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11:38:55

앞마당

1. 에 있는 마당

front yard

대문과 본채 사이에 있는 담으로 둘러싸여진 터이다. 본채 뒤쪽에 있는 곳은 뒷마당(backyard)이라고 한다.

아파트와 대비되는 단독 주택의 장점. 정원으로 가꾸거나,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서 열매를 따 먹거나, 애완동물을 기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2. 인터넷 용어

2.1. 실시간 전략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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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바로 앞에 별도의 멀티를 세울 수 있도록 자원과 부지가 형성된 장소로, 그 형상이 우리네 앞마당과 같다 하여 이름붙여진 것. 영어로는 흔히 Natural이라고 표현한다.

위치에 따라서 맵 중앙으로 이어지는 쪽이 아니라 반대편 막힌곳에 멀티가 있다면 '뒷마당'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이며 때로는 앞마당과 뒷마당이 모두 존재하는 맵도 있다.

RTS 초창기에는 빠르게 앞마당을 먹는 걸 무모한 도박으로 여겼으나 저그처럼 앞마당은 무조건 빨리 먹고 가는 종족이 있었으며, 이후에는 기량 상향평준화 및 전략의 발전으로 앞마당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게 자리잡았다.

생더블을 극한까지 발전(?)시킨 개그 전략이 바로 쿼터플이다.

2.2. 인터넷 커뮤니티

어떤 웹사이트의 사람들이 덩달아서 같이 쓰고 있는 부가적인 웹사이트, 또는 어느 집단에게 조종을 받는 집단을 부르는 말. 멀티와 뜻이 통한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각 진영의 수도격 대도시인 스톰윈드[1]오그리마 정문 앞을 말한다.

사실 이 곳은 별 역할이 없는 말 그대로 도시 정문으로서의 입지밖에 없으나, PvP 유저들의 1:1 결투 장소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와우에서는 속칭 '깃을 꼽는다'고 하는 다른 유저들과 1:1 결투가 가능한데, 별다른 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1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에 의해 상당히 많이 활성화된 컨텐츠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도시에서는 이 결투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유저들은 대도시 바로 가까이에 있는 앞마당에서 결투를 즐기게 되었고, 이 때문에 수도 앞마당은 얼라 호드 할 것 없이 결투의 성지가 되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수십 명이 앞마당에 상주하며 깃발을 열댓 개씩 꼽아기도 했으며, 유명한 투기장 유저나 PvP 영상 제작자들도 자주 나타났다. 레이드나 전장 대기 시간 동안 할 게 없어서 앞마당을 찾는 유저도 많았다.

그러나 위상 변화 시스템이 발전하며 같은 서버에 있더라도 다른 위상이면 서로를 인식할 수 없게 되어 앞마당 상주 인원이 줄어들었고, 와우 자체, 특히 PvP의 하락세가 겹쳐 앞마당을 이용하는 인원수가 점점 줄었다.[2] 군단~어둠땅 확장팩 이후로는 완전히 몰락해 앞마당에 가도 경비병만 몇 명 돌아다닐 뿐이다.

3. 지리 관련 정보에서

지리 관련 정보에서 앞마당이란 말은 지리적 측면만 놓고 보면 어떤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나라로부터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을 앞마당이라고 한다. 지리적인 거리만으로 보면 이웃나라들은 서로가 서로의 앞마당이 되는 셈이다. 두 집이 서로 이웃해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집 앞의 마당처럼 가까운 모양이 된다. 예를 들어 지리적인 거리만 놓고 볼 때 동남아시아중국의 앞마당이자 인도의 앞마당이라고 볼 수 있다.


[1] 불타는 성전 확장팩까지는 아이언포지.[2] 호드의 경우 대격변 시절 가로쉬가 오그리마를 리모델링하면서 앞마당에 이런저런 구조물이 생겼는데, 이게 PvP에는 방해가 되기 때문에 오그리마 후문 앞의 뒷마당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