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ne 아홉 | ||||
아홉의 문장 |
어둠의 그림자 Penumbra |
The Nine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세력.정체를 알 수 없는 아홉 명의 무언가들. 목성 너머의 영역에 위치한 또 다른 고대 독립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일종의 현실왜곡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듯하며, 사절의 말에 의하면 이들은 너무 커서 보이지 않고 너무 작아서 놓친다고 한다.[1][2] 어떠한 이유로 인해 아함카라를 원하며, 아홉을 가장 잘 아는 세력으로 리프가 있다.
선봉대 및 인류와의 첫 접촉은 아함카라 대사냥 이후이며 갑자기 탑에 암상인 쥴이 나타나면서 수호자들한테 희귀한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다.
1편의 DLC였던 늑대의 가문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리프의 여왕 마라 소프가 늑대의 가문을 이끌던 광인 스콜라스를 아홉한테 선물로 보냈지만 모종의 이유로 풀려나게 된다.[3][4]
굴복자 전쟁이 벌어질 땐 꿈의 도시에 있던 리븐이 오릭스와 면담을 하자 아홉이 일제히 혼란에 빠지고 그 여자의 잘못이라고 외치며 오릭스를 막아야한다는 의견과 우린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포기하자는 의견으로 갈렸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뭔가 해보려는 측이 방랑자를 발견했고, 방랑자가 티끌과 자기 기술력을 이용해 굴복자들을 조종하는 걸 보더니 무언가 희망을 찾았는지 모종의 협력 관계를 맺고, 방랑자에게 "화물"을 선물해준다. 이후 방랑자에게 갬빗의 개최를 명령했으며 방랑자도 이에 동의한다.
기갑단의 정보에 의하면 아홉은 갇혀있으며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5] 또한 리프에 위치한 코퀴토스를 통해 무언가의 불완전한 생물체들을 내보내고 있다.
2. 정체에 관한 가설
마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홉의 정체에 대해 아는게 없으며 대부분 쥴을 통해 간접적으로 아홉의 정체를 탐구했다. 추방된 워록 선봉대 오시리스가 유로파에서 아홉과 만났다는 소문도 돌면서 사람들은 아홉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하고 여러 가지 가설을 내놓는다.- 목성대의 아홉 식민지
- 황금기의 살아남은 아홉 전쟁지능들
- 유로파와 타이탄의 메탄 바다에서 깨어난 거대한 아홉 명의 정신체들
- 물질적인 생명을 초월한 아홉 명의 태초의 각성자들
- 북쪽왕관자리에서 온 아홉 명의 무언가들
- 우주선 없이 우주의 어둠을 뚫고 태양계의 가장자리의 고요 속에서 명상을 하는 아홉 명의 고스트
- 태양계의 내부에 존재하는 여행자가 물리친 어둠의 아홉 잔재들
- 뜻만을 가진 아홉개의 순수한 언어들
- 승천한 무언가가 파괴한 아홉 명의 그림자
2.1. 정체
아홉은 태양계를 이루는 암흑 물질들이다.흔히 알려진 목성 너머의 영역을 지배하는 자들이라는 이야기는 진실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사실 우리 태양계의 전체를 지배한다. 태양과 행성들을 포함한 아홉 개의 천체들을 심장으로 삼으며 생명체들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6] 아홉의 심장은 행성이기 때문에 물질이나 생명체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이들이 아함카라를 원한 이유는 몸을 원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사냥으로 인해 아함카라들은 전부 죽고 유일한 희망이 리븐이었으나 리븐이 굴복하자 그 마지막 희망마저 없어져 혼란에 빠진 것. 기갑단이 이들이 갇혀있다고 말한 이유도 그들의 존재는 물질적인 존재에 의지하기 때문이다.[7] 라비니아는 아홉의 기원을 보고 태어나지 않은 태고의 신이자 강대한 만큼 여린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때 아홉은 여행자의 축복인 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호자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8] 늑대의 반란도 자신들이 스콜라스를 풀어주면 스콜라스가 반란을 일으켜 마라가 수호자들을 부를 것이라는 아홉의 철저한 계산 하에 벌어진 사태.
이들이 초래한 가장 악질적인 사태는 바로 붉은 전쟁과 고대의 감옥의 폭동. 두 사건 역시 이들 중 하나의 철저한 계산 하에 이루어진 참사였다. 붉은 전쟁의 발단은 아홉의 구성원 중 하나가 기갑단이 빛을 차지하기 위해 온다는 걸 알아채고 태양계의 모든 통신을 막아버린 것으로 시작되었다. 통신이 막힌 탓에 죽은 궤도의 함선들은 붉은 군단을 포착하지 못했고 유일하게 포착한 고대의 감옥의 바릭스는 도시에 경고를 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아무것도 모른 도시는 기갑단이 코 앞에 닥쳐서야 공격을 알아챈 것.[9] 기갑단은 전능자라는 무기를 가지고 왔고 전능자가 태양계를 파괴하면 아홉 자신들도 파괴되는 위험성이 있었으나 해당 구성원은 그 위험을 감수하고 저지른 짓이었다. 결국 해당 구성원은 다른 구성원들에 의해 혹독하게 처벌 받았다고 한다. 그러고선 태연하게 사절을 보내 아홉의 시련을 개최한다.
고대의 감옥에서 일어난 폭동 역시 아홉이 감옥의 감시자였던 바릭스를 조종하여 벌어진 일로 이 때문에 바릭스는 케이드-6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흉 중 하나로 취급되고 있는 중이다. 유로파에서 대사를 들어보면 수호자에게 아홉에 대해 아는 게 있냐며 물어보는데 그 역시 자신을 조종한 아홉을 찾고 있는 듯하다.
붉은 전쟁 이후 이들 중 수성이 전능자로 인해 일종의 행동불능에 빠진 듯하며 나머지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칼루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며[10] 그 중 다섯은 리프의 코퀴토스를 통해 몸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들의 최종 목적은 자신들을 물질-생명에서 해방시키는 것. 하지만 물질-생명 제약에서 풀려나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이중 오린과 쥴을 보내는 5명의 구성원들은 수호자들이 태양계를 지키는 동안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물질적인 몸을 만들려고 하지만 다른 4명은 자신들만의 차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물질-생명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11]
이리자리 별의 꿈은 여행자의 독백으로 추정되는 이야기인데 꿈 중 하나에서 태양계의 모든 것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는 동요스러운 파트가 있는데 아홉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여행자가 들은 노래는 아홉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과 대화하는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인데 이들의 존재로 인해서 대화를 하면 미쳐버린다. 오린과 라비니아도 이에 속한 케이스. 오린은 특사로 변했지만 라비니아는 아홉에 의해 몸이 분해되고 정신만이 남아버렸다.[12][13]
반대로 인류 전체에게 보면 오히려 은인이기도 한데, 여행자가 인류를 보살피던 때에 어둠이 다가오려 하자 여행자는 도망치려고 했었다. 하지만 이때 아홉이 개입하여[14] 여행자를 붙들어 도망가지 못하게 했고, 이 덕에 여행자는 싸우기 위한 빛, 그러니까 고스트와 수호자를 만들게 된다. 즉 이들 아홉의 개입이 없었으면 데스티니 세계관은 시작되지조차 않고 인류는 멸망했다. 당연히 여행자 입장에서도 어둠 입장에서도 좋은 일은 아니었겠지만...
각 개체는 말하는 방식으로 구별된다. 원래는 각 개체의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아홉의 의식을 통해 각 개체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2. 구성원
각 구성원은 로마자로 구분되며, 일, 이, 삼이 아닌 하나, 둘, 셋으로 읽힌다.- 수성/I상호 의존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그들에게 좋은 것은 우리에게 좋은 것.그토록 잔인한 과장이라니, 이전에 그러했듯 고상한 대화를 나눌 수는 없겠는가? 생존의 보장에 지성이 필요한 이때 어찌 포로가 되겠는가? 우리는 그들의 존재에 응답하여 존재하지 않는가?
수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문법을 정직하게 따르는 형태이다. 아홉 중 III, IV과 함께 인류에 호의적인 구성원 중 하나로, 가장 온건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공과 사를 철저히 지키는 성격이라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VI에게 일침을 날리는 것은 물론, 아홉끼리 말다툼이 벌어지면 좀 진정하고 예전처럼 고상하게 대화하자며 타이르는 모습을 보인다. 비록 다른 구성원인 목성과 토성,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태양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는 질량을 가진 천체를 심장으로 삼지만, 태양의 대조속에서 형체를 부여받았다.
붉은 전쟁 때 붉은 군단의 침공을 허용한 아홉의 구성원이 벌을 받았다는 내용에서 전능자에 의해 반파된 I가 용의자로 지목되나, 이후 I의 성향과 인류를 배신할 이유가 없는 그의 특성상 오히려 해당 사건의 피해자일 가능성 또한 제기되었다.
- 금성/II각성 - 인지 - 언제나 - 우리의 한계 - 우리는 오직 - 자유를 찾는다
금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 없이 문장이 하이픈/마이너스 기호로 분리되는 형태이다.[15] 인류에 어느정도 우호적인 구성원이지만 절대적으로 호의를 보이는 I, III, IV과는 달리 그저 이해관계에 얽혀 마지못해 지원하는 정도에 가깝다. 먼저 먼 과거에 X의 파멸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구성원이라 자신들을 제한하는 제약을 탈출하려고 발악하는 구성원이며 그러한 탓에 제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탓에 세 번째 사절을 뽑을 때 중재자 없이 움직이는 것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찬성표를 던졌다. 의외로 철학적인 사고를 가진 구성원으로, 아홉이라는 존재가 오직 태양계에서만 발생한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성격은 내행성 중에선 제일 거만한 편이다. 일단 태양계의 생명체를 소모품으로 취급하며, 자신이 도구로 인식한 존재를 벌레 취급하듯 대한다. 사실 상 강제로 사절직에 임명된 로디의 성능을 실험해보겠다며 무단으로 그의 몸을 약탈하지 않나, 갑자기 로디를 통해 발언하는 II에게 정체를 묻는 고스트한테 원시인한테는 관심없고 옆에 있는 무기에 관심이 있다며 깔보는 발언을 한다.
- 지구/III애정으로 감싸안은, 소중한 작은 티끌들이여그럼에도 그러한 연약함 내에는 아름다움이 있지 않은가, 존재 안의 특권으로?
지구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 없는 유형이다.[16] 인류에 제일 호의적인 구성원으로 이는 III이 유일하게 생명이 번창한 천체를 심장으로 삼고 있어서이며 물질생명 제약을 속박으로 간주하는 다른 구성원들과는 달리 이것을 아름다운 유대라고 믿고 있다. 과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대지의 신이 어머니로 표현된 것을 모티브로 삼았는지 발언 하나 하나가 어느정도의 자애로움을 담고 있다. 하지만 III의 이런 성향은 인류를 적대시하는 구성원들이 시비를 거는 단초가 되는게 일상이며 여러 구성원한테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공격받는다.
비록 인류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빼앗는 짓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명의 경계에서 벌어진 시공간을 초월하는 과거의 사건은 모두 III의 개입으로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는 III이 추후 다가올 멸망을 경고하기 위해 선택한 필요악이였으며, 혹여나 자신의 계획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고를 남긴다. 경고를 하면서 드러난 사실로, 지구에서 벌어지는 재앙급 사태는 III에게도 매우 큰 고통을 준다. III은 멸망을 경고하기 위해 붕괴, 카트마이 화산 폭발, 백악기-팔레오기 멸종 당시의 운석 충돌의 환영을 보여주었고 이는 모두 III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사건이라 이를 통해 멸망이라는 키워드를 전달하려고 했다.[17]
- 화성/IV"가치 있는 모든 존재가 나의 행복의 근일점 주위를 감싼다.""요람에 싸인 나의 사랑, 녹슨 채 묻혔다.""우리의 축, 곧 양육하는 반구 위에서 풍요로움을 누려라."
화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따옴표로 시작하고 마침표와 함께 끝내는 형태이다.[18] 인류에 매우 호의적인 구성원으로, 똑같이 여행자의 축복을 통해 인류가 번성한 II과 완전히 동일한 포지션에 있지만 성장 환경 때문에 성향이 갈린다. II은 테이아의 파멸의 원흉이라 제약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IV의 경우 화성과 목성 사이로 흘러들어온 물질들이 결국 천체를 이루지 못하고 흩어지는 것을 목격했고 자신의 자매가 사산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러한 상실감 탓에 자신의 심장에서 번성한 인류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고, 성격 또한 원문에서 대문자를 쓰는 구성원인데도 매우 온화하다.[19]
- 목성/V주 목 하 라나 는 V대 재 앙 을 돌 려 세 우 는 자태 양 계 의 판 옵 티 콘반 대
목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문자를 한칸식 띄어 쓰는 형태이다. 인류에 적대적인 구성원으로 이는 간단하게 자신이 태양계에서 제일 큰데다 내행성들을 위협하는 소행성을 막는 수준의 중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거기다 다른 천체들이 멸망할 때 태양을 제외하면 자신만이 남는다며, 특유의 거만함은 자신의 압도적인 스케일 때문임이 드러난다. 태양계의 2인자인 탓에 개미 따위에 불과한 인류는 목성의 관심사 밖에 있으며, 발언을 하면 항상 인류와 인류를 아끼는 구성원들을 깔보는 모습을 보인다. 시간 봉인 사태의 원인 중 한명으로, VI과 함께 지휘자를 캐플러로 이끈 구성원임이 드러났다.
이런 거만한 특성 때문인지 대답이 거의 단답형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탓에 IX이 투표를 열었는데 별다른 의견 없이 표만 행사한 구성원들과 비교해도 한참 짧은 반 대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표를 행사한다.[20]
- 토성/VI"무릎 꿇으라 들었을 때 네 위에 누가 서 있는지 기억하라""우리는 너를 죽일 많은 것들을 알아왔으므로""완전하고 절대적으로 모욕인 반대"
토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가 없고 따옴표로 시작하고 끝나는 형태이다.[21] 구성원 중 인성이 제일 나쁜 구성원이며, 그저 자신의 풍채에 우월감을 느끼며 인류를 깔보는 V과는 달리 인류가 제약을 깨려는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된다고 생각하며 인류와 물질생명 제약을 혐오한다. 그런데 VI은 자신의 고리에 정박한 드레드노트를 보고 무언가를 꾸몄고, 그 결과 굴복자의 의지와 공포의 제물에서 나오는 힘을 마시는데 성공한다. 이미 굴복자를 통해 자신의 힘을 불리기 시작한 VI는 이후 회의에서도 아직도 물질생명 제약을 수호하려는 안건에 완전하고 절대적으로 모욕인 반대표를 행사한다.
VI이 에피소드: 이단 때 등장한 흉포한 굴복자와 촉수 형태의 굴복자 구조물의 배후라는 것이 크게 암시된 이상 아홉과의 분쟁이 벌어지면 VI이 악역의 포지션으로 돌아갈 확률이 크다. 시간 봉인 사태의 원인 중 한명으로, V과 함께 지휘자를 캐플러로 이끈 구성원임이 드러났다.
- 천왕성/VII우리는 애걸한다 + 비옥한 세계 + 가축화로 넘쳐나는 + 우리의 종말까지우리는 탈진한다 + 기다림에 + 한 번의 작은 + 추진
천왕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 없이 문장이 플러스 기호로 분리되는 형태이다. 구성원 중 I, III, IV을 비롯한 친인류파와 반목하지만, 전체적인 성향은 II과 비슷하다. VII 역시 아홉의 존재를 제한하는 물질생명 제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며, 자신들이 이후 멸망하는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하지만 그 작은 변화를 주는 기다림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VII은 자신들의 종말까지 넘쳐나는 생명으로 존재를 유지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결국 생명이 의미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아홉과 인류의 소통을 담당하는 사절 또한 반대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 해왕성/VIII너희 = 버릇없는 아이들 = 빛에 = 눈먼 존재들왜 = 너희는 = 우리가 그런 축복을 받았다면 = 훨씬 더 나은 것을 했을 텐데
해왕성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 없이 문장이 등호 기호로 분리되는 형태이다. 여행자의 초인과적인 힘을 축복받은 인류를 시기하고 있으며, 그 힘을 탐내고 있다. II과 비슷하게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V과 VI이 지휘자를 끌어들이는 계획을 세울 때 VII과 함께 지휘자의 불확정성을 지적하며 위험하다는 지적을 한다.
- 태양/IX우리는 함|께. 세워|진 결말을. 피해갈 수 있다. 나는 언제나 | 옛 것에서 | 새것을 | 빚는다.
태양에 얽매힌 구성원으로, 발언 패턴은 마침표로 시작하고 끝나며, 문장이 불규칙적으로 수직 막대로 분리되는 형태이다. 아홉의 일인자를 자처하며 다른 구성원들 또한 IX의 영향력을 인정한다. 자신이 다른 아홉의 생존에 직결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V처럼 거만한 성격을 보인다.[22] 하지만 거만함에 빠져 생명을 깔보는 V과는 달리 세상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며, 먼 미래에 자신이 적색거성이 되어 나머지 구성원들을 집어삼킬 운명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탓에 II과 비슷하게 이해관계에 얽혀 인류를 어느정도 지원하는 성향에 가깝지만 친인류파인 I, II, IV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아홉은 러브크래프트의 오마주로 보인다. 우리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걸 모르고 이들과 대화를 하면 이들이 이해하는 것을 이해하며 미쳐버린다는 점도 크툴루 신화에서 가져온 듯하다. 특히 "먼지"에서 등장하는 암호학자의
그러나 빛의 저편에선 어둠이 태양계에 도래하여 화성과 수성이 잠식되고 일곱만 남았다.
빛의 추락에서부터 언급은 계속 됨에도 불구하고 정작 행적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이를 통해 번지가 최후의 형체 이후 스토리로 쓰려고 아끼기 시작했다는 추측이 있다. 사실 빛과 어둠 사가를 빼면 데스티니에서 그 정도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이 아홉을 빼면 아예 없기도 하다.
최후의 형체 컬렉터스 에디션 로어로 빛의 서기 아이도의 일지가 공개되었는데 결국 수성은 어둠에 잠식된 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3. 능력
기본적으로 태양계 전체에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 태양계 내부의 기본 상호 작용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이러한 상호 작용들을 다채롭게 조작하면서 아예 확률까지 조작하는 경지에 도달하며 여행자의 행동을 막거나, 방랑자가 아홉 유물의 힘으로 모조 굴복자를 창조하게 만들어주고 아예 예언 던전까지 만들어내는 등 나름대로 초월적인 존재인 것처럼 보이나, 아홉 구성원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수성/금성이 벡스 테라포밍을 당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물질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고 때문에 물리적인 조작은 매우 국지적이다. 그리고 당연히 초인과성인 빛이랑 어둠보다는 약해서 어둠이 직접 개입하자 두 개체가 단숨에 당해버렸다. 그래서인지 빛과 어둠의 전면전이 시작된 빛의 추락 시점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중.- 전자기력 조작
아홉은 직접 수호자의 작전에 개입하기 이전에도 전자기력을 조작해 정찰을 돌던 수호자의 통신을 강탈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붉은 전쟁 때는 아예 구성원 한명이 태양계 전체의 통신을 막아버리면서 선봉대는 붉은 군단이 최후의 도시 상공에 나타났을 때야 이들의 침공을 알아챘다.
- 강한 상호 작용 조작
수호자를 관찰한 뒤 강한 상호 작용 조작으로 이상한 동전을 물질화시켜 수호자한테 주거나 기묘한 형상의 무기와 방어구를 물질화시켜 보상으로 주기도 한다. 아홉의 시험이 개최될 당시 몇몇 클랜의 행적에 큰 감명을 받은 아홉이 호손한테 알아서 나눠주라며 장비 몇개를 물질화시켜줬다고 언급된다.
- 약한 상호 작용 조작
암흑 물질을 재구성시켜 모조 굴복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24] 이는 방랑자가 화물을 통해 모조 원시괴수를 만들어내는 것에서 착안했으며 아홉한테는 넘쳐나는게 암흑물질이라 결단의 장소에서 수호자를 시험할 때 엄청난 양의 모조 굴복자를 생성시켜 풀어버렸다. 또한 방랑자와 대화하다 불화가 일어나자 방랑자의 머리속에 방사선을 일으켜 그의 뇌를 구워버리려고 했다. 이들이 보관하던 아함카라도 비슷한 방법으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자신들을 찾아온 오린을 모종의 방법으로 변이시켜 이질적인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다만 생명체의 재구성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고 도구를 빌려야하는데 물질적인 생명을 만들려는 5명의 개체는 리프의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생명체 재구성을 시도했고 그 결과 나온 것이 쥴이였다.* 중력 조작
중력을 통해 자신들의 차원으로 이어지는 웜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웜홀의 크기는 수호자의 우주선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부터 운석을 닮은 현실조작 엔진 옆구리에 박혀있는 소형 사이즈로 다양하다. 이후 드러나길 아홉의 잔재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중력 조작이 가능해서 케플러의 특이성이 블랙홀이 되어 태양계를 위협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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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의 차원에 생성된 세 번째 첨탑과 결단의 장소 |
- 이차원 생성
아홉에게는 본인들이 직접 만든 차원이 있으며 차원 내부는 설원을 연상시키는 하얀 모래와 기묘한 기하학적인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25] 하늘은 항상 밝은 일식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리법칙도 현실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로 공중에 떠있는 도형 물체들은 수호자가 총격을 가하거나 직접 만지는 등 상호 작용을 하기 전에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떠있으며 수호자를 비정상적인 궤도로 날려보내는 점프 패드와[26] 모래지옥의 형태를 가진 포탈도 있다.
아홉의 차원은 아홉이 원하는 방식으로 빚는 것이 가능하기에 거대한 갬빗 동전을 생성시키거나, 방랑자의 우주선 모델을 만들어내거나, 마라 소프의 동상, 모조 고스트, 태양계 천체에 지어진 구조물 같은 것들을 모방해 생성한다. 차원 내에서는 아홉의 사절 같은 꼭두각시도 분신을 소환하거나 거대한 형체로 나타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 수호자들을 시험하는 결단의 장소와 예언 던전을 뚝딱 만들어내었으며 모조 굴복자 생성을 통해 장애물 또한 만들어냈다.
방랑자가 굴복자를 생성하고 통제하는 모습을 본 아홉은 자신들의 목적에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하고 방랑자가 화물이라고 이름 붙인 운석 형태의 유물을 선물했는데 이 유물은 일종의 현실 조작 엔진으로 사실 상 방랑자한테 본인들의 차원 일부분을 내어준 것이다. 방랑자는 생각하는 것만으로 차원 내의 물질을 사용해 모조 원시괴수를 만들어냈으며 빛의 추락 이전까지는 본인에게 할당된 차원을 개조해 2번째 붕괴가 일어나면 본인과 동업자들이 피신할 장소로 만들려고 했다. 물론 이 차원의 주인은 아홉이기 때문에 아홉은 화물 내부의 차원을 이용해 수호자한테 방랑자의 과거사를 알려준다.
아홉의 차원은 아홉이 원하는 방식으로 빚는 것이 가능하기에 거대한 갬빗 동전을 생성시키거나, 방랑자의 우주선 모델을 만들어내거나, 마라 소프의 동상, 모조 고스트, 태양계 천체에 지어진 구조물 같은 것들을 모방해 생성한다. 차원 내에서는 아홉의 사절 같은 꼭두각시도 분신을 소환하거나 거대한 형체로 나타나는 것이 가능하다. 아홉은 이러한 능력을 이용해 수호자들을 시험하는 결단의 장소와 예언 던전을 뚝딱 만들어내었으며 모조 굴복자 생성을 통해 장애물 또한 만들어냈다.
방랑자가 굴복자를 생성하고 통제하는 모습을 본 아홉은 자신들의 목적에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하고 방랑자가 화물이라고 이름 붙인 운석 형태의 유물을 선물했는데 이 유물은 일종의 현실 조작 엔진으로 사실 상 방랑자한테 본인들의 차원 일부분을 내어준 것이다. 방랑자는 생각하는 것만으로 차원 내의 물질을 사용해 모조 원시괴수를 만들어냈으며 빛의 추락 이전까지는 본인에게 할당된 차원을 개조해 2번째 붕괴가 일어나면 본인과 동업자들이 피신할 장소로 만들려고 했다. 물론 이 차원의 주인은 아홉이기 때문에 아홉은 화물 내부의 차원을 이용해 수호자한테 방랑자의 과거사를 알려준다.
- 시공간 초월
4차원의 존재라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개념은 아홉한테 의미가 없다. 아홉은 미래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과거에 개입해 피라미드가 새겨진 동전을 생성해 방랑자한테 미리 검은 함대의 재출현을 암시했고 수호자에게는 예언 던전을 통해 카이아틀의 군단과의 충돌, 어둠에 삼켜질 천체들, 에라미스와의 충돌, 그리고 빛과 어둠을 둘다 다루게 될 수호자 본인의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여기다 다른 시간선에서 무언가를 끌어오는 벡스의 시간 여행과는 달리, 해당 시간선의 과거에서 무언가를 끌어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한계가 명확한데, 과거에서 가져올 수는 있어도 과거로 보낼 수는 없다.
- 정신 간섭
아홉을 이루는 암흑물질이 태양계 모든 생명체의 몸을 투과하기 때문에 생명체의 정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생각이나 느낌도 전부 뇌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화학 및 전기 반응이기 때문에 아홉이 이러한 기본 상호 작용을 조작해 간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랑자에게는 순간적으로 백일몽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나 검은 함대의 출현을 예고했고 자신들의 차원을 방문한 오린과 라비니아의 정신에 간섭해 지식을 넣어주는 행적을 보인다. 오린과 라비니아처럼 아홉과 직접 만난 사람들은 전부 미쳐버린다.[27] 이 미쳐버리는 이유는 후에 밝혀지는데, 아홉이 뇌에 간섭하는 과정에서 뇌세포가 미친듯이 발열하며 타버리는 것이 원인이다. 빛의 운반자는 고스트와 빛을 사용해 회복이 가능하고 사절의 경우 아홉이 깃들 수 있도록 몸이 변형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나 일반인은 결코 버틸 수 없는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4. 작중 행적
4.1. 리프 전쟁
리프 전쟁 때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초대 여왕의 분노인 슈어 아이도를 살해한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슈어의 시신에서 아홉의 상징인 이상한 동전이 발견되었고 오린이 슈어의 살인과 아홉과의 관계를 조사하게 된다.리프 전쟁 이후에 벌어진 아함카라 대사냥 때는 수호자들과 리프가 아함카라를 토벌하는 것을 지겨보게 되었으며 이중 몇몇을 빼돌리는데 성공한 듯하다. 다만 소원을 이루어줄 존재의 소실로 수호자들의 빛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코퀴토스 관문을 통해 쥴을 완성하게 된다. 이후 빛을 연구하려는 5인의 의지에 따라 쥴은 타워에서 희귀한 장비를 판매해 수호자들의 화력을 보태주고 있다.
4.2. 늑대의 반란
선물로 보내진 스콜라스를 해방시키는 쥴 |
늑대의 프라임 서비터 칼릭스 프라임을 찾아 목성대에 무단으로 함대를 보낸 마라 소프는 사죄의 의미로 생포한 스콜라스를 아홉에게 선물로 주게 된다. 하지만 아홉은 쥴을 시켜 스콜라스를 풀어주었고 탈출한 스콜라스가 늑대 잔당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다만 이는 아홉이 의도한 바로 늑대의 반란을 통해 수호자의 개입을 끌어내었고 이는 아홉이 빛을 연구할 기회를 주게 되었다.
4.3. 굴복자 전쟁
오릭스가 꿈의 도시에 찾아오면서 리븐을 굴복하게 되었고 리븐을 통해 오릭스가 자신들이 숨겨둔 아함카라마저 굴복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믿어서 남은 아함카라들을 학살해버렸다.이후 수호자들의 빛을 더 관찰하기 위해 수호자의 통신 네트워크에 무단으로 접속하여 의문의 지령을 주고 관찰이 끝나면 이상한 동전을 주고선 사라진다.
4.4. 붉은 전쟁
가울의 여행자 억제장에 대한 것을 미리 알고 있던 한 일원이 태양계의 통신을 모두 막아버리며 붉은 군단이 도시에 무리 없이 진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하지만 초신성을 일으키는 무기인 전능자 또한 태양계에 왔기 때문에 수호자가 전능자를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태양계가 파괴되며 아홉 자신들 마저 소멸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수호자가 전능자를 무력화시키면서 태양계의 파괴가 저지되고 붉은 군단을 도운 일원이 처벌받게 되었다.[28]다만 붉은 전쟁 도중 자신들을 찾아온 오린이라는 수호자가 있었고 오린은 이들과 대화한 결과 미쳐버리면서 아홉의 사절이라는 이질적인 존재가 되어버린다. 이후 아홉은 수호자의 빛을 연구하기 위해 오린을 시켜 아홉의 시련을 열게 되었고 오린을 통해 미묘한 메세지를 전달하게 된다.
4.5. 리프 사태
고대의 감옥에서 종족의 몰락이라는 중대한 사유로 큰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던 바릭스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버린다. 종족의 부활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바릭스에게 바릭스 또한 실패작이라 말하며 바릭스가 회오리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여 더욱 더 큰 고통을 주게 된다. 결국 피크룰의 도발에 정신이 붕괴한 바릭스가 폭동을 일으키며 케이드-6가 죽게 되었다.이 와중에 방랑자가 태양계로 돌아왔고 요르의 그림자 중 한명을 만나던 방랑자가 어둠의 티끌을 사용해 굴복자를 조종하는 모습을 본 아홉은 오린을 보내 방랑자의 능력에 관심이 있다는 메세지를 전하며 방랑자가 원시 괴수들을 조종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선물을 준다. 선물은 다름 아닌 이상한 암석으로 방랑자의 우주선에 고정되며 아홉의 차원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화물은 사용자가 생각하는 것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였기 때문에 방랑자는 이것을 갬빗의 은행과 연결시켜 모조 굴복자들을 만들어 냈고 이를 사용해 갬빗을 개최한다.
꿈의 도시에서 3주마다 마라 소프와 만나는 이벤트 중 3번째 주기에 아홉의 사절을 보내는데 마라는 사절과 대화하다가 아홉의 모든 구성원이 같이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다. 이는 이후 조커스 와일드에서 밝혀지는데 물질-생명 제약을 깨려는 과정에서 아홉의 구성원 다섯은 초인과적인 힘인 빛을 이용해 본인들만의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나머지 네명은 빛의 한계를 느끼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시공간을 조작, 본인들만의 차원을 창조해 생명-물질 제약을 초월하려고 했다.[29] 즉 쥴과 사절을 보내는 것은 빛을 사용하려는 5명, 그리고 수호자를 미지의 차원으로 초대하는 것은 이차원에서 살아가려는 4명이였던 것. 다만 방식만 다를 뿐이지 목적은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의 방법을 섞어가면서 수호자와 접촉하고 있던 것이다. 마라가 아홉과 이야기 할 때 나머지 4명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도 5명이 마라와 하려던 거래 나머지 4명의 방식에 이득이 가지 않는 거래라 오지 않은 것이다.
방랑자가 갬빗을 개량해 갬빗 프라임을 열자 아홉 또한 모조 굴복자를 만드는 능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모조 굴복자를 통해 물질-생명 제약을 깨보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아홉은 방랑자의 화물을 통해 수호자들의 빛을 시험하는 시련을 만들게 되고 이것이 곧 결단의 장소이다. 방랑자가 만들어낸 모조 굴복자들을 쏟아내며 수호자들의 빛을 연구하게 되고 동시에 각 인원의 임무를 통해 오린과 방랑자의 사이에 관해 귀띔을 해준다. 하지만 방랑자와 우호적인 관계는 아닌데 방랑자는 그저 2차 붕괴로부터 자신과 동료들을 보호할 이차원과 오린의 해방을 원하는 것 뿐이며 아홉을 불신한다. 아홉 또한 방랑자와 여러번 충돌이 있었고 한번은 방랑자의 뇌를 구워버리려다 방랑자가 빛으로 대항하며 실패하게 된다.[30]
결국 아홉의 초대 막바지에 아홉이 방랑자에게 어둠의 출현을 예고해주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6. 출현의 시즌
방랑자가 수호자로 하여금 아홉에게 어둠이 뭔지 직접 물어보라고 제안했고 자리까지 만든 걸 보아 방랑자 쪽에서도 아홉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것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수호자도 아홉에게 "어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된다.그 대답으로 던전 예언에서 뒤틀린 시공간을 주체로 모든 것이 반대가 되어버린 세상을 수호자들한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현실을 탐험하며 빛과 어둠의 진실을 찾는 것이 주 내용이며 자신들이 만든 모조 굴복자들을 통해 미래에 벌어질 사태들을 보여준다.
미래에 위협이 될 에라미스를 켈 메아리의 형상을 통해 알려주었으며 방패병 메아리를 통해 카이아틀의 잔당들과의 마찰 또한 알려주었다. 이 와중에 수호자들이 빛과 어둠의 티끌을 사용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수호자가 빛과 어둠을 같이 다루게 될 것을 예언해주었고 막바지에선 가장 처음 물어본 질문이 어둠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빛과 어둠의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는 뉘앙스의 답을 준다. 옛날 전쟁군주들이 빛을 폭정에 악용한 것이나, 현재 수호자들이 어둠의 힘을 수호와 정의를 위해 이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빛이 어둠이 될 수도 있고 어둠이 빛이 될 수도 있다는 식의 이들의 답변은 시의적절한 셈이다.
4.7. 잃어버린 자 시즌 이후
30주년 이벤트에서 "별의 말"이라는 존재에게 쥴을 빌려주고 덤으로 영원의 공간에 보물 무더기를 쌓아두었으며, 수호자들로 하여금 초월우주에서 끌어낸 보물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역대급으로 호의를 베풀고 있다.그런데 그 방식이 그동안 신비로운 존재처럼 등장했던 것 치고는 장애물 코스랑 돌림판을 돌려 적을 정하게 하는 등 시험이라기보다는 TV 쇼에 가까운 형태로 나와 유저들이 황당해하기도 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아홉이 이렇게까지 수호자에게 후원을 해주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무언가의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31]
쥴 16등급을 완료하면 이전까지 번지의 과거를 오마쥬하는 물건들을 보상으로 주던 것과 달리 난데없이 "우쥴 항해자"라는 우스꽝스러운 이름에다가 마치 바위덩어리 하나를 뚝 떼놓은 것 같은 우주선 하나를 준다.
마녀 여왕 반영의 제단에서 사바툰이 해주는 진실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는 말에 의하면 화성이 혼자서 일찍 돌아온 이유에는 아홉이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화성이 아홉 중 하나의 심장이라는 걸 감안하면 아홉이 스스로 탈출한 듯. 대신 사바툰이 연관되었다는 말도 다른 제단 대사에서 한다. 둘 다 진실일 수도 있지만, 맞다면 그동안 인식과 달리 아홉은 어둠의 영향에서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후 언급이 없다가, 우주 해적 시즌에 아주 잠깐 언급된다. 바릭스가 감시하고 있던 에라미스가 탈출한 것은 바릭스가 잠깐 눈을 돌려 아홉을 조사하고 있던 틈을 타 목격자가 손을 써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심해의 시즌에서 방랑자가 말하길 갬빗을 계획하자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 시켰다고 한다. 자발라가 아홉이 어둠까지 꿰뚫어보는 거냐고 묻지만 방랑자는 그것은 알 수 없다고 답한다. 그렇지만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방랑자는 웃으며 넘겨버린다. 이러한 점이 마음에 걸린 자발라는 이후 방랑자한테 왜 아홉을 그렇게 믿냐며 물어보는데 방랑자는 아홉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오린을 믿기에 아홉의 계획을 따르고 있다고 말해준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오린의 꼭두각시화는 방랑자의 큰 후회 중 하나였고 아홉으로 부터 오린을 해방하려는 소망은 그대로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데 자신들을 조사하던 바릭스에게 무언가를 했는지 바릭스가 유로파에서 무언가를 꾸미게 되었다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4.8. 최후의 형체
우주를 박제시키려던 초월자의 파멸 이후, 슬그머니 수호자한테 개입하기 시작한다.일단 쥴이 태양계의 여러 곳을 떠돌던 대신 이제 확실하게 탑에서만 등장한다. 판매하는 물건도 달라져서 이제 쥴이 전설 조각 대신 원래 사용되던 "이상한 동전"을 요구하게 되었다. 무언가 행동하려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정황은 불명. 수호자를 계속 관찰하려는 것인지 수호자가 활약하면 이상한 동전을 지급하며, 수호자가 동전을 많이 사용하면 더 동전을 주는 호의를 보이는 등 수호자를 통해 무언가를 원한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에피소드: 망령에서는 수호자의 물욕을 감지하고 작품 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전 잠자리는 실버로 현질해서 사거나 수호자 대회 때만 입수할 수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처음 나온 상시 잠자리라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에피소드: 이단에서 에리스 몬의 유품 사이에 몰래 자신의 선물을 끼워넣어 주인공 수호자에게 건네주며 직접적인 호의를 드러냈다. 아홉의 진귀품 설명에 의하면 아홉이 호의를 보여주는 물건이지만 현재로써는 호의를 보여주는 목적을 밝히고 싶지 않아하기에 목적을 알 수 없는 물건이라고 하며, 이를 반드시 가지고 있으라고 신신당부한다.[33] 이후 의지파괴자를 복구시키기 위해 파편을 모을 때 자신들의 영지인 예언에 파편 하나를 두어 가져가게 도왔다.
이단에서부터 점점 개입이 많아지고 있는데 직접 목격자의 파멸에 대해 논평을 내놓거나, 아니면 아예 수호자를 다시 세 번째 첨탑으로 초대해 수호자들의 과거 업적을 재현시키는 의식을 열기 시작한다.[34] 한 로어에서는 의견 차이가 발생했는지 남은 멤버들끼리 무언가 토론을 하는 모습도 나왔으며, 어둠에 잠식되어 사라졌던 수성 개체에 대한 떡밥도 다시 나왔다.
항해사의 메아리가 파멸한 이후, 태양계 곳곳에 체스 기물을 생성시켜 숨겨놓는 행보도 보이고 있다. 일종의 도발인지 새로 떠오른 이단의 여왕의 거처, 선봉대 사령관의 사무실, 자신들의 동업자의 작업실, 어둠이 승리한 시간선의 인물의 캠프, 클로비스 브레이의 지성 브레이 1세 본체 앞에 대놓고 기물을 만들어 숨겨놓았고 함선의 주인을 다시 한번 잃은 드레드노트에는 엄청난 양의 기물을 생성시켰다. 그 와중에 방랑자한테 자신들을 잊지 말라고 경고하듯 체스 기물을 그의 머리 위에서 생성시켰고 방랑자는 영문도 모른채 떨어지는 체스 기물을 계속 맞게된다.[35]
이후 에리스의 왕좌 세계에 체스판을 가져다 놓는 모습을 보이며 여기에 접촉한 수호자들을 자신들의 차원을 끌어들인다. 이때까지 퍼트린 60개의 체스 기물을 사용해 절대적인 핀을 만드는 체스 퍼즐 27개를 준비한다. 문제는 이게 일반적인 체스가 아닌 변환과 삭제라는 추가룰이 적용된 변형 체스라는 것. 수호자는 흰색말을 조종하는데 변환을 사용하면 검은말을 흰색으로 바꿀 수 있으며 삭제를 사용하면 말 그대로 해당 말이 판에서 삭제된다. 거기다 한전 사용한 기물은 다음판에서 사용이 불가능해 남아있는 기물의 갯수까지 따져가며 진행해야하는 고도의 퍼즐이였다. 아홉은 퍼즐을 풀때마다 보상을 주었고 그 중에는 무려 이단 무기고 사양의 숙련자 에피소드 무기 3개가 있었다.
수호자가 머리를 굴려 모든 퍼즐을 풀어내자, 아홉은 각 수호자한테 특별한 체스판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ARG임이 드러난다. 현실 유저들은 해당 체스판을 모았고 그 결과 아이온 기록소라는 웹사이트로 이어지는 QR 코드가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한다. 여기서 클로비스 브레이의 산하 기관이였던 아이온 계획이 황금기 때 시간 변칙을 연구했다는 사실과, 해왕성 너머에 있는 이론상의 행성에 대한 연구 또한 진행했음이 밝혀진다.[36][37] 아홉이 체스를 사용한 이유는 아이온 계획의 창립자가 체스를 좋아했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들이 시간 변칙성을 연구하다 아홉과 엮인 것이 확실해진 상황.
그렇게 수호자는 아홉이 지정한 엔드게임의 판을 만들기 위해 여러 데이터를 조합, 각 수호자의 판을 FEN 표기법으로 변환시킨 뒤 아이온 기록소의 연구 데이터와 비교해 잘못된 정보를 걸러낸 뒤[38] 테두리가 일치하는 판들을 붙여본 결과 최종판이 만들어졌다. 이것을 토대로 엔드게임 판을 완성하자 아홉은 만족했다는 듯이 진귀품 3개, 이상한 동전, 고급 재료, 치장품을 건네준다.[39]
이후 드러나길, 원래 아홉이 아니라 열이었다. 열번째 일원의 이름은 테이아로, II의 중력에 이끌려 궤도가 불안정해졌고 결국 III과 충돌하면서 그 정신은 산산조각났다. 쥴은 태양계에 거인의 시체가 있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소행성대가 원래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던 행성의 잔재라는 폐기된 가설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아홉이 현재는 산산조각난 테이아를 직접 언급하면서 해당 발언은 지구의 달의 기원을 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아홉이 그렇게 물질생명 제약에서 벗어나러는 근본적인 이유도 밝혀졌으니, 바로 테이아의 허무한 파멸 때문이였다. 자신들과 동급이였던 테이아가 서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허무하게 III과 충돌해 파괴되자 자신들도 결국 비슷한 파멸을 맞이할 수 있다는 원초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러자 아홉 사이에서는 큰 분열이 일어나고 마는데, 자신들을 구성하는 생명체와 여러 화학 반응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쥐고 있다는 것에 분노한 개체들과 제약을 벗어나기 전 까지는 생명체들과 화학 반응을 존중해야한다는 의견으로 갈리게된다. III은 존재속에 존재한다는 것이 아름다운 특권이라고 항변하나 II과 VI이 크게 반발하고 파국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 최후의 형체를 이루려던 목격자가 파멸하자 다시 한번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데 오히려 더 분열이 악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III은 수호자의 활약으로 태양계의 자손들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기뻐하지만 VI은 제약을 벗어날 수 있었던 기회였는데 이를 놓쳤다며 대놓고 III을 저격한다. 그러자 한명은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존재들에 의해 유폐된 것이 아닌, 서로의 상호작용으로 존재하는 것인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잘못되었고 예전처럼 고상하게 대화를 좀 나누자고 하나 II을 비롯한 개체들은 이러한 대답을 유아적인 의견인데다 그 거만함에 불쾌함을 느낀다며 반발한다. 그렇게 현실을 초월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III은 아홉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항변하나 벗어날 수 없는 속박과 III의 대책 없는 해결책은 필요없다며 분열이 더 심해진다.
4.9. 운명의 경계
Attendnace with minimal interference = appreciated
최대한 방해 없이 참여 요구 = 감사
사전 다운로드후 서버 오픈 전 메세지이자 해왕성의 메세지
최대한 방해 없이 참여 요구 = 감사
사전 다운로드후 서버 오픈 전 메세지이자 해왕성의 메세지
조커스 와일드에서 주요 세력으로 나온 뒤 5년만에 스토리의 주요 세력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아예 확장팩의 메인으로 나오게 되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들이기에 운명이라는 개념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선 자신들을 이루는 피조물마저 버릴 의향이 있는 이들로 드러났으며 오르트 구름에 위치한 케플러라는 소행성에서 모종의 실험을 벌이고 있음이 드러난다.
캐플러에서 벌이는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여러 집단을 초대했고 그중에선 주인공 수호자, 아이코라 레이, 그리고 황금기보다도 이전 시간 사람인 로디가 있었다.[40] 시카고에 있었으며, 아홉에 의해 해당 시간대에서 뜯겨나왔다. 그렇게 오린처럼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변해버린 것을 직감한 그는 아이코라와 운명의 얽힘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외에도 달에 있던 추방의 가문 엘릭스니와 합창의 벡스를 이끄는 마야 순다레시 또한 초대받은 이들로 밝혀진다.
그 와중에 오린은 드디어 자신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던 아홉에게 저항했고, 사절의 모습을 탈피하며 과거의 모습을 돌아와 자유의지를 되찾게 된다. 이후 이 모든 과정이 왜상 로어북에서 다뤄지는데, 사절이 된 오린은 내면속에서 크게 아홉에게 반발하고 있었다. 아홉은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완벽하게 자신들의 변형에 굴복한 오린이 저항하더라도 이를 용인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저항하기 시작한 오린은 점차 빠져나오기 시작, 선을 넘었다고 분노하는 VI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속박을 풀어내었다. 그런데 오린이 이 속박을 풀어낸 과정은 다름아닌 아홉의 탄생 과정 그 자체였다. 오린은 우주의 먼지부터 시작해 조금 식 자신이 자각하는 형태를 재구성했고, 그 결과 수호자 시절의 모습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플레이 영상에서는 시카고 지하철이 틈에서 빠져나오는 나오는 연출과 함께 아홉의 로고가 등장한다. 아이코라는 이를 아홉의 초대라고 인식했다.
오린의 탈출 후가 캠페인 스토리의 시작점인데, 오린이 없어지자 이들은 새로운 사절을 찾으려 했고, 오린이 반항하는 데 성공한 것이 초인과성을 알고 있어서라고 생각했는지 이전처럼 수호자를 데려오는 대신, 1960년으로 시간을 왜곡해, 거기서 루이스 이에로라는 이름의 외부 관찰 부서 요원을 새로운 사절로 삼는다.
그런데 우연히 암흑물질을 손에 넣은 추방의 가문 엘릭스니 레바스츠크가 케플러의 특이성을 활용해 거대한 블랙홀을 형성, 본인 입장에서 승천이라는 이 행위가 제 2차 테이아 사태로 이어지는 전망을 보게된다. 이게 진행된다면 태양계에 중력 이상이 발생해 초인과파고 이차원파고 뭐고 사이좋게 다 박살나는 꼴이라 교묘하게 주인공 일행의 운명을 개변시켜 이들이 케플러에 도달해 레바스츠크의 계획을 막게 만든다.
그 과정에서 아홉은 수호자한테 드디어 주의를 끌었냐며 다가오고, 금성은 아직 미래로 납치된 이유를 모르는 로디의 몸을 강탈해 수호자를 깔보는 행태마저 보인다. 하지만 묘하게 기묘체 강탈 작전 도중 주인공 일행한테 개입하지 않고 오린과 로디의 몸을 빌려 난해한 메시지를 주는데에서 그친다. 이후 마야 순다레시의 공작으로 인해 아이오니언의 반응로가 터져 케플러의 붕괴로 이어질 위급한 상황이 터지자 로디는 급히 지구한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붕괴 당시의 환영과 침묵뿐이였다. 결국 방관만하는 아홉한테 질린 아이코라가 작전을 지휘하며 겨우 반응로 사보타주를 막고 마지막 기묘체를 사용해 케플러의 이상 현상을 안정화시키자 아홉은 마지막 계획을 위해 오린과 로디를 통해 의회를 연다.
IX: .여기에 있는 모|두는 이 계|약을 비준|하는가? .찬성| 또는 반대.
V: 반 대
IX: .흠. .예|측 가능|하군. |내| 투표는 찬성이야. |물론|.
VIII: 사절 임명 = 반대 무기로 된 육체 도구 = 찬성
IV: "네가 우리를 유지하니 계속 유지하라. IV는 찬성한다."
VII: 찬성 + 무기를 뽑아라 + 그러나 반동적 선택 + 빈자리 + 사절에 반대
II: 위협 무시 - 어리석다 - 우리를 무장 - 중재자 없이 - 움직이지 않는다 - 모두 찬성
VI: "완전하고 절대적으로 모욕인 반대"
I: VI, 우스운 소리 마라. 우리는 전쟁 중이다. 내 표는 찬성에 던져진다
IX: .의|회는 .|무기|.를 풀|어 놓기로 |한다.
IX: .하지만 사|절 비|준은 움|직이지 않는|다. 여덟 .표를 행사했다. 한| 표가| 있다 그것이. 필요|하다.
IX: .|무기|여. 너는 .마지 막표.를 찾|을 책임|이 있다. III. 우리의 빈|자리|가 .필|요한 것.을 줄 것이다.
주인공 수호자의 개입 여부와 로디의 사절직 허가에 대해 논의하는 아홉. 모종의 이유로 지구/III는 불참했다.
V: 반 대
IX: .흠. .예|측 가능|하군. |내| 투표는 찬성이야. |물론|.
VIII: 사절 임명 = 반대 무기로 된 육체 도구 = 찬성
IV: "네가 우리를 유지하니 계속 유지하라. IV는 찬성한다."
VII: 찬성 + 무기를 뽑아라 + 그러나 반동적 선택 + 빈자리 + 사절에 반대
II: 위협 무시 - 어리석다 - 우리를 무장 - 중재자 없이 - 움직이지 않는다 - 모두 찬성
VI: "완전하고 절대적으로 모욕인 반대"
I: VI, 우스운 소리 마라. 우리는 전쟁 중이다. 내 표는 찬성에 던져진다
IX: .의|회는 .|무기|.를 풀|어 놓기로 |한다.
IX: .하지만 사|절 비|준은 움|직이지 않는|다. 여덟 .표를 행사했다. 한| 표가| 있다 그것이. 필요|하다.
IX: .|무기|여. 너는 .마지 막표.를 찾|을 책임|이 있다. III. 우리의 빈|자리|가 .필|요한 것.을 줄 것이다.
주인공 수호자의 개입 여부와 로디의 사절직 허가에 대해 논의하는 아홉. 모종의 이유로 지구/III는 불참했다.
아홉은 주인공 수호자를 운명의 무기라 부르며 그를 레바스츠크 및 벡스 처치용 무기로 투입할 예정임을 밝힌다. 거기다 이들이 멋대로 납치해서 데려온 로디를 사절로 임명할지에 대한 투표도 열리는 상황. 거만한데다 인류에 적대적인 목성과 토성을 제외한 모든 천체들은 수호자 투입에 찬성표를 던지지만, 목성대 행성의 반대로 인해 로디의 사절직 임명은 가부동수가 나오게 된다. 캐스팅보트를 위해선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재중인 지구의 의사가 필요한 상황. 결국 이들은 특이성으로 향해 지구의 답을 받아오라며 주인공 일행을 떠난다.
수호자가 합창의 벡스와 추방의 가문 방어선을 뚫으면서 오린은 점점 전하려던 메시지를 기억하게 되고, 특이성에 도달하자 그 메시지를 드디어 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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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III의 최후 |
마야 순다레시: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없다면, 넌 뭘 할 수 있지?
[...]
마야 순다레시: 넌 모든 규칙을 뒤트는 존재면서, 왜 이 규칙은 깨는 걸 두려워하지?
[...]
마야 순다레시: 와라, 겁쟁아
메아리로 지구를 3차원으로 끌어내 죽인 마야 순다레시
지구는 이미 죽은지 오래였다.[...]
마야 순다레시: 넌 모든 규칙을 뒤트는 존재면서, 왜 이 규칙은 깨는 걸 두려워하지?
[...]
마야 순다레시: 와라, 겁쟁아
메아리로 지구를 3차원으로 끌어내 죽인 마야 순다레시
이 사건의 전말은 오린의 탈주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린이 탈주하자 아홉은 사절을 대체하고자 했고, 지구는 1960년대의 인간인 루이스 이에로를 사절로 선택해 그를 케플러로 납치했다. 그런데 이 과정을 본 마야 순다레시는 벡스 기술뿐만 아니라 아홉의 시간 왜곡을 통해서도 황금기로 복구할 수 있단 희망을 발견한다. 이를 위해 메아리의 힘을 이용해 로디를 납치한 장본인인 지구를 강제로 4차원에서 끌어내는데, 이 과정에서 지구는 물질-생명 법칙에서 벗어나게 되어 물질화되는 동시에 사망한다.[41] 아이오니언의 반응로가 터지기 직전까지 지구의 답이 없던 이유도 바로 수호자와 아이코라가 케플러에 오기도 전에 이미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패닉에 빠진 아홉 앞에 추방의 가문 집정관 레바스츠크가 지구의 사체를 사용해 블랙홀을 만들어 태양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자, 아홉은 이 사태를 막기 위해 과거에서 다른이들의 운명을 개변시켜 사태를 막으려고 했다. 먼저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7년전에 간섭, 모조 굴복자를 만들고 있던 시점의 방랑자와 접촉한다. 이게 바로 아홉이 방랑자에게 간섭해 갬빗을 시켰던 이유였던 것. 방랑자가 갬빗을 통해 모으던 어둠의 티끌은 그가 끌고다니는 소행성인 화물에 저장되는데, 어둠의 티끌에 담긴 어둠의 힘으로 지구의 정신을 수복시켜 되살리려는 속셈이였다.
하지만 아홉은 3차원에서 존재할 수 없는 존재라 어둠의 티끌을 사용한 부활은 일시적인 부활에 불과했고, 지구의 죽음은 정체불명의 멸망 시나리오의 단초가 된다. 멸망을 막기 위해선 지구의 유언을 들어줄 중요한 인물이 필요했다. 결국 다시 1960년에 간섭해 로디의 직장 동료였던 넬라 데이비스 박사라는 이름의 여성을 죽이고, 이 사람이 수호자로 되살아날 수 있게끔 고스트가 발견하기 좋은 위치에 가져다 뒀다. 그리고 이 여성은 계획대로 한 고스트를 만나 수호자로 부활하여 아이코라 레이가 된다.
플레이어 수호자 또한 아홉으로 하여금 이 아이코라 레이의 무기이자 아이코라의 뜻을 일부 대행할 존재로써 초대받은 것으로, 붉은 전쟁 직후 아홉의 시험을 개최한 것과 에피소드: 이단에서 갑자기 의식을 열어 아홉의 진귀품과 무기들을 막 퍼준 것도 무기가 될 플레이어 수호자가 강해지게 하려는 겸 운명 개변에 필요한 보정 데이터를 모으려는 의도였던 것.[42]
다만 이 계획 도중 지구의 사망이 먼저 밝혀지면 안 되니 오린이 탈출하는 시점에도 간섭, 지구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게 망각시킨다. 계획은 성공하여 진상을 알았을 때는 레바스츠크를 쓰러뜨리고 블랙홀을 막는 것밖에 방법이 남지 않을 때였고, 이를 실행해 성공하여 로디는 완전히 아홉의 사절로 형성되었으며 제 2차 테이아 사태는 막아져 아홉은 손 안 대고 코 푼 격이 되었다. 하지만 다르게 보면, 이 모든 사건이 미래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에 과거가 바뀌는 역인과적인 현상이였고 아홉이 계속해서 개입해서 돌려막기를 시전할수록 점점 사건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43]
그렇게 아홉의 의도대로 레바스츠크가 쓰러지고, 방랑자가 화물을 사용해 지구를 되살리자 지구는 로디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이것은 지구가 로디의 사절직 임명에 동의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그렇게 로디는 완전히 아홉의 사절로 각성하게 된다. 그러나 3차원에 존재할 수 없는 지구의 부활은 일시적이였고, 지구는 얼마 없는 시간 동안 멸망 대비에 대한 지침을 전해주기 위해 로디를 통해 "아홉을 속박하라"라는 유언을 남긴다.
5. 기타
아홉과 관련된 물건들은 타로 카드의 이름에서 따온게 많다. 한국판의 번역인 다섯 자루의 검, 두 자루의 검, 그리고 여덟 자루의 검은 오역이다.[44] 위의 이름들은 소 아르카나에 나오는 검, 동전, 잔, 봉으로 이루어진 숫자 카드에서 따온 검의 5[45], 검의 2와 검의 8이다.아홉의 초대의 각 미션들은 아홉의 각 인원이 수호자들을 연구하고자 보낸듯하다.[46] 또한 아홉의 초대의 이름들은 전부 대 아르카나의 카드에서 따왔다.
아홉의 정체에 관한 힌트는 의외로 데스티니 1편의 이슈타르 침몰지 그리모어 카드에서 나왔다.[47] 카드에서 탐사대가 황금기 시절의 이상한 붉은 상자를 찾았다는 내용인데 이 상자 안에는 먼지와 태양계의 미니어쳐 행성들이 들어있었다. 금성은 벡스화가 진행되는 중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벡스가 장난으로 던져논 낚시라고 믿었으나 사실 아홉의 실체를 알려주는 물건이였다. 다른 힌트로 번지는 아홉과 아함카라가 연관되어 있다는 떡밥을 계속해서 던졌는데 금성은 아함카라가 자주 출몰하던 지역으로 금성에 아홉의 흔적이나 상징이 남았던게 밝혀졌다.
게임 내에서 메타적인 요소를 유난히 많이 갖고 있는 세력이기도 하다. 우선 이들의 대화에서 서로를 구분하는 방식인 말투부터가 문장 부호의 특성상 텍스트를 읽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구분할 수 없는 방식이고, 현실에서 번지가 제시한 퍼즐을 푸는 것을 아홉이 언급하기도 하는 등 현실의 플레이어의 반응을 인지하는 묘사도 있다. 30주년 이벤트에서는 아예 한술 더 떠서 TV 쇼 형식에다가 번지의 과거에 대한 오마쥬가 한가득 있는 영원의 도전까지 열었다.
여담으로 한 수호자가 여명 때 얻을 수 있었던 이상한 초콜릿 동전을 쥴한테 교환하려다 무시무시한 말로를 맞이했다는 설정이 있다(...) 이상한 동전의 정체는 아직도 수수께끼이며 아홉이 동전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 만이 알려져있다.
6. 관련 문서
[1] 경이 장비의 드랍 확률을 높이는 아이템인 동전의 3(Three of Coins)은 이들의 권능으로 확률을 조작하는 것으로 보인다.[2] 방랑자와 대화하다 불화가 일어나자 방랑자의 뇌를 구워서 죽이려고 했다. 물론 방랑자는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냈고, 어차피 죽는다 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3] 늑대의 프라임 서비터인 칼릭스 프라임을 찾기 위해 리프 함대를 목성대에 무단으로 보내서 사과의 의미로 스콜라스를 보냈다.[4] 늑대의 반란은 아홉이 직접적으로 태양계에 사건을 일으킨 사태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어쩌다 탈출한 스콜라스의 공작이라고 생각했다.[5] 기갑단은 아홉을 엔네아드라고 부른다. 엔네아드는 이집트 신화의 아홉 신들이다.[6] 정확히는 태양계의 천체들의 중력에 묶여 각 인원의 자아가 만들어졌다.[7] 정확히는 물질계의 생명체에 의존한다. 로어에 의하면 먼지상으로 존재할 때는 먼지의 특성상 중력에 따라 한 곳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매우 단편적인 생각밖에 할 수 없었으나, 생명체가 태어나면서 생명체들의 신진대사와 뇌 활동 등이 암흑물질에도 작을지언정 다양한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그들의 정신이 만들어지고 유지될 수 있는 것. 이 설정은 먼지와 양자라는 스케일의 차이를 빼면 조화 객관 환원 이론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8] 아홉의 정신이 유지되려면 생명체들이라는 물질적 존재가 만드는 원인이 필요한데 여행자의 빛은 원인 없이 결과를 만들 수 있으므로 빛의 원리를 얻으면 그들이 몸이 없다 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9] 원래 사람들은 사이온들의 능력으로 태양계 전체의 통신이 막혔다고 생각했지만 라비니아라는 암호학자는 태양계에서 동시에 모든 통신이 막히는 건 태양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 말고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10] 칼루스가 물질적인 생명을 넘어 다른 무언가가 되었다는 서술이 있다. 물질 제약 없이 존재하는 칼루스의 비밀을 알기 위해 그와 소통하려는 듯하다. 다만 칼루스는 이들이 가엾다고 어기는 듯.[11] 사실 쥴이 타워에 희귀한 장비들과 함께 나타난 이유는 수호자들한테 강력한 장비를 팔아 자신들이 존재할 태양계를 지키기 위한 아홉의 계획이다.[12] 라비니아의 케이스를 보면 아홉을 만나는 순간 아홉과 그들의 지식이 갑자기 머리에 들어오는 형식이다. 아홉의 진실을 찾기 위해 온갖 고생을다한 라비니아는 아홉이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붉은 전쟁의 진실과 태양계의 통신을 막은 구성원의 처벌을 그냥 알았다.[13] 사실 라비니아는 승천 차원과 연결된 코퀴토스 관문으로 도망쳤다가 오린의 경고를 듣지않고 남아있다 몸이 분해되고 사바툰의 차원으로 보내졌다.[14] 마녀여왕 캠페인과 빛의 추락에서 밝혀지기를 이들 아홉이 여행자보다 약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를 잡아둘 수 있었던 것에는 사바툰의 조력이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아홉이 힘으로 여행자를 잡아 시간을 끄는 사이, 사바툰은 붕괴의 지휘관인 네자렉을 죽인 뒤 목격자의 계획의 핵심인 베일을 훔쳐 해왕성에 숨겼고 여행자가 파괴된 환영을 만들어 목격자를 속여 붕괴를 증단시켰다.[15] 아홉의 의식 첫주차에서 나온 컷신의 대사가 대문자 ... 형태로 되어있어서 토성 및 화성과 정체가 혼동되었지만 이후 핫픽스에서 문장 형태가 고쳐졌다.[16] 이는 소문자 개념이 없는 한글 특성상 만들어진 법칙으로, 원문에서는 일반 유형 소문자에 마침표가 없다.[17] 이때 아이오니언 반응로가 터지기 직전이라 이런걸 해독할 시간이 없었고 뭔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던 로디가 분노하며 가족오락관 엔딩으로 끝나버렸다.[18] 이는 대문자 개념이 없는 한글 특성상 만들어진 법칙으로, 원문에서는 일반 유형 대문자에 마침표 존재이다.[19] 보통 영미권에서 전부 대문자로 이루어진 대사를 사용할 땐 해당 캐릭터의 성격이 불같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20] 이는 작품 외적인 이유가 클 가능성이 높은데, V의 발언 패턴이 서양권 언어로 옮겨지는 순간 텍스트 분량이 어마어마해지고 이미 나쁜 가독성이 더 악화된다. 예시로 위의 "대 재 앙 을 돌 려 세 우 는 자"는 한글로는 띄어쓰기 포함 19자 이지만, 영어로는 "A V E R T E R O F C A T A C L Y S M S", 띄어쓰기 포함 37자이며 음절 단위로 나뉘는 한글과는 달리 어디서 단어가 끝나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면 이해하기가 어려워진다.[21] 이는 대문자 개념이 없는 한글 특성상 만들어진 법칙으로, 원문에서는 일반 유형 대문자에 마침표 없음이다.[22] 이는 IX의 발언 패턴에서 볼 수 있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원래는 문장의 끝을 의미하는 마침표가 제일 앞에 오는 것이 자신이 규칙을 어겨도 문제 없을 정도의 힘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기다 운명의 경계 출시 이전 아홉의 구성원이 매일 미국 서부 기준으로 아침 9시 9분에 트윗을 남겼는데, IX만 유일하게 규칙을 어기고 아침 9시 정각에 메시지를 올렸다.[23] 참고로 번지가 좋아하는 숫자가 7이다.[24] 원래 진품 굴복자는 중성미자로 이루어져있다.[25] 설원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은 아홉을 주로 이루는 암흑 물질이 차가운 암흑 물질이라는 점에서 착안하고 암흑 물질인데 새하얀 것은 아이러니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26] 영원의 도전에 나오는 점프 패드는 수호자를 앞으로 날려보내고 끝나지만 아홉의 시험 소셜 스페이스인 세 번째 첨탑에서는 수호자를 뭔 롤러코스터 태우듯 기묘한 궤적을 통해 첨탑 상층부로 올려보낸다. 다만 데스티니의 물리엔진은 초월하지 못해 잘못 타면 올라가다 낙사한다[27] 다만 라비니아는 아함카라에게 소원을 빌었다 아홉을 찾는 댓가로 온갖 험한 일을 당해 멘탈이 박살날대로 난 뒤였고 이로인해 절대적인 깨달음의 공포를 느끼고도 미치지 않았다. 라비니아의 말에 의하면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었다면 미쳤을거라고 한다.[28] 쥴의 말에 의하면 수성이 전능자로 인해 반파된지라 수성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29] 차원을 만들려던 4명은 이미 빛이 어둠한테 당한 전적이 있기에 어둠이 재침공하면 빛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이들도 처음 차원을 창조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그나마 진척이 있는 5명과 협업한 덕분에 현재의 미지의 공간이 만들어졌다.[30] 방랑자는 자주 아홉과 대화하는데 아홉이 직접 방랑자의 정신에 말을 하다 보니 제 3자의 입장에선 방랑자가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31] 다음 시즌에서 사바툰이 빛을 얻고, 여행자가 통째로 사바툰의 왕좌 세계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었다는 게 밝혀져 아홉의 이런 후원은 수호자들로 하여금 강해져서 여행자를 지키게 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여행자가 왕좌 세계로 가면 빛에 대한 실마리를 잃는 건 이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32] 목격자는 화성의 시간을 돌려 붕괴 때 사라진 베일의 행방, 정확히는 베일이 숨겨진 곳인 네오무나의 위치를 찾으려고 했고 네펠레 요새라는 단서를 찾은 뒤 화성을 돌려줬다.[33] 여담으로 이 아이템은 갈아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이후 진귀품 한장 당 아홉의 의식의 상자를 열 수 있는 화폐인 다층적 구진법 40개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34] 예언, 감시자의 첨탑, 심해의 유령이 만신전과 비슷하게 강화판으로 나오며, 이전의 무기들의 외형을 아홉 스타일로 바꿔 재발행하며 전용 기원 퍽도 달려 있다. 이때 밝혀진 기원퍽과 최신 퍽으로 재복각된 탓에 아홉에 대한 찬양이 이어지는 웃긴 해프닝이 있었다.[35] 이렇게 갑작스럽게 전송이 아닌 물질 생성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아홉밖에 없으니 방랑자도 어느정도 눈치는 챘을 것이다. 아홉으로부터 검은 함대에 대한 경고를 받았을 때도 그는 이들이 허공에서 갬빗 동전을 생성시키는 것을 목격했으니 더더욱.[36] 아이온 계획의 AION은 역두문자어로, 아폴로 시간간극 관측 네트워크 (Apollo Intertemporal Observation Network)라는 뜻임이 밝혀진다. 운명의 경계의 가제가 코드네임: 아폴로였음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설정.[37] 아이온 계획은 베스퍼의 주인에서 이미 언급된 설정이며 운명의 경계의 내용이 점점 드러나며 베스퍼의 주인 자체가 해당 확장팩의 선행 스토리라는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38] 누군가 트롤짓으로 가짜 데이터를 줘버리면 퍼즐이 엉망진창이 되므로, 번지는 아이온 기록소를 통해 진짜와 가짜 데이터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넣었다. 각 수호자는 0001에서 4096 사이의 고유 주파수를 받는데, 해당 주파수를 아이온 기록소에 입력하면 FEN 코드를 복붙해 넣을 수 있게 되며, 해당 체스판의 FEN 코드를 넣어서 일치하는 연구 결과가 발견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면 진짜로 판명되는 형식이다.[39] 해당 보상중에선 많은 유저들이 그토록 원하던 굴복자 테마 안료가 있어서 이단 무기고 사양 숙련자 무기 말고도 이거 하나 먹으려고 뒤늦게 기물 60개를 모으는 유저들 까지 생겨났다.[40] 엘릭스니의 언어를 분석하던 중 "핀란드"를 직접 언급하는 것을 보아 황금기 이전, 근현대 사람으로 보인다.[41] 이론상 다시 돌려보낸다면 지구를 되살릴 수는 있다.[42] 아홉의 의식 막주차에 아홉이 필요한 조정을 끝냈다며 필요해질때까지 대기하라는 메세지를 남기는데 바로 아홉의 의식을 통해 수호자의 운명이 개변되었음을 알리는 것이였다.[43] 애초에 멸망 시나리오가 시작된 이유도 오린이 탈주해 사절 자리가 공백이되자 이걸 해소하겠다고 과거의 인물을 납치하면서 마야의 눈길을 끌어 시작된 것.[44] 다섯 자루의 검 카드의 이름은 처음엔 검5번으로 되어 있었다.[45] 데스티니 2에서 암상인이 파는 황혼전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다섯 자루의 검' 카드가 이 이름이다.[46] 각 현상금의 설명의 말하는 방식들이 다르다[47] 아홉의 정체는 2편, 2019년 3월에 밝혀졌는데 이슈타르 침몰지 카드는 데스티니 1편의 발매, 2014년 9월에 풀렸다. 즉 5년 전 부터 꾸준히 힌트가 주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