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형은 BREL에서 만든 여객용 전동차로, 1988년에서 1991년까지 3년간 3차분에 걸쳐서 만들어졌다. 교류 25kV 50Hz 가공전차선 구간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자매차로 320형[4]과 322형[5]이 있다. 현재 최후의 여객열차 운용처인 그레이터 앵글리아에서 완전히 퇴역했으며, 334편성만이 현역으로 남아 Swift Express Freight에서 고속화물열차로 운행하고 있다. 1994년부터 3년간 진행된 영국철도 민영화 이래, 가장 마지막까지 여객열차로써 운행한 곳은 그레이터 앵글리아로, 2023년 4월 29일에 여객열차로써의 운행을 마쳤다.
3개의 하위번대가 제작되었으며, 최초 2개 번대들은 당시 런던 유스턴, 런던 리버풀 가 발착 Network SouthEast[6] 노선에 투입되었으며, 3번째 번대는 리즈 착발 웨스트 요크셔 대중교통 관리국 노선들 용으로 투입되었다. 1994년 4월부터 시작된 민영화로 인해, 차량보유사가 영국 국철에서 에버숄트 레일로 바뀌었다. 모든 편성이 Tc-M-T-Tc로 조성되어 있으며, 최고 시속 161km/h이다. 각 편성들은 안내 모니터와 새로운 조명 및 좌석 설치공사를 받거나, 도색이 변경되는 등, 각각의 운영사들의 사정에 맞게 개조되었다. 몇몇 철도 동호인들은 영국의 TV 게임쇼 "3-2-1"의 마스코트의 이름을 따, "더스티 빈"이라고 부르고 있다.
1987년 9월, NSE측에서 런던 리버풀가 - 케임브릿지, 사우센드 빅토리아 방면 노선에 투입할 목적으로 46개 편성을 주문했고, 7개월 후인 1988년 9월 15일에 초도편성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증비분인 20대 편성이 뒤늦게 도착했다. 편성번호는 321301에서 321366까지의 번호를 부여받았으며, 일등석이 없는 Mc칸에는 운전실과 거기서 가장 가까운 출입문 사이에 수하물 적재 용도의 작은 공간이 있는데, 이때문에 해당 칸들은 편성번호 앞에 P자가 붙게 되었다. 이 열차들은 사우센드 빅토리아 ~ 클락턴 간 구간에서 기존에 운행하던 구형 여닫이문 차량인 305형, 307형, 308형, 309형을 몰아냈으며, 새로 전철화된 입스위치 방향과 하위치 방향으로도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더해, 런던 - 틸버리 & 사우센드 선에서 운행하던 기존 수동 여닫이문 전동차, 312형을 몰아냈다. 309형 일부 편성들은 1994년까지 남아있었으며, 312형 중, 가장 새것의 24편성이 월튼-온-더-네이즈 방면과, 출퇴근시간대 위댐, 클랙턴, 입스위치 방면으로 당분간은 운행을 계속했다. 신조 당시부터 민영화 전까지 NSE 도색을 유지했었다. 30대 편성이 그레이터 앵글리아의 체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동카스터 공장에서 연명공사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2010년대 최신식 냉난방장치와, 와이파이가 2016년 12월을 기해 모두 설치가 완료되었다. 또한, 기존 개폐형 창문도 모두 밀폐형 창문으로 싸그리 바뀌었다. 또한 인버터제어장치로 기기 갱신을 하였지만, 조괘식인건 여전한 듯.
[1] 이때 여객열차로써 종운식을 거쳤다.[2]319형, 455형 등과 같은 계열이다.[3] /3형과 /4형은 Tc차량 1대의 운전실에 인접한 좌석 부분이 1등석으로 지정[4]스코트레일 소속, 3량 1편성이다. 그리고 321형에서 개조되어 편입된 차량들도 다소 존재한다.[5] 과거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로 운행했던 차량.[6] 영국 국철의 잉글랜드 동남권 광역철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