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08:24:54

윤승원(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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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勝圓/ Yoon Seung-Won)
생년월일 1995년 2월 11일 ([age(1995-02-11)]세)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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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포지션 윙어
신체 186cm, 74kg
프로입단 2014년 FC 서울
소속팀 FC 서울 (2014~2019)
김해시청 축구단 (2014) (임대)
대전 하나 시티즌 (2020)
제천 FC 기적 (2021)
국가대표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경기 (대한민국 U-23 / 2018)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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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 개명 전 이름은 윤현오이다. FC서울 유스 오산고등학교 출신으로 '오산고 베르바토프'라고 불렸다.

2. 클럽 경력

2.1. FC 서울

최용수 감독 시절에 전지훈련에서 위험한 백태클을 했다가 눈밖에 났다. 썰에 의하면 '난 앞으로 널 쓸 일이 없으니 딴 팀 알아봐라'라고 했다고. 그렇게 최용수는 2016 시즌 중반 장쑤로 갈 때까지 윤승원을 기용하지 않았는데 김해시청으로 임대나간 것도 그 때문이다.

2016 시즌 새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의 눈에 들어 부천 FC 1995와의 하나은행 FA컵 4강전 벤치 명단에 들었다. 이어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때도 벤치 명단에 들으나 경기는 못 나왔다. 그러다 3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하여 데뷔, 36분동안 뛰고 박주영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2016년 12월 3일 FA컵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에 투입되어 박주영의 크로스을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서 파넨카 킥을 시도하여 성공시키는 대담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것이 훗날 독이 되고 말았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2.1.1. 2017 시즌

2017 시즌에는 오른발 부상으로 한동안 나오지 못하다 5월 6일 포항전에 교체 투입 되며 복귀했다. 5월 10일 우라와 레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선 마우링요와 선발투톱으로 나서 마우링요-이석현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공통적인 평가는 볼터치와 제공권은 좋지만 연계에 미숙하고 탐욕스럽다는 것. 패스만 했으면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기회를 탐욕으로 누차 날렸다. 이에 대해선 경험이 적고 이번 시즌 첫 선발출전이라 의욕이 앞섰다는 쪽과 시야가 좁고 이기적이어서 그렇다는 쪽으로 나뉜다. 이어 5월 14일 상주전에서 교체투입되자마자 개인기로 상대 선수를 따돌린 후 골을 기록하였다. 리그 데뷔골.

이후로 경기를 뛰는 시간이 줄어들다가 9월 20일 광주전에 선발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다. 간간히 나와서 득점을 해주는 중이지만 황선홍은 윤승원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않은 듯 하다. 경기장에 가서 목격한 팬들 말로는 황선홍이 윤승원의 플레이에 화를 엄청 냈다고.

2.1.2. 2018 시즌

이번 시즌은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새로 부임한 이을용 감독대행 밑에서 계속 교체로 투입되고 있다.

그리고 그 욘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당연한 듯이 이후엔 명단 제외. 아마도 서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2018 시즌이 마지막일 듯. 작년 중반부터 그런 경향이 강했지만 올해 시즌 초반 중반 시간이 지날수록 안그래도 없는 실력이 더더욱 읽히는 듯한데다 활약도 미미하니 딱히 서울로서도 피해를 볼 일은 없는듯하다. 게다가 조영욱이 더더욱 잘하니 나간다해도 서울로선 별 탈이 없을듯.

2.1.3. 2019 시즌

그러나 워낙 서울의 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일단은 전지훈련에 합류하면서 생존. 최용수 역시 예전의 그 강팀 시절 서울과는 다른 환경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윤승원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다만 23세 규정도 끝났고 황선홍, 이을용 시절에는 윙으로 자주 출전하던 상황에서 3백 포메이션을 주로 쓰면서 윙백을 측면에 세우는 최용수의 포메이션 상에서는 설 자리가 없어보이는 건 여전하다.

하지만 황현수나 박동진 등도 한때 최용수에서 잘못보여 거의 기용이 안됐지만 박동진은 개막전 선발 황현수는 주전을 따내 버렸고, 결국 윤승원은 2군 리그에만 출장했다.

2.2. 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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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을 군입대를 위해 상주 상무 입단을 추진했으나 무산되면서 2020년 1월 15일, 은사 황선홍 감독이 부임한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했다.

리그 1,2 라운드는 결장했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에 첫 출전, 경기 막판 이규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입단 후 첫 골을 성공시켰고, 3라운드 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안산과의 리그 10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 경기 막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안드레가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성공, 두번째 골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안드레, 박용지 등에 밀려 조커로만 간간히 기용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자산을 믿고 중용해주던 황선홍이 9월 사임하면서 향후 입지가 불투명해졌고,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 시즌 리그 7경기 2골을 기록한 채 시즌 종료 후 대전과 계약을 해지하였다.

2.3. 제천 FC 기적

2021 시즌에 K5리그 충북권역에 참가하는 제천 FC 기적 소속으로 뛰고 있음이 알려졌다. 시즌이 끝나고 퇴단한 것으로 보인다. #

3. 국가대표 경력

2018년 AFC U-23 대회에 선발되었다. 베트남과 1-1로 비기고 있는 후반 3분 이근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그놈의 파넨카킥으로 넣으려다 실축하며 경기를 보던 축구팬들에게 이름 석자를 제대로 새겼다. 전술했듯 과거 FA 컵에서 파넨카 킥을 성공시킨 적이 있어 자신감이 붙었는지는 몰라도, 1-1 동점 상황에서 파넨카를 했다는 점은 분명한 실책이다.

사실 이전 세대에도 문창진이 U-23 대표팀 시절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파넨카로 실축한 적이 있지만, 이 경기는 평가전이었다. 윤승원의 실축으로 경기 분위기가 베트남쪽으로 기울어 상당히 고전했다. 안 그래도 좋지 않은 필드 상태와 부상 으로 부득이하게 선수들이 교체되는 등 악재가 겹친 난감한 상황에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 다행히 이근호의 결승골을 도와 실축을 만회해서 다행이지, 무승부로 끝났다면 더욱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플레이 역시 좋지 못했는데, 본인탓도 있겠지만 김봉길 감독의 전술 문제도 있는 것이, 서울에서는 오른쪽 윙에서 뛰면서 좋은 퍼스트터치와 슈팅을 하는 장점에 비해 패스나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부족한 윤승원을 중앙 10번 롤에 세우는 엉뚱한 기용을 했기 때문에 윤승원은 조별리그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할 수 없었다. 이후에 호주전, 우즈벡전에는 다시 측면으로 나왔지만 계속되는 턴오버로 계속 감싸주던 서울팬들마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박스 안에서의 퍼스트 터치만 좋은 편이다. 키는 크지만 체격이 좋지 않아 피지컬로 비벼주는 모습보다는 발밑 기술을 더 자주 사용한다. 다만 발밑 기술이 안 좋은 게 문제다.

서울 팬들에겐 (좋은 의미로) 또라이로 인식된 느낌이다. 범상치 않은 일화들도 그렇고[2], 아무래도 앞에서 서술한 FA컵 결승에서의 파넨카 킥 등 신인임에도 상당히 무책임한 플레이와 공격 찬스에서의 욕심이 타 국내 선수들에 비해 높은 편이며 근거 없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리그에 흔치 않은 스타일의 선수이기 때문. 그러나 이게 과해지면 겉멋으로 비춰진다. 즉, 경기가 안 풀리는 날에는 딱 욕 먹기 좋은 스타일의 선수.

애초에 저러한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단순히 판단력이 매우 느리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더 나은 길을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본인이 온더볼 상황에서 혼자의 힘으로 압박을 떨쳐내는 길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플레이의 효율성이 낮아진다는 뜻. 자신감, 겉멋, 판단력의 부재 등이 혼합되어 큰 기복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선수 중 순수 개인의 공을 다루는 능력은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라 많이 떨어지지만, 이 단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기복이 심한 그저그런 선수같은 현재의 단계를 넘어서기 어려울 수 있다.
사람들의 평가는 번뜩임은 있지만 번뜩임만 있으며, 흐름은 다막히고 팀플레이가 안 된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정확히 말하면 주력도 느리고 슛에 강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끔가다 넣는 헤딩골이 전부인 이런 선수를 어떤 스타일이다 라고 정의할 수 없는 굉장히 애매모호한 선수다.

[1] 개명 전 이름은[2] 한 FC서울 팬이 활약이 좋지 못했던 윤승원에게 페이스북으로 위로의 메세지를 보냈는데, 다른 선수라면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답장을 보냈을 상황에서 그의 답장은 '죄송합니다 제가 다 말아먹었네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