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01:10:58

용해도


물리화학
Physical 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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溶解度, Solubility

1. 개요

일정 온도에서 일정량의 용매에 최대로 녹을 수 있는 용질의 양. 즉, 용매가 포화 용액일때 녹아있는 용질의 양이다.[1] 일반적으로 용매 100g에 녹은 용질의 질량(g)으로 표현하며, 포화 용액에서의 몰농도인 몰용해도(molar solubility)로 나타내기도 한다.

고체는 대체적으로 온도가 높아질수록 용해도가 증가하는데, 이는 대다수 고체들이 용매에 녹을 때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용해 과정이 발열 반응이라도 용해로 인한 계의 엔트로피 증가량이 엔탈피 변화량보다 더 크다면 온도가 높아질수록 용해도가 증가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수산화 나트륨염화칼슘. 그러나 황산 세륨과 같이 온도가 올라갈수록 용해도가 감소하는 예외적인 고체 물질들도 존재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우리가 흔히 소금으로 잘 알고 있는 염화 나트륨은 온도에 따른 용해도가 거의 일정한 편이다. 이외에도 용매와 용질의 극성에 따라서도 용해도가 달라진다.

탄소 원자가 3개 이하인 알코올처럼 용해도가 무한인 것도 존재한다.

반면, 대부분의 기체는 온도가 낮을수록, 압력이 높을수록 용해도가 증가한다. 탄산음료를 따뜻한 곳에 놓아두거나 뚜껑을 연 채로 방치하면 금방 김이 새는 것이 이 때문이다. 기체가 용해되면 기체의 부피가 감소하는데, 이것이 발열 반응이기 때문이다.

이게 대략 어느 정도인지 판별하는 용해도 규칙이란 것도 있다.

고체의 용해도는 일반적으로 압력과는 무관하다.

2. 용해성

용해성(溶解性)은 일반적으로 물(용매)에 잘 녹아드는 성질을 지닌 것(용질)을 가리킨다. 하지만 역으로 용질을 용매가 얼마나 잘 용해시키는 정도로 이해할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물에 잘녹는 용해성 물질로는 당류, 아미노산등이 있다. 한편 화학적 또는 특히 임상학적으로 말하는 용해도는 화학물질이나 의약품이 특히 고형인 경우에 분말로 만든 후, 용매 속에 넣었을때 20±5℃로 5분마다 강하게 30초간 흔들어 섞었을 때, 30분 이내에 녹는 정도를 용질 1g(또는 1mL)를 녹이는 데 필요한 용매량으로 나눈값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3. 관련 문서


[1] 포화 용액보다 더 많이 녹아있는 과포화 용액도 존재하지만, 이 경우는 평형 상태가 아니다. 즉, 용해와 석출 과정이 평형을 이룰 때 녹아있는 용질의 양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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