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1 15:52:43

2nd RING

1. 개요

'수많은 전투를 경험하고 많은 지식을 얻은, 그리고 몸과 마음 모두 어느 정도 성장한 신지가 에바의 세계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ㅡ작가의 작품 소개 中
Re-take와 더불어 EOE가 인류에게 남긴 둘 뿐인 유산[1]
LRS계의 대부
신세기 에반게리온역행물 장르 팬픽소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엔딩부에서 시작하여 이카리 신지가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로 TV판의 처음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 시작한다는 설정의 전형적인 역행물 SS에서 시작한 에반게리온 팬픽 중 손꼽히는 명작이기도 하다.

본편은 작가 NAC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었다.

약 10년이라는 초 장기간 연재[2]에, 화수만 120화를 훌쩍 뛰어넘는 장편 팬픽...이지만 다행히도 작가의 막판 스퍼트로, 2009년 10월 30일 132화로 완결이 되었다.

덧붙여 두자면 작가가 초반에 소개한 것처럼 순도 100%의 LRS (Love Rei Shinji) 소설. 물론 애정신의 수위가 높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작 중의 묘사로 본다면 순애물형의 달달하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에반게리온 자체에 대한 작가의 치밀한 분석과 설정에 대한 방대한 지식,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와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한도에서 그것을 유지하고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번역

홍군 번역판(1~67편.)
티브 번역판(67~완결편, 작가의 후일담편)

국내에서는 이글루스 유저에 의해 번역판이 모두 완성됐다. Genesis Q 번역을 겸해 만화 클라나드와 럭키스타의 자막도 만든 홍군의 번역판의 경우, 홍군 본인이 NAC씨에게 직접 허가를 받아 번역. 번역 퀄리티는 의역 및 직역의 적절한 구사와 원작과의 용어매칭도 적절히 이뤄진 정도로 매우 좋다. 다만 갱신 주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군다나 2011년 67화의 번역을 끝으로 아래에서 이미 번역이 다되어있다라는 점때문인지는 몰라도 무려 8년째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다. 더군다나 그 번역의 글의 덧글에서도 더 이상 번역하긴 힘들 것이라고 홍군이 답글을 적기까지 했다. 포기하면 편해 여담으로 이글루스의 덧글과 본인의 말을 담아 NAC 작가에게 메일을 보내어 답장을 받아 번역해주기도 했었다.

홍군의 어마어마한 갱신 주기에 견디다 못해 결국 참지 못하고 이글루스 유저 티브가 홍군의 번역분량에 이어 그 다음의 편부터 번역하기 시작했다. 다만 번역의 퀄리티는 홍군의 그것에 비해 심히 좋지않은 부분이 존재. 예를 들어 '랄까'라든가, 후타리토모를 문맥상 '너희 둘 다 너무하네' 라고 번역해야 할 것을 그냥 그대로 '두사람 다'라고 번역한다든가 하는 번역체 문장이 대부분이다.그리고 영어단어라던가 몇몇 전문용어를 일본어용법 그대로 가져다 쓰기도한다. 예를들어 회수, 구조 등을 뜻하는 salvage를 그대로 솔베이지로 번역하는등] 거기다가 대화체 문장에 번역문 그대로 쉼표와 일본어 문체를 지나치게 유지하고 사용한 부분이 남아있어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읽는 데에는 대체적으로 지장은 없는 수준.[3] 그래도 홍군의 번역에 비하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말투의 자연스럽고 매끄럽지 못함도 흠이다.아무것도 없어서 놀랐다. 드래그를 해야 볼 수 있다.

번역의 시작문을 올렸을 때에 적혀진 것처럼, 번역의 계기자였던 홍군이 자신이 번역한 한 편씩 다시 번역하여 올릴 경우 그 편을 삭제하고 있었다. 즉, 1이 번역한 건 2에는 없다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2010년 1월 1일, 두번째 번역자인 티브에 의해 드디어 132화까지 한국어 번역이 완료되었다. 번역 이후 자신도 이러한 번역의 문제점과 피드백을 많이 듣고 알고있었는지, NAC 작가에게 본인 또한 메일을 보내어 허락을 맡아[4] 인쇄본을 홍군의 번역방법과 문체를 중점으로 인쇄본을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이에 관련된 소식은 2012년 블로거 본인의 활동이 끊긴 이후 끊겨버렸다.

3. 세부사항

"이카리 신지엔드 오브 에반게리온LCL의 바다에서 처음으로 돌아간다." 라는, 쌓이고 쌓인 에반게리온 역행 팬픽과 판박이인 도입으로 시작한다. 이후의 스토리는 미래를 알고있는 신지가 지난 인생의 비극을 막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일반적인 역행물 팬픽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천하무적 슈퍼신지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작품의 중심 커플링에서 멀어진 다른 캐릭터들은 순식간에 병풍이 되어버리는 흔한 전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2nd RING은 원작에 대한 치밀한 분석, 그리고 이카리 신지가 한층 성숙해져서 과거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무런 힘도 없는 일개 중학생 상태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여, 굉장히 짜임새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즉 어디까지나 중학생에 불과한 신지가 돌아왔지만 바꿔야하겠다는 신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때문에 갈등하고 고뇌해나간다는 것에서 결정적인 차이점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처지에 놓여짐에도 불구하고, 신지의 노력으로 바뀌어지거나, 바뀌어지지않는 큰 사건들의 안에서 각 캐릭터의 성격과 타인을 향한 태도가 원작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야말로 팬픽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읽다보면 작가가 에반게리온의 캐릭터에 대해 꽤나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와닿는다. 또한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초호기의 첫 탑승 이후로부터 활약을 펼치고 고뇌하는 신지의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이다. 본편의 소심하고 행동력이 없고 멘붕투성이의 신지라는 것이 잘 와닿지 않을 정도이다. 찌질이 원작의 신지에 대해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이라면 작 중에서 사랑하는 연인 하나만을 쳐다보는 일편단심과 고뇌, 그리고 바꿔버리겠다는 의지를 짊고서 자신의 아버지와 망설임 없이 맞서고 대립하는 신지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오오 신지 오오 물론 원작 본편의 신지의 입장을 변호하고 작 중에서 행했던 행적들을 그렇게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작가의 시선을 담은듯한 묘사가 담겨져 있긴하다.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신지는 신지다라는 작가식 서술이 있으며, 이러한 서술을 설명해듯 2nd RING 본편의 신지 본연의 온화함과 서투름찌질함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이와 달달한 묘사 중에서 이러한 은연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온다

또한 LRS의 신봉자나 레이[5]의 비극과 가슴아팠던 팬들의 위로가 되어주는 전개를 펼쳐준다. 작가 본인도 원작의 그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공감을 못느꼈다는 듯 거침없이 속이 뻥뚫리는 듯한 전개와 묘사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 작품에서의 레이는 점점 성격을 변모하게 되어 인간성을 키워나가고, 최종적으로 쿨데레와 백치미, 일편단심 현모양처 속성이 합쳐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무결점 모에 물론 마냥 지나치게 일관적으로 달달하기만 한 것은 아닌지라, 시리어스한 극 중의 흐름과 레이와 신지와의 사건들을 보면서 에반게리온 팬들이라면은 감동할 수 밖에 없는 명 에피소드들도 존재하고 있다. 여담으로 번역자인 티브는 레리엘전을 다룬 71화 '서로'편을 번역하면서 울게됐다고 한다.

스즈하라 토우지호라키 히카리 커플이나 아이다 켄스케처럼 다른 에바 2차 창작물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실종되거나, 애초에 병풍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캐릭터들 역시 이야기의 중심축에 포함시켜 비중있게 다루어 준다는 것도 높이 평가할 점이다.

팬들 사이에서의 평은 범람하는 에반게리온 팬픽 중에서도 상당히 잘 쓰여진 명작의 취급.

참고로 작가가 말한 소설의 기본 골자는 "모두가 행복하게" 라고 한다.

니코동의 한 유저는 만화의 짜집기로 2nd RING의 초반부와 에필로그를 영상으로 만들었다. #오프닝 #에필로그

4. 줄거리

인류보완계획이 발동된 미래, 이카리 신지는 LCL로 녹아 뭉쳐 하나로 수프가 되어버린 인류들과 차갑게 식어버린 아스카를 두고 망연자실해 한다. 모두를 행복하게, 특히 후회를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한 명, 레이에 대한 죄의식과 애정에 대하여 전혀 바꿔내지 못한 나약한 자신을, 그렇게 탓하며 LCL의 호수에서 "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 라며 크나크게 소망하며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어둠 속에서 눈을 뚠 순간, 제 3 사도가 UN의 전투기들을 격추시키며 AT 필드를 전개하는 모습이 다시 자신의 앞으로 펼쳐지게 된다. 과거로 돌아온 것이였다. 그리고 신지는, 이 과거로 돌아온 찬스를 절대 헛되게 할 수 없다며 몰라보게 성숙하고 냉정해진 자신의 미래에서 과거로 끌어온 스스로의 정신과 기억으로 하나하나 더듬더듬해나가며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분투한다. 하지만 자신은 천하무적도, 신이나 NERV의 고위 직책원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무런 힘도 없는 일개 중학생이자 명령을 따라야하는 서드 칠드런, 에바의 파일럿일 뿐이였다. 이러한 자신의 처지 속에서, 그는 첫 에바 시동[6]에서 첫 시동의 싱크로율 기록을 깬 것은 물론이고, 능숙하고 빠른 속도로 제거해버린다. AT필드의 사용, 비상식적으로 첫 시동만에 높아버린 싱크로율과 능숙하게 에바를 다루는 신지. 이후로 첫 시동 이후로 여러 신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으며,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신지에 대하여 아카기 리츠코는 흥미와 의심을 동시에 보내게 된다.

여러 닥쳐오는 위협과 넘어야할 장벽들 속에서, 신지는 홀로 고뇌하여 분투하게 되며, 아야나미 레이와 재회하면서 병동에서 누워있는 그녀를 꾸준히 병문안을 한다. 레이와 끊임없이 교류하며, 자신의 마음과 진심을 다해 대해준다, 이러한 신지의 행동들과 말에 레이는 점차 감정에 혼란을 느끼면서 점점 인간성과 함께 신지에 대한 '애정'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점점 레이는 NERV 전원과 제3신도쿄시 제1중학교에서의 같은 반 클래스원들이 경악할 만큼의 '스스로'의 감정표현이란 것과 이례적인 행동들을 하게된다.[7] 큰 틀 안에서, 큰 그림을 바꿔나가려 노력하지만 작은 그림마저도 쉽게 못바꾸고 있는 신지는 절망하지만 결코 자신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였다. 사랑하는 소녀, 아야나미 레이와 함께 서로 애정을 키워나가며, 일개 중학생일 뿐이라는 자신의 크나큰 리스크의 상태 속에서 고군분투하게 된다. 신지는, 레이라는 하나의 '인격체'의 인간성을 키워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담아 그녀와의 진심의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한 이러한 신지라는 '존재'에 의해, 우리가 알고 있던 신세기 에반게리온 본편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본편 사이의 작은 그림들은 바뀌어나가게 된다.

5. 주요 등장인물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이카리 신지

"아야나미... 네가 설령 퍼스트 칠드런이 아니고... 그렇긴 커녕 NERV에 아무런 관계도 없는 보통의 여자애였다고 하더라도 나는 매일 너를 보러 올 거야. 아야나미. 넌 분명히 퍼스트 칠드런이고, 나는 서드 칠드런이야. 하지만 그런 건 나에겐 아무 것도 상관없어. ...아야나미. 네 이름은 뭐니? 그래. 아야나미 레이야. 그게 바로 너야…. 아야나미, 넌 퍼스트 칠드런이 이름이 아니야. 에반게리온 조종자라는 이름이 아니잖아? 아야나미, 그런 건 부가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아. 나는 아야나미 레이, 네가 걱정되는 거야. 네가 신경 쓰이는 거라구. 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마음을 쓰고 싶어지고, 너를 지탱해 주고 싶다고 생각해. ...그것은 퍼스트 칠드런이라는 사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거야."
ㅡ 병원에서 레이를 병문안할때 자신을 왜 걱정하냐는 질문에.
" 아야나미, 나는 미래에서 왔어."
ㅡ 터미널 도그마에서, 그녀에게 미래의 진실과 그녀의 진실 모두를 알고있다고 고백할때.
" 웃기지마! 아스카 한 사람에게 그런 짐을 짊어지게 할까보냐 ! "
ㅡ 붉은 생명의 나무가 되어 승천하는 2호기와 아스카를 구하려 달려들며 후유츠키의 말에 반박할때.

고뇌하며 의지를 굳히는 성숙한 정신의 주인공.
본편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주인공이자 본 팬픽의 주인공.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죽어버린 아스카와 LCL의 호수 속에서 절망하며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애절한 마음과 깊은 슬픔에 잡혀있다 다시 제 3사도가 출현한 과거로 돌아오게 된다. Re-take와 마찬가지로 역행해 돌아온 이 신지는 에바를 조종하는 칠드런들 중에서도 단연 1위의 에이스 파일럿이다. [8] 제 3 사도와의 첫 결투(본인에게는 두번째지만)에서 손쉽게 제압하며 첫 싱크로율 82.7%를 기록한다. 이후 사하퀴엘 전에서 전력질주 장면에서는 250%까지 급상승한다. 거기다가 이 것만으도 모잘라서 사키엘과의 전투에서 첫 기동만에 AT필드를 능숙하게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 NERV 전원을 경악케한다. 그리고 작 중에서 힘겨운 상황 속에서 싸우는 자신의 머릿 속에서 스파크가 튀게 되는데, 이 때 본인도 깨닫지 못하거나 자신의 사고력을 크게 벗어난 초월적인 힘을 보인다.[스포일러1] 여담으로 미사토와의 격투 훈련을 꾸준히 하며 근육을 붙여나가고, 체력을 길러 지난번의 약골 신지가 아닌 모습을 보여줘 신체적인 성장도 어느 정도 하게 된다. 작 중 曰 전회의 신지라면 지친 것으로 모자라 쓰러질 상황에서 약간의 피로를 느낄 정도로.(물론 육체적인 전투능력과 실전경험에 대해서는 아직 미숙한 것으료 묘사되지만.)

아야나미 레이에 대한 애정과 후회가 사무치게 컸었는지, 사키엘을 손쉽게 한 합에 끝내버린 섬멸한 뒤로 그녀에게 자주 병문안을 가며 공략 애정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인간성을 키워나가고 성장하는 레이와 함께 서로를 사랑하게 되어 둘도 없는 연인으로 발전한다. 카지의 도움을 받아 터미널 도그마의 더미 시스템 생성 공정[10]까지 레이를 데려가 그 앞에서 자신에 대한 진실을 "처음으로" 그녀에게 털어놓으며 그 직후에 "레이의 클론들을 모두 제거"해버리기도 한다.

원작 본편에서 고난이란 고난은 겪을대로 겪고 후회에 사로잡혀 있었던 만큼, 성숙해있는 그 모습과 큰 틀 안의 작은 그림에서 부터 큰 그림에 까지 이르러 변화를 하도록 노력하고 분투한다. 비록 쉽게 바뀌어지지 않는 큰 그림들이지만, 그의 존재로 인하여 사소한 인물들과의 만남에서 부터 자신이 알고있던 인연의 인물들, 그리고 작고 사소한 것에서 부터 변화를 시작하여 이는 후에 큰 그림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었다. 레이 한 사람만을 일편단심으로 보며, 그녀를 존중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도우며 함께 앞길을 헤쳐나가게 된다. 후반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시점에 닥치게 될때 제레에 의해 자신과 초호기를 대신하여 인류보완계획의 서드 임팩트를 일으킬 초석으로 2호기와 아스카가 되어버리고 이후 아래에 서술된 겐도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여, 본연의나약한 신지답지 않은 격한 분노를 드러내며 각성한다.[11] 그리고 꺾이지 않는 의지와 함께 굽히지 않고 진행되는 인류보완계획에 맞서나가는 간지폭풍의 모습을 보인다.
"...나는, 아스카를 구하겠어."
입 속에서 작게,
...그러나 , 확고부동한 날카로움을 담아서 중얼인다.
그래. 아스카를 구하겠어.
또한, 서드 임펙트따윈 절대로 일으키지 않겠어.
...미래란,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거야!!

겐도의 죽음 이후, 리츠코의 도움과 함께 그 양 옆으로 레이와 토우지가 도움을 자청한 탓에 세 명이 탄 초호기를 발진시키고, 롱기누스의 창이 붉은 수의로 변한 것을 뒤덮은 채, 양산형 에바와 함께 승천하는 이호기와 아스카를 쫓는다. 그리고 양산 에바의 방해에 불구하고, 아스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분투한다. 그리고 아담과 융합한 레이로부터 자신이 사랑하는 레이가 아담과의 융합에서 지배한 채로 초호기를 감싸매자, 정신을 잃게되고 유이와 카오루의 환영을 보며 LCL에 녹아버린다. 인류보완계획이 신지, 레이의 활약으로 무산이된 이후, 리츠코의 솔베이지 계획을 통해 다시 육체를 되찾게 된다.[스포일러2] 그리고 사건의 이후, 자신의 의지와 다른 칠드런들의 선택으로 모두 NERV에 남게 되고 미사토의 집을 떠나 레이와 함께 평생을 살기로 하며 입맞춤을 한다. 이후 후일담에서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레이와 아이를 낳아 캠퍼스에서 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nd RING의 작은 변화들이 하나씩 뭉쳐져서 큰 변화가 이뤄내질 수 있었던 것은, 스포일러가 묵인한 것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대부분은 이카리 신지라는 '존재'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본편의 신지에 대하여 요약하자면, 이른바 '과거의 후회로부터 배움을 깨닫고 성숙해나가는 훈남 신지'인 것이다.

작 중에서는 다른 이들에게 미소년 취급을 받는다. 켄스케의 말을 빌리자면 '만년 미소년' . 그래서 전학한 이후로부터 여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도 높은데 본인은 그것에 대해서 의문을 느낄 정도로 스스로에 둔감하여 '평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꾸밈도 매우 간단하고 수수하다. 떠먹여 줘도 못먹니 그래서 켄스케의 일명 지갑벌이로 여학생들에게 그의 사진과 영상이 많이 팔리면서도 자각을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학생들이 레이와 신지의 상호작용을 보고 열폭하고 분노하는 장면이 압권. 그리고 작 중 기준으로 별 세개(만점)에 근접할 수준의 요리들을 만든다. 요리왕 신지 작 중에서 리츠코와 아스카가 음식을 먹고 경악을 금치 않는데, 리츠코의 경우 미사토에게 어떤 의미로의 열폭을 느끼게 된다(!).[13] 때문에 아스카는 신지의 요리로 인해 쓸데없이 입맛이 까다로워지기도 한다.

워낙에 전작에서 고생이란 고생과 멘털붕괴를 다 겪어서 성숙하고 냉정해진 탓인지, 일상 속에서 쑥스럼을 타며 소심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본래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사도와의 결전이나 무언가 심각한 일이 생길때는 어른들마저도 쉽게 못건드리는 박력있고 냉철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미사토가 오죽하면 너무나 어른스럽고 냉철하여 30살 이상의 남자같은 정신연령을 가진 것 같다고까지 말한다.

5.2. 아야나미 레이

" 저는... 제가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지... 하고 싶은 일... 저에게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아요…. 이카리 군과 함께 있고 싶어... 그것이 저의 바람. 이카리 군이 진학한다면 저도 하겠어요. 이카리 군이 가는 고등학교에 저도 가겠습니다. 이카리 군과, 죽을 때까지, 계속 함께 있고 싶어. 그것이, 저의, 바람, 입니다…. "
ㅡ 미사토와 함께한 학교 진로 상담 中
" 믿고 있어... 이카리군이... ...믿어주면...좋겠다...라고...했는 걸... ...설령... ...지금......돌...아... 돌...아...오지 않는...다고...해도... ...언...젠간...돌아올거야. 반드시...돌아...올거야... 몇년... 몇십년... 몇백년...이 지날지라도... ...기다려... "
ㅡ 레리엘전에서, 신지가 허수 공간으로 스스로 빠져들어간 뒤 소식이 없을때.
" 나는, 인간인걸. "
ㅡ 카오루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당할때.

인간성을 키워나가며 주인공과 함께 성숙해나가는 히로인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자 또 다른 주인공. 원래 본편의 시발점에서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던 원작 속 두번째 레이의 첫 등장 속 모습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신지와의 끊임없는 교류로 초반부에 그에게 의지하고 애정을 키워나가며 인간성을 배워나가는 부분에서 그녀의 모습은 원작과 달라진다. 심지어 이카리 겐도라는 존재에 대한 자신에 암시도있던 '따뜻함'이란 거짓된 감정이라는 것을 알아가게 되면서, 고뇌하고 괴로워하지만 결국엔 신지의 따뜻함에 감화되어 그와 함께 사랑을 키워나가면서 인간성을 배우고, 키워나간다. 결국 그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에 감동받아 차갑던 레이가 아닌, 좀 더 인격적으로 성장한 '레이'라는 인격체로써 자신을 확고히 다져나간다.

그와 스킨쉽을 거침없이 해나가며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아 신지를 의도치 않게(?) 부끄럽게 하지만 이의 대부분은 신지의 부끄러움 때문에 커져버린 착각과 기우(...). 이미 다른 이들은 이 둘의 유대감과 사랑에 대하여 알고 있어 서로 스킨쉽(이라기 보단 레이가 일방적으로 신지에게 먼저 대쉬하는 것이지만)을 하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물론 이러한 부분도 후반부로 갈수록 덜해지지만. 여담으로 신지와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질투심을 느끼거나 혼자 이러한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서도 크게 생각하며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신지가 준 사랑과 따뜻함 때문인지, 차갑고 모질었던, 한때 따뜻하다고 착각했던 겐도에게 심지어 본편에서 하지도 못했던 반항과 거부, 반론을 스스로 해내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을 포함해 신지로 인해 변하게 되는 그녀의 모습에 NERV 직원들과 학교의 같은 클래스 반의 학우들은 경악을 금치 않는다. 이러한 부분에서 큰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지게 되면서, 아스카와 클래스 반 학우, 우호적인 NERV 직원들을 '이름'으로 칭하게 되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면서 대화하고 노는 이러한 크고도 사소한 변화를 비롯하여 본편의 차갑고 딱딱한 인형같던 레이의 모습은 없어지게 된다. 71화와 80-83화의 롱테이크 속 레이와 신지의 관계 묘사는 에반게리온 원작을 본 팬들은 물론이고 다른 팬들에게도 감동을 심어준 명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결국에 신지와 이어져 후반부까지 함께해나가고 다른 동료와 친구들과의 유대관계를 키워나가며 '인간 아야나미 레이'라는 존재를 확립해나가는 것으로, 신지와 평생을 함께하는 것을 맹세한다. 이후 자신이 미래에 왔다는 신지의 고백을 듣고, 자신이 미처 고백하지 못한 사실들도 이미 알고있었다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렇게 고뇌하고 슬퍼하던 신지의 진심에 변함없이 믿음을 가지며 그와 함께 긍정적인 미래로 바꿔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레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본편의 레이와는 다르게 아스카와 친밀도를 넘어 마음의 교류를 나누게 된다. 물론 첫 시작은 원작보다 더 안좋게 시작한다. 자세한 서술은 아래 아스카 항목을 참조. 레이와 아스카의 이 우정과 교류는, 아스카 본인의 운명과 그녀와의 레이의 관계를 크게 바꾸게 만들며, 후반부에 닥친 아스카의 운명을 크게 바꾸게 만들었다. 첫 시작은 안좋게 되었으나 결국엔 둘도 없는 소울 프렌드가 되어 서로를 지탱해준다. 이외에도 겐도에게 처음으로 악감정을 품고 명령을 거역하려고 하며, 반발도 하는 등의 모습에서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이후 인류보완계획에서 초호기를 대신하여 마지막 열쇠 역할이 되어버린 2호기와 아스카를 막기 위해, 릴리스와 융합한 상태에서 자신이 그 융합체를 지배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아스카의 마음을 열도록 노력하고, 레이와 2호기의 코어에 있던 아스카의 엄마의 영혼이 닫혀있던 그녀의 마음을 열게된다. 이후 아담은 소멸하여 눈으로 변해 내렸고, 2호기를 감싼 롱기누스의 창이 변한 수의와 양산형 에바들은 불길이 되어 없어져버렸다. 초호기와 이호기의 손바닥의 위로, 레이와 아스카는 서로 끌어안았다. 에반게리온을 대표하는 세 명의 칠드런은 이렇게 함께 세계를 구원하고 인류보완계획을 함께 막아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신지와 이제 앞으로 놓여진 '새 미래' 동안, 서로 쭉 함께할 것이라며 사랑의 맹세를 하며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NERV의 관리 아래에 있는)를 통학하며, 캠퍼스에 있는 동안 서로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것으로 후일담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작 중 내내 서로 껴안고, 함께하는 순간이 많았고 이따금 서로 키스도 많이 나눈다. 물론 작 중에서 정신적으로 강인해지면서 인간성이 커지면서 신지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인하여, 그와 떨어져있거나 그가 위험한 순간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기도 한다.[14]

여담으로 신지 본인이 레이와 함께 작중에서 애정표현을 할때 고양이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느낀다. 그 예로 미사토가 사도 섬멸을 가까스로 마쳐내자 걱정과 안도의 마음으로 신지를 끌어안는다. 이를 본 레이가 표정을 싹 바꾸며 그녀를 떼놓고 신지를 끌어안고 노려본다든지, 항상 끌어안을때 애교를 부리거나 앙탈을 부릴때 코끝을 목덜미에 파묻으며 비빈다. 모에하다 또한 제법 적당한 가슴 크기에 비현실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몸매[15]임에도 불구하고 아스카와 미사토의 가슴 크기를 보고 신지에게 사랑을 뺏길까 걱정하는 장면도 보여준다. 결국 신지에게 이 질문을 해버렸고 질문을 들은 신지는 입안에 머금던 주스를 뿜어버린다.

전체적인 본작의 레이를 총평하자면, 원작의 쿨데레 속성에 백치미가 더해지고 한 남자만 일편단심 사랑하는 메가데레 속성이 더해진 이른바 모에의 총합체(!).

5.3.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신지가 어떤 걸 숨기고 있어도, 어떤 남자라고 해도, 이미 믿어 버렸으니까! 이미 신뢰해 버렸으니까! 이제 와서 안 변한다고! 왜냐면…… 그거야…… 지금도 널 믿고 있으니까!"
- 제르엘전에서 고전하는 초호기를 구해내고 목이 잘리기 직전에
"넌 있잖아, 나한테 공주님이라고 부르기 위해 태어났어."
- 카오루가 자신이 태어난 다른 이유에 대해 물었을 때의 대답

신지의 존재로 인해 구원을 받은 히로인.
후반부의 중요한 열쇠역할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미사토와 재회를 할 때, 신지와 토우지, 켄스케 일행이 아닌 레이와 함께하고 있는 그녀와 만나는 것으로 등장한다.(시간상으로는 이때가 첫 등장이지만 실질적 첫 등장은 신지와 오락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면.) 본편에서처럼 에바 파일럿이 아닌 자신은 인정하지 못하고 초조해하며 혼자서 위태롭게 버티려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 아스카가 등장할 당시에 에이스 파일럿이였던 신지가 사도 침공에 대비하여 NERV에 남아야하는 것으로 역사가 바뀐 탓에 대신 첫 만남을 레이와 갖게 된다. 다만 레이와 신지에게 모두 안좋은 첫 인상을 가지게 되고, 무시에 가까웠던 레이의 아스카에 대한 전회의 태도는 일찌감치 경멸과 증오로 바뀌게 된다.[16] 가기엘이 쳐들어오자 레이에게 자신의 플러그 슈트를 입혀 같이 싸우게 되고, 안좋은 관계와는 별개로 훌륭한 협동 플레이를 보여주며 사도를 섬멸한다. 하지만 미사토와 레이의 신지에 대한 칭찬과, 레이 본인의 아스카에 대한 안좋은 감정 탓에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어 이미 자신이 닿지 못할 영역에 도달한 신지에 대한 증오와 경멸은 첫 인상부터 더욱 강해졌고, 실력을 떠나서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레이의 본심을 떠나) 만든 레이에 대해서도 안좋게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유니존 훈련때 신지와 카지가 궁합이 안맞다고 냉정하게 분석하여 얘기하자, 최고가 아니면 안된다는 말과 함께 집을 뛰쳐나가게 되고, 그 뒤를 쫓아간 신지는 그녀에게 전회의 아스카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물론 이때 신지는 자신의 오래 전 친구라고 둘러댔다.) 진심의 걱정을 담아 눈물을 흘리며[17]를 해주며, 눈물을 흘리며 제발 무너지지 말란 얘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건방지다고 하면서도 자신에게 처음으로 따스한 감정으로 진심으로 와닿게 얘기하는 이 소년에게 어느 정도 악감정을 허물며, 훈련의 끝에 완벽의 유니존을 선보인다. 또한 미사토가 언급한 신지의 말할 수 없는 박력의 힘[18]을 실감하며 그에게 걱정을 품게되고, 자신의 친구로써 받아들인다. 신지의 존재가, 그의 도움이 초조함으로 몰락해가고 망가져가는 그녀를 구원한 것이다. 또한 사하퀴엘 전에서 이러한 생각에 거부감을 느끼며 망설여하는 그녀는 에바 이호기의 자아를 받아들이며 그것을 인정한다.[대형스포일러]

레이와의 관계 역시 원작과 다르게 흘러간다. 레리엘 전에서 신지가 미사토에게 허수공간에 자신이 뛰어들기 위해(자세한 설명하지 않고) 레리엘에게 이호기와 영호기가 접근하려 할 경우 신경 접속을 차단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N2 폭탄의 공격이 실패하자 허수공간으로 먼저 스스로 빨려들어간 신지를 걱정하다 패닉에 빠져 괴로워하는 레이를 누구보다도 보듬어주며 도와주는 것을 계기로, 서로를 이름으로써 부르고 둘도 없는 소울 프렌드가 된다. 또한 신지와 레이에게 각자 조언을 주고 은연의 도움을 준다. 물론 그녀 본인도 너무나도 이상하리 만큼 큰 짐을 짊고 혼자 비밀을 지키는 신지에게 어느정도 불신을 가지고 화를 내려 했지만, 제르엘 전에서 결국 그를 믿고있다고 고백한다. 이로인해 신지와 다시 가까워지지만, 나기사 카오루와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관계로 치닫게된다. 그에 대하여 생겨난 깊은 애증으로 인해 신지가 카오루를 죽여야하는 상황이 닥칠때, 평소 잘 알고있는 그녀의 방식대로 카오루를 가로막으며 자신만의 이론이라며 막무가내 논파를 해가며 카오루를 설득해버린다. 이에 진심으로 웃으며 좀 더 살아보고싶단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하는 카오루. 이로써 아스카는 그의 죽음을 의도치 않게? 막아낸다. 하지만 이로 인해 후반부 그녀의 망연자실을 불러일으키는데, 제레의 계획에 의해 이호기 메인 파일럿으로 강제 배정된 카오루로 인해 자존심이 무너져버리고도 모자라, 레이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 이후의 신지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시점의 전회의 이야기를 레이와 주고받으며 앞의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의도치않게 엿듣고 모든 것을 거부하며 절망하고 말 그대로 멘탈붕괴에 빠진다.

이에 쿠마나티 유우의 농락으로, 카오루를 죽이는 상황에까지 치닫게 되고, 카오루의 죽음과 함께 쿠마타니는 그녀를 이호기 엔트리 플러그에 가두듯 넣어버린다. 이로 인해 이호기와 동화된 아스카는 마음을 닫아버린다. 세계따위 멸망해도 상관없다는 그녀의 강력한 좌절감은, 이호기를 인류보완계획의, 서드 임팩트의 거목이 되었다. 이호기는 달에 박혀있다 다시 돌아와 수의로 변하여 뒤집어 씌워진 롱기누스의 창을 입은 채로 인류보완계획의 완성의 역할을 본인의 의지로부터 벗어나 떠맡아버린다. 하지만 이를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초호기를 탄 채 싸우는 신지와, 아담과 융합한 채로 그것을 조종하는 레이, 이호기에 잠재된 아스카의 엄마의 인격의 환영의 도움으로 그녀는 정신을 차리게 되고, 인류보완계획은 실패를 맞이하게 되고 인류는 구원받게 된다. 그리고 이로써 그녀는, 자신이 과거에서 상처입었다고 생각했던, 슬픔이란 기억밖에 없었던 것 같았던 '엄마'의 존재를 이호기에서 다시 재회함으로써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후 죄책감을 벗어던지지 못하지만, 레이의 도움과 엄마와의 재회로 인해, 어느 정도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이후 LCL에 녹은 신지와 함께 동시에 솔베이지된 카오루에게 오열을 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나 곧 벌거벗고 있던 카오루의 허리춤을 보고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급소를 걷어차버리며 아 앙대 성깔을 부리는 것으로, 완전히 원래의 아스카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된다. 이후 자신의 멘션으로 같이 이사와버린 카오루에게 츤츤대며 화를 내지만 그에게 어느 정도 연심을 품어버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NERV에 남아 천재적인 두뇌를 살려 연구팀에서 중책을 담당하고, 카오루가 고급 맨션으로 이사하자 그의 뒤를 따라 같은 곳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후일담에서 묘사되어진다. 이렇게 아스카는 카오루와 플래그가 꽂힌 것, 자신의 엄마와 다시 따스한 만남을 가졌다는 것으로 행복하게 결말을 맞이한다.

5.4. 카츠라기 미사토

NERV의 작전부장이자 신지의 보호자, 동거인. 신지와의 첫 만남(신지에게는 재회)로부터 너무나도 어른스럽고 빠릿한 그의 모습에 자신이 조사하고 파악했던 그 일개 찌질한중학생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게 되지만[20], 얼마 안가 그 의심은 풀리고 큰 짐을 짊고 싸우는듯한 그를 가엾게 생각하면서 도와줘야겠단 생각을 한다. 본 작의 개그담당을 겸하여 어른들의 이야기의 주축을 이끌어나간다. 앞서 서술한 신지의 첫 사도와의 전투에서 어마어마한 실력과, 처음 만날때 보았던 어른스러운 그의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그리고 사도와의 전투에서의 그의 활약과, 다른 이들 보다도 레이를 소중하게 여기고 마음을 열게 하는 그에게 경의를 가지기도. 다만 너무나도 독단적인 행동에는 걱정때문에 혼을 내지만, 언제나 승리로 결과를 이끌어내는 그의 공로는 확실했기에 그의 ID카드의 레벨을 올려주려 하거나, 리츠코와 함께 작전계획중 그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은연 중의 도움을 노력하기도 한다.

리츠코와의 관계는 원작처럼 중반의 진행에서 틀어지는 일 없이 끝까지 절친관계로 쭉 이어진다. 원작의 술고래 이미지는 어딜 가지 않는지 맥주를 무려 열 캔을 넘겨도 끄떡없어 하고, 식당에 가도 맥주만 들이키는 등의 기행을 선보인다(...). 타고난 맛음치에 가정생활에 엉망이라 정리도 잘 못하는 그녀를 잘 알고 있던 신지는 본인이 자처하여 집안의 역할을 자기가 다 분담받기로 한다(...). 신지를 많이 놀리지만 누구보다도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기에 레이와의 관계에 도움을 주고 레이에게 여러 조언을 준다. 하지만 덤으로 맥주 5캔을 술에 약한 레이에게 주며 유혹하여 먹이는 짓도 저질러버린다(...). 물론 이로 인하여 신지가 레이에게 자주성을 주도록, 더 이상 인형이 아닌 하나의 자립된 인간으로써 나아가도록하는 계기가 만들어지지만.

미래를 알고있는 신지의 실수로 인해 카지에 대한 발설로 인하여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카지와는 더욱 미묘한 관계로 재회하게된다.[21] 이는 중후반부에 이르러 어색한 관계로 되어질 뻔하지만, 신지가 카지에게 미사토의 이야기를 하며 부탁 겸의 조언을 해주자, 결국 중반부에 이르러 카지의 고백으로 사실상 연인의 관계로 재결합하게 된다.

후에 모든 일이 끝나자, 카지와 앞 길을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이며 NERV에 남게된다.

5.5. 카지 료지

뒷세계의 최고 실력자이자 3중 첩자. 당시에 초면이였던 신지가 미사토와의 미래의 발설(아스카의 존재를 알고있다 등)의 실수로 임기응변으로 카지의 언급을 하여 그에게 설명을 맡기는 것으로 인하여 이어지게 된다. 3중 첩자답게 눈치와 순발력은 발군인 카지가 신지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미사토의 질문들을 떠보며 발언을 맞춰줘서 의심을 받지않고 상황을 무마시킨다. 후에 신지와 만나 해명을 들으려하지만 망설이는 그의 태도를 이해해주고 이때 생긴 호기심으로 여러모로 신지의 뒤를 몰래 봐준다. 그리고 그의 여러 알 수 없는 행동들과 활약들로 인해, 신지의 존재가 미래는 멸망되지 않아도 되지도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다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그의 부탁을 들어주고 친형처럼 굴어준다. 원작보다 신지와의 호흡과 관계가 더 두터워지고 가까워진다.

신지의 온갖 부탁을 들어주는 먼치킨급 능력자. [22] 후에 쿠마타니 유우에 의해 사격을 당하게 되지만, 미사토와 다시 연인관계로 가까워지게 되면서[23] 그녀로부터 받은 십자가 목걸이로 총알을 막게 되면서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그 현장으로 달려와 다리에 총을 맞으면서까지 도와준 신지와, 미사토의 관계를 진전시켜준 것이 신지의 존재다, 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그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게 되고 어떠한 부탁이건간에 들어주며 큰 도움을 준다.

후에 신지를 위협하는 쿠마타니 유우를 죽이지만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려는 겐도에게 오른손목을 잘리게 된다.[24] 하지만 끝까지 리타이어하는 일 없이 살아남아, 미사토와 함께 장래를 함께하기로 한다. 여담으로 여전히 원작에서 나오는 것처럼 수박에 대한 집착이 있다(...).

5.6. 아카기 리츠코

기본은 원작의 리츠코와 동일하다. 신지의 활약에 처음에는 신지를 다른 조직에서 보낸 스파이로 의심을 했다. 그리고 신지가 사도 라미엘의 이름을 먼저 알고 있는 것 등으로 신지의 머리카락을 채취해서 DNA 감정까지해서 조사를 했지만 결과는 신지 본인이라는 것을 인증했다. 그리고 신지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다른 조직의 배후가 있지 않나 의심은 했지만, 알다시피 그런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역시 점차 그를 신뢰하게 되며 마음을 열게 된다.
레이를 이용한 더미 플러그 제조가 늦어지는데, 신지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있어서다. 레이를 구속해서 강제로 임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유능한 에이스 파일럿인 신지를 적으로 돌려놓고 싶지 않아서다. 그가 품에 숨겨놓은 검이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중에 원작처럼 제레에 끌려가게 되지만, 나중에 자신을 보낸 쪽이 겐도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레이를 비교하게 된다. "인간에서 인형이 되어가는 자신과 인형에서 인간이 되어가는 소녀(레이)를."
게다가 신지가 먼저 클론 제조실의 클론들을 파괴해버렸기 때문에 감옥에 갇힌 내용이 없다. 그래서 나기사 카오루를 신문하는 내용이 나온다.
레이에게 아담을 넣으려는 이카리 겐도에게 망설임 없이, 권총을 쏘지만 AT필드에 의해 막힌다. 하지만 그녀는 탄환이 떨어질 때까지 쏜다. 그리고 탄창이 떨어진 총을 던지며 버린다. 초호기에 거부된 이카리 겐도와 신지의 대화를 보게 된다.

5.7. 이카리 겐도

본편의 이카리 겐도와 차이는 없다. 여전히 후유츠키와 함께 계획을 꾸미고 있었으며 미래에서 돌아온 신지와의 갈등 역시도 신지 본인의 자각과 거부의 마음으로 더욱 심해지면 심해졌지 완화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지가 바꾸려 하는 큰 사건들 속에서 때때로 리츠코를 비롯한 간부들의 허락이 필요할 때, 이따금 이를 묵인하고 신지 마음대로 하도록 방관하여 이로 인해 제레와의 갈등은 더 심화된다. 하지만 그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너를…… 지켜보는 것이 나의 책임이었다.
돌아온 것이…… 너 뿐이라고 생각했느냐……?"

그 역시도 미래에서 온 사람이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겐도로 하여금 신지가 미래를 바꾸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고 도와주라는 이카리 유이의 의지로 인해 역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겐도 본인은 신지가 어떤 미래를 만들던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유이만을 또다시 만나기 위해 전회와 다름없이 자신만의 인류보완계획을 진행시켰다.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어 과거로 돌아가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낸 신지와는 대조적으로, 아내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똑같은 길을 걷는 걸 택한다는 점에서 본편보다 더한 완폐아가 되었다.

결국에는 위기의 순간에 보다못한 초호기의 자율 기동에 의해 끔살당하게 되고 죽어가며 신지에게 위의 진실을 밝힌다. 그 말을 들은 신지는 미래에서 왔으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지 않았냐고 소리치지만, 겐도는 그 대답으로 자신의 소망은 유이를 다시 만나는 것 뿐이며 인류가 어떻게 되는가는 전혀 상관없다는 말을 하며 죽어 신지로 하여금 경악하게 한다. 역시 최악의 아버지

5.8. 스즈하라 토우지

본작에서 비중이 크게 늘어난 캐릭터 중 하나. 신지를 때리는 첫 만남은 동일하나, 여기서 순순히 맞아주면서 모두를 지키겠다며 진심으로 사과하는 신지의 마음에 감동하여 그와 친구가 되기를 자청한다. 또한 신지가 사키엘을 전의 그 신지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의 능숙하고 빠른 실력으로 깔끔하게 끝내버린 덕분에, 여동생인 스즈하라 미도리는 죽지 않는 대신에 다리만 다치는 경상으로 살아남았다. 그래서 한순간 욱해서 때리긴했지만 어찌보면 생명의 은인이라고까지 얘기하며 그도 나름대로 사과를 한다. 히카리와는 서로 썸만 타는 관계. 하지만 이미 신지를 비롯하여 같은 반 모두에게는 이 둘의 짝사랑이 유명할대로 유명하다. 레이와 신지의 도움으로 서로 좋아한다는 걸 확인하는 단계까지 갔다. 물론 본인이 주장하길 연인관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리츠코가 미도리를 카피한 더미로 코어를 설치한 탓에, 본편과 마찬가지로 포스 칠드런이 되는 것은 면하지 못했다. 4호기와 미국 지부가 소멸하고 3호기가 운송되는 역사도 똑같이 흘렀다.[25] 3호기의 사도 침투 역시 똑같이 진행되지만, 신지의 활약과 더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26] 덕에 몸에 상처 하나 없이 살아남는다. 이후 트라우마에 빠지는듯 했으나, 카지가 문병을 겸한 충고가 계기가 되어 자신의 의지로 정상적인 포스 칠드런의 길을 택하게 된다. 중후반부로 가면서 히카리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본인에 대한 비중은 중요하게 된다. 또한 개그캐로서의 활약도 늘었다(...). 일명 리츠코의 실험 마루타 1호(...). 그리고 의도치않게 신지와 레이의 알콩달콩한 연애에 츳코미와 방해를 넣기도 한다. 이후 후반부에서 신지와 함께 아스카를 구하기 위해 레이와 탑승하게 되고, 싱크로율 400%를 초과해버려 LCL로 녹아버린 신지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면서도 초호기를 몰아 안정적으로 다루는 놀라운 임기응변을 보여준다. 오오 토우지 오오[27] 이후 자신의 본가로 돌아가면서도 NERV에 남아있는 것을 선택한다. 히카리와의 관계는 서로 쑥맥이라서 진전이 더딘 편. 그래도 원작에 비해서는 많이 굼벵이처럼 나아간다. 토우지의 미사토에 대한 동경과 다른 미소녀(아스카,레이)들에 비해 비교되는 자신에 한숨을 쉬거나 힘들어하기도 하지만 정작 토우지는 눈치를 못챈다(...). 마지막의 전화 통화를 보아 작가가 쓴 짤막한 후일담의 요약문에서는 이 둘에 대해서 묘사되지 않지만 전보다는 서로 나아진 관계로 나아간 것으로는 보여진다.

여담으로 싱크로 시험 중 LCL을 폐로 호흡하듯이 넣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마셔버리는데(...) 얼마나 마셨는지 토해버린다. 이때 리츠코의 너무 마셨네라며 한숨 쉬는 장면이 압권.

5.9. 나기사 카오루

"인간은…… 어떻게 이토록 남을 위해 열심일 수가 있지?"
ㅡ 백화점에서 자신의 옷을 골라주던 아스카를 떠올리며

제레가 보낸 다섯번째 칠드런. 토우지와 히카리가 아스카의 계략에 의해 데이트를 하게 되고, 신지, 레이, 아스카가 그 둘을 스토킹하던 와중에 바닷가에서 역시나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며등장.
아스카는 기체도 없으면서 갑자기 등장한 피프스 칠드런에 반감을 품게 되고 여기에 카오루의 '지나치게 솔직한' 언행으로 인해 둘은 삐걱대기 시작한다. 신지는 이들을 중재하기 위해 칠드런 전원 백화점 쇼핑을 제안하지만 그마저도 좋지 않게 끝나 버리며, 2호기와의 싱크로 테스트에서 아스카보다 높은 결과를 보이자[28] 둘 사이 관계는 나락으로 치닫고, 급기야 싸닥션 배틀(...)을 벌이기도 한다.

이후는 본편과 동일하게 2호기를 끌고 터미널 도그마로 내려가지만 그곳에 있던 것이 릴리스임을 깨닫고 뒤쫓아온 신지와 초호기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신지가 별다른 수를 쓰지 못하고 절규하며 그를 죽이려던 순간 아스카에게 저지당하게 되고 그녀의 정체불명의 이론에 의해 설파당한다.[29] 카오루는 이를 통해 인간에게 좀더 흥미를 가지게 되어, 죽겠다는 생각을 포기한다.
"지금까지 예측대로라고 말한 거 취소할게. 도저히 예측 못하겠어, 너의 이론은. 그 발상은 어디에서 오는 거야? 너라는 인간은 도대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거지? 너의 그 기세를 지켜보고 싶단 생각이 약간 들어. 어디까지 가도 엉망진창이겠지만… 그 기세를 핑계삼아 지금 이렇게 죽음을 택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까 하는 기분이 되었다는 거야. 사도로서 죽어 목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네가, 혹은 너를 포함한 인류가 어떤 미래를 걸어가는지, 조금만 더 앞을 지켜보고 싶어졌어."
ㅡ 터미널 도그마에서 아스카의 말도 안 되는 논리에 한바탕 웃고난 후
하지만 제레의 계략에 의해 아스카를 대신하여 2호기의 정식 파일럿으로 발탁되고, 이에 심한 충격을 받은 것과 그밖에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정신 붕괴를 일으킨 아스카가 그를 총으로 죽이려고 하자, AT 필드도 쓰지 않은 채 그녀의 의사를 존중해주며 죽는다. 이것은 아스카가 마지막 정신줄을 놓는 계기가 되었고, 인류보완계획 발동의 계기가 되었다.[30]

모든 것이 끝나고 LCL에 녹아버린 신지와 함께 초호기의 엔트리 플러그에서 갑작스럽게 복원된다. 카오루의 영혼은 신지가 과거로 돌아가기 전부터 쭉 그와 함께했기에, LCL 속에서 새로운 육체를 가지고 다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 모습을 본 아스카가 카오루에게 달려들어 오열하지만 이윽고 그가 알몸인 것을 알아차리고 당황한 탓에 고간을 얻어맞는다...
"전에도 말했을 텐데? 한 인간으로서의 너에게 흥미가 있거든. 너라는 인간이 어떤 미래로 나아갈지, 그걸 내가 지켜볼 거야.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쭉 네 곁에 있고 싶어. 그게 다야."
ㅡ 왜 자꾸 따라오냐는 아스카의 짜증에 대한 대답
나중에는 미사토가 살고 있는 맨션에서 살게 되며 아스카에게 고백 비스무리한(정작 본인은 그럴 뜻이 없었지만) 말을 하여 결국 플래그를 제대로 꽂는다. 카오루가 호모가 아닌 몇 안되는 작품

본편에 비해 칠드런들이 다들 정상적(...)이어서인지 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편에서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신지를 위로해주고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초월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역할이었다면 여기에서는 '자유의지'에 좀더 치중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 탓에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며 아스카와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게 된다.

신지가 과거로 돌아온 이후 이따금씩 보인 초월적인 능력(더미 시스템의 제어를 회복한다던지)은 역행한 신지와 카오루의 혼이 연결되면서 은연중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난다.

5.10. 호라키 히카리

신지네 반의 반장. 토우지를 내심 좋아하고 있지만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라지만 이미 같은 반 내의 모든 학생들은 이 둘의 부끄러운 쑥맥관계를 알고 있다. 신지는 레이가 좀 더 마음을 열었으면 하는 마음에, 히카리에게 부탁하여 그녀에게 말을 걸어달라고 해준다[31]. 그리고 히카리 역시 신지와 레이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감정을 통하여 레이와 얘기를 나누고, 그녀에게 조언을 주면서 더욱 가까워져 친구가 된다. 레이의 제대로 된 첫 학교 친구가 생긴 것이다. 이후에도 신지의 부탁으로 레이를 여러모로 챙겨 주고, 사복을 골라 주기도 한다. 물론 여기서 레이의 행동과 언행으로 생긴 의구심과, 신지의 행동이 거의 보통 중학생 커플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앞서나간 것 같다고 인지하기도 한다. 그러한 탓에 신지에게 '이렇게까지 왔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장난아닌 장난을 치기도. 또한 신지 역시 히카리에게 토우지에게 가까워지는 것에 대하여 조언을 주기도 한다. 신지와 레이의 도움으로 토우지와 서로 좋아하는 관계를 확인하는 단계까지 간다. 사실상 연인 관계라지만 서로 연인까지 아니라고 부끄러움을 타며 거부한다. 쑥맥들

토우지가 다른 여성들에게 가지는 동경심이나 신지에게 레이와 아스카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아파 하거나 자기와 비교가 너무 되는 두 여성때문에 자신이 뒤쳐지는 듯한 느낌도 받지만, 이 둘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면서 오히려 토우지에게 더 적극적이여야겠단 생각도 한다. 물론 이러한 적극적인 생각은 행동으로 잘 옮겨지지 않지만... 여담으로 토우지가 포스 칠드런으로 임명받고 먼저 찾아간 이가 히카리이고, 병원에 토우지가 누울때도 먼저 찾아간 이 역시 히카리 본인이였다. 그래서 리츠코가 "여자친구?" 라고 지적하자 서로 부끄럼을 타는 장면이 본 작의 개그씬 중 하나. 모든 일이 끝난 뒤 토우지와 전화통화를 통하여 그 뒤로 앞으로 관계를 진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5.11. 아이다 켄스케

덕후 개념남. 무적의 솔로를 대변하는 한 인물. 중반부까지 본작의 개그를 담당한다. 또한 신지와 토우지를 배려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며 의외로 둘을 챙겨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사진기로 레이와 신지, 아스카의 사진을 찍어 남녀학생들에게 팔아 지갑을 채우는 등의 하라구로 캐릭터 속성도 있다. 얼마나 밀리덕후냐면은, 수학여행때도 군대 기지 탐방을 자랑하자 토우지는 뭔 소린지 못알아듣겠다는 듯이 한숨을 쉬기까지 한다. 또한 해킹에 능하여(!) 네르프의 소식통들을 미리 접하여 몇가지 사실들에 대하여 소문을 내는 등의 행동도 한다. 그리고 레이와 신지의 관계에 질투하며 배신자라고 외치는 장면은 솔로들의 안타까움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여전히 아스카에게는 신지와 토우지와 함께 싸잡혀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

후반에는 본편에서도 드러났던 에바 파일럿에 대한 부러움이 원인이 되어 대형 사고를 칠 뻔했다. 제레의 지시 아래 레이를 납치한 쿠마타니 유우가 조작한 영상들로 켄스케를 속여, 레이를 죽이고 칠드런이 되라는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의지를 발휘해 그만두며, 결국 고문을 받고 쓰러지지만 신지와 카지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순간 혹했던 걸 진심으로 반성하고 레이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일담에서는 켄스케의 해킹솜씨와 발빠른 정보통의 능력이 NERV 내에서도 이목을 끌었는지 NERV의 첩보부에 캐스팅되어 활약하게 된다고 묘사된다.

5.12. 이부키 마야, 휴가 마코토, 아오바 시게루

의외로 이 셋의 일상을 담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분량이 증가했다. 본 작의 만담을 담당하는 인물들. 또한 마코토와 시게루가 과로로 쓰러진 신지에게 레이와의 관계를 추궁하면서 프렌치 키스(!) 등의 수위 높은 조언을 하자 이를 본 마야가 불결하다고 하는 장면은 본 작의 개그씬 중 하나.

마야는 자신의 집에 아이돌들 포스터를 붙여놓는다. 그리고 본작에서 아스카의 놀림대상이 되었고 귀여움을 담당한다. 마코토는 정전 당시에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외부로부터 NERV 본진에 차로 들이받아 신고하는 등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

시게루는 신지에게 조언을 주며, 자신 혼자 너무 짊어지고 힘들어하지 말란 얘기를 해준다. 시게루의 조언의 덕분으로 신지가 레이와 함께 더 가까워지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서로 앞의 사도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5.13. 쿠마타니 유우

본편의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첩보부에 있는 사람이다. 뒤틀려진 야심을 가진 악역으로 언제나 자신의 모든 점을 능가하는 상사 카지 료지에게 악의와 열등감을 품고 있다.[32] 그 야심이 제레의 눈에 띄어 인류보완계획의 수발을 들게된다. 여러모로 카지 료지의 안티테제. 신지를 납치하거나 토우지의 여동생을 코어에 인스톨시키기 위하여 차로 무작정 들이받아버리는 등의 비인륜적인 짓을 저지르면서도 죄책감보다는 결국 일을 해내지 못했다는 것에 분노를 느끼는 여러모로 최악의 죽일 놈. 결국에 카지 료지를 죽일 뻔하지만, 미사토의 십자가 목걸이가 총알을 대신 맞은 바람에 살아남는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르고 구하러 온 신지를 구타하고, 다리에 총을 거침없이 쏴버리기까지 하며, 신지에게 살의를 가지게 된다.

이후 제레의 지시로 이미 제레의 농락으로 인하여 감정이 흐트러져있던 아스카를 이용하여 카오루를 죽이게끔 한다. 그리고 이에 통쾌해하며 이호기가 (폭주가 아닌) 갑작스레 움직여 케이지가 무너져 만신창이가 됐음에도, 임무에 성공했다며 광적으로 웃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후 카지에 의해 머리와 가슴을 몇번이고 총에 맞아, 비참한 꼴로 죽어버리게 된다.

5.14. 제레

흑막이자 높으신 분들. 그리고 죽음이 평등하다고 믿는 광신도+사이비 종교인들.

기본은 원작과 동일하다. 시나리오에 대한 집착은 여전하며, 원작에 없는 높으신 분들의 권력을 이용한 더러운 면모가 추가되었다.

쿠마타니 유우를 통해 사키엘전에서 살아남은 토우지의 여동생을 차로 들이받아 병원에 입원시키는가 하면 3호기 기동실험 직전, 신지를 납치하여 발디엘이 날뛰도록 조장하기도 한다.

신지 멘붕작전의 일환으로 아야나미 레이와 아이다 켄스케를 동시에 납치하여 무려 칠드런들 중 3명을 납치한 전과가 있는 제레의 위엄 켄스케의 에바 파일럿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용, 레이를 죽이려고 했으며 이것이 통하지 않자 레이가 켄스케에게 살해당한 것처럼 조작된 영상을 신지에게 보여주어 켄스케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결과적으로 카지의 도움으로 실패하여 모두 살아남는다. [33]

후반에 나기사 카오루가 살아남자 이카리 신지와 초호기를 이용한 시나리오는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는지 계획을 대폭 수정하여 그나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요소가 있던(그래도 본편보다는 훨씬 양호하지만)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와 2호기를 이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나기사 카오루를 2호기 정식 파일럿에 봉해 아스카의 프라이드를 무너뜨렸으며[34], 결정적으로 쿠마타니 유우를 통해 아스카가 카오루를 사살하고 멘붕하게 만들었다. 이후 인류보완계획은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신지, 레이, 토우지의 활약으로 중단된다.

결국 보완계획은 실패했으나 자기들끼리는 녹아 LCL이 된듯 하다. 이로써 모두가 행복해졌다

6. 특징

팬픽 중에서도 드물게도 명작의 반열에 뽑힐 만하고, 에반게리온의 전체 2차 창작물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이지만, 아쉬운 점 역시 존재한다.

6.1. 장점

위에도 나와 있듯이 범람하는 에바 SS와는 상당히 차별화가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보인다.

첫번째는 캐릭터 위주의 극전개이다.
보통 양산형 팬픽은 스토리 자체가 신선한것은 있지만, 그 때문에 캐릭터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배우일 뿐이게 된다. 요컨데, 임팩트가 있는 장면위주,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 위주의 전개가 판을친다. 즉 원래 생각한 스토리에 캐릭터를 끼워 맟추기 위해서 원작의 캐릭터와는 판이하게 다르게 변하는 설정이 난무한다. 물론 팬픽에서 캐릭터의 설정이 바뀌는것이 전혀 잘못은 아니지만, 문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설정을 마치고 시작하는 글이 0에 한없이 가까운 SS의 특징상 이 캐릭터들에 관한 설정은 지속적으로 변한다. 그것도 두서없이, 갑작스레 변해버리며 그것이 이야기를 망치게 된다. 그 유명한 Genesis Q도 깔끔하기야 하지만 캐릭터의 성격변화가 상당히 갑작스럽다. [35]
그런데 2nd Ring은 NAC씨가 밝혔듯이 (사실인지는 별개로 치고), 대체적인 라인은 따라가되 캐릭터 위주의 극전개를 보여준다. 캐릭터가 이 상황에서 할만한 행동을 기록하고, 그것이 사실적이고 별로 구멍이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원작의 캐릭터에서 시작해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구축해 내는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모두가 이해하고 동의할수 있게 보여주는것이 뛰어나다. 실제로 역행해버린 이카리 신지와 초반 이후의 레이를 제외하면 모든 캐릭터는 원작의 캐릭터를 보면 해당 상황에서 하는 행동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카오루를 설득하는 아스카라든가, 신지를 의심하는 리츠코라든가. 그리고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설정이 붕괴되는일 없이 짜임새있는 스토리를 구성할수 있다는것이다. 즉 상황을 캐릭터에게 던져가며 캐릭터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완벽한 방법이지만, 문제는 이렇게 하면서 여운을 남기거나 눈을 끌기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다. 안되는데 따라하지 말자;; 2nd Ring은 NAC씨 특유의 창의적이면서 수수한 미사여구와 이미 정해진 에바의 스토리를 따라간다, 라는 점이 캐릭터 위주의 전개를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에바의 정해진 스토리가 더 이상 소용없게된 시점에서부터는 약간의 급진적인 스토리위주 진행이 시작되었다. 어이없이 변하는 아스카부터 시작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로 연결하기 위해서[36] 그때까지 납득하기 어렵지 않았던 개연성을 많이 희생했다. 뭐, 등가교환이겠지만 말이다.

두번째는 원작의 내용을 크게 거스르거나 하지 않았고, 동시에 깊은 원작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재해석이다. 원래 있던 설정과 세계관과 일치하기 때문에 사실성있고 치밀한 내용조차 자유롭게 쓸수 있었다, 거기에 원작에서 어느정도 묘사나 설정이 부족했던 부분을 이용하여 재해석을 곁들였는데, 대표적으로 에바 2호기의 영혼만이 진짜이다라는 재해석은 급진적 스토리와 설정붕괴로 약간 복잡하던 극 후반에서도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납득이 가는 설명이었고, 서드 임팩트를 아스카가 일으키게 하는것도 원작에서의 필요요소를 풀어내어 충족시키는등 원래 팬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복잡한 설명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없이 이야기와 인물들의 변화에 집중할수있게 된 구도이고, 2nd Ring이라는 글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반게리온을 본 팬들이 느꼈던 찝찝함과 답답함, 아쉬움,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전개 부분들과 묘사를 포함한 곶통과 안노에 대한 분노를 한번에 싹 없애주는 납득가능한 전개와 표현. 이 때문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팬들과 레이의 팬들은 큰 점수를 줬다. 또한 한 에피소드에서 지나칠 법한 사소한 부분들에서 소소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등, 일상을 다루는 스토리텔링의 묘사도 본편의 분위기와 크게 어긋나거나 하지 않고 되려 자연스러워 2nd RING만의 장점이라며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소설의 벽을 넘어 표현된 131화의 마지막 연출은 호평을 받았다.

6.2. 단점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위에서 말했듯 사람심리에 관한 관찰이나 캐릭터의 변화등을 완벽하게 그려내면서도 스토리를 만들어내야하는 시점이 되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남용하는 모습이 보인다는것이다. 쿠마가이 유우라는 캐릭터를 잘 구축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용도는 심하게 제한적이며 카오루의 사망 장면은 설명이 부족한 것이 눈에 띄이고, 겐도우의 사망 장면은 그야말로 의미없고 이유없는 반전이었고, 레이가 릴리스를 무력화 시키는 장면은 릴리스의 힘이나 그 흡수에서 레이의 위치, 힘 등에 관련된 어떠한 해석도 없이 간단하게 짚고 넘어간다. 그리고 이호기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는데, 해석에 의하면 초호기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킬 수 있었던 까닭은 S2 기관과 지혜의 열매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신으로서의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서드 임팩트, S2 기관 항목 참조.[37] 그리고 원래 스토리가 구성이 되어있는 때에는 캐릭터 위주의 전개가 장점이었으나, 이후는 상황설정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캐릭터의 행동을 예상하려다 보니까 그때까지의 장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그전까지는 상황에 따라 논리적으로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캐릭터의 선택과 그 이유를 설명하는 구도였다면, 그 이후는 캐릭터의 선택만을 보여주고 가능성, 이유 등은 자세히는 커녕 대충도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초반에 약간 무리해서 성격을 바꾸어놓은 레이 외에는 없었다.[38]

작가의 시점이 들쑥날쑥한 것도 아쉬운 점. 보다 보면 서술자가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거는 대목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데, 잘 서술하고 있다가 갑자기 니들은 이거 해봐라! 이런 소리가 튀어나오니 몰입하고 있던 독자들은 순간 짜식게 된다. 내용 전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이고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나 서술의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분명하다.

7. 평가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Re-take 이후 가장 완성도 높고 사실적인 에반게리온의 재해석, LAS에 Re-take가 있다면 LRS에는 2nd RING이 있다란 것이다. 창의적인 미사여구를 화려하지 않게 사용하고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서 캐릭터의 선택을 보여준다는 방법을 선택한 것, 그리고 구멍이 거의 없는 설정과 몇몇가지를 제외하면 개연성도 뛰어난 오리지널 스토리까지, 성공하는 SS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보여준다. 괜히 명작으로 손꼽히는 것이 아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2nd RING의 끝부분이 연재되고 있을때 나온 신극장판(서,파) 속 레이와 신지의 묘사는 더 강화되었고, 두 명의 성격묘사도 많이 달라졌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극중의 전개만 보더라도 서로에게 애정을 품고있다라는 것이 나오며, 2nd RING의 레이와 파에서의 레이가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2nd RING의 팬들도 신극장판을 보면서 본 팬픽이 떠올랐다고. 더군다나 팬픽이 마무리된 시간도 파가 개봉한 연도인 2009년 10월. 파의 개봉기간은 참고로 일본에선 6월 27일, 한국에선 12월 3일에 개봉했다.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마음에 든 것이 분명할 것이다 신극장판에선 더욱 안습인 아스카


[1] 에반게리온 2차 창작이 활발히 발굴 되지 못했을 시절, 과거 Re-take 항목과 함께 정말로 이렇게 적혀있었다. 그만큼 작품성이 좋았다는 말.[2] 아래 링크된 2번 사이트에 올라온 후기를 보면 작가의 에바라이프≒글을 쓴 시간 이라고 한다. 심지어 아내도 이 소설을 계기로 만났다고 한다![3] 독자들이 자체 뇌내보정으로 읽고있다고한다[4] 답장은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한다.[5] 팬들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두번째 레이.[6] 신지에겐 제 3 사도전에 있어 두번째이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시점에 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탄 것이다.[7] 물론 이는 순전히 신지에 대한 복잡한 혼란으로 이루어진 애정과 관심때문이였다.[8]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천하무적의 먼치킨이라든가 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경험과 성숙함으로 인해 가능했던 실력의 향상이 있었기에 에이스 파일럿이 된 것이다. 그리고 신지 본인은 어디까지나 일개 중학생, 칠드런이자 에바의 파일럿 중 하나일 뿐, NERV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다른 역행물이나 2차 창작의 신지가 그러하듯이 그려지는 울트라 먼치킨이 아니라는 점과 '어디까지나 신지는 신지다'라는 작가의 표현과 묘사에서 2nd RING의 차별점이 나온다.[스포일러1] 이는 나기사 카오루는 이카리 신지라는 존재가 미래에서부터 처음으로 다시 되돌아올때 그와 함께하고 있었다. 물론 이 나기사 카오루란 신지가 죽인 카오루가 아닌 다시 과거로 돌아왔을 때부터 존재했던 카오루였던 것이다. 따라서 카오루의 도움으로 자신의 사고력과 생각의 범주를 뛰어넘은 행동이 이따금씩 가능했던 것.[10] 본편에서 리츠코가 신지와 미사토를 데려간 바로 그곳[11] 오죽하면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대체 모두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라고 격한 분노를 담아 중얼거리며, 에반게리온 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스포일러2] 이때 카오루 역시 같이 초호기에서 솔베이지된다. 이 뜻은 카오루는 그가 처음 과거로 돌아왔을때부터 이 존재를 인지하고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육체적으로 죽은 카오루였지만 그 역시 아스카라는 한 여자의 존재로 인해 "호기심"으로 인한 살아보겠다는 의지로 바뀌어져 살기로 택한 것이다. 또한 육체가 아스카에 의해 죽었음에도, 정신만은 살아남아 신지를 끝까지 도와줬다.[13] 작 중에서 맛음치 주제에 매일 이런 요리를 먹는 미사토에게 내가 먹는다고 하면 대체 얼마나 돈을 낸다고 생각하는거냐며 쓸데없는 위험한 사상을 가진다(...). 애초에 '별 3개 세프가 만든 고급 요리든, 싸구려 음식점에서 만든 저급한 음식이든 맛있다고 평가할 미사토의 미각 따위에게 신지의 요리는 너무나도 아깝다'고.[14] 재밌는 점이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이런 성격변화의 모습이 에반게리온: 파 속의 레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15] 히카리가 온천에서 그녀의 몸을 보면서 스타일의 균형이 고루 잡혀있다며 감탄해한다.[16] 이렇게 된 시발점은 아스카의 비꼼과 도발때문인데, '그 가슴으로는 차여버릴지도 모르겠다'고 좋아하는 남자가 있냔 질문의 도발이 담긴 사족에 레이는 진지하게 받아들여버린다. 이로 인해 미사토에게 가슴을 크게 하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묻게되는 지경에 이르고 결국 본인에게 이를 물어 심각한 태도로 대한다(...). 그리고 미사토가 신지에게 예쁜 소녀가 동료로 온다니까 신경쓰이는거라든지, 왜 이름으로 다짜고짜 부른다든지 등의 이야기로 장난을 치자 레이는 이에 질투심과 불안을 느끼고 아스카에게 싫다는 감정 표현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17] 신지는 이때 흘린 한 줄기의 눈물조차도 아스카의 전회의 비참한 운명에 비하면 너무나 약한 감정표현이라고 생각하며, 이 정도 밖에 못 우는 자신을 자책한다.[18] 물론 전회를 겪은 신지의 경험에서 나온 설득력이다[대형스포일러] 사실 에바에 설치된 코어에는 실제 사람의 영혼이 아닌, '복제된 카피'를 인스톨하고 있었다. 카오루가 신지에게 고백하기 이전, 유이의 환영이라 믿었던 것의 언급과 대화와, 생명을 위협하는 중상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도리의 복제가 삼호기에 설치되어 졌단 전개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떡밥이 있었다. 하지만 이호기의 코어에는 아스카의 엄마 본인의 영혼이 그대로 깃들어 있던 것이다. 그래서 영혼이 이호기에 흡수당해버린 이후 껍데기만 남아버린 아스카의 엄마가 끔찍한 결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래서 아스카는 에바와의 동기화에서 그 자아를 받아들이고 난 뒤 대화를 걸때 왠지모르게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이호기와 동화하여 복제된 것이 아닌 그 인격의 환영 자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러한 사실로 인하여, 겐도는 유이 본인에게도 모자라서 유이의 복제된 인격에게마저도 거부당한 셈이 돼 버린다. 원작 에반게리온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를 엿볼수있는 부분[20] 행여나 다른 조직에서 교육시켜 보낸 스파이가 아닌가 의심하였다.[21] 무심결에 카지에 대해 말해버렸는데 이를 냅다 눈치빠른 카지가 처리해주리라 믿고 나중에 카지에게 해명할 생각으로 카지와는 미리 연락을 주고받고있었다고 변명을 해버린다.[22] 에바 원작에서 묘사된 카지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어서 무리한 설정묘사라고 생각이 안될 정도의 작으면서 큰 도움들을 준다.[23] 사실 미사토와 다시 가까워질수있었던게 신지의 도움때문이었다[24] 정확히는 잘렸다기보다는 안티AT필드로 인해 손 부분이 그대로 사라진듯한 묘사다. 피 한방울 나오지 않게 매끄럽게 절단되었다고. 그 후에도 미사토가 가끔씩 이 단면을 만지면서 신기해 한다.[25] 대신에 신지의 경고로 인하여, 무려 천여명의 직원을 살릴 수 있었다.[26] 신지로 인해 변한 레이는 더미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일부러 빠지고 있었다.[27] 물론 토우지가 대단한 것도 있지만, 레이와 싱크로 교환을 할때 받아들이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한 초호기라기에는 반응이 너무 순순했단 것이였다. 그래서 토우지의 임기응변을 논외로, 초호기답지 않게 다른 파일럿의 싱크로를 얌전히 받아들였단 것으로 NERV의 전문가들이 받아들이기도. 정황상으로는 400%로 녹아든 신지를 매개로, 신지를 지키고자 하는 초호기의 의사와 싱크로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28] 아스카의 퍼스널 패턴으로 진행한 6번의 테스트에서 모두 100%의 싱크로율을 보였다.[29] 작가 말로는 이 부분의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해뒀던 것이 아니라 그저 '아스카라면 이렇게 할 것이다'에 기초해서 떠오르는대로 써 내려갔다고 한다. 흠좀무[30] 그러나 이건 아스카가 죽이고 싶어 죽인게 아니라 죽이는걸 관두고 총을 내리다가 총기오발사고가 일어난 것이다.[31] 다른 이들과는 달리 히카리의 성격상 적어도 레이와는 인사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이다.[32] 반듯한 엘리트로의 모습을 보이는 자신에 비해 언제나 건들대는 듯한 카지가 실은 모든 능력이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받아들이지못하고 열폭한다.[33] 동시에 알미사엘전이 진행되는데 두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묘사가 일품.[34] 처음 들을 당시엔 망연자실해 했으나 카지와의 대화 이후 다시 털어내고 일어서는 가 싶었으나, 신지와 레이가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듣고 자신이 소외되었다고 느끼며 정신적으로 무너진다.[35] 대표라면 아무런 이유없이 흑화해버린 카오루, 계기다운 계기 없이 기억을 마음대로 잃고 찾는 아스카등이다. 어느정도 설명은 있지만 그야말로, 이야기 전개를 위해 갑작스레 변화시킨 것이다. 그런데 사도측은 별로 설정붕괴가 없는 것을 보면 작가의 설정능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역시 스토리 위주, 임팩트있는 장면위주의 SS의 한계인 것같다. 성격의 변화를 주려면 어느 정도 스토리를 질질 끌어야 하는데 이게 또 여간 뇌를 갉아먹는 일이 아니다.[36] 혹은 예고해놓은 132화에 맟추어 마감하기 위해서.[37] 그러나 이호기는 엄빌리컬 케이블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었기 때문에 전력이 끊기지만 않는다면 일으킬 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결국은 관점의 문제.[38]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도 본편의 레이의 모습과 성격 묘사가 나오면서 신지의 도움과 함께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해나가는 부분의 자연스러운 전개에서, 작가의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재해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앞서 서술한 것처럼 어느 정도 작가가 초반에 좀 무리해서 바꾼 점도 없지 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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