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46:56

여대현

파일:여대현.jpg
성명 여대현(呂大鉉)
생몰 1918년 4월 4일 ~ 1991년 5월 11일
출생지 경기도 수원군
사망지 서울특별시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

여대현은 1918년 4월 4일 경기도 수원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1년 4월 서울 보성전문학교 재학하던 중 일본에서 항일결사 효민회(曉民會)를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귀국한 최홍준(崔弘俊)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서의 민족차별에 대한 실상을 전해듣고, 식민통치의 부당성에 항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조국독립의 실현을 위해 민중의 지도자가 될 것을 맹세하고, 먼저 민족문화 및 경제력의 향상에 힘쓰는 한편 조선어연구를 통한 민중계몽활동을 전개하였다.

여대현, 최홍준, 성장환 등은 1943년 2월에 종로 성북동에 소재한 여대현의 집에 모여 독립운동의 방안에 관하여 토론을 갖고 독립의식을 길러갔다. 또한 그들은 동지포섭에도 노력하면서 동지간 유대를 강화해 갔다. 그리고 이들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의 패배를 필연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다가올 독립에 대비하여 독립투쟁의 실행방안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갔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일본 경찰에 발각되면서 전원이 체포되었다.

이후 여대현은 1944년 1월에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서울에서 평범하게 지내다 1991년 5월 11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여대현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1년에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