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0:26:33

N'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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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레일
N'rail
파일:엔레일.png
종류 네이버 카페
매니저 카페지기
개설일 2007년 3월 1일
회원 수 30,045명[A]
랭킹 열매3단계[A]
주소 https://cafe.naver.com/korailslr

1. 개요2. 역사
2.1. 열차사랑 시절2.2. 네이버 카페로의 이전
3. 특징4. 비판과 논란5. 기사

[clearfix]

1. 개요

2007년 3월 1일에 개설된 철도를 다루는 네이버 카페. 처음에는 철도사진SLR유저그룹을 네이버 카페로 개설하였고 철도사진을 위주로 다뤄졌으나 제로보드 기반 홈페이지로 되어 있는 열차사랑의 한계 때문에 비중을 네이버 카페로 옮기게 되었다.

2008년 10월 8일 네이버 철도동호회, 2009년 11월에 현재의 명칭으로 명칭을 바꾸고, 철도사진 뿐만 아니라 철도의 전반적인 것들을 다루게 된다.

철도동호회답게 철도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정모도 타 동호회와 연합해서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2. 역사

2.1. 열차사랑 시절

홈페이지 : http://ilovetrain.com

이 카페의 원류는 "열차사랑"으로, 2000년 1월 1일 개설된 곳이다. 개설자는 임병국. 열차사랑은 간이역폐선, 폐역 등의 정보와 답사기로 꾸며진 곳이었는데, 현재 국내에 알려진 폐역 및 폐선 정보는 상당수 이곳에서 나왔다. 도서관에 있는 100년에 가까운 분량의 관보와 휘보, 옛날 지도 등을 뒤져서 기록을 찾아내고, 답사를 가서 현지의 나이드신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잊혀진 옛 철도의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했다. 메이저한 철도의 폐선인 이설 전 철도의 흔적은 물론이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자갈운반선이나 산림철도 등의 기록까지 찾아내어 밝혀내는 후덜덜한 수준의 공력을 자랑하는 곳이었다.

이렇게 자료가 쌓이자 언론에서도 간이역이나 폐선, 폐역에 관련된 정보는 열차사랑에 먼저 문의할 정도였다. 2005년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영상포엠: 간이역"의 중간중간 장면에 사용된 스틸컷을 제공하기도 했고, 역시 KBS에서 방영된 오래된 TV: 완행열차 편에도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가 익산의 춘포역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도 여기였고, 춘포역을 비롯한 보존 가치가 높은 간이역 상당수를 등록문화재로 올리는 가치있는 일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코레일 차내 잡지인 "레일로드" 마지막호에 열차사랑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이 무렵 언론 노출이 많이 되면서 홈페이지 트래픽이 자주 초과되었고, 임시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고 일부 자료를 백업하기도 했다. (이곳에는 열차사랑 시절의 자료가 약간 남아있다.) 그러다가 철도 관련 연구 단체의 홈페이지 서버인 irail.net을 이미지 호스팅용으로 빌려썼는데,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2000년대 후반 irail.net 서버가 날아가면서 이미지 자료 대부분이 날아가 버린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건이 겹치고 홈페이지로는 더 이상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2007년 3월 1일 "철도사진SLR유저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사진만 다루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게 된다.

네이버 카페 개설 이후로도 열차사랑은 유지가 되었지만, 운영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 2014년 5월 18일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았다.

2.2. 네이버 카페로의 이전

2007년 3월 1일, 철도사진SLR유저그룹이 개설되고, 열차사랑의 많은 기능이 이곳으로 이전이 된다. 열차사랑에서 활동했던 사람들 대다수가 이쪽으로 이전하여 활동을 시작했고, 이것이 엔레일의 시작이 된다. 그러다가 2008년 10월 8일, 철도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네이버 철도동호회 "엔레일"로 개편, 지금에 이르게 된다.

3. 특징

초창기에는 열차사랑의 확장판적인 성격이 강했고, 이 때부터 이 카페의 특징있는 정모 문화가 자리잡았다. (열차사랑 시절에도 이런 모임이 있었으나 정모라기 보다는 운영자와 몇몇 사람들의 단체출사에 가까웠다) 맨 처음 정모가 바로 이설 20일 전의 장항선 선장역, 도고온천역, 대천역 단체 정모였고, 엔레일의 정모는 대부분 폐선이 예정된 지역에서 단체 정모를 하는 형식이 되었다. 나중에는 다른 카페와 연합하여 정모를 하는 규모로까지 발전했고, 보통 레일플러스일본철도연구회와 연합을 많이 하는 편이다. 2012년 스위치백 종운 정모는 아예 코레일 강원본부와도 협의하여 상당한 규모로 치렀다.

철도사진 쪽에도 깊은 내공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대단히 퀄리티 높은 사진이 종종 올라온다. 코레일에서 하는 철도사진 공모전의 당선작에는 이 카페의 회원들 사진이 한두명은 꼭꼭 들어간다. 레일러의 독자갤러리 사진도 이 카페에서 모집한다.

폐선, 폐역에 대한 역사 탐구도 꾸준한 수준으로, 이 카페의 메뉴인 철도역사관에는 끊임없이 역사자료가 올라온다. 폐선, 폐역에 대한 기록부터 시작해서 과거의 열차 시각표나 옛날 철도사진 등이 많이 올라온다.

이 열차사랑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서인지, 다른 분야 쪽은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다른 분야의 자료도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철도사진과 폐선, 폐역 정보쪽이 주력 컨텐츠.

2011년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기지에 있던 미국산 불용기관차[3]가 매각된다는 소식을 들은 엔레일에선 이 기관차들의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 섬진강 기차마을을 관리하는 곡성군, 영동선 스위치백 위치에 건설되는 추추파크 등지에 건의하여 보존 노력을 했었으나 잘 되지 않다가 코레일의 관계자가 엔레일의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2012년 4월에 마침내 각 형식별로 1대씩 총 4대의 기관차가 보존이 될 수 있었다.[4] 이는 동호인들에 의해 철도차량이 폐차의 길을 걷지 않고 보존된 두 번째 사례.[5] 또한 코레일이 직접 나서서 보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6] 10년 전 철도청 시절, 아니 NDC 등 보존이 필요한 차량들도 폐차시켰던 1년 전의 모습과도 크게 대조되는 모습이다.[7]

4. 비판과 논란

2019년 들어서 대중교통 동호회인 SBM에 비견되는 수준으로 회원들의 수준이 떨어졌다는 비판이 외부에서 도출되고 있다. 실제로 보면 초등학생 회원들의 유입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카페 수준이 떨어지는 게 확실히 보인다.[8] 예시를 들어보면, 9호선의 혼잡도가 높아서 지옥철이라고 부르자 불편해하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공중도덕을 어기는 사람을 보고서 자기도 공중도덕을 어긴 것을 자랑하는 사람과 이를 비판하니까 쉴드를 치는 사람(...), 절도를 시도하려다 걸리자 무작정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 심지어 카페 표지사진으로 쓰이는 치포치포 사진이 구리다며 카페를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사람[9][10] 까지 등장하면서 모노레일 갤러리에서는 철스퍼거 집합소, 철싸대 카페라면서 비아냥거리고 있다.

거의 20년 동안을 이어온 철도 동호회임에도 오래동안 활동한 네임드 회원들은 점점 이탈하고, 새로 유입되는 회원들의 수준이랑 나이대가 낮다보니 문제가 제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로 한 올드비 회원이 엔레일 카페가 저연령대 회원의 가입 증가로 점점 저급해져 가고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저연령대로 추정되는 한 회원이 "시간이 지나면 카페 분위기가 바뀌는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 꼬우면 당신이 탈퇴해라, 당신같은 꼰대 때문에 우리가 욕 먹는 것 아니냐."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결국 키배까지 가서 활동정지를 당했다.[11] 끝끝내 게시글 작성자가 댓글 상태를 감당 못 하고 글을 내렸다. 사실상 SBM이랑 다를게 뭐냐는 비판까지 나온 상황. 상술했듯이 기존 올드비 회원들과 뉴비 회원들간의 마찰도 가끔씩 있으며, 이는 카페가 올드비 회원 편과 뉴비 회원 편으로 분열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올드비들과 뉴비들간의 포용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운영진이 공지를 통해 '솔직히 개판이다 싶을 때도 있다'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카페 관리를 엄격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5. 기사

이 동호회는 독특한 동호문화 덕분에 국내 제도권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다. #1 #2 #3

[A] 2024년 9월 28일 기준[A] [3] 호랑이 도색을 한 5000호대 1대, 6200호대 3대와 철도청 역삼각 도색을 한 4100호대 2대, 4200호대 7대[4] 보존기관차들은 현재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내 전시장에 보존 중이다.[5]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EEC 전동차 보존이 첫번째 사례다.[6] 시설공단에선 무상양도가 안 된다고 해서 코레일에서 긴급예산마련을 통해 구매 후 보존한 것이다.[7] 이 이후로 코레일에선 다양한 철도차량에 대해 보존을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8] 심각한 경우는 지적을 받았을 때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꼰대 운운하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부류도 있다.[9] 물론 치포치포 사진이 구리다고 여기는 것은 개인 자유다. 하지만 정말 구리다고 생각하면 카페 스탭들에게 정중하게 문의를 해야지, 그냥 냅다 비난하는것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는 행위다.[10]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은 오히려 자신에게 비난이 오자 글을 삭제했다.[11] 참고로 이 회원은 활동정지를 당하자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