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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Rail Class 142
pacer
| 차량 형식 | 일반형 디젤동차 |
| 운행 시기 | 1985년-2020년[1] |
| 제조사 | 브리티시 레일랜드 |
| 계열 | 레일버스 |
| 제조량수 | 96량 |
| 편성량수 | 2량 1편성[2] |
| 최고속도 | 시속 121킬로미터(75마일) |
1. 개요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더비셔주 공장에서 1985년부터 2년 동안 제조된 디젤동차로, 영국 국유철도를 위해 제조되었으며 레일버스 PACER 계열에 속하는 일반형 디젤 동차이다.2. 배경
1980년대 초반, 영국국유철도에서 운행하던 1950~60년대에 제조된 1세대 디젤동차들이 슬슬 낡아가자 이들을 대차하기 위해 도입된 디젤동차이다.개발 단계에서 초기 도입비 절감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및 운영 비용의 최소화를 우선시하는 소위 레일버스와 장거리 서비스와, 관련하여 기존 차량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 도입을 고민하였는데 후자는 영국철도 151형 과 같은 스프린터 계열 차량의 개발로 이어졌고 전자는 레일버스인 PACER 계열 차량 개발로 이어졌다.
3. 차량
2량 1편성이 기본이며 다른 형식의 일반형 디젤동차와 중련도 가능하다. 이전에 제조된 140,141형 페이서 동차들과 다르게 차체를 더 넓게 설계하여 편성당 의자를 최대 121석까지 설치할 수 있게되어서 지선 노선의 수송량 증강에 큰 도움이 되었고 후술할 유연한 운행도 가능했다.이 차량의 제조업체는 브리티시 레일랜드인데 이 회사는 자동차 회사다. 1세대 디젤동차 퇴역으로 인한 값싼 철도차량의 대량 도입이 필요했던 영국국유철도와 80년대 시내버스 수요가 줄어 버스 판매량이 계속 떨어지던 브리티시 레일랜드 이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이런 괴상한 물건이 탄생한것이다.
차량의 하부는 고속 화물화차의 프레임을, 그리고 차체는 레일랜드 버스의 차체를 활용하여 만들었다. 차체뿐 아니라 많은 부품들을 버스와 트럭에 들어가는 기성품을 활용하여 도입비와 유지비를 극한까지 절감하였는데 예시로 버스의 도어엔진을 활용하여 버스에서 볼법한 글라이딩 도어나 폴딩도어가 장착되었고 엔진도 트럭과 버스에 장착되던 Leyland TL11 200마력(150kW) 엔진이 장착되었다. 기어박스도 self-changing Gears 사에서 제작한 범용품이 장착되었다.
심지어 차체와 프레임을 분리, 타 차량과 교체할수 있게 제조되었으며 추후 개조나 사고시 차체 복구 등 유지보수 작업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였다.
4. 운행
내셔널 레일웨이 해체 전까지 영국 각지의 지방 로컬선 위주로 운행했었다. 국유철도 해체 후 분할민영화 이후에도 로컬선 위주의 운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주로 웨일스 지방의 로컬선에서 많이 굴렸다. 다만 로컬선 운행 말고도 4량, 6량으로 줄줄이 이어붙여 리버풀, 맨체스터, 셰필드, 리즈, 뉴캐슬 과 같은 굵직한 도시를 오가는 통근열차로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편도로만 3시간이 넘어가는 초장거리 운행계통에도 들어가는등 갖가지 용도로 다 써먹었었다. 이는 차내의 세미 크로스시트 좌석 배치와 차량한계가 허용하는 최대까지 확장한 넓은 차체라는 범용성 때문에 가능했던것이다.5. 여담
결국 화차의 프레임과 버스차체라는 여객열차의 설계와는 거리가 먼 물건들을 짬뽕한 혼종이다보니 승차감이 매우 끔찍했다. 영상자료에서 볼수 있듯이 주행하면서 미친듯이 흔들린다. 심지어 대차 없이 차축이 프레임에 그대로 붙어있는 구조라서 곡선 통과시 스퀼 소음이 매우 심각했다. 그리고 차체는 태생이 버스라서 충돌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이용객들한테는 좋은 평 받지는 못했던 차량이다. 다만 다행히 2020년까지 142형을 포함한 모든 페이서 동차 차량들이 교통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에 대응되지 않아서(...)[3] 공식적인 운행에선 모두 퇴역하였다.뜬금없지만 캐나다에서 운행한 전적이 있다. 142094호가 1986년 세계 교통 및 통신 박람회를 위해 벤쿠버로 파견되었고 기간 내내 애버츠포드에서 뉴웨스트민터까지 하루 3왕복 운행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