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켄스케 [ruby(相田, ruby=あいだ)] ケンスケ | Kensuke Aida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2001년 9월 12일 (14세) | |
신체 | 157cm, A형 | |
소속 | 제일중학교 (2학년 A반) | |
성우 | 이와나가 테츠야 | |
최문자 (비디오판) 양정화 (강철의 걸프렌드) 이경태 (미라지 블루레이) 정주원 (아마존 프라임 신극장판) | ||
커트 스톨 벤자민 디스킨 (넷플릭스) 알레한드로 사브 (아마존 프라임 신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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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등장인물. 한국판 이름은 아이다.주인공 이카리 신지와 같은 반 친구로, 스즈하라 토우지와 합쳐 반에서는 바보 트리오로 엮이고 있다. 일인칭은 오레.
"부모님이 걱정하실 거야"라는 신지의 말에 "이카리 너와 마찬가지야."라고 대답한 걸 보면 어머니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1. 신세기 에반게리온
작중 묘사되는 모습은 상당한 밀리터리 오타쿠이자 카메라 마니아로, 주인공 보정 없는 장 로크 라르티그 수준으로 묘사된다. 하코네 산 속에서 혼자 텐트를 치고 서바이벌 놀이를 즐기거나, 쉬는 시간에 교실 내에서 전투기 프라모델을 갖고 노는 모습을 보인다. 에반게리온에 대한 관심도 상당해서 구경 한 번 하겠다고 목숨 걸고 전투 현장에 달려나갈 정도. 8화에서도 신지 덕분에 에바 2호기를 수송중인 UN군의 연합 함대의 항공모함에 탔을 때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거의 항상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에바와 각종 군사 병기에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수집하는 데 열을 올린다.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는 토우지와 싸잡아서 바보 취급하고 있다.
답 없는 밀덕후로 철없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가끔씩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통찰력[1]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그 실체는 찌질이. 그 본모습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것은 에반게리온 3호기 사건을 계기로 해서다.
에바에 타는 것이 꿈이며 실제 파일럿인 신지를 매우 부러워한다. 이 때문에 신지에게 깊은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에바 3호기가 일본 네르프 부지에 반입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신지에게 이에 대해 더 얘기해 달라고 조르다가 3호기 기동 실험으로 마츠시로로 떠나려는 미사토에게 찾아와 3호기 파일럿으로 선발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좌절되자 침울해한다.
그리고 그 문제의 3호기 파일럿으로 토우지가 선발되었다는 걸 알고는 3호기 사건으로 토우지가 한쪽 다리를 잃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열폭한다. 토우지의 부상과 아버지에 대한 실망 때문에 깊이 상심한 신지가 네르프를 떠나기로 결심하자 서슴없이 열등감을 드러내며 신지를 비난한다. 직접 얼굴을 마주한 것이 아닌 전화기에 녹음된 얘기였고, 이때의 신지는 토우지의 일과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실망감으로 마음을 닫은 상태였지만 보통 때였다면 상처를 받고도 남을 일. 이 당시의 신지에게 있어서도 켄스케의 이 말은 에바 파일럿이었던 스스로에 대한 환멸감을 더 강하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 신지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아스카나 레이 등의 결석과 토우지의 공석에 대해 히카리와 얘기하는 모습만 나왔고 제3동경시 붕괴 이후 결국 등장 없이 떠나게 된다. 철없던 초중딩 시절 에반게리온을 처음 볼 때는 켄스케에게 공감해서 '신지는 저런 멋있는 로봇도 타는데 부러운 줄도 모르고 찌질하게 군다'고 생각하다가 나이가 들고 나서 에반게리온을 다시 보면 켄스케가 얼마나 철없고 무개념한지가 보이며 짜증 난다는 경우도 있다.[2]
사실 아이다 켄스케도 에반게리온 파일럿 후보이다. 그가 속한 2-A반 학생은 전원 네르프가 선정한 파일럿 후보. 모두 가족이 네르프 관련 시설에서 일하고, 어머니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3][4] 하지만 자신은 후보라는 사실을 끝까지 몰랐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안티 AT 필드의 발생으로 일본 열도가 싸그리 날아감에 따라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이 녀석의 의의는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오타쿠의 표면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캐릭터 모델은 안노 히데아키 본인이라고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밝혔다. 새턴판 게임 두 작품에서 "배신자~!(裏切り者)"라고 자주 투덜대는데 이것도 실은 안노의 입버릇.
2.2. 코믹스판
기본적으론 TV판과 큰 차이는 없지만 문제가 되었던 무개념성이 사라진 모습이다. 에바 3호기의 파일럿을 두고 신지에게 조르는 모습은 동일하나, 미사토에게 부탁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토우지가 여동생을 문병하러 가는 뒷모습을 보고 씁쓸해하는 신지에게 그 일에 대해 더 이상 겉으로 드러내지 말라고 충고해 주기도 한다.TV판에서는 토우지가 다리만 잃고 살아남았으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지만 만화판에서는 3호기에서 토우지가 죽었으니 3호기 사건 자체를 전혀 몰랐다. 3호기 사건 한 달 후에도 '반장은 알고 있을까? 토우지가 학교를 안나오는 이유를?'하고 궁금해 한다. 그러다가 신지를 따라다니던 나기사 카오루를 보고는 기분 나쁜 느낌을 받으며 저거 정말 인간 맞나 중얼거린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가 아르미사엘 전으로 제3신동경시가 붕괴되면서 주민들이 떠날 때 신지에게 "우린 이제 절대 웃으면서 만날 수는 없을 거야" 라며 사실상 결별하는 메세지를 남기고 떠났다.
초반에 신지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적이 있었고, 그동안 많은 일을 함께 겪어 온 정황상 친구로서 신지를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을 텐데 결국 모든 책임을 신지에게 돌린 것이나 다름없는 행동으로 보여 TV판보다는 낫지만 결국 각박한 태도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다만 이 경우 무개념이라고만 하기 어려운 것이, 이전까지와의 전투와는 다르게 삶의 터전과 일상마저 짓밟힌 셈이다.[5] 예전처럼 신지에게 서슴없이 다가서기 어려운 것이 현실. 그리고 그 메시지에서도 형식적으로 신지에게 만나지 못하고 떠나서 미안하다며 힘내라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TV판에 비해선 보다 보통 사람에 가까운 모습이며, 그렇기에 그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TV판에서의 비난이 신지에게 있어 에바 파일럿인 자신을 더욱 부정하게 만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 신지의 손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서글픈 현실을 더욱 깊게 각인시켜 주는 상징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인류 보완이 취소되면서 세계가 재탄생한 후일담에서 재등장했는데 큰 비중은 없다. 신지랑 같은 고교 시험을 치러 왔다가 역에서 아스카를 보고 신지에게 '쟤 귀엽지 않냐'라며 말을 건넨 뒤 신지가 같은 학교 치러 왔다는 걸 알고 우리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고 간다. 상술한 결별의 상황을 생각하면 새로운 세계에서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전개.
2.3.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이미지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비중이 훨씬 줄어드는 바람에 딱히 큰 무개념 짓은 안 하게 된다. 삼셸 전투에서 구판과 마찬가지로 토우지와 몰래 대피소에서 빠져나와 초호기의 전투 모습을 찍다가 죽을 뻔한 것은 같지만 토우지와 신지가 화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딱히 인명 피해도 없어서 어찌저찌 넘어갔고, 라미엘전에서는 토우지와 함께 신지에게 힘내라는 메시지를 남겨 일순 패닉 상태에 빠졌던 신지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히 밀덕후였던 것과 달리 바다 재생 사업에 대해서도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애초에 신극장판에선 비중이 줄어든 것 때문에 밀덕후적인 모습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토우지의 여동생이 무사히 퇴원한 것에 대해 정말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과거보다는 훨씬 개념인이 된 듯. 이후 제10사도의 습격 때 토우지, 히카리와 함께 잠깐 등장한다.
Q에서는 단짝인 토우지가 그렇듯 생사 불명.
설정화 |
이후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에서 다시 등장한다. 14년이 지나 토우지와 마찬가지로 성장한 모습이 되었으며, 성격도 훨씬 어른스러워져서 반쯤 멸망한 세상 속에서 남아있는 마을을 토우지와 함께 이끈다. 밀덕후 서바이벌 지식 덕분에 토우지와 함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었고, 공돌이 속성을 가지고 성장하여 TV판의 찌질이 속성은 사라지고 한 사람의 어른이 되어 신지의 상태를 의사인 토우지보다 잘 파악하고 이해해 준다. 토우지와 마찬가지로 신지가 알고지내던 사람들 중에서는 미사토를 제외하면 가장 어른스러운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을듯. 본인은 잡역부라고 하지만 빌레와의 연락책 역할도 하고, 주변 정찰도 하고, 교사로서 아이들도 가르치고[6], 기계도 고치고, 영상 기록도 하는 만능이 되었다. 분더로 떠나기 전에도 분더로 향한 신지가 마을을 떠날 것임을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이기도 하다.
제3촌락에서의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 토우지와의 대화에서도 신지를 이해하는 점이 잘 나타나는데, 토우지는 인류를 위해 싸워온 신지가 이제는 제3촌락에 적응하여 자기들과 함께 살기를 바란다고 말하지만 켄스케는 회의적인 표정을 짓고, 다음 날 역시 토우지는 신지에게 그동안 충분히 싸우고 고생했으니 이제는 이 마을에서 지내자고 말하는 반면, 켄스케는 자신의 아버지의 묘지 앞에서 신지에게 늦기 전에 아버지와 제대로 대화를 나눠봐야 된다고 조언해 준다. 신지의 트라우마와 가정사를 생각해 보면 실로 적절한 조언이긴 하지만, 문제는 14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신지/토우지와 묶여 '바보 트리오'라 불리며 산과 들을 뛰놀던 밀덕후 켄스케가 이 정도로 성숙하여 조언자 포지션이 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7].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에게 켄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알몸을 노출하는 것도 신경쓰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8] 거기에 마지막 임팩트 도중의 아스카의 내면(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아스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구원해 준 존재가 되었다. 애디셔널 임팩트 도중의 신지 또한 아스카에게 있어 에바가 아닌 새로운 있을 곳으로서 켄스케를 의식한다.[9]
동거하는 사이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 때문에 놓치는 부분.
둘은 동거하는 사이가 아니며, 신지가 켄스케네 집에서 아스카와 마주칠 때 켄스케가 "먼저 온 손님"이라고 말해주는 점과 전작인 Q의 행적, 아스카가 분더에 귀환했을 때 마리에게 하는 "ただいま(다녀왔어)" 이어지는 대답인 "おかえり, ひめ(어서와, 공주)", 아스카가 정리는 커녕 책이 더 늘어났다고 투정 하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아스카가 지내는 장소는 마리와 같은 빌레의 내부 혹은 분더 내부이다. 켄스케의 말처럼 사정이 있어 마을에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마을 체류 시 외곽에 있는 켄스케의 집에서 지내는 것. 더 정확히 말하면 :||의 초기 제3마을 분량은 Q에서의 사건이 끝난 후 L 결계 밀도가 너무 높아 빌레에서 구출이 올 수 없는 상황이라 마을로 이동하여 분더가 데리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아스카와 신지가 분더로 귀환한 뒤 '시키나미 소령의 회수'라고 표현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신지와 함께 며칠 묵은 것뿐인 것.
무엇보다 빌레 측에서 숙소에 폭약까지 설치해놓는 둘 밖에 없는 에바 파일럿을 한 마을에 체류시켜 둘 리가 없다.[10]
비슷한 설정의 연장선으로 아스카가 켄스케와 신지에게 알몸을 보여도 전혀 개의치 않는 건 딱히 연인 관계가 아니라 사도에게 침식당하고 에바의 주박에 걸리면서 신체의 성장이 정지하고 자신이 인간(릴림)과는 다른 존재가 돼버렸다고 인식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파에서는 자신의 알몸을 본 신지에게 시원한 날라차기를 먹인 것과 대조적.
어른이 되어서도 밀덕 기질은 여전한지 빌레가 제3마을에 입항했을때 비디오를 들고 각종 함선들을 찍으며, 하늘에 떠 있는 분더를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2.4. 기타 작품들
TV판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공인 미디어믹스 작품들에선 연인 없이 솔로로 나온다.에바 파일럿의 꿈을 실현한 작품들도 있다. 플러그 슈츠는 노란색으로 거의 고정인데 4호기의 파일럿이 된다. 가령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는 4호기의 파일럿이 되어 쌍권총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탑승하는 흰색 에바는 간지지만 노란색 파일럿 슈트는 비간지라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평.
신세기 에반게리온 세가새턴판 게임에선 열렬한 덕심을 발휘해 전설의 괴곡 (怪曲) "기적의 전사 에반게리온''을 작사작곡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강철의 걸프렌드 2nd 게임과 동명의 코믹스에선 아스카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걸로 나온다. 게임 후반부에서 켄스케가 신지에게 너한텐 레이가 있으니 아스카를 자기에게 달라는 대사를 한다. 코믹스에서도 신지와 레이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아스카가 심란해할 때 켄스케가 먼저 아스카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사귀자며 여러번 달라붙는다. 다만 아스카가 켄스케의 고백을 거절하고, 레이도 신지의 본심엔 아스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엔 신지를 포기하면서 아스카는 신지와 이어졌고 켄스케는 솔로로 남게 됐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에서는 카지 료지와 세계를 돌아다니며 제레 잔당들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는 모양.
3. 기타
- 이름의 유래는 무라카미 류의 근미래 정치 소설 "사랑과 환상의 파시즘"에 나오는 주인공의 동료 아이다 켄스케(相田剣介).
- 각종 2차 창작물에서 역시 솔로, 오타쿠, 도촬 변태[11] 취급이다. 인기 캐릭터도 아니고 작품의 중요 인물도 아니라서 거의 모든 작품에서 후반부에 가면 존재감을 상실한다.
- 유희왕 MAD 중 하나인 '이카리 신지를 카이바 사장으로 바꾸어봤다.' 에서는 동일 성우인 점을 활용해 마리크 이슈타르의 대사가 대신 나온다.
[1] TV판 7화에선 미사토가 타인인 자신과 토우지에게 보이지 않는 모습을 신지에게는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서 그것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신지에게 일깨워 준다.[2] 하지만 켄스케도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중학교 2학년 학생임을 인지하자.[3] 어머니의 영혼은 파일럿 후보로써 네르프가 확보하고 있다. 에바 세계관의 인간은 영혼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본인은 어째선지 실종되었다고만 알고 있다. 부친 또한 작중에선 미등장하지만,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그의 근황을 가끔씩 언급한다.[4] 코믹스판에서는 아버지가 있다.[5] 네르프 직원들처럼 전투를 지켜본 것도 아닌 평범한 제3신동경시 주민들 중 이 일로 신지를 비롯한 에바 파일럿들에게 좋은 시선을 보낼 수 있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6] 미사토의 아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7] 물론 14년이 딱히 짧은 기간은 아닌데다가 무엇보다 절친 중 한 명인 토우지와 토우지의 여친인 히카리도 멀쩡하니 그 동안 성격이 바뀐게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8] 구작의 카지-아스카 관계에서 카지의 포지션. 물론 카지는 스파이였기에 비밀을 캐낸다고 아스카에게 신경을 못 썼지만 켄스케는 아스카에세 제대로 신경을 써주는 성숙한 친구로 그려진다. 알몸에 대해서는 이미 아스카가 사도화가 되었기 때문에 노출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나중에 성인이된 모습에서 슈트가 찢어진 모습을 신지에게 보여줄 때 부끄러워하는 것은 인간으로 돌아갔다는 묘사인 것으로 보인다.[9] 네온 제네시스 실행 전 아스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구원해 주는 사람은 신지라고 보는 것이 옳다. 당시 아스카의 내면 세계에 있던 사람은 신지와 아스카 둘 뿐이며, 보완의 주체자는 신지라는 점과 켄스케는 상대방의 '성'을 부르는 캐릭터라는 점(제3마을 파트에서 둘만 있을 때도 성으로 부른다), 이후 레이와 신지가 대화하는 장면에서 켄스케가 무대의 소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스카를 있는 그대로 긍정해준 사람은 신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작중 켄스케가 신지에게 해주는 말을 봤을 때, 켄스케는 니어 서드 임팩트 이후 부자간의 갈등은 있었을지언정 아버지와 같이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11] 아스카가 전학와서 교내에서 화제의 대상이 되자 아스카의 모습을 도촬해서 사진들을 학우들에게 팔았는데, 체육시간 때 다른 여학생들과 함께 옷을 갈아입는 사진이나 부르마 부분을 클로즈업해서 찍은 사진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