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정훈의 2011년 경기 내역을 다룬 문서이다.
1. 개인리그 성적
1.1. 기사도의 스타챌린지
각 종족별로 대결하여 가장 강한 종족을 가려내는 TPZ 킹왕짱대전에 출전하여, 첫날 저그를 상대로 5:0 올킬을 거둔 정종현과 함께, 3일차에는 이정훈이 초반 날빌을 잘 방어하며 프로토스를 상대로 5:0 올킬을 기록하며 테란 사기론을 완성시켰다. 일단 경기만 놓고 보면 테란>프로토스>=저그 인데 공식 대회 테란 우승자는 없다?이어서 각 시즌별 우승자로 주축으로 올스타들을 구성해서 대진하는 내맘대로 팀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이정훈은 임재덕 팀에 속했으며 팀원으로는 임재덕, 정종현, 곽한얼, 안홍욱, 이정훈 이상 5명의 선수가 있다. 1일차 김원기팀 vs 임재덕팀 간의 경기에서는 곽한얼, 정종현이 사이좋게 승수를 챙기며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3일 차에는 곽한얼 다음 선수로 출전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4세트 송준혁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공허 포격기, 파수기, 추적자 조합의 강력한 초반 러쉬를 막아내며 역공으로 1승을 챙겼고, 모선 날빌 전략에는 모선을 보자마자 격추시키며 1승을 챙겨 4세트를 손쉽게 가져간다.
5세트 김정훈과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공성 전차, 해병 조합에 대항하여 다수의 해병과 의료선으로 한방 푸쉬에 성공 1승을 챙겼으며, 2경기도 1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이정훈이 김정훈보다 먼저 이리저리 민첩하게 공격하며 계속 전술적 이득을 챙기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6세트에서는 GSL 시즌3 우승자이자, 리그에서 자신을 떨어뜨린 장민철을 만나서 1:2로 다시 한 번 패배하며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1.2. Sony Ericsson GSL Jan.
코드S 32강에서 한규종, 김태환, 김경수와 G조에 속해 경기를 하게 되었다.첫 경기기는 젤나가 동굴에서 한규종과 테테전으로 시작했다. 이정훈은 초반 다수의 병영에서 뿜어져 나오는 해병과 의료선을 바탕으로 초반 푸쉬를 시도하였고, 한규종에게 병력상에서 밀렸지만 일꾼을 다수 잡아주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이후 한규종이 남은 병력을 끌고 올인 러쉬를 감행했고, 이정훈은 이를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배하게 된다.
다음 경기는 프로토스 김경수와 금속 도시에서 경기를 하였다. 김경수는 평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경기에서는 멀티없이 불멸자까지 생산하며 올인 러쉬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이정훈이 일꾼 정찰을 통해 미리 불멸자를 파악하고, 프로토스의 러시를 다수의 일꾼까지 동원하며 안정적인 수비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경기는 1승 1패로 동률을 이룬 김경수와 16강을 놓고 전쟁 초원에서 재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 경기라서 그런지 테란은 2병영 1군수공장, 프로토스는 4차관이라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테크를 탔다. 공격의 칼은 김경수가 먼저 빼들면서 호기 좋게 러쉬를 감행했으나, 이정훈이 일꾼까지 희생해가면서 수비에 성공했고, 이후 남은 병력은 이끌고 프로토스의 본진을 장악하며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을 조2위로 진출함으로 인해서 장민철, 김성제, 조나단 월시 선수가 있는 D조로 배정받게 되었다. 이로써 D조는 우승자 1명에 준우승자2명, GSL 4강 진출자 1명으로 구성된 16강 최악의 죽음의 조가 되었다. 이정훈의 1경기 상대는 조나단인데 테란이지만 서로 운영 방향이 상극인 두 사람이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경기다.
16강 첫 경기는 같은 테란인 조나단 월시와 젤나가 동굴에서 시작했다. 조나단 월시는 초반부터 테크를 올리며 화염차와 밴시를 모아서 견제한 반면, 이정훈은 병영 이후에 앞마당을 선택한다. 조나단의 초반 견제를 막은 이정훈은 조나단에게 역공을 가는데 이게 깔끔하게 막히며 오히려 조나단이 역공을 들어와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간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의료선에 병력을 태워서 다시 한 번 역공을 가고, 본진으로 들어온 조나단의 공성 전차를 비롯한 여타 병력을 해병의 회전율로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두게 된다.
3경기는 GSL 오픈시즌1의 준우승자인 김성제와 금속 도시에서 시작했다. 이정훈은 평소대로 병영 이후 앞마당을 선택한 반면, 김성제는 전진 병영을 건설하며 초반부터 압박을 시도한다. 김성제의 치즈 러시에 의해 벙커가 깨지기는 했으나, 이미 3병영이 완성되어 있던 이정훈은 추가 해병으로 결국 김성제의 공격을 막아낸다. 이후 일꾼 생산까지 쉬어가며 꾸준히 해병을 뽑던 이정훈은 추후 싸움에서 지게로봇을 소환하는 세레모니까지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간다. 이로써 지옥은 아니고 헬인 D조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챙기며 8강에 진출, C조 2위인 이윤열과의 8강 경기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8강에서 정말 OME스러운 경기가 펼쳐졌다. 이정훈과 이윤열 모두 병력이 엇갈리며 상대방의 빈집을 털러가는 모습이 벌어지더니, 두 선수 모두 건물을 띄우고 상대방 병력이 닿지 않는 곳으로 건물을 올린 뒤, 의료선과 병력을 이용한 '나 잡아봐라' 플레이를 시작한 것.(...) 즉 엘리전이 벌어졌다. 그것도 두 번이나. 어쨋든간에 경기는 이정훈이 이윤열보다 더 빠른 판단을 보여주며 엘리전을 대비했고 덕분에 1세트와 3세트에서 펼쳐진 두 번의 엘리전에서 모두 승리하게 된다. 그리고 2세트에서는 초반 2병영 이후의 치즈러시로 손쉽게 승리하면서 3:0으로 4강에 진출, 운영형 테란 조나단 월시와 또 일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망해가는 GSL에 기름붓는 격이었다. 이미 스2갤에서도 '이번 GSL은 망했다'라며 분노의 글들이 도배되어 올라오고 있다. 전 경기도 그렉 필즈의 쿨 GG와 귀맵 논란 덕분에 절대 좋은 경기라고는 할 수 없었는데 이 무슨...
그래도 경기 내적으로는 이정훈의 빠른 판단이 빛난 경기였다. 두 경기 모두 병력상 절대적인 열세 상황에서도 빈집털이로 상대 기지는 털면서 자신의 사령부는 잘 살려내서 자원을 먹으면서, 해병 컨트롤을 이용해 이윤열의 병력을 천천히 갉아먹어 승리를 가져갔다. 그것도 상대가 백전노장 이윤열이었음을 감안하면 어린 선수의 판단력이 더욱 빛난 경기.
조나단 월시와의 4강전도 3:1로 승리했다.
1경기 고철 처리장은 조나단의 화려한 화염차, 해병 양방 견제와 그에 이은 은폐 밴시에 엄청난 피해를 봤다. 이후에 어떻게든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해병 드랍을 시도해 본진을 청소하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 미사일 터렛에 다수의 의료선을 잃었고 워낙 병력 상 열세가 컸던터라 피해를 복구하고 밀어 붙이는 조나단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2경기는 전쟁 초원. 이정훈의 더블 커맨드를 시도했지만 이를 노린 조나단은 앞마당을 조여버린다. 하지만 이정훈은 바로 사령부를 꿀네랄 지역으로 날려 자원상 우위를 확보하며 조나단의 조이기 라인을 걷어냈고 이후 병력 우위를 통한 힘싸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3경기 밀림 분지는 선가스를 가져가며 출발. 조나단의 해병 찌르기에 손해를 봤지만 빠른 은폐 밴시로 더 많은 피해를 되돌려주며 이득을 챙겼고, 해병 공성전차를 통한 견제로 괴롭히다가 조나단의 병력이 분산된 틈을 타 병력이 그대로 정면을 부수고 해병을 난입시키며 승리를 얻었다.
4경기는 젤나가 동굴에서는 공성 전차 위주의 정석적인 조나단의 플레이와, 이정훈 특유의 바이오닉 테란의 격돌했다. 조나단은 힘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이정훈의 꿀네랄 지역을 밀어냈지만, 속도와 판단력에서 우위를 보인 이정훈은 바이오닉 병력으로 끊임없이 조나단을 견제하며 빈집털이에 나서 조나단의 꿀네랄 멀티와 앞마당을 밀어버렸다. 마지막 병력을 짜낸 조나단이 한방 싸움에서 승리하며 이정훈의 앞마당까지 공격해 들어왔지만 결국 건설로봇까지 동원해 막아낸 이정훈에게 good luck vs mvp라는 훈훈한 멘트를 날리며 GG선언. 이정훈은 다시 한 번 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결승전에서 맞붙을 정종현과 이정훈은 스타2 테란 투톱으로 손꼽히는 선수인데다가,[1] ELL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라이벌 관계라서 결승전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2] 또한 1월달에 있었던 게인워드배에서는 이정훈이 정종현에게 패배한만큼 리벤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1월 29일에 열린 결승전. 상대 선수인 정종현과 화기애애한 도발을 주고받으며 서로 4:0 승리를 장담했지만, 정종현에게 속도 및 병력운용에서 뒤진데다가 경기 중에서 평소의 해병왕답지 않은 실수를 연발하며(3경기에 초반러쉬를 잘 막고 궤도사령부를 잃은 어이없는 실수나, 1, 4경기에서 무모하게 공성모드된 공성전차에 달려들어 병력이 전멸한 것 등) 정종현의 4:0 승리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완벽한 0:4 패배.
정종현이 워낙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긴 했지만 이정훈도 평소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나오지 않은데다, 1, 2세트 패배 이후에는 심리적으로 불안했는지 3경기는 너무 소극적으로, 4경기는 너무 과감하게 플레이하다가 한판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정훈 본인도 정종현 선수에게 실력적으로 완벽하게 밀렸다고 인정할 만큼 완벽한 격차가 있었던 결승전이었고 결국 2시간도 되지 않아 결승전이 끝났다.[3]
이 패배로 이정훈은 스2의 콩라인의 수장의 지위를 얻었다. 성도 "이씨"라서 "황정훈"으로 불리고 있다. 덤으로 이름에 콩을 붙이면 콩정훈이 된다. 아이디도 MarineKingPrime이라 아주 자연스럽게 MarineKongPrime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미 Teamliquid에서조차 후자로 부르고 있다 하니 전세계 공인 콩라인이시다.
1.3. 2세대 인텔 코어 GSL Mar.
조지명식에서 한준을 지목했다. GSL 무대에서 한준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한다.[4] 하지만 한준이 그 이후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만나질 못했다고 하며, 자신이 한준을 이겼을때 상승세를 탄 만큼 이번에도 영양제 삼아 쪽쪽빨아먹고(...) 올라가겠다고 밝혔다.오픈 시즌2에서는 이정훈이 승리했고, 지스타 올스타전에서는 한준이 승리했기 때문에[5],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막상막하의 경기가 될 듯.
조의 남은 두 자리는 김승철과 송준혁이 차지했다.
계산대로 한준을 영양제로 빨아먹는데까지는 성공. 평소 자신의 스타일대로 처음에는 해병을 보여주다가 중간에 체제를 확 바꾸어 토르 공성전차 중심의 메카닉 체제로 한준을 빨아먹었다. 테란은 본래 체제 전환이 쉽지 않지만 초반 해병 찌르기가 워낙 타격이 컸고 중간의 화염차 러시에 깜짝 놀란 한준이 입구를 진화장 네 개로 틀어막는 어쩔 수 없는 초 강수를 두는 바람에 저그와의 자원 격차가 크게 벌어져 한 번에 군수공장 세개를 올리며 체제를 바꿀 시간적, 자원적 여유를 벌었다. 한준이 불리한상태로 끊임없이 버틴 것이 관람포인트.(?)
그러나...
문제는 나머지 두선수에게는 자기가 빨아먹혔다.
송준혁과의 경기는 언덕에 살짝 올려 놓은 암흑 기사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는 바람에 암흑기사가 병영의 기술실을 깨 버리며 자극제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대폭 늦췄고, 그 사이 거신과 부적 업그레이드 고위기사라는 꿈의 빌드를 완성시킨 송준혁이 이정훈의 병력을 끊임없이 몰아붙여 승리. 몰리는 와중에도 신기할 정도로 방어를 잘해낸 이정훈이었지만 그것으로는 이길 순 없었다.
김승철과의 경기 역시 이정훈의 본진 정찰을 성공적으로 끝낸 김승철이 이정훈의 카드인 화염차 러시 → 밴시 카드를 완벽히 읽으며 화염차 러시를 막아낸 뒤 밤까마귀를 찍으며 허무하게 막혔고, 이후 공성전차 물량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며 중앙의 힘싸움에서 조금씩 밀리다가 김승철이 오히려 은폐 밴시를 활용하기 시작하자 완벽하게 밀려났다.
그 와중에도 본진의 방어는 참 끈질기게 해 줬지만 송준혁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그것만으로 이길 순 없었다.
승격강등전 조추첨 결과 이동녕, 임재덕과 같은 조가 되는 최악의 불운까지 겹쳐 코드 S 잔류도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다. 게다가 조 4위로 탈락하였으므로 2라운드에 배정되었다.
참고로 승격강등전 직전 패배 횟수가 22회. 거기에 승격강등전도 2번째 경기 만약 패배한다면 이번 리그 2번째 코드A 강등 올라간다면 2번째 조 2번째 코드S 진출...꿈도 희망도 없이 콩깐다. #유저들도 깐다.
결국 2번째 조 2번째 경기 2:0으로 코드S 진출.
1.4.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쉽 서울
1번째날16강 2일차에 저그 Fnatic_Sen 선수와 경기를 가졌다. 1경기는 지옥불 화염차와 해병 조합으로 상대의 병력과 일꾼을 싹 잡으면서 손쉽게게 승리했고, 2경기는 트리플 사령부 이후 토르+공성전차의 메카닉 조합으로 안전하게 수비한 뒤 이후 전 병력을 끌고 화끈하게 공격하여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외국인 Fnatic_TT1과 경기를 가졌다. 1경기 탈다림 제단에서는 서로 앞마당을 안전하게 먹으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후 이정훈이 자신의 공격본능을 발휘하여 먼저 프로토스의 앞마당 쪽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TT1선수도 침착하게 거신까지 추가하며 병력을 모아서 밀어보려고 했으나 아슬아슬 차이로 실패하며 앞마당에 피해가 누적된다. 이후 이정훈이 침착한 대응으로 전진라인을 아슬아슬하게나마 계속 지키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2경기 샤쿠라스 고원에서는 이정훈이 먼저 앞마당을 가져가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빠르게 병영에 반응으로는 추가하며 1경기와 같이 해병+공성 전차 조합으로 빠른 러시를 준비한다. 반면 TT1선수는 테란이 빠르게 앞마당을 먹은 것을 파악하고, 그때까지 뽑은 병력으로 테란을 압박하는 척하며 트리플 연결체를 가져갔다. 이정훈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러시를 감행하여 파수기 다수로 구성된 프로토스의 병력을 박살내며 그대로 승리한다.
3경기 종착역에서는 이정훈은 이전처럼 빠르게 앞마당을 먹을 준비를 한 반면, 프로토스는 4차관 러시를 준비하여 빌드가 극단적으로 갈렸다. 프로토스의 병력이 왔을 때 이정훈은 침착하게 병력을 본진으로 철수시키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으나, 병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입구가 뚫려 그대로 패하게 된다.
4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이정훈은 우주공항을 올리며 더블을 준비하고, TT1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간다. 이후 이정훈은 빠르게 지은 우주공항에서 은폐 밴시를 준비하고 첫 밴시가 15킬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시작한다. 이어서 해병+공성전차 조합으로 러시를 가지만, TT1의 돌진 광전사와 불멸자의 조합에 막히고 만다. 허나 굴하지 않고 유령까지 조합하여 다시 러시 갔고, 프로토스가 미처 진영을 잡기전에 공성 전차가 자리잡으며 전술적으로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 기세를 몰아 프로토스의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3:1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은 프통령 장민철과 맞붙어 0:2로 코너까지 몰렸다가 3:2로 역스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1경기 금속 도시에서는 이정훈이 강남테란을 시도한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서 소개되었던 초 패스트 앞마당의 스타2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6] 이정훈은 기세좋게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파괴하는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이후 장민철의 견제와 이어지는 러시에 무너지며 패배한다.
2경기 탈다림 제단에서 이정훈은 전진 군수공장에서 화염차 찌르기를 시도하는데, 문제는 장민철의 추적자 찌르기에 허무하게 뚫리며 본진이 장악당하고 만다.이후 리페토르를 시도하지만 일군까지 동원한 장민철의 수비에 막히며 패배하고 만다.
3경기 크레바스에서 장민철은 우주관문 이후 사차관 러시를 시도하여 테란의 뒷마당을 깨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병력상에서는 이정훈이 우위에 있었고, 이에 이정훈은 그때까지 모은 병력을 이끌고 역공을 시도 그대로 승리를 거둔다.
4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테란이 1-1-1 체제로 가고, 프로토스가 앞마당 이후 차원관문과 로봇공학시설을 올리며 빌드에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밴시 견제에 무게를 둔게 아니라, 생산시설을 풀가동시켜 병력을 조합하여 평소보다 이른 타이밍에 러시를 간다.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장민철의 병력을 모조리 잡아내며 승리한다.
5경기 종착역에서는 프로토스가 초반부터 추적자 찌르기를 시도하지만 이정훈이 해병왕 다운 컨트롤을 보여주며 해병과 일꾼만으로 안정적으로 수비해낸다. 이후 병력을 모아 공격가지만, 장민철이 거신 타이밍까지 잘 버티면서 어찌어찌 막히고 만다. 하지만 차후 펼쳐진 센터교전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3:2로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는 Sony Ericsson GSL Jan.에 이어 다시 한번 정종현과 맞붙게 되었다. 또한 이정훈은 GSL 투어 3번째 결승 진출이자 첫 우승에 3번째로 도전한다.[7] 과연 이정훈이 복수에 성공할지, 그리고 무엇보다 콩라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8]
그러나 이에 대해선 반론이 있는데
- 이정훈 우승 → GSL 월드 챔피언 쉽을 이벤트전으로 낮춰버려서 콩라인 유지[9]
- 이정훈 준우승 → 당연히 콩라인이라 떠받듬(?)
▼ 정종현이 '콩라인'으로 보내겠다고 했는데?
- 이벤트전에서 우승해야 '콩라인'의 자격이 있다. 때문에 이번엔 우승할 것이다.
- 이벤트전에서 우승해야 '콩라인'의 자격이 있다. 때문에 이번엔 우승할 것이다.
...이정훈 본인도 그렇게 될것을 예상하나보다.
2세트까지는 내리 밀리며 4:0의 악몽의 재현인가 싶었으나, 대 장민철전과 마찬가지로 3세트 4세트를 심기일전하면서 자신의 해병왕 스타일로 잡아냈다. 특히 3세트에서 전투순양함을 잡은 해병의 모습은 해병왕 칭호에 부족함이 없는 명장면. 그러나...신들인 운영의 정종왕에게 결국 무릎을 꿇고 만다.
22분에 등장하여
게다가 준우승 후 받은 꽃다발도 황색.
1.5. LG 시네마 3D GSL May.
조지명식에서 자신을 지명한 이윤열을 상대로 초반에 상당한 이득을 거두지만 후반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손해을 보며 역전패를 당하고 만다. 양준식과의 2경기에서는 양준식의 신들린 병력관리에 말리며 패배. 최정민과의 3경기는 승리하여 조 3위로 32강에서 탈락하며 2회 연속 승격강등전을 준비하게 됐다.승격강등전에서는 문성원에게 첫 경기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지만, 남은 2경기를 승리하며 다시 코드 S로 복귀.
GSL측에서는 이정훈
또 지난 시즌의 장민철처럼 이번 시즌 절대 간판의 주인공으로 등장, MVP팀의 간판을 깨기 위해 도전했다. 프로토스 김원형과 저그 탁현승, 저그 박수호, 프로토스 김현태를 차례로 꺾으며 MVP팀의 간판을 깨는데 성공했다.
1.6.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
64강 상대는 박현우. 1세트에서는 의료선을 생략하고 빠르게 유령을 조합. 전투자극제 연구 완료 타이밍에 EMP를 활용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2세트에서도 화려한 교전컨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둬 32강에 진출하였다. 인터뷰에서 64강을 이기기 위해서 한 빌드만 200경기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토너먼트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서 "4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이다"라고 말하며, 결승진출=우승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었다하지만 오픈시즌2부터 준우승-8강-준우승-32강-준우승-32강의 길을 걸어온 이정훈이기에, 이번 슈퍼토너먼트 차례는 준우승?? 콩라인의 위엄을 다시 한번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32강은 프로토스 정우서와 경기를 펼쳤다. 1경기 종착역에서는 1병영 이후 더블 전략을 주로 쓰는 이정훈의 헛점을 노려, 정우서는 테란 본진에 몰래 숨어 들어간 일꾼으로 2관문을 올려 기습전략을 펼쳤다. 하지만 이정훈은 침착하게 해병을 컨트롤하며 기적적으로 막아내며 승리한다. 2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서로 초반 교전을 하며 양 선수 모두 좋은 컨트롤을 보여준다.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가자 이정훈은 유령을 준비하며 기습적으로 EMP를 날려 상대방 앞마당에 있는 파수기를 모두 무력화 시킨다.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전투를 벌여 상대방 병력을 압도한다. 이후 상대방 앞마당에 트리플 커맨드를 시전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정우서를 마패관광 보내버린다. 이정훈은 2:0으로 무난히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다.
16강은 TSL팀의 저그 김동현과 경기를 가졌다. 1경기 탈다림 제단에서는 이정훈은 평소대로 빠른 더블 전략을 들고왔고, 김동현은 이를 노리고 빠른 바퀴러쉬를 준비한다. 일꾼으로 이를 파악한 이정훈은 건물 디펜스로 잘 버티는듯했으나, 바퀴가 자신의 앞마당에 있는 상황에서 건물을 띄워 교체하다가 그대로 뚫려 큰 피해를 입고만다. 이후 벤시견제로 재미를 좀 보는듯 했으나, 김동현의 조합된 병력에 본진입구가 뚫리며 그대로 패배하고 만다. 2경기 크레바스는 서로 하고싶은대로 다하며 시작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건 해병과 의료선이었다. 의료선 두 대에 해병을 꽉 채워서 드랍하여 앞마당을 부수고 본진의 병력까지 모두 잡아내며 그대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해병왕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3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더블 전략이 아니라 소위 1111이라 불리는 2병영에 이은 벙커러쉬를 준비한 이정훈이 저그의앞마당을 무난히 파괴하며 앞서간다. 어느 정도 유리했냐면 저그보다 테란의 앞마당 활성화 타이밍이 빨랐다. 이후 이정훈은 해병+공성전차로 러시를 가며 전투자극제보다 전술핵을 먼저 개발하는 여유를 보였다. 잠시 아슬아슬한 타이밍도 있었으나 핵이 저그의 앞마당에 작렬하며 경기를 자기의 것으로 가져왔고, 이후 자신의 병력에재차 핵을 날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은 테란 김찬민 경기를 가졌다. 1경기 젤나가 동굴에서는 이정훈은 평소대로 정찰도 안하며 자기 스타일대로 갔고, 김찬민은 이를 노려 외부에 우주공항을 지으며 은폐 밴시를 준비한다. 그러나 이정훈은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밴시 두 기를 별 피해없이 막아내며 오히려 그때까지 모은 병력으로 반격을 간다. 김찬민은 공성모드조차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구를 뚫리며 그대로 패배한다.
2경기 종착역에서도 먼저 칼을 빼든 건 김찬민이었다. 첫타는 지옥불조기점화 업그레이드된 화염차 드랍을 하지만, 이정훈은 일꾼을 빼지도 않고 보급고 디펜스로 완벽하게 막아낸다. 이어지는 2타로 김찬민은 은폐밴시를 준비하지만 이 또한 미사일포탑에 의해 완벽하게 막힌다. 이후 이정훈은 그때까지 모은 병력을 모아 그대로 김찬민의 병력을 압살하며 2경기 또한 승리한다.
3경기는 금속 도시에서 펼쳐졌다. 김찬민은 조기점화 업그레이드된 화염차로 찌르지만 별 효과를 못 본 반면, 이정훈이 준비한 은폐 밴시는 일꾼과 해병을 다수 잡아낸다. 그래도 김찬민이 앞마당은 먼저 돌려서 크게 불리하지는 않았지만, 밴시를 막느라 해병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타이밍을 이정훈이 놓치지 않고 공략하여 3:0으로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전체적으로 김찬민이 너무 긴장했었는지, 아니면 실력차이였는지는 몰라도 굉장히 일방적으로 끝난 경기. 다음 4강전 상대는 문성원이다. 한번 이긴 적이 있던 상대이긴 하지만 이정훈 스스로도 '정종현이 없어지니 문성원이 나타났다'라고 할 정도로 기세를 탄 상대이기 때문에 팬들은 격렬한 명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번이 이정훈이 우승할 기회'라고 말하고 있는데, 임재덕, 장민철, 박성준, 김승철, 정종현 등등 이정훈의 천적이거나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모두 떨어졌기 때문. 본인 역시 '하늘이 나를 다시 돕는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번이 절호의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런 와중에도 준결승 상대인 문성원에 대해 '올 것이 왔다.'라며 '처음 대진표가 나왔을 때 부터 문성원 선수 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연 이정훈이 콩라인을 탈출할 수 있을 지, 전 세계 모든 스타크래프트2팬들이 슈퍼 토너먼트를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었으며 실제로 엄청난 기대가 쏠린 준결승이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칭했을 정도. 전세계 스타2 커뮤니티는 문성원 팬과 이정훈 팬으로 갈려 키배가 벌어졌다.
그리고 시작된 준결승.
4강 1경기 십자포화 SE에서는 문성원이 먼저 전략적인 모습을 보인다. 해병과 유령조합으로 정면을 찌르며 황금멀티 지역을 먹었다. 실제로 해병과 유령 조합 러시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보던 이정훈이었으나, 자신이 준비하던 은폐 밴시를 문성원 본진에 보내며 반전을 꾀한다. 화염차와 일꾼 해병으로 어찌어찌 문성원을 공격을 막은 이정훈은, 은폐밴시를 문성원 본진으로 계속 보내며 일꾼 다수와 병영의 부속건물을 모두 부수며 기세를 잡는다. 이어 화염차와 해병들도 추가로 보내 1경기를 가뿐하게 잡아낸다.
2경기 금속 도시에서는 두 선수 모두 빠르게 앞마당을 먹는 정석적인 전략을 들고 나온다. 다만 문성원이 2-1-1인 반면 이정훈은 3병영 체제였다. 이정훈은 병영에서 계속 해병만 생산한 뒤 방패업 타이밍에 맞춰 문성원의 앞마당을 찌른다. 해병끼리 교전에서 앞승한 이정훈은 문성원의 일꾼을 다수 잡고 앞마당에 벙커까지 지어 문성원의 앞마당을 마비시킨다. 문성원 또한 밴시로 이정훈에게 일격을 날리지만 이 또한 이정훈은 해병으로 무난히 막아낸다. 이후 이정훈은 역전당할 틈을 주지 않겠다는듯이 병력을 모아 계속 몰아붙이고, 문성원 또한 의료선으로 반격을 한다. 그러나 이정훈은 자원차이에서 오는 병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전술적 이득을 계속 취하며 다시 한 번 승리한다. 여기에서는 지게로봇 세레머니까지 보여주며 승기를 완벽히 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훈의 '문성원 선수의 약점을 찾았다. 그걸 고치지 않으면 나한테 3:0으로 질 것'이라는 말이 실제로 드러나는 것처럼 보이며 드디어 우승 한 번을 하나 싶었으나...
3경기 듀얼 사이트에서는 서로 주고 받으며 비등비등한 싸움을 한다. 문성원이 몰래 황금 멀티를 하자, 이정훈은 은폐 밴시로 찌르고, 문성원도 역으로 밴시를 찌르지만, 이정훈이 막아낸 이후 센터교전에서 승리한 후 황금 멀티를 띄우게 만든다. 그러자 문성원이 병력을 모아 러시를 가서 전술적 이득을 취하며 센터를 장악하고, 이정훈은 폭탄 드랍으로 반격한다. 그렇게 계속 센터 눈치싸움이 일어나다가 결국 앨리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엘리전 돌입 후 문성원의 본진으로 들어간 다수의 불곰병력이 문성원의 공성전차에 의해 고립되면서 포위섬멸을 당해버렸고, 바이오닉 위주 병력을 구성했던 이정훈은 이 불곰소멸 이후 공성전차에 딱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패배하고 만다.
4경기 금속 도시에서도 3경기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진다. 이번엔 이정훈이 해병 화염차 러시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역습당하며 손해를 본다. 게다가 제공권까지 내주며 상당히 불리하게 실패한다. 이후 이를 뒤집기 위해서 이리저리 노력하던 이정훈이었지만 자원차이와 병력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한다.
크레바스에서 열린 5경기는 초반 생더블 이후 4병영 해병 찌르기를 하려 했으나, 정찰로 이를 눈치 챈 문성원이 벙커를 올리며 매우 수월하게 이를 막았고, 이후 느린 테크와 느린 확장에서 업그레이드와 병력의 양 모두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의료선 드랍으로 역전을 노려보려 했으나 문성원은 막을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 역시 드랍을 들어가 피해를 주고 이후에는 피해를 받지 않고 막으며 몰래 멀티도 모두 체크하며 역전의 틈을 주지 않았고, 결국 뿜어져 나오는 병력의 양과 업그레이드 차이를 견디지 못하고 패배, 절호의 기회라던 슈퍼 토너먼트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문성원은 2세트 지게로봇 세레머니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 해병의 '/춤' 세레머니와 의료선, 해병 댄스로 이정훈의 가슴을 후벼팠고, 승자 인터뷰에서는 '내 약점? 그게 뭔데? 다음에 좀 가르쳐 주지?'란 발언으로 두 번째 능욕을 가했다. 지못미 이정훈.
어찌나 아쉽던지 차마 GG를 선언하지 못하고 얼굴을 감싸쥐었다. 월드 챔피언쉽 4강에서는 역스윕후 결승에 진출하며 감격으로 울먹거렸었지만, 슈퍼 토너먼트 4강에서는 도리어 자신이 역스윕을 당하며 결승이 좌절된 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정훈 뿐만이 아니라 '드디어 우승하는 건가'라며 2세트까지 기뻐하던 이정훈의 팬들까지 모두 낙심했다.
커뮤니티나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아쉬웠던 세트는 5세트. 생더블을 가져간 뒤 4병영을 올리며 초반 해병 러시를 꾀했는데, 빌드 자체가 여러 모로 침착함을 잃은 빌드였다는 의견이 많다. 팀 동료인 최성훈도 이 빌드 선택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말하며 '조급해져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4병영 해병 러시는 이전에 승격강등전에서 똑같은 맵에서 문성원에게 사용해 이긴 적이 있던 터라 또 먹힐 가능성은 낮았음에도 빼들었다는 점, 앞서나가다가 따라잡힌 어떻게 보면 위기의 순간에서 침착하고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도박적인 빌드를 선택했다는 것, 그나마도 해병을 상대의 건설 로봇 정찰에 보여주고 앞선 세트들과 달리 조급하게 건설 로봇 정찰을 나와 상대가 이정훈의 수를 다 눈치챌 수 있었던 점 등 1~4세트의 굳건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다른 모습이 안타까웠다.
스스로도 절호의 기회라고 했던 만큼 탈락의 정신적 타격도 클 테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길 모든 스2 팬들이 바라고 있었지만...
1.7. 펩시 GSL July.
황강호에게 초반 공성전차를 뽑지 않고 해병 산개만으로 맹독충 타이밍을 넘기겠다는 만용을 부리다가 경기 내내 휘둘리며 패배했고, 양준식의 3차관 1우주관문 병력에게 계속 입구를 뚫리고 몰래 멀티까지 허용했다가 어찌어찌 본진 연결체는 파괴했으나 이후 한 번 병력이 잡히고 괴멸당하며 그대로 GG, 승격 강등전의 늪으로 떨어졌다.벌써 세 번째 승격 강등전, 언제나 강적들과 함께해 힘들어 보이는 승강전이었지만 항상 승강전을 올라온 이정훈. 그러나 바뀐 승강전 방식은 5명 풀리그로 치러져 2명만 승격하는, 종래의 3명의 토너먼트로 승자 2명이 승격하는 방식보다 훨씬 까다로워져 있었다.
그리고 1승 3패, 김원기를 제외한 코드 A 선수들에게 한 경기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 특히 7세트에서는 무리하게 본진드랍을 노리다가 병력을 가득 탑승시킨 의료선 4기가 공중폭사 당하기도 하는 등
김원기와의 경기 중 키보드가 고장나 다른 키보드를 썼어야 했던 것 역시 불운이라면 불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장비 문제니 남을 탓할 수도 없다.
이렇게 해서 확실히 테테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를 빨리 보완해야만 다음 시즌에서 코드 S로 다시 올라올 수 있어 보인다.
1.8. 펩시 GSL Aug.
코드 A에서 시작하게 된 Aug 리그. 첫 상대는 ZeNEX의 실력자 김영일. GSL 공식전 8연패, 그 중에서도 테테전 6연패를 기록하며 테테전에서 약점을 드러낸 이정훈이라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으나...지나치게 조급하게 공격을 가 유리한 게임을 불리하게 만드는 조급함은 아직 고쳐지지 않았지만 이정훈 특유의 엄청난 방어본능[11]은 살아나면서 김영일의 공격을 막아내고 GG를 받아내 2 대 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상대는 코드 A의 한규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꾸준히 16강에 진출하지만 승강전에는 올라가지 못하는 SlayerS의 정승일. 정승일을 상대로 역시나 조급한 공격 때문에 병력이 막히고 불리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를 내주지만 2, 3세트는 상대의 방어에 막히고도 자원을 쥐어 짜내고 짜내 상대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밀어붙이며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강 상대는 유명한 래더 고수인 NS호서의 테란 정지훈. 1세트는 오랜만에 이정훈 다운 타이밍 감각이 돌아왔는 지 이른 공성전차 + 해병을 조합한 러시로 승리를 거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메카닉 테란에 익숙해지며 템포가 느려진 것을 잘 찔렀던 모습.
하지만 2세트는 또 다시 무리한 공격으로 패배를 하고 3세트 역시 조공을 거듭했지만 상대방인 정지훈이 엄청난 역 조공을(...) 해 주는 바람에 승리.
전체적으로 코드 A에서의 경기력에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4강 까지는 올라왔지만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무리하게 공격을 갔다가 상대방에게 막히고, 신난 상대방이 '이제 끝내 볼까?' 내지는 '이젠 좀 쉬어도 되겠지'라면서 무리한 진출을 하거나 멀티를 할 때 경이적인 방어력, 그리고 쥐어 짜내는 공격으로 싸움을 혼전 양상으로 만들어 승리하는 것.
이게 본래 이정훈의 스타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정훈의 본래 스타일은 타이밍을 노리면 그 타이밍에 완벽하게 끝내거나 난전을 간다 하더라도 자신의 병력을 허무하게 잃는 일은 없다. 하지만 32강, 16강, 8강에서의 이정훈의 경기력은 절대 좋다고 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아직까지 조급함이 엿보이고 서둘러 병력 진출을 하다가 막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4강전 상대는 테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녕. 하지만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김동주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서로간의 지독한 물고늘어지기로 양측의 자원이 모두 0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를 내주며 결국 코드 A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걸로 오픈시즌(슈퍼 토너먼트와 동급)/월드 챔피언십/코드 S/코드 A/이벤트전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콩랜드 슬램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 7세트의 처절함은 스타2의 팬이라면 꼭 봐야할 경기. 이날 스타크래프트2 갤러리는 실북갤 2위를 했으며, 팬들은 슬슬 이정훈이 우울증에 빠질까봐 걱정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후 한 시즌을 더 거친 후 gsl개편이 되어서 코드a 결승전이 없어졌기 때문에, 개편 전에 코드s와 코드a 준우승을 석권한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무이한 듀얼 준우승자가 될 뻔...했으나 정종현이 귀신같이 블리즈컨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막차를 탔다.
참고로 승격/강등전에서 윤영서, 서기수에게 패했으나 김동환, 박진영을 연속으로 잡아내며 2승 2패를 기록하였다. 현 시점에서는, 일단은...끊을 수 없는 2와의 인연.
그리고 결국, 박진영의 도움으로 2승 2패 3명이 재경기를 만들게 되면서, 2승을 해야 올라갈 수 있었으나 두 프로토스를 모두 꺾어내며 조 2위로 20번째 테란 유저라는 명함을 달면서 승격에 성공한다. 준우승자도 일단은 승격에 성공했다.
1.9. Sony Ericsson GSL Oct.
김동원에 의해 B 조에 뽑혔다. 자신은 김동원의 팀 동료인 김상준을 뽑으며 팀킬조를 만들며 복수. 하지만 김상준은 최지성을 뽑으며 테란전이 약점인 이정훈에게 부담스러운 조를 만들어버렸다.그리고 첫 경기 김동원에게 정말 해보고 싶은 것을 아무것도 못 해보고 패배. 노 병영 상태에서 앞마당 사령부라는 강수를 던졌지만 하필 김동원은 전진 병영. 해병 네기에 앞마당 활성화도 늦어지고, 테크도 못 올리는 사이 김동원은 테크도 올리고 앞마당도 따라갔다.
4병영을 올리며 바이오닉 체제를 선택했지만 이후 지옥불 화염차 드랍에 의해 일꾼이 십 여기 넘게 잡히고 견제에 휘둘리는 사이 김동원의 메카닉 병력은 점점 쌓여 갔고 결국 메카닉의 압도적인 화력 앞에 GG.
김상준 전에서는 김상준의 4차원 관문을 사신 더블 빌드에서 사신 정찰이 성공하며 알아챘고, 이후 호수비로 막아낸 뒤 압도적인 물량으로 제압하며 승리, 잔류를 확보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2, 3위 결정전에서 최지성에게 김동원 전처럼 아무것도 못 해보고 패배. 사신 더블을 선택해 은폐 밴시를 확인했으나 이정훈답지 않은 컨트롤로 은폐 밴시에 해병이 많이 상했고, 이후 지옥불 화염차에 일꾼이 잡히고 해병도 긁히며 견제에 휘둘리다가 최지성의 메카닉 병력에 패배. 메카닉 병력이 자신의 본진 입구에 자리를 잡았을 때 조금 더 참고 내보낸 병력이 회군하는 타이밍에 싸웠다면 더 좋은 그림을 그렸겠지만 무리하게 달려들다가 패배했다.
이정훈의 테테전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시즌. 특히 김동원도 최지성도 이정훈이 바이오닉 체제로 출발할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노리고 각각 지옥불 화염차 의료선, 은폐 밴시 화염차 드랍이라는 조합을 사용해 줌으로써 상대 선수들이 이정훈의 바이오닉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는 것도 눈에 띄었다. 김동원은 '이정훈 선수가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선 사령부를 갈 거라 예상하고 전진병영을 했다'고까지 말했다. 스타일에 변화를 줄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는 대목.
슈퍼 토너먼트,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제외하면 GSL 정규리그에서 1월 리그 이후 16강을 한 번도 뚫지 못했다. 일단 시드 보유자에게 1번 픽으로 뽑혔다는 사실 자체가 이정훈의 내려간 위상을 말해준다.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정말 메카닉 테란을 압도하는 체제를 만들던가, 애착이 가더라도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을 익히는 데 집중하는 편이 좋아보인다.
1.10. Sony Ericsson GSL Nov.
정종현, 한이석, 이원표와 같은 조가 된 이정훈. 첫 경기는 이원표와의 테저전이었는데, 저그에게 반응로 화염차를 네 대까지 보여주며 '테란이 운영을 하려나 보다'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 후 군수 공장에 기술실을 넘겨주고 탱크와 3개의 병영에서 뿜어져 나오는 해병으로 올인 러시를 갔다. 중간에 해병 관리를 잘 못해주며 맹독충에 다수의 해병이 당해 아슬아슬한 장면도 만들었지만 결국 승리.하지만 이어지는 정종현 전에서 또 발목을 잡혔는데, 정종현의 전진 병영 기술실 - 불곰 벙커 박기에 심대한 피해를 입고 말았다. 필사적인 응수로 전진 군수공장 - 전진 우주공항 밴시를 통해 피해를 만회하려 했지만 딱 맞은 타이밍에 나온 정종현의 바이킹에 이 마저도 무위로 돌아가고, 결국 초반에 입은 피해를 메꾸지 못하고 이어지는 정종현의 러시에 패배.
한이석과의 최종전. 이정훈은 1병영 앞마당 이후 병영을 4개까지 늘려주며 바이오닉 체제로 가닥을 잡았고, 한이석은 2병영 1군수 공장으로 안정적인 체제를 잡은 다음 앞마당을 확보한 상황. 초반 찌르기를 시도해 보나 한이석의 공성 전차 방어 때문에 병력을 무른다.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데, 병영에 모두 반응로를 달며 오로지 땡 해병만 뽑기 시작한다.
뒤늦게 공성전차를 따라가 보지만 한이석이 11대의 공성전차를 모았을 때 자신은 그저 2대의 전차만 있을 뿐. 그리고 몰아치는 한이석의 병력을 다수 해병만으로 막을 순 없었다.
결국 또 16강 진출 실패. 이 뿐만 아니라 이번 GSL부터는 조 3위도 코드 A 로 강등되어 경기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두 번째 코드 A 강등이다. 이젠 정말 경기 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최정민을 상대로 한 코드 A 2라운드에서 드디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바이오닉, 해병 탱크 체제를 버리고 메카닉 체제로 저그를 압살했다. 물론 2 라운드는 폭풍같은 타이밍러시를 선보이며 자신의 원래 장기도 녹슬지 않았음을 과시.
본인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 동안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렸다. 많은 팬들이 이 모습에 앞으로의 이정훈을 기대하고 있는데, 선수로서 하나의 틀을 깨고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지가 관건.
다음 경기 상대는 임요환. Boxer 대 Foxer의 경기가 이루어져서 많은 스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는 임요환이 전 경기때 사용한 이른바 불사신러쉬로 임요환을 물먹였다. 2라운드인 십자포화 SE에서 반땅싸움에 돌입, 타이밍을 노리고 진출을 시도했으나 임요환의 자리를 잡은 병력에 쌈싸먹히고 말았다. 이정훈이 멀티를 먹으면서 다시 유리하게 되나 싶었지만 임요환의 다방향의 견제로 인해서 일꾼이 많이 죽었고 그로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지막에는 임요환의 전투순양함에게 패배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는 임요환의 메카닉 병력에 패배 직전까지 몰린 이정훈이였으나 연이은 멀티 견제로 듀얼사이트 9시 6시 멀티를 바이오닉의 기동성을 이용해 임요환의 병력이 오기 전에 깨고 추가로 나온 전투순양함까지 잡아주면서 역전승을 가져갔다.#
1.11. 기타 대회
게인워드배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전승을 기록했으나 4강에서 정종현에게 3:1로 패배했다. 이어진 3ㆍ4위 결정전에서 변현우를 3:0으로 꺾어 3위를 기록했다.팀리그인 GSTL Feb.에서 프라임팀 소속으로 출전했지만 패배하면서 팀도 8강에서 탈락했다.
GSTL May. 8강에서는 프라임팀의 마지막 선수로 나왔다. 상대팀은 절대 간판에서 간판을 깼던 MVP팀. 당시 MVP팀의 마지막 선수였던 무작위 김현태를 상대로 승리. 그러나 절대 간판 당시 MVP팀의 세번째 선수인 박수호를 상대로는 패배하면서 프라임팀의 4강 진출은 또 다시 좌절되었다.
GSL 1주년 기념 올스타전에서 나와 문성원과 상대했는데 이정훈은 플토였고 문성원은 테란이었다 문성원이 본진까지 오자 2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니 문성원은 2마리만 잡고 간다고 했다 그리고 이정훈 선수는 차원관문 러쉬을 가서 이겼다.
황신의 가호을 받아 콩댄스를 췄다
Arena of Legend라는, 곰TV 가 해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연 이벤트전에서 문성원, 박수호 등 지금까지 자기를 줄곧 물먹여 온 상대들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우승, 가히 이벤트전 최강이라는 콩라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2011년 10월 8일. 2011 GSTL 시즌 1 그랜드파이널에 Prime 팀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했지만 황규석에게 패하면서 Prime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규석을 상대로 더블 후 5병영 해병 러시를 시도했는데 노 은폐 밴시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이미 황규석이 충분한 방어 준비를 해 놨을 때야 뒤늦게 타이밍 러시를 들어가 막히고 GG. 건설로봇을 다 끌고 나왔지만 벙커 두 대의 위용 앞에 택도 없었다. 역시 콩라인. 마지막에 체력이 2 남은 밴시가 일꾼을 털고 있는 게 포인트라면 포인트.(...)
이 경기 이후 스투갤은 물론 PlayXP 쪽에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다른 것 보다 이 경기를 통해서 나타난 이정훈의 테테전 기량은 저조했기 때문.(...) 팀이 세트 스코어에 몰린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안정적인 운영을 간 게 아니라 도박수를 던졌다는 것, 그나마 그 도박수도 컨트롤과 상황 판단이 안 되어 은폐도 안 한 밴시에 휘둘리다가 필승의 타이밍을 놓쳤고, 타이밍을 놓친 뒤 힘들지만 최대한 운영을 통해 따라가는 게 아니라 건설로봇을 끌고 나오며 누가 봐도 안 될 러시를 간 것 까지.
특히나 더 욕을 먹는 것은 앞서 치러진 세번의 GSTL은 모두 엄청난 접전에 최종세트는 항상 명경기로 장식했기 때문. 이게 딱히 이정훈의 잘못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뭔가 손해를 본 듯한 느낌을 가진 팬들이 화를 내는 것도 어쩔 수 없다.
WCG 2011 대표선발전에서 자신의 천적 정종현을 결국 넘어서지 못하고 또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어쨌든 대표로는 선발되었다. 과연 WCG 2011을 우승하고 이벤트전의 최강자전 가호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 2002년 홍진호가 대표로 선발되었을 당시 국대선발전에서는 홍진호가 1위로 통과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역사가 반복되기를 바랬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본선이 진짜니까 상관없을지도.
참고로 2011의 11월 12일 7년전 그날...분명 그 날은 뭔가 신경쓰이는 날이었다. 전 스타크래프트계가 다른 의미로 뒤집어졌던.
2011년 12월 9일 WCG 2011 그랜드파이널 조별 풀리그에서 5승 1패 조2위[12]로 16강에 합류했다. 1패는 독일 저그 선수 Darkforce 조나단 벨케에게 얻은 것인데, 초반 전술핵이 실패하고 후반 운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하여 스2 커뮤니티에서 경기내용은 물론이고 자만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까였다.
비록 다른 나라 스2 게이머가 한국 스2 게이머에 비해 떨어지는 면이 있다해도 상대는 독일 대표 1위에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게이머였다. 또한 WCG가 다른 대회와 다르게 '국가대항전'인 성격이 강해 그만큼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서 더더욱 까였다. 한편, 이정훈은 풀리그 후 인터뷰에서 이 패배가 약이 되었는지 16강에서부터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선 우크라이나의 테란 ImperialKas 가이다 미하엘로 선수에게 1:2로 패하면서 메달은 커녕 4강 행이 좌절되었다.
2. 팀리그 성적
2.1. GSTL Feb.
2월 17일 8강 TSL의 한이석 선수에게 패배한다.2.2. GSTL Mar.
3월 22일 8강 StarTale의 김성제 선수에게 패배한다.2.3. GSTL May.
5월 17일 MVP의 김현태 선수를 잡아내나 다음상대인 박수호 선수에게 패배한다.2.4. 2011 GSTL 시즌 1
6월 30일 Jupiter 그룹 2주차 TSL의 이호준 선수에게 패배한다.7월 21일 Jupiter 그룹 5주차 oGs-TL의 크리스 로랑줴 선수에게 패배한다.
8월 4일 Jupiter 그룹 6주차 SlayerS의 윤영서 선수에게 올멀티 관광을 당하며 패배한다.
8월 18일 Jupiter 그룹 8주차 MVP의 김원형 선수를 잡아내나 다음선수인 박수호 선수에게 패배한다.
9월 22일 플레이오프 6강 1경기 StarTale의 최지성 선수의 메카닉을 상대로 바이오닉 운영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한다.
9월 29일 플레이오프 4강 3경기 TSL의 박진영 선수를 잡아내나 다음선수인 한규종 선수에게 패배한다.
10월 8일 결승전 MVP의 황규석 선수를 상대로 마지막 주자로 출전한다. 5병영 치즈러쉬를 계획햇으나 황규석의 지속적인 견제에 휘둘리며 타이밍을 뺏기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패배 직후에는 울부짖는 듯한 표정과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로 자기자신에 대한 강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이후 자주 화자되기도 할 정도로 안타까운 장면으로 꼽혔다.
[1] 임요환과 이윤열도 유명하지만 이들은 스타1의 경력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고, 실제로 성적도 스타1 시절을 감안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순수하게 실력만을 놓고 봤을 때는 이정훈과 정종현이 투톱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저 두 사람이 못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임요환의 경우 그 나이에 코드 S 를 받고 16강에 합류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2] 해설진이 말하기를 ELL랭킹 갱신되는 날 둘다 잠도 안 자고 순위를 높이기 위해 래더 경기를 계속한다고...[3] 보통 셧아웃당하면 보통 이정도에 다 끝난다.[4] GSL 오픈 시즌2 8강에서의 이정훈 vs 한준의 경기는 지금도 팬들이 꼽는 최고의 저테전중 하나이다. 이정훈이 스타크래프트2에서의 스타가 되는데 밑거름이 된 경기.[5] 그리고 두 대회 모두 이정훈은 준우승했다.[6] 다만 무엇이 이득인지 알 수 없던 초 패스트 앞마당에 비해 강남 테란은 풍부한 광물지대 덕분에 실익이 있긴 있다. 짧고 강렬한 전성기를 보내는 날빌 중 하나.[7] 비공식전 지스타 올스타전까지 포함하면 4번째 결승.[8] 경기 전 인터뷰 내용에서 다들 그의 콩라인 탈출을 위해 이정훈을 응원했으며, "이번에도 안 되면 운명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9] 물론 팬들에 따라서 월드 챔피언쉽을 이벤트전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월드 챔피언쉽은 GSL 정규 투어에 포함되는 리그이고, GSL의 최상위 리거들이 참가하며, 무엇보다 상금 규모가 상당하다.[10] 홍진호도 우승 기록이 있긴 하다. 스갤러들이 전부 이벤트전이나 기타 이유로 전부 부정해서 그렇지.[11] 많은 사람들이 이정훈을 공격형 선수로 알고 있지만 공격이 먹히지 않았을 때의, 혹은 상대의 날빌을 막는 방어력이 가공할 만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는 문성원과의 1세트 유령 날빌을 막은 것, 정우서의 전진 관문 러시를 막은 것 등에서 잘 나타난다.[12] 전날 풀리그를 치른 정종현은 6전 전승 조1위였고, 이정훈과 같은 날 풀리그에 참가한 김영진도 1패가 있었으나 조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