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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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 玉島 Okdo | |
1. 개요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에 딸린 섬. 동쪽으로는 목포시와 30.8km, 인근의 하의도와는 북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있다.비금도, 도초도, 안좌도, 하의도, 장산도에 둘러싸여 있다.
2. 상세
'옥도(玉島)'라는 지명은 해변에 옥돌이 많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 다른 유래는 하늘에서 내려다 볼 때 섬의 산 능선의 모양새가 한자 옥(玉)자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때는 구슬도(球瑟島)라고 불렀다.목포가 개항된 1897년 이전 청일전쟁 시기부터 일본이 강제로 점령하여 일본군이 주둔하였고, 러일전쟁 당시 일본해군의 요충지로 활용되었다. 때문에 당시 서남권의 중심도시였던 목포보다 먼저 일본 해군기지가 설치되었다. 국내 최초로 무선전신 시설이 생겼고,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1904년 3월 당시 러시아와 전쟁을 준비하던 일본은 이곳에 3명의 기상요원을 배치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3회씩 모두 6차례 풍향과 풍속, 기압 등을 측정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1]
조선시대 당시 목포진의 8곳의 요망대 중 하나였다.
선박운항에 사용되는 국제 해도에는 옥도 앞바다 일대를 팔구포(PALGUPO)로 통칭하고 있다. '팔구포'라는 명칭이 붙게 된 것은 구한말 내지 일제강점기 즈음으로 추정된다.
섬의 중앙에 해발 107m의 작은 구릉지가 있다.
하의초등학교 옥도분교장[2]이 있었지만 1998년 3월에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되었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1] 이 옥도 관측소는 개설된지 2년 만에 목포 대의동에 이어 유달산을 거쳐 지난 1997년에 현재 위치한 연산동으로 옮겨졌다. 이 옥도 관측소 자리에는 지금도 우물통과 콘크리트 바닥, 말뚝 등 당시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2] 1952년 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