니어링을 통해 형태와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일단 본인부터가 운송기기 디자이너지만 파스타, 총기, 화장품 패키지, 의료산업 제품 등 잘 알려져있지 않았을 뿐 안 한게 없다.

3. 생애

3대째 성당에서 벽화를 그리는 화가 집안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 내력으로 미술에 소질을 보여 이탈리아 국립예술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순수미술보다는 디자인에 더 흥미를 보였다.

불과 21세의 나이에 피아트에 스카우트 되어 피아트 판다의 디자인을 시작으로 산업디자인에 발을 들였다. 그 이전에는 20대의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아,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에게 발탁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자동차 기자 120명이 선정한 “21세기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4. 스타일 대표작

4.1. 해외 자동차

4.2. 국산 자동차

4.2.1. 현대자동차

4.2.2. GM대우(舊 대우자동차)

4.2.3. 기아

4.2.4. 쌍용자동차 (現 KG모빌리티)

4.3. 그 외

  • 두카티 860GT와 스즈키 RE5 같은 오토바이도 디자인하였으나 이륜차 업계에서는 희대의 망작(...)으로 꼽혀진다. 산전수전 다 겪은 먼치킨에게도 이륜차 디자인은 어려웠나보다.
  • 현재는 폐간되었으나 한국의 자동차 매거진의 역사를 이어온 매체 자동차생활의 영문 로고를 제작하였다.
  • 카메라도 디자인 했는데, 바로 필름 카메라 역사상 최고의 명기 중 하나라 불리는 니콘 F3이다.
  • 파스타를 디자인한 경력도 있다. 소스를 너무 많이 흡수 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머금는 동시에 보기에도 아름다운 새로운 디자인의 파스타 개발을 요청받아 ‘마릴레’라는 이름의 파스타를 개발했다. S자 모양 위에 원통을 붙인 모양의 파스타는 시도는 좋았으나 특이한 모양 때문에 고르게 익히기 어렵다는 단점이 너무 커서 실패한 파스타가 되었다.
  • 몰텐의 농구공을 디자인한 적도 있다. 기존의 8패널 이던 농구공을 12패널로 바꾸는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1] 그의 현재 모습. 참고로 사진 속에서 그가 타고 있는 차량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본인이 디자인한 폭스바겐 골프 1세대 모델이다.[2] 아들 파브리치오와 함께 세운 디자인 회사.[3] 이탈디자인 주지아로는 기존 람보르기니가 2010년에 90.1%의 지분을 인수한 다음 남아있던 지분 9.9%가 2015년 아우디에게 인계되는 동시에 사퇴했다.[4] 포니 시리즈 이후로도 1980년대 후반까지 현대는 주지아로에게 차량 디자인을 꾸준히 의뢰하였으며 스텔라, 엑셀, 쏘나타 등의 디자인 역시 주지아로가 담당했다.[5] 이탈디자인은 2010년 폭스바겐에 인수된다.[6] 1980년대의 1세대와 2000년대의 2세대 모두 해당.[7] 기아 브리사의 원판[8] 현대 갤로퍼의 원판[9] 현대 그랜저 1세대의 원판[10] 정확히는 조르제토의 아들인 파브리지오 주지아로가 설계했다.[11] 자스타바 코랄, 즉 유고를 만든 회사에서 만든 소형차 중 하나이다.[12] AMC크라이슬러 인수 후에 내놓은 르노차 기반의 대형차, 후에 크라이슬러 콩코드크라이슬러 LHS의 개발에 영향을 끼쳤다.[13] 1974년에 데뷔한 폴란드의 대중차로, 현대 포니와 여러 모로 비슷한 차이다.[14] 정확히는 미쓰비시 데보네어 2세대.[15] 사실 디자인의 모티브는 피아트 친퀘첸토 루치올라 컨셉이기에 대우차를 위해 디자인된 차는 아니었다. 이탈디자인이 피아트 500 후속 모델 제안형 컨셉트로 위 차를 1992년 토리노 모터쇼에 공개했으나, 피아트가 관심을 보이지 않아 그대로 사장될 뻔했다. 그런데 대우자동차가 루치올라 컨셉트의 가능성을 보고 얼른 인수하여 마티즈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참고로 마티즈의 초기 개발은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참여하였으나, 중반부터는 그의 아들인 파브리치오 쥬지아로가 대신해서 이어 나갔다고 하며 우리가 아는 마티즈의 디자인도 그의 손에 의해서 다듬어졌다.[16] 정확히는 마쓰다 파밀리아 2세대로 쥬지아로가 베르토네에 근무할 당시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