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23:03:27

부론손

오카무라 요시유키에서 넘어옴
<colbgcolor=#fff,#1c1d1f> 일본의 1억부 클럽 만화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word-break:norma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4px -1px -11px"
<rowcolor=#000,#e5e5e5> 순위 만화 작가 연재 기간 권수 수치
1위 원피스 오다 에이치로 1997년 ~ 연재 중 110권 5억 2000만부
2위 고르고13 사이토 타카오 1968년 ~ 연재 중 206권 3억 100만부
3위 명탐정 코난 아오야마 고쇼 1994년 ~ 연재 중 105권 2억 7,000만부
4위 드래곤볼 토리야마 아키라 1984년 ~ 1995년 42권 2억 6,000만부
5위 나루토 키시모토 마사시 1999년 ~ 2014년 72권 2억 5,000만부
6위 슬램덩크 이노우에 다케히코 1990년 ~ 1996년 31권 1억 8,500만부
7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아키모토 오사무 1976년 ~ 2016년 201권 1억 5,650만부
8위 귀멸의 칼날 고토게 코요하루 2016년 ~ 2020년 23권 1억 5,000만부
9위 진격의 거인 이사야마 하지메 2009년 ~ 2021년 34권 1억 4,000만부
10위 맛의 달인 카리야 테츠(원작)
하나사키 아키라(그림)
1983년 ~ 2014년(휴재) 111권 1억 3,500만부
11위 블리치 쿠보 타이토 2001년 ~ 2016년 74권 1억 3,000만부
12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라키 히로히코 1987년 ~ 연재 중 131권 1억 2,000만부
13위 철완 아톰 데즈카 오사무 1952년 ~ 1968년 23권 1억부
도라에몽 후지코 F. 후지오 1969년 ~ 1996년 45권 1억부
터치 아다치 미츠루 1981년 ~ 1986년 26권 1억부
북두의 권 부론손(스토리)
하라 테츠오(작화)
1983년 ~ 1988년 27권 1억부
더 화이팅 모리카와 죠지 1989년 ~ 연재 중 136권 1억부
바키 시리즈 이타가키 케이스케 1991년 ~ 연재 중 150권 1억부
소년탐정 김전일 아마기 세이마루 (원작)
카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1992년 ~ 연재 중 83권 1억부
킹덤 하라 야스히사 2006년 ~ 연재 중 70권 1억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호리코시 코헤이 2014년 ~ 2024년 40권 1억부
주술회전 아쿠타미 게게 2018년 ~ 2024년 28권 1억부
출처 }}}}}}}}}

<colbgcolor=#fff,#1f2023> 전 세계의 만화 판매 순위 100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rowcolor=#000,#e5e5e5> 순위 만화 국가 연재 기간 권수 수치
1위 슈퍼맨 미국 1938년 ~ 연재 중 15000화 6억부
2위 원피스 일본 1997년 ~ 연재 중 110권 5억 2,000만부
3위 배트맨 미국 1939년 ~ 연재 중 17000화 4억 8,400만 부
4위 스파이더맨 미국 1963년 ~ 연재 중 13500화 3억 8700만부
5위 아스테릭스 프랑스 1959년 ~ 연재 중 39권 3억 8500만부
6위 드래곤볼 일본 1984년 ~ 1995년 42권 3억 5000만부
7위 고르고13 1968년 ~ 연재 중 206권 3억 900만부
8위 도라에몽 1969년 ~ 1996년 45권 3억부
9위 럭키 루크 벨기에 1946년 ~ 연재 중 82권 3억부
10위 용호문 홍콩 1969년 ~ 연재 중 2,427권 2억 8000만부
11위 명탐정 코난 일본 1994년 ~ 연재 중 106권 2억 7000만부
12위 피너츠 미국 1950년 ~ 2000년 26권 2억 7000만부
13위 땡땡의 모험 벨기에 1926년 ~ 1976년 24권 2억 7000만부
14위 엑스맨 미국 1963년 ~ 연재 중 12000화 2억 6000만부
15위 나루토 일본 1999년 ~ 2014년 72권 2억 5,000만부
16위 스파이크와 수지 벨기에 1945년 ~ 연재 중 365권 2억 3000만부
17위 캡틴 아메리카 미국 1941년 ~ 연재 중 9000화 2억 1000만부
18위 철완 아톰 일본 1952년 ~ 1968년 23권 2억부
19위 블랙 잭 1973년 ~ 1983년 25권 1억 7,600만부
20위 슬램덩크 1990년 ~ 1996년 31권 1억 7,000만부
21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1976년 ~ 2016년 201권 1억 5,650만부
22위 디아볼릭 이탈리아 1962년 ~ 연재 중 862화 1억 5000만부
23위 스폰 미국 1992년 ~ 연재 중 600화 1억 5000만부
24위 더 팬텀 1936년 ~ 연재 중 3500화 1억 5000만부
25위 귀멸의 칼날 일본 2016년 ~ 2020년 23권 1억 5000만부
26위 진격의 거인 일본 2009년 ~ 2021년 34권 1억 4,000만부
27위 가필드 미국 1978년 ~ 연재 중 - 1억 3500만부
28위 맛의 달인 일본 1983년 ~ 2014년(휴재) 111권 1억 3,500만부
29위 블리치 2001년 ~ 2016년 74권 1억 3,000만부
3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1987년 ~ 연재 중 131권 1억 2,180만부
31위 터치 1981년 ~ 1986년 26권 1억 2000만부
32위 소년탐정 김전일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포함
1992년 ~ 연재 중 83권 1억 1500만부
33위 북두의 권 1983년 ~ 1988년 27권 1억 500만부
34위 더 화이팅 1989년 ~ 연재 중 136권 1억부
35위 Amar Chitra Katha 인도 1967년 ~ 연재 중 449권 1억부
36위 꼬마 유령 캐스퍼 미국 1949년 ~ 연재 중 - 1억부
37위 킹덤 일본 2006년 ~ 연재 중 70권 1억부
바키 시리즈 1991년 ~ 연재 중 150권 1억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015년 ~ 2024년 40권 1억부
주술회전 2018년 ~ 2024년 28권 1억부
출처 1 / 출처 2
}}}}}}}}} ||
파일:external/book.asahi.com/2013032400020_1.jpg
출생 1947. 06. 16.

1. 개요2. 비판3.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만화 스토리 작가. 한자로는 武論尊. 본명은 오카무라 요시유키(岡村善行)이며 위의 이름은 미국의 명배우 찰스 브론슨에서 따온 필명이다. 또 다른 필명은 후미무라 쇼(史村翔).

아마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만화가 하라 테츠오와 협력해 만든 북두의 권일 것이다. 그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용병 밀리터리, 범죄첩보물인 도쿄 맘모스가 있고, 미우라 켄타로와 합작한 왕랑전의 스토리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이케가미 료이치과 협력하여 스트레인, 히트, 신 삼국지 패, 생추어리, 비긴 등등의 작품을 만들고 있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한마디로 마초이즘이며 주로 폭력이 넘치는 약육강식의 세계속에서 잔혹냉혈한 사나이들의 투쟁, 그리고 거기서 피어나는 사나이들의 의리, 우정, 청순가련한 여성과의 순애보, 검열삭제 등을 많이 다룬다. 마카로니 웨스턴홍콩 느와르물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작품에 거기서 나온 스토리들을 표절에 가깝게 차용해 넣는 일도 많으며, 사나이의 의리와 우정을 강조하면서 은근히 게이 코드를 집어넣는 경우도 많다.

창작가로서의 작품관은 매우 마초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에 자위대생도 생활을 하다가 못 견디고 자퇴했다.

2. 비판

대표작 북두의 권 덕에 돈을 많이 벌었고 지명도도 높지만 만화 좀 아는 사람들이나 업계인들은 동시대에 활동한 원작자 중 카지와라 잇키, 코이케 카즈오, 카리야 테츠를 더 높게 쳐주지 부론손은 거들떠도 안 본다.

대범하게 굵은 선으로 스토리를 추진해가는 능력은 대단하지만, 확실한 끝맺음없이 스토리에 계속 곁가지를 불려나가고 복선 떡밥들을 대책없이 깔아 스토리가 수습할 수 없이 커지며, 산으로 올라가다 결국 복선 떡밥들을 다 회수도 안하고, 용두사미로 끝내는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식으로 처음 악역으로 나와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물들에게도 온갖 어거지를 다해 옛 사연 회상씬을 넣으며 한 사나이로서 화해한다는 클리셰를 너무 남발한다. 게다가 요즘은 그런 작품을 너무 많이 써온 탓인지 스토리가 다 비슷비슷해서 웬만한 독자면 결말이 다 예상되는 뻔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안티가 적지 않다.

작가로서 최고 전성기였던 북두의 권 연재 시절에도 즉흥적이고 치밀한 복선 없이 감에 의지하는 전개 방식의 문제가 있었다. 부론손은 스스로 "다음 전개를 나도 모르겠다"라고 하였고, 독자의 반응을 보면서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었으며, 따라서 작품이 진행될수록 설정 구멍과 모순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는 부론손의 필력 문제보다는 독자 앙케이트로 작품의 방향을 정하던 당시 주간 소년 점프의 시스템 탓이라고 변명해왔으나 사실이 아니다.

후일 더 심한 압박에 시달렸던,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좋은 예이다. 짧은 시간 안에 스토리를 고안해서 연재하고, 작화조차 직접 책임졌는데도 설정 붕괴가 거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보아도 스토리는 깔끔하고 흥미진진하며, 개연성 면에서도 문제가 딱히 없다.[1] 21세기에 보기에는 너무 유치하고, 수준 떨어지는 스토리의 원인은 그저 부론손 본인의 실력 문제일 뿐이다. 부론손이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만화 스토리 작가는 그렇게 촉망받던 직업이 아니었고, 그래서 편집부 말을 잘 따르는 그가 쓰일 수 있었을 뿐이다. 물론, 북두의 권의 성공 이후로는 어느 정도 업계에서 파워도 얻게 되었고, 이것이 길게 일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스토리로 좋은 평을 받은 적은 없다. 최근 작품들은 테러, 폭력 미화의 연속일 뿐이다.

그리고 애초에 북두의 권 자체가 카리야 테츠의 만화나 할리우드, 유럽 영화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따온 에피소드도 많았고, 그의 작품 중 평가가 괜찮았던 북두의 권, 팬텀 무뢰는 그림 작가들이 직접 "내가 고친 게 있다."라고 하는 작품이다.

또한 이런 작가들이 흔히 그렇듯 작품 전반에 극우적 코드를 은근히 깔아넣는 경향이 있다. 가끔 주화입마하여 역사 왜곡의 경지에 이르는 등 폭주할 때도 있다. 후미무라 쇼 명의로 연재하는 '비긴' 같은 만화를 보면 중국이 오키나와 주민들을 부추겨 류큐 독립 운동을 일으키자, 애국 야쿠자(!)가 삼합회를 쓸어버리며 자칭 애국적인 행동으로 미화하는 행태가 나온다. 어차피 야쿠자들은 지들이 전쟁에 나서서 싸울 일 없으니 알 게 뭐야라는 건지 한낱 야쿠자가 지들 멋대로 중국 해경을 저격총으로 저격해서 전쟁 분위기를 만드는 장면을 보면 참 조폭미화물이 극에 달했음을 알 수 있을 지경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런 점에서 북두의 권의 성공은 어떤 면에선 얻어걸린 것이라는 관점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북두의 권이 작품성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부론손이 가진 능력 이상의 명작이 우연히 나왔다는 것이다.

3. 기타

은혼 애니메이션 183화에서는 구돈손(한자 표기는 愚鈍尊. 한국식으로 읽는다면 우둔존이 되어버린다.)이란 이름으로 패러디되어 신파치를 켄시로로, 애니 오프닝을 북두의 권으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페이크 스폰서 화면까지 겹친다. 이를 신시로 신파치가 머신건스피드로 태클을 걸었다. 그 이후 역사에 남을 183화 오프닝(비교 영상, 유투브)이 지나고 얼마안가 사이보그 소라치에게 살해당했다. 사이보그 소라치에게 살해당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페이크 스폰서 화면은 계속 나왔다. 살해소식이 알려진 직후 진짜 스폰서 화면으로 전환된다.

원래는 자위대 시절 동기였던 모토미야 히로시 화실에서 어시스턴트로 들어왔으나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모토미야가 새로 산 양복을 몰래 입고 미팅을 나가거나 마작판을 벌이는 등, 화실 분위기의 암적인 한량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모토미야의 담당 편집자였던 니시무라 시게오(훗날 소년점프 3대 편집장)가 이 인간을 어떻게든 모토미야와 떨어뜨려 놔야겠다며 스토리 원고 쓰는 법을 가르쳐서 데뷔시켰는데, 뜻밖에도 상상도 못한 재능이 개화하여 이후 히트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작문과 스토리 구성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 40대를 바라보는 남자가 사춘기 10대 소년의 좋아할만한 가장 유치하고 병맛스러운 구성을 잘 했다는 말이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재능이긴 하다.

[1] 오히려 많은 시간이 주어진 Z 같은 파생 시리즈를 다른 스태프들이 만들면서 문제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