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인사이트(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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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널리즘 토크쇼 J 제59회[1]에서 인사이트와 위키트리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방송하였다. |
인사이트의 비판과 문제점을 다룬 문서.
2. 자극적인 기사
일반 언론사들은 검증된 보도를 통해 오랜시간 동안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독자를 확보한다. 이후 형성된 독자층을 꾸준하게 유지하여 성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인사이트는 전형적인 황색언론의 구태를 보이며 검증되고 신뢰성있는 기사와는 거리가 먼 보다 더 자극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기사를 기고한다. 달리 말하면 인사이트는 특정 수요에 맞는 소위 어그로성이 다분한 기사를 보도함으로써 젊은 독자층을 확보하였고 페이스북 뉴스피드 시스템은 특정 페이지를 팔로우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게시물이 노출되기 때문에 시스템 상 수혜를 받은 인사이트는 팔로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문제는 표현을 바꾼다거나 제목 어그로 수준이 아니라, 사실이 아닌 이야기라도 자극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는 찌라시나 가짜뉴스도 마치 사실검증이 된 기사처럼 포장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속보나 최신 기사의 경우에는 후에 오보로 밝혀지거나 오해가 있는 경우가 다분하지만 취재는 커녕 인터넷에 한번 쳐봐도 나오는 사실관계 검증조차 하지도 않고 그냥 기사로 휘갈겨버리는 것이 실태이다. 사실상 언론을 자칭하고 있어서 문서에서는 황색언론이라는 표현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인사이트를 알거나 뉴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인사이트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추천이나 관심을 많이 받은 베스트 글과 별 다를 바가 없는 수준, 혹은 악의적인 왜곡이 있다는 점에서 그 이하로 평가한다.
인사이트의 행보를 본다면 이것은 분명 여러방면에서 좋지 않은 현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단적으로 날조와 선동을 일삼는 인사이트는 존재 자체가 문제라 할 수 있다. 젊은 층이 음란과 오락으로 가득한 옐로 저널리즘의 인사이트를 메이저 언론과 같은 급으로 착각하여 본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팔로워 대부분은 10대, 대학생, 사회 초년생의 젊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인사이트가 보도한 팩트 체크가 전혀 안된 가짜 뉴스도 좋아요 수 1만개를 넘는 경우가 여전히 비일비재하다. 인사이트는 2018년 미디어오늘이 언론 신뢰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이 가장 불신하는 매체 1위(54.2%)를 차지했는데[2] # 언론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질적으로 우수하고 깊이 있는 컨텐츠를 제공해야만 하지만 인사이트가 보도 중인 기사들은 언론이라는 명함을 내기엔 질적 수준이 상당히 낮으며, 가장 큰 문제는 팔로워 대부분이 이를 필터링없이 본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사이트의 왜곡날조 보도에 선동되어 수십만명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다.[3] 기생형 언론이라고 불리는데 여타 언론사나 다른 곳[4]에서 정보가 생산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는 능력과 노력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나무위키에서 떠도는 밈이나 논란거리도 마치 자신들이 직접 취재하고 발굴한 것마냥 기고하기도 한다.
2021년 9월 로스트아크가 인기를 끌자 로스트아크 행사에서 등장하는 1세대 게임 캐스터인 정소림 캐스터를 2019년 5월과 2021년 8월 게임 중독자 아들을 치유해 주는 폐인처럼 현질하는 하드 과금러로, 아들은 게임 중독자로 기재한 기사가 재발굴되었다. 정 캐스터가 로스트아크를 자주 하면서 오버워치 여러 대회의 메인 캐스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에 두 게임을 즐겨하는 팬들에게 큰 비난을 듣고 있다.
3. 선동과 찌라시
대한민국의 뉴미디어 가운데에서도 숱한 허위 보도를 자랑하며 최악의 뉴미디어 언론 왕좌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괜히 유사언론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게 아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뉴스피드를 둘러보면 이들이 제공하는 오보나 어그로성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5] 대부분의 대한민국 언론이 가진 문제기도 하지만, 그 중 인사이트는 자극적이고 내용과 맞지 않는 타이틀로 어그로를 심하게 끈다. 기사 본문 내용을 읽어보면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대충 얼버무리는데 타이틀과 본문의 내용이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상당수의 젊은 층이 타이틀만 보고 본문 내용을 안 보는 것을 이해한다면 이는 상당한 선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의외로 심각한 문제다. 아래는 타이틀에 허위 사실 기재한 인사이트의 실제 기사이다.
실제 사실 : 한 소년이 호기심으로 요도에 31개의 구슬을 넣었다. 인사이트 기사 : '성적 쾌감' 얻으려 성기에 구슬 53개째 넣다 '응급실' 실려간 14살 소년. |
심지어 기자 본인이 지어낸 말을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기사를 써서 일부러 사람들이 클릭 후 갑론을박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흔하다. 제일 흔한 유형으로는 남녀 갈라치기와 vs놀이이며 이런 기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도입부에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라는 식으로 시작하지만 진실은... # #
4. 지나치게 낮은 질적 수준
인터넷 방송인 케인이 침착맨의 방송에서 말한 것을 무단으로 기사화한 기사와 그에 대한 반응 |
인사이트에 보도된 기사는 전반적으로 가독성 그리고 개연성과 핍진성 즉 글의 수준이 상당히 낮고 본문에는 허위나 과장이 많다. 기자라는 이들이 작성하는 보도 내용은 문장의 기본적 주술 관계가 맞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해당 사건에 대한 팩트 체크는 제대로 하는지 혹은 고의로 선동하기 위함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질적으로 매우 심각하다. 최근에는 '팩트 폭행'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많은 사람들의 항의를 받았음에도 끝내 수정하지 않았다. 이들이 작성한 기사를 조금만 훑어봐도 문장 오류와 틀린 맞춤법이 몇 개씩은 나오며, 가끔은 기사의 타이틀조차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수준의 문장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 기자 대부분은 한동안 '꽂은'을 '꼽은'으로 쓰기도 했다. 최근엔 칼럼과 비슷한 류의 기사도 쓰기도 하나 본문의 논리적 맥락은 말할 것도 없고 비문 투성이라 필자가 무슨 주장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으며,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읽음과 동시에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6] 극단적으로 인사이트는 일개 블로거가 작성한 글보다도 못한 수준의 기사가 대부분이다.
기자의 필력도 문제지만 기자라는 이들이 발로 뛰어서 현장 취재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을 보아 열정과 직업에 대한 소명감 자체가 없는 모양이다. 인사이트를 다녔던 전직 기자들이 말하길 취재 자체를 거의 안 한다고 한다. 이는 인사이트가 컨텐츠 재가공의 큐레이션 뉴스 사이트임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부분으로 착각할 수 있으나 타 큐레이션 뉴스 사이트의 경우, 직접 취재를 하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인사이트는 자신들 스스로 1등 뉴미디어 인터넷 언론이라 칭하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물론 현장 취재가 곧 언론으로서의 질적 수준을 높여준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큐레이션된 기사는 1차적으로 생산된 컨텐츠와 심층보도 그리고 탐사보도된 기사보다는 질적으로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인사이트 포함한 큐레이션 뉴스 사이트들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전직 기자들이 말하길 보통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아이템을 많이 찾으며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인터넷 뉴스를 조각조각 이어 붙여서 문장만 매끄럽게 가공해서 올린다고 한다. 전형적인 큐레이션 뉴스 사이트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스포츠 관련 보도도 현장 취재가 전무하기 때문에 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스포츠 기사 본문엔 사실 관계가 맞지 않는 내용이 많으며 도저히 기사로 취급하기 힘든 수준의 보도들이 수두룩하다. K리그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 중 중계 화면으로 연제민이 이동국의 머리를 마치 가격하는 듯한 모습이 나왔는데 이를 캡쳐하여 연제민이 이동국을 실제로 가격했다는 식의 기사를 작성했고 인사이트는 연제민에게 '감히 대박이 아빠를 건드려?'라는 식의 마녀사냥을 유도했다. 또 기사 제목을 'K리그가 인기가 없는 이유 10가지'로 작성해놓곤 정작 본문 내용은 야근으로 바쁜 한국인들은 축구 경기를 볼 수 없기 때문에 K리그는 인기가 없다며 개인 일기장에나 적을 법한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을 기사로 보도했다. 스포츠니어스의 김현회 기자는 이에 '스포츠를 사랑한다면 인사이트 팔로우를 끊자' 라고 직접적으로 인사이트를 저격하기도 했다. 또한 인사이트의 광고성 기사도 문제인데, 제품에 대한 호의적인 뻔한 광고를 기자가 철두철미하게 장점을 분석한 것처럼 작성하며 일부 호평을 열거해놓기도 한다. 영화로 예를 들어 인랑이나 속닥속닥같은 혹평 일색의 졸작들도 일부 호평 별점들을 모아 본문에 스크립하고 제목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을 사용하여 명작인 것 마냥 포장한다.
또한, 여러가지 테크 뉴스들도 올리는데 가능성 없는 애플 링(?)이나 여러 어이없는 기사들을 올리는데 페이스북 기사들 특성상 어린 연령층 사용자들이 그대로 믿는 경우가 다수이다.
5. 문제가 된 기사 목록
-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영어 상용화 정책에 대해 근거없는 주관적인 비난을 하는 내용으로 보도하여 민사고 재학생들이 크게 반발했다.
- 타이틀에 "LG 마케팅 대신 전해드립니다."라고 적으며 본문 내용은 삼성과 비교하며 LG제품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한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근거 없이 삼성을 비판하는 기사를 늘렸었다.
- 2019년 연말 인터넷 상에서 크리스마스에 Grand Theft Auto V가 스팀에 무료로 풀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고 이를 곧이 곧대로 믿은 인사이트의 한 기자는 이것을 기사로 보도하였다.[7] GTA 커뮤니티,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는 차기작으로 GTA 6가 나온 상황이라면 모를까 여전히 잘 팔리는 게임인 Grand Theft Auto V를 락스타가 무료로 풀어줄 리가 없다며 의문을 품었고 인사이트의 오보라 예측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상대로 무료로 풀리지 않았다.
- 10월 2일에는 "23살 딸 웃게 해주려고 인증샷 보낸 '쏘스윗' 아빠"라는 제목의 기사가 업로드되었는데, 원본 작성자의 글에 따르면 사진은 작성자 본인이 직접 찍은것이며, 사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도된 것이였다.#
- 이외에 한국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기가 많은 것과 출연 루머를 이용하여 제목에 출연 확정나지 않은 캐릭터를 출연 확정이 난 것마냥 써놓고, 기사 내용은 루머를 소개하는 식으로 낚시성 기사로 끊임없이 어그로를 끌고 있다. 명백한 루머기 때문에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제목에 썼어야 했다.
[1] 2019년 9월 15일 일요일 "SNS 파고든 기생 언론, 언론인가 공장인가?"[2] 2위는 애초에 언론사도 아닌 위키트리. 둘다 '언론인 척하는 디시 실북갤', '조중동 3군'이라는 조롱을 듣고 있다. 참고로 '조중동 2군'은 한경오.[3] JTBC 뉴스 "중국 알루미늄 공장 들어와 미세먼지 급증한다. 팩트체크" #[4] 예를 들면 디시 같은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5] 내용은 로다주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 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닌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 주인공이 바뀐다는 이야기인데, 로다주 사진을 메인으로 업로드하고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타이틀에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했다.[6] 조선일보는 정보의 왜곡이 있을지언정 기사의 글 짜임새 자체는 인사이트 따위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다. 또한 조선일보가 정기적으로 투고하는 문화, 예술, 과학 섹션은 현역 작가, 음악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가 알기 쉽게 투고하기에 전문성부터 비교 대상이 아니다.[7] #[8] 현 더 마블스로 등장인물 문단을 보다시피 캡틴 마블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히어로 몇 명만 있을뿐 총출동급으로 등장하는건 아니다. 심지어 주인공인 캡틴 마블을 제외하고 누가 등장하는지 기사 내용에도 없다.[9] 제작 루머지 발표하지 않았다.[10] 해당 예고편에서 울버린, 데드풀, 아이언맨은 나오지도 않고, 출연도 확정된 적 없다.[11] 출연 루머지 확정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