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3:17:38

이기명


조석 유니버스(시간순)
문유 행성인간 묵시의 인플루언서 행성인간2: 행성의 조의 영역
등장인물 | 설정 (생명체 · 행성) | 대현아파트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웹툰 《조의 영역》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부 45화에서 첫 등장한다. 서배호를 쫓던 돌고래를 총으로 갈기고 구해주는 듯했으나 돌연 서배호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해 기절시킨 후 어느 시멘트 공장으로 납치해 감금한다.
그 후 시멘트 공장에 갇혀 있던 또 다른 사람인 부상입은 군인을 돌고래 미끼로 사용한다. 45화 후반부에서 미한도 이 남자에게 납치당했음이 밝혀졌다. 돌고래를 잡는 일을 하는거 같은데 그 이유가 아내와 딸을 돌고래에게 잃어서 복수하는 거라고 한다. 어쩌다 그 공장으로 흘러든 건지는 불명이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위기에 처한 생존자들을 보면 구해주는 척하다 납치해서 이런 악행을 저지르고 있었다고. 잡아온 사람들 중에 낙오한 군인도 있어서 총도 조달한 듯.
48화에서 그의 항공기 조종사 면장이 발견되어 그의 본업이 파일럿이었음이 드러났으며 면장에 쓰인 내용을 통해 이름도 공개되었다. 때문에 골프 선수가 이를 이용해 영종도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가 미끼로 잡아온 건 사람만이 아니라 인어도 있었다. 그중 신이태를 미끼로 사용하려 했으나, 갑자기 몰려든 다른 인어들에게 습격을 받으며 위기에 처한다. 골프선수와 미한에게 도움을 받긴 했으나 이번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들과 똑같은 꼴을 당해 익사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돌고래들이 공장을 습격해 오면서 마음이 약해진 골프 선수가 탈출하기 직전 결국 구조해주면서 같이 동행하게 된다. 묶어놓고 데리고 다니는 등 동료라기보다는 포로 취급이긴 하지만. 그 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조종해 인천을 탈출할 중요 인물로 낙점되었지만, 정희만과 참다란 일당에게 계획이 적발되자, 주인공 일행을 배신(?)하고[1] 참다란 회장 비서와 성형외과 의사, 연구원을 비행기에 태우고 달아나려 하지만 갑자기 송 비서에게 쇠가 달린 긴 막대기를 요구한다.

망치를 건네받자 갑자기 비행기 계기판을 부숴버리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그들이 돌고래와 인어, 사람들을 가지고 인체실험을 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돌고래에게 가족을 잃은 유족으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반발하는 송 비서의 뚝배기를 깨버리며 이 비행기는 못 뜬다며 송 비서를 죽이려고 하지만 의사가 쏜 총에 맞고 쓰러진다.
열받은 송 비서는 그를 신나게 두들겨패다가 비행기 밖으로 던져버리고, 머리부터 떨어져 치명상을 입는다.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가족들을 회상하며 손을 뻗다가 골프선수가 그의 손을 잡아주자 "미안했다."고 사과하면서 숨을 거둔다. 인과응보인지 의사와 송비서도 바로 그 직후 인어떼와 개구리가 비행기를 습격하면서 죽는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에 해당하는 캐릭터지만 동정할 만한 인간은 아니다. 자기 가족 죽인 돌고래 죽이겠답시고 납치와 살인을 저지르고 그 위에는 시멘트를 붓는다. 게다가 솜씨로 봐선 이런 짓거리를 한 두번 해본것도 아닌 듯하다. 본인도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에 뒤늦게 후회하며 자신은 지옥 갈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1] 정희만 측 군인들에게 주인공 일행의 목적을 떠벌리고 자신은 비행기 조종사이니 살려두면 편할걸 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고 주인공 일행이 심문 당하는걸 앉아서 편히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