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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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슈퍼로봇대전
불우한 환경에서 나날이 망가져가던 본편과는 달리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주변에 즐비한 다른 로봇 파일럿들에 의해 갱생당한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나 더 어린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아이들이 로봇에 타고 싸우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먹는 장면이 꼭 한 번씩은 등장하며, 주변의 열혈 청년들로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힘을 이용하여 약자를 지키는 '자신 이외에는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조언을 들어가면서 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마냥 소심하던 신지가 원작에서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든든한 형님 누님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간지 가이로 각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다.[1]슈퍼로봇대전 F에서는 브라이트 노아가 '예전의 아무로 레이를 닮았다'라고 말하며 전체적으로 아무로와 비슷하게 묘사됐다. 급기야 샴셸이 쳐들어왔는데 네르프에서 에바 안 타고 탈영해서 찌질거리다가 브라이트에게 수정당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이때 신지의 대사는 "갑자기 뭐예요! 아버지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데!?!" 퍼스트 때 아무로가 한 대사랑 똑같다. 이는 퍼스트 건담에서 브라이트가 아무로에게 했던 이벤트의 패러디. 옆에서 아무로 왈 '내리고 싶으면 내려도 좋지만 정식으로 네르프에 말해서 수속을 밟아야지, 그냥 맡고 있는 책임을 싹 다 내팽겨치는 건 안 된다'고..
브라이트 왈 옛날 아무로가 생각나더군. 물론 아무로도 이걸 보고는 지나간 추억이라며 피식 웃고 넘어간다. 여담으로 이 수정 이벤트는 안노 히데아키가 직접 슈로대에 넣어달라고 부탁해서 나온 이벤트로 유명. 이후 주변인의 도움으로 신지도 성장해서 나름대로 괜찮아진다. 그러나 배드엔딩 루트에선 갱생을 못 한다.
실제로 신지는 에바 본편에서도 아무로만큼 PTSD에 걸려 갈등하고, 탑승을 망설일 때 에바는 어차피 나밖에 못 탄다며 비꼰다든가 하는 모습들이 닮아있다. 그리고 확실히 그 겐도가 신지를 때릴 리 없는 것도 모자라 때리는 것마저 귀찮아할 인간이기도 하고.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원작의 개그도 조금 했던 면을 반영해서 개그회화에 참여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밝게 바뀐다. 중간에 원작대로 위기에 몰리나 동료들의 격려에 변화하는 패턴을 밟는다.
특히 알파에선 게임 중 '신지 플래그'란 게 있어서 이것을 만족시켜감에 따라 신지의 성격이 바뀌는데, 카오루가 죽어서 고민하고 있을 때 플래그를 만족시킨 상태라면 카부토 코우지가 "너도 론드 벨의 일원이라면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싸워봐! 그게 사나이야! 슈퍼로봇 파일럿의 혼이라고!"라며 격려해줘서 신지가 제정신 차리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하며 급기야 마지막엔 아스카를 돕겠다며 마징카이저, 진 겟타로보와 함께 우주에서 날아오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단, 신지 플래그를 다 맞춰가며 플레이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숨겨진 유닛, 파일럿은 포기해야 한다. 그야말로 에반게리온만 보고 본 게임을 잡은 에바 팬을 위한 시나리오. 3차 알파에선 이 플래그를 만족시키지 않은 것이 정식 루트로 취급된다.
알파 당시 신지의 정신 커맨드는 집중 / 가속 / 열혈 / 섬광 / 각성 / 혼이라는, 이상적인 리얼계 전투원의 정신 커맨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후 알파의 후속작 3차 알파에선 완전히 갱생해서 나온다. 3차 알파에서는 특히 '도망치면 안 돼'란 대사 자체를 하지 않는다. 전투 대사도 리메이크 되어서 원작에선 수동적으로 말하던 "목표를 센터에 놓고 스위치"라는 대사도 힘을 줘서 말할 정도. 성격도 아예 약기에서 강기로 바뀌어서 기력이 팍팍 올라가며 컷인의 그림체 또한 원작과 달리 늠름하다. 이건 완전히 원작과 180도 다른 IF 신지.
다만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시나리오를 넣으려 하다 보니 갱생이 끝난 신지가 거대화된 레이의 모습을 보고 극장판의 찌질이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원판과 로봇대전에서 재해석된 성격이 맞물리면서 낳은 일종의 설정모순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꿈과 희망의 슈퍼로봇대전이다 보니 마지막에 억지로 로봇대전 버전 신지의 성격으로 되돌린다(용자왕에게 용자 칭호까지 받는다.). 이카리 겐도 또한 내면적으로 자신을 훨씬 뛰어넘어 성장한 신지의 말과 행동을 보고는 '알파넘버즈에 보냈던 것이 답이었던 모양이구나'라는 대사를 남겼다. 하지만 역시 위화감이 크다.
MX쪽의 신지는 원작의 신지에 가깝지만 이쪽도 역시 최종적으론 원작의 신지보다는 제정신이 된다. 최종보스를 상대로 "나는 도망치지 않아. 그게 이 싸움에서 배운 거다! 그러니까 필요없어! 보완 따윈 필요없다고!!"라고 외치는 것도 명장면. 주로 라제폰의 카미나 아야토와 자주 엮인다.
전체적인 시리즈 공통으로, 레이보단 아스카와 친하게 나오는 편. 전반적으로 티격태격 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원작만큼 파멸적인 관계로 간 적은 한 번도 없다. 3차 알파에선 급기야 장기간 동거했음이 폭로되어 멤버들 사이에서 공인 커플로 찍히게 된다. 3차 알파에서는 아스카의 앙탈을 잘 받아주며 기가 드센 여자들 다루는 법에 도가 튼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봇대전에서는 동년배 파일럿들과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은데, 건담W의 카트르 라버바 위너, 키라 야마토, 자이언트 로보의 쿠사마 다이사쿠와 친하다. 특히 F에서 카트르와 상당히 많이 친하다.[2] 거의 카트르가 나기사 카오루의 대역 수준. 정신적 지주였다. 3차 알파에서는 아군 전체가 적의 정신공격에 당해서 살짝 정신이 이상해졌는데 이때 신지가 트로와, 카트르와 같이 음악 연주회를 열겠다고 하며 넥키 바사라를 캐스팅하러 같이 갔다가 바사라의 노래를 듣고 정신 차리는 이벤트도 존재. 그 외에도 바사라가 여러가지로 격려를 많이 해준다.
키라와는 3차 알파에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그의 마음의 버팀목이 된다. 카라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뫃으며 친목을 쌓는다.
그 외에 믿고 의지할 형으로서 카부토 코우지, 나가레 료마, 하란 반죠랑 친했다. 특히 하란 반죠는 아예 알파에선 카지 료지의 역할을 대신해버린다.
능력치는 대대로 싱크로율 수치가 에바 파일럿중 최고라서 원래 수치 이상의 공격력, 명중율, 회피력을 자랑하는 에이스다. 3차 알파에선 소대장 능력으로 'AT필드 효과 강화'를 들고 나온다. 열혈과 혼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화력도 든든하다.
신극장판 버전으로 참전했을 시 내용의 경우 이카리 신지/신극장판 항목을 참조할 것.
2.2. 강철의 걸프렌드 2nd
일종의 IF물의 성격이 강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그림체와 내용에서 악평을 듣기도 한 강철의 걸프렌드 2ND 만화판에서는 약간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때때로 바보짓을 하는 대체로 밝은 분위기의, 어찌 보면 상술한 슈퍼로봇대전의 신지에 가까우면서도 그보다 더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이는 만화 초반에 나오는 조리실습시간 사건에서 특히 잘 드러나는데 아스카가 학교 수업 중 조리실습시간에 신지와 자꾸 가까이 하려는 레이 때문에 질투심에 성질이 뻗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히스테리를 팍팍 부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생선을 삶던 냄비를 치우려고 하자 히카리가 아직 덜 삶은 거라며 만류하는데, 되레 찌질거리다가 실수로 냄비를 집어던지고 말았다. 그런데 하필 다른 일에 집중하느라 미처 피하지 못했던 신지의 등에 맞으면서 신지는 그 뜨거운 물을 죄다 뒤집어쓰게 되었고, 다행히 덜 삶은 물이었던 관계로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등 전체에 화상을 입게 되었다.
정작 범인인 아스카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되레 신지에게 성질을 부리며 사과 받으러 왔냐고 찌질거리는데, 신지는 오히려 밝게 웃으며 "아스카는 다친 데 없어? 난 남자니까 상관없지만 여자는 화상 흉터가 남으면 큰일이잖아"라며 그야말로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그 따뜻한 말 한마디에 아스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야 말았다.
그리고 에바 초호기에 타게 될 때도, 원작에서는 겐도의 협박을 듣다가 자신이 타지 않으면 부상을 입은 레이가 타야 하는 상황임을 알게 되고서야 겨우겨우 타게 되는데, 여기서는 자기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진해서 탄다.
이쯤 되면 좋은 의미로 너무나도 훌륭한 원작 파괴로 원작과 달라도 너무 다른, 진짜 멋진 사나이의 모습을 보인다. 결말에선 아스카와 그야말로 알콩달콩한 연인이 된다.
2.3. 에반게리온 ANIMA
- 이카리 신지
제레와 이카리 겐도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허황된 야망을 막아 서드 임팩트가 일어나지 않았고 17세의 고등학생으로 성장한다. 키도 커지고 머리도 길러서 카지처럼 꽁지머리가 되었다. 학교에서 반장을 맡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약한 성격에서 벗어나서 듬직해진다. 스토리 도중에 나이프로 자신의 꽁지머리를 자른다.
ANIM에서도 한번 LCL화 되어버리는 수난을 겪지만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완전 싱크로 수준으로 잘 맞는 상태. 문제는 초호기와 분리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심장이 초호기의 코어에 흡수되어 사실상 심장이 없고, 초호기가 제2의 육체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초호기에 있던 어머니인 이카리 유이의 의지는 사라졌다.
아야나미 레이와는 신극장판: 파와 같은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다.
중후반부에는 신극장판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마찬가지로 각성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지의 영혼이 본래 제1사도 아담의 영혼의 일부분이라고 한다. 나머지 영혼으로 만들어진 게 나기사 카오루. 정황상 이카리 유이가 사도 아담의 영혼을 빼돌려서 이카리 신지에게 이식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카리 신지와 나기사 카오루 이 둘의 영혼은 원래는 하나였다는 것. 외전이지만 원작자들이 감수한 것이기 때문에 공식 설정이라고 봐야 한다. 그로 인해 왜 나기사 카오루가 이카리 신지를 신경썼고, 신극장판에서 이카리 신지가 눈이 붉었는지도 밝혀진 것.
이카리 신지가 사도 아담의 영혼을 지닌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초호기도 그로 인해 아담과 동등한 위상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에는 초호기의 본체 위에 아담의 형상이 덧씌워지면서 최종보스 기체인 검은 에반게리온 아르마로스의 제1 형태를 박살낼 정도의 파워를 보여준다.
2.4.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만화)
에바가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다룬 일종의 IF물인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만화)에서는 극도로 폐쇄적이고 우울한 원작과 달리 덜렁거리고 소심하기는 해도 주변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밝고 건강한 소년이 되었다. 다만 아버지 겐도와 같이 거의 매화마다 성추행 서비스를 본의 아니게 저지르는 역할이다. 주 피해자는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와 아야나미 레이.아스카와 레이, 여기에 키리시마 마나도 끼어들어서 하렘물 상황에 빠지게 된다. 결말에선 히로인들 중 어느 한 명을 선택하지 않고 여전히 하렘물 상황이 지속된다.
2.5.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THE ANIMATION
31화에서 특별 출연했고 하야토와 만난 에피에서 에바 500계에 탑승한다.후속작인 신카리온 Z 21화에서 특별 출연했는데, 아버지 겐도와 아야나미 레이, 아스카도 출연했다.
2.6. Top War: Battle Game
2022년 11월10일 부터 시작한 탑워와 신세기 에반게리온 콜라보 이벤트때 육군영웅으로 등장했다.2.7. 파이널 기어
이카리 신지(파이널기어) 참조.2.8. 동인계
역행, 재구성, 분기, 마개조 등으로 원작 신지의 성격을 확 바꾸는 팬픽들이 많다. 특히 안티물과 단죄물에서는 나기사 카오루와 같은 은발적안의 외모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겐도, 리츠코, 미사토 등 네르프 상층부와 제레를 인정사정없이 단죄한다. 에바 팬픽계에서는 이른바 메리 수 신지라고 통한다. 심지어 마야와 엮이는 짧막한 개그 팬픽 나선의 각에서는 500년 동안 신선의 밑에서 배움을 받아 모든 것에 통달해버린 슈퍼 먼치킨이 되었고, 사도들을 원자단위까지 분해시키며, 유이까지 부활시킨다.성인취향 동인지쪽에서는 여성 캐릭터들만 나오고 마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확실한 주인공으로서 등장하는 일이 많은 데다가, 비주얼적으로도 여성 캐릭터 못지 않은 미형에 포커스도 많이 할애하여 그리는 등 남자 캐릭터치고 대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마 이것은 신지라는 캐릭터가 갖는 유약함과 순수함이 성별과 관계없이 되려 더 여성적인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여성 캐릭터들의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끌어내기 쉽기 때문일 듯 싶다. 예외도 존재하지만, 거의 대부분 신지가 아스카를 머리로 한 여성진들에게 성적으로 농락당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심지어는 아예 신지가 능욕당하는 작품도 간혹 존재할 정도..
아스카와 같이 성반전 버전이 인기가 좋은 편이라서 TS작품도 많은데 대게 신코나 신순이라고 불린다. '미사토의 새로운 여자친구'라는 작품에선 신지가 미사토가 준 맥주를 마셔서[3] 여자가 되는데, 여자가 된 뒤의 이름은 신주.
에반게리온 동인 만화의 끝판왕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결말에 충격받은 많은 팬들을 치유시켜 준 것으로 유명한 작품인 Re-take에서는 EOE의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종말로 향하는 미래를 예방하기 위하여 싸우기 시작한다. 본편의 신지가 Lv. 1이라면 이 신지는 Lv. 99의 먼치킨. 사실은 평행세계인 Re-take 세계로 오면서 사도화 되어 버렸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AT 필드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본편에 비하여 책임감도 강하고, 굳센 성격이 되었으며, 싱크로율을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이것을 이용해 아스카의 기분을 맞춰 주려 하는 여유도 생긴다. 그러나 역행물이 으레 그렇듯(...) EOE 시간대에 도달한 후 EOE 당시의 아스카와 2호기 포지션에 서서 S2 기관도 없고 코어에 영혼도 없어 빈껍데기나 다름없는 초호기를 타고 양산형 에바와 싸우고 EOE의 아스카가 당한 것처럼 처참한 꼴을 당하나 결정적인 순간 본편의 아스카의 협력과 신비스러운 소녀[4]가 가져다 준 롱기누스의 창 덕에 결국 승리한다. 이후 그대로 Re-take 세계관에 남는 방도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스스로를 소멸시켜 본편으로 돌아간다. 남은 육체는 Re-take의 신지로 돌아가며 아스카에게 작중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고백을 받는 장면은 그야말로 최고의 명장면이다.
유명 팬픽 2nd RING에서는 정신적으로도 성숙하고 냉정해지지만, 신지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고뇌하고 성숙한 정신의, 더 성장해나가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원작의 틀을 크게 깨트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와 전회의 경험을 통하여 좀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레이와의 감정 묘사와 다른 인물들과의 상호작용 등등에서 다른 2차 창작의 신지보다 묘사와 표현이 원작을 존중하면서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재해석을 해냈다고 호평을 받았다. 이른바 훈남 신지라고.
나기사 카오루와는 작중에서 브로맨스를 의도적으로 연출했기 때문에 부녀자들에게는 나기사 카오루X이카리 신지[5] 커플링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6]
[1] 사실 이들은 각각 한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쓴맛단맛 다 보고 신지가 겪어야 할 일들을 진작에 다 겪은 프로들인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이 주위에 잔뜩 있으니 인간말종 투성이인 원작과는 다른 길을 걸을 수 있는 것.[2] 실제로 카트르의 경우도 신지만큼 찌질거리는 건 아니지만, 성격이 내성적이고 섬세하며, 자신들에 싸우는 것에 고뇌하기도 하는 등 신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3] 사실 본인이 마신 게 아니라 미사토가 일부러 쏟는다.[4] 신지와 아스카 사이의 아이[5] 팬 혹은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이 둘을 줄여서 '카오신(kawoshin)'이라고도 부른다.[6] 이때문에 다른 커플링들은 마이너로 받아들여진다는 의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