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3 20:30:20

전해질



1. 개요2. 상세3. 분류

1. 개요

electrolyte

전해질은 등의 용매에 녹았을 때 이온으로 해리되어 전류를 통하게 만드는 물질을 통칭한다.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전지나 전해조에서 이온의 이동 통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구성 요소다. 전해질이 녹아 만들어진 용액을 전해액이라고 부른다.

전해질의 근본적인 역할은 전극 사이를 오가는 이온들의 매개체가 되어 전기적인 중성을 유지하고 전하의 흐름을 완성하는 데 있다. 전해질이 없다면 회로가 끊어진 것과 같아 전류가 흐르지 못한다.

2. 상세

전해질은 이온 결합 물질이나 극성 공유 결합 물질이 용매 속에서 양이온과 음이온으로 분리되는 이온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자유 이온들이 용액 속에서 이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운반하며, 이는 금속과 같이 전자의 이동으로 전류가 흐르는 전자 전도체와 구별된다. 전기화학 전지에서 이온 전도체의 역할을 맡아 전극 간의 산화-환원 반응을 원활하게 촉진시킨다.

3. 분류

  • 강전해질: 용매에 녹았을 때 거의 이온화되는 물질을 지칭한다. 높은 농도에서 이온 수가 많아 전기 전도도가 매우 우수하다. 대부분의 강산, 강염기, 그리고 가용성 염이 이 분류에 속한다.
  • 약전해질: 용매에 녹았을 때 일부만 이온화하고 대부분은 분자 상태로 남는 물질을 뜻한다. 이온의 수가 적어 강전해질보다 전기 전도도가 낮다. 대부분의 약산(아세트산 등)과 약염기가 여기에 해당한다.
  • 비전해질: 용매에 녹아도 이온화되지 않아 전류를 전혀 통하게 하지 못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설탕, 에탄올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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