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공군 5월 공세가 미 2사단의 벙커고지 방어와 미 3사단의 신속한 속사리 전개로 저지되자 유엔군은 곧바로 반격하여 전선을 밀어 올리기 시작했다. 5월 23일 중공군이 지리멸렬하게 후퇴하는 것을 포착한 유엔군은 전면공세로 전환하였다. 미 1군단이 의정부-철원 축선을 따라 북진했고, 중서부전선의 미 9군단은 춘천-화천으로, 중동부전선의 미 10군단은 홍천-인제를 향해 공격했다. 동해안의 국군 1군단 역시 미 해군의 지원 하에 간성으로 진격할 것을 명령받았다.5월 26일 강릉을 출발한 1군단은 양양을 완전점령했으며 5월 29일 양양을 출발한 이후 4시간만에 거의 저항을 받지 않고 거진읍까지 진출하였다.
참고로 미 제9군단이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수행한 가평-화천 진격전 당시 벌어진 미 제213포병부대의 가평 전투 대승이 국내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