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 |
노래 | 김추자 |
작사 | 신중현 |
작곡 | 신중현 |
앨범 | 김추자 1집 <늦기 전에> |
길이 | 3분 41초 |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인 김추자의 가요. 1969년에 발표했고 1집 <늦기 전에>에 수록되었다.베트남 전쟁을 상징하는 노래로, 신중현 사단의 가장 큰 히트곡 중 하나다. 당시 신인 가수였던 김추자는 데뷔하자마자 이 노래가 유행하는 바람에 금세 유명세를 타게 됐다.
가사는 베트남 전쟁에 파병 갔다가 무사히 훈장을 달고 돌아온 김 상사를 온 동네가 환영한다는 내용이다. 원래는 말썽 많은 동네의 우환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출세인 셈이다.
신중현 사단의 대표곡 중 하나지만 일종의 건전가요라고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탄압을 받았던 신중현이 반체제 곡만 만들었을 것이라는 인식을 깨는 곡이다.[1] 이 가요가 베트남 특수와 함께 베트남 전쟁 참전의 '빛'을 상징한다면 PTSD와 상이군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 전쟁 참전의 '어둠'을 상징한다. 이 노래의 대척점에는 영화 하얀전쟁이 있는데 이쪽은 플래툰과 비슷하다.
2. 노래 듣기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1969년 초판) - 김추자 |
3. 가사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 이제서 돌아왔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 상사 너무나 기다렸네 굳게 닫힌 그 입술 무거운 그 철모 웃으며 돌아왔네 어린 동생 반기며 그 품에 안겼네 모두 다 안겼네 말썽 많은 김 총각 모두 말을 했지만 의젓하게 훈장 달고 돌아온 김 상사 동네 사람 모여서 얼굴을 보려고 모두 다 기웃기웃 우리 아들 왔다고 춤추는 어머니 온 동네 잔치하네 폼을 내는 김 상사 돌아온 김 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믿음직한 김 상사 돌아온 김 상사 내 맘에 들었어요 |
4. 기타
- 기생충에서도 이 곡의 일부분을 개사하여 잠깐 부른다.
- 야구선수 김상현의 별명이 이 곡에서 유래했으며 KIA 시절 응원가로도 이 곡을 썼다.
- 2016 무한상사에서도 멤버들이 이 노래를 부른다.
- 나는 자연인이다 2020년 10월 28일(423회) 방영분 에서도 잠깐 나왔다.
- 2023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밀수에서도 이 노래가 삽입 되었다.
- FC 서울 주세종의 콜로 쓰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