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mkara
1. 개요
아함카라는 수호자의 장신구가 되기 위해 자의로 파괴를 추구했네. 이건 자네도 알고 있겠지. 다른 진영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장신구들을 철저히 이용하려 하지 않았었나. 하지만 그들의 욕구 이면에 내재된 형이상학을 이해하고 있나?
나는 그렇다네. 한때 아함카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던 때가 있었네. 소원이 이루어졌지.
아함카라는 자신들을 변화시킴으로써, 괴물에서 보물로 탈태함으로써, 더 현실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네. 존재론적으로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바라는 현실 사이의 격차를 먹고 살아가네, 아라크. 그리고 수호자는 그들이 지금껏 만나 본 것 중에서 가장 풍요롭고, 또 가장 뛰어난, 바라는 현실의 근원이지.
아함카라의 유물이 지금껏 과대망상을 주입하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했나? 유아론적인 광기, "나는 나를 둘러싼 것보다 더 현실적이다"?
왜지?
끔찍한 아함카라의 두개골이 내게 말하네. 그들은 내가 진실을 알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자기들이 올라간 길을 내게 속삭이네. 그걸 저주에 찬 전기라 하더군.
그들은 어딘가로 가고 있네. 더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곳으로. 수호자들은 그들이 그곳에 이르는 과정의 일부야.
아이코라 레이가 아라크 자랄에게. 숨겨진 서류 中.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여행자가 다녀가는 곳에 나타나는 생명체로, "소원의 용" 이라고 흔히 불린다. 그 별명답게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수호자들은 힘과 지식을 위해 아함카라와 거래를 하곤 했다. 작중 시점에서는 대사냥(The Great Hunt)으로 전부 토벌됐으며, 마지막 생존자였던 리븐마저 마지막 소원에서 쓰러지며 살아 있는 알려진 아함카라는 없는 상태다.나는 그렇다네. 한때 아함카라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던 때가 있었네. 소원이 이루어졌지.
아함카라는 자신들을 변화시킴으로써, 괴물에서 보물로 탈태함으로써, 더 현실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네. 존재론적으로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그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바라는 현실 사이의 격차를 먹고 살아가네, 아라크. 그리고 수호자는 그들이 지금껏 만나 본 것 중에서 가장 풍요롭고, 또 가장 뛰어난, 바라는 현실의 근원이지.
아함카라의 유물이 지금껏 과대망상을 주입하는 것 외에 어떤 역할을 했나? 유아론적인 광기, "나는 나를 둘러싼 것보다 더 현실적이다"?
왜지?
끔찍한 아함카라의 두개골이 내게 말하네. 그들은 내가 진실을 알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자기들이 올라간 길을 내게 속삭이네. 그걸 저주에 찬 전기라 하더군.
그들은 어딘가로 가고 있네. 더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곳으로. 수호자들은 그들이 그곳에 이르는 과정의 일부야.
아이코라 레이가 아라크 자랄에게. 숨겨진 서류 中.
2. 능력
아함카라는 기본적으로 몸 크기를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목도리처럼 사람의 목을 감는 사이즈나 아예 건물 크기의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상황에 따라 변신도 가능하며 탈룰라 페어윈드와 카드 게임을 하던 아함카라는 노인의 모습을 하기도 했으며, 테이코-3가 싸운 아함카라는 벡스 구조물의 형태로 변신했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각 아함카라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은 이명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인물들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으며 이것이 리븐의 흉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인물들은 완벽하게 속아넘어갔다.[1]아함카라의 육체는 피상적인 것이라 죽어도 뼈나 다른 신체 부위를 통해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대신 남은 육체가 완전히 파괴되면 영향력을 잃게되며 아함카라를 완전히 죽이는 방법은 육체를 원자 단위로 분해시키는 것이다.
2.1. 혐오의 송가
소원: 아함카라가 들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음성으로 표현한 욕망. "혐오의 송가"라고 알려진 무언가를 통해 기도하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 이는 현실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빛의 운반자들이 초인과성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 과정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후 "소원자"는 아함카라와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게 되지만, 많은 아함카라는 이 계약의 변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잘못 해석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자양분을 끌어내고, 소원자에게 재앙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아함카라가 있는 곳에서, 빛의 운반자들은 욕구나 욕망을 표현하지 말고 자제해야 한다.
여왕의 풀 향로 지식
Anthem Anatheme이후 "소원자"는 아함카라와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게 되지만, 많은 아함카라는 이 계약의 변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거나 잘못 해석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자양분을 끌어내고, 소원자에게 재앙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아함카라가 있는 곳에서, 빛의 운반자들은 욕구나 욕망을 표현하지 말고 자제해야 한다.
여왕의 풀 향로 지식
아함카라를 대표하는 능력인 소원, 즉 현실 조작의 근원인 개념이다. 계약자가 바라는 바에 맞춰 현실 그 자체가 바뀐다는 점에서 빛과 어둠이 대표하는 초인과성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오 나의 ㅇㅇㅇ"를 비롯한 소원을 비는 문장들을 사용해야 혐오의 송가로 취급되며, 아함카라가 해당 계약에 동의하면 소원이라는 형태로 현실 조작이 이뤄진다.
아함카라는 실재하는 현실과 계약자의 소원 사이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양자적 혼돈을 먹이로써 섭취해 성장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아함카라는 더 많은 먹이를 위해 계약자의 소원을 그대로 들어주지 않고 문장 사이의 띄어쓰기, 말장난, 재해석 등으로 소원을 왜곡하려 한다. 다만 아함카라가 얼마나 소원을 비트는지는 개체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양자 혼돈을 최대한 뽑아내려는 탐욕스러운 아함카라는 계약자를 엿먹일 정도로 소원을 크게 뒤틀지만, 계약자를 존중하거나 장기적인 공생 관계를 위해 최소한만 뒤틀면서 당장 생존에 필요한 만큼의 양분만 얻는 아함카라도 있었다.
본인의 소원을 빌어 최후를 맞이한 타라니스 |
또한 혐오의 송가로 이뤄진 개변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리지 못한다. 물론 단발성으로 끝나는 소원은 문제가 없지만, 특정한 상태를 일으키는 소원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 예를 들어 살라딘의 용과 싸우고 싶다는 단발성 소원은 전투가 끝나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나 꿈의 도시의 저주와 에리스 몬의 군체화는 해결 방법이 전혀 없다.
여담으로 혐오의 송가라는 명칭은 혐오(받는 자들)의 송가에 가까운 의미로, 어원과 의미를 바탕으로 쉽게 이야기하자면 꽤나 적나라하다(...).
3. 역사
3.1. 암흑기 이전
여행자가 나타나는 곳에 계속 나타났다고 전해지며 기갑단의 기록에 따르면 여행자가 조화자를 축복했을때도 그들의 세상에 나타났다.조화자의 세계에서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아함카라의 뼈는 기갑단이 확보했고 칼루스가 본인의 왕좌 비밀 공간에 숨겨두었다. 칼루스는 아함카라의 뼈로 군부를 없애려고 소원을 빌어보았으나 허무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아함카라의 뼈가 현실 조작을 거부했고 칼루스가 진정하게 원하는 무언가를 원하자 드디어 소원을 들어주었다. 이때는 온건한 아함카라였는지 칼루스가 아함카라의 뼈에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원한다"는 소원을 빌자 딸 카이아틀이 태어나도록 해 부성애를 느끼게 만드는 나름 온건한 방식으로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했다.
3.2. 암흑기
꿈의 도시에서 뛰어노는 리븐과 타라니스 |
물론 처음에는 용과 싸우고 싶다는 살라딘 포지의 소원을 들어줘 진짜 용과 싸우게 된 살라딘과 에프리디트만 고생하는 선에서 끝났지만 아함카라가 대규모로 소원을 빌어주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대혼란이 벌어진다. 이에 추가로 아함카라가 자주 출몰하던 금성은 애매한 소원들의 여파로 여러 구역들이 대파되었다.
선봉대가 아함카라 때문에 고생하는 동안 마라 소프는 아함카라를 이용해 각성자들의 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심한다. 발단은 울드렌 소프가 꿈의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어린 아함카라를 만났고 이 아함카라한테 마라의 야망을 말해주자 아함카라가 입맛을 다시며 따라온 것. 이 아함카라는 마라의 장대한 야망을 뒤틀어 큰 힘을 얻을 계획을 세웠고 마라의 수하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때 이 아함카라는 기원 때 한번, 리프 귀환 후 한번 "갈라진" (riven) 각성자들을 기념하며 자신의 이름을 리븐으로 정한다.
하지만 마라 소프도 멍청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리븐과 거래를 할 때는 소원의 벽이라는 장치를 사용해서 본인이 원하는 소망을 완전히 보여주는 형식으로 뒤틀림을 최소한으로 제한시켰다. 리븐은 최소한의 양자 혼돈을 먹어가며 마라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그 결과 소행성 베스타에 꿈의 도시가 세워진다. 이후 아함카라들은 꿈의 도시에도 자주 출몰하였으며 호기심이 많아 각성자 역사가들의 설화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다만 아함카라 이아오가 각성자들의 기밀인 꿈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수호자와 거래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1대 여왕의 분노 슈어 아이도가 직접 이아오를 사냥하고 꿈의 도시에 관한 정보를 얻은 수호자마저 암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마라처럼 안전장치를 통해 아함카라를 사용하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함부로 소원을 빌어 문제를 일으킨 사건들이 계속 터져나왔고 결국 아함카라 하나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아함카라는 멸종의 길을 걷게 된다.
3.3. 위대한 사냥
선봉대한테 사냥당하는 아함카라 |
제 1대 헌터 선봉대 탈룰라 페어윈드가 아함카라와 내기를 했다가 패배하여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온갖 사건 때문에 고생하던 선봉대는 드디어 아함카라를 모조리 토벌하겠다고 선언하고 선봉대의 모든 수호자들을 소집해 대사냥을 벌인다. 수호자들은 모든 능력을 동원해 아함카라들을 사냥했고 아함카라의 뼈도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특성 상 워록들이 모여서 대규모로 능력을 발산해 아함카라의 뼈를 완전히 분해시키는 등 아함카라라는 존재를 역사책에서만 볼 수 있을 수준으로 사냥했다.
아함카라 대사냥이 벌어질 때 선봉대는 리프에도 지원 요청을 했는데 아함카라를 통해 큰 이득을 본 마라 소프는 처음에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아함카라 하나가 꿈의 도시에서도 대형사고를 치면서 각성자들 또한 아함카라 대사냥에 찬성으로 돌아서는 사건이 일어난다. 아함카라 아지림은 에실라의 정원에 나타났는데 이때 여기서 역사가 에실라가 각성자들을 모아 여러 설화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지림은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왔지만 에실라는 아지림도 후긴과 무닌처럼 설화를 들려주면 가만히 있을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지림은 모종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이를 비틀었고 그 결과 에실라와 각성자들은 세뇌당해 집단으로 투신 자살을 해버렸다. 이 사건 때문에 각성자들은 아함카라 대사냥에 찬성하기 시작했고 마라 소프는 결국 선봉대와 협업하기로 결정한다.
리프는 아함카라를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는 무기들을 공급했고 대신 이 무기가 무조건 반납되어야 한다는 강경한 요구사항을 내밀었다. 무기가 마음에 들었던
아함카라가 몰살당한 것은 작정하고 사냥을 한 선봉대와 리프의 협업도 있지만 대항하지 못한 것은 이들의 본질적인 성향 때문이였다. 양자 혼돈을 최대한으로 뽑아먹어야하는 아함카라의 특성상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경쟁 상태에 빠져있었고 배우자가 아닌 이상 절대로 협업하는 일이 없었다. 리븐의 말에 의하면 아함카라가 만약 협동을 했다면 대사냥에서 적지 않은 수가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알려진 모든 아함카라가 절멸당하며 위대한 사냥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마라 소프는 민심 때문에 사냥에 참여한 것이 아니었다. 마라 소프는 아함카라의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고 아함카라를 소유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이점인지도 알고 있었다. 마라 소프는 민심을 생각하는 척하면서 꿈의 도시를 건설한 리븐을 빼돌렸고 태양계의 다른 아함카라들을 모두 절멸시켜 리븐을 유일한 아함카라로 남겨 본인의 와일드 카드로 사용할 계획을 세운다. 마라의 기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선봉대한테 공급한 아함카라 사냥용 무기는 전부 리븐의 힘으로 만들어진 무기였고 반납 요구에 강경하게 나선 이유도 선봉대가 무기의 출처를 알아내면 마라가 숨겨둔 아함카라를 찾기 위해 리프를 뒤집어엎을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라는 리븐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리븐을 목소리의 요새에 영원히 가두고 싶다"라는 소원을 빌어버린다.
몇몇 아함카라는 사냥에서 살아남았으나 그 수는 너무 적어 미신이나 통계 오류로 치부되었다. 또한 아함카라가 죽으면 남은 뼈도 파괴시키는게 방침이였지만 트로피로 뼈 조각을 간직한 수호자들도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여론한데 용이라는 개념 자체가 터부시되면서 용과 관련된 모든 것은 거의 아함카라와 관련된 것으로 취급하기 시작했고 참새에 용을 그렸다고 해당 수호자를 청문회에 소환시키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4]
아함카라의 유해 처리 또한 문제가 되었는데 선봉대의 방침은 아함카라의 유해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였으나 적지 않은 수의 수호자들이 뼈를 빼돌렸고 이 뼈들은 가공되어 방어구에 사용되거나 부적으로 사용되는 등 아함카라의 영향력을 없애고자 한 선봉대의 염원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5]
3.4. 리프 사태
아함카라는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리프 최하단에 위치한 고대의 감옥에서 폭동이 터지면서 최후의 아함카라로 알려진 리븐의 존재가 탄로나는 도미노 효과가 벌어진다.이 사태의 원인은 굴복자의 왕 오릭스로 굴복자 전쟁 당시 오릭스는 마라 소프를 죽인 뒤 꿈의 도시에 입성했다. 오릭스는 여기서 리븐과 만났고 오릭스와 리븐은 서로를 속이려고 하다가 실패했다. 마라의 배신 때문에 목소리의 요새에 영원히 갇힌 리븐은 복수를 갈망했고 오릭스는 리븐을 굴복시키는 대가로 의지를 남겨 그 복수를 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은 리븐은 기꺼이 굴복자가 되었다.[6] 하지만 오릭스가 패배해 최후를 맞이하면서 이 계약은 물건너갔다. 하지만 사바툰이 어떤 존재를 추격하고자 하는 소원을 빌기 위해 리븐을 찾아왔고 사바툰과 계약하면서 꿈의 도시 밖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리븐은 울드렌을 잠식시킨 어둠을 이용해 그를 세뇌했고 그를 통해 꿈의 도시에서 자신을 해방시킬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하며 수호자가 울드렌을 뒤쫓는 돌발상황이 벌어졌고 그 결과 리븐의 존재가 탄로나버린다. 사태의 전말을 알아낸 마라 소프는 리븐의 처형을 명령하나 리븐의 죽음과 함께 꿈의 도시에 저주가 걸렸고 꿈의 도시는 3주가 계속 반복되는 무한루프에 빠져버린다. 마라 소프는 다음 5년 동안 자신의 실수로 인해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리븐의 죽음 이후에도 수호자들은 리븐의 알을 깨부수었고 꿈의 도시에 널리 퍼진 아함카라 뼈를 수집했다.
3.5. 최후의 소원
세계관의 흑막인 목격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수호자는 사바툰이 숨겨둔 순수한 아함카라 알을 찾게 된다. 최후의 형체의 완성을 막기위해선 아함카라의 도움이 필요했고 마라 소프는 리븐의 유해를 이용해 리븐의 영혼을 소환시킨다. 리븐은 영혼 상태라 단 하나의 소원만을 들어줄 수 있었고 사바툰의 소원인 15번째 소원을 빌려고 했으나 리븐이 이를 거부한다.리븐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선 자신의 소원도 들어줘야 한다며 자신이 숨겨둔 순수한 알을 회수해주면 15번째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리븐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기껏 멸종시킨 아함카라가 다시 복원되는 꼴이라 마라는 이를 거부하려고 하나 방법이 없어 리븐의 알을 찾아주게 된다.
선봉대와 리프측에서 리븐의 알을 모두 회수하는데 성공하면서 리븐은 계약대로 15번째 소원을 들어주고 성불하며 마라는 알들을 관리하며 타라니스의 방식을 따르는 새로운 아함카라 세대로 자라게 하기로 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오시리스는 자식세대가 부모의 업보를 물려받게 할 수는 없다며 그녀를 돕고자 의견을 내비친다.
4. 알려진 소원
데스티니 세계관에서 수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었고 이중 몇몇 소원들은 끔찍하게 뒤틀려졌다.- 에리스 몬: "나가는 길을 보여달라."
대참사의 희생자들의 복수를 위해 크로타를 처치하러 갔다가 지옥문에 갇힌 에리스의 소원. 하지만 결과로 에리스의 눈이 군체 시종의 눈으로 변했다. 군체 마법을 볼 수 있는 군체의 눈으로 바꿔 나가는 길을 보여준 것. 덕분에 에리스는 빠져나왔고, 덤으로 군체 마법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으니 전화위복이 된 셈.[7]
- 살라딘 포지: "용과 싸우고 싶다."
대사냥 도중에 빈 소원. 아주 심플하고 타이탄다운 소원으로, 상대 아함카라도 싸워야 하는 마당에 이 소원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지라 냉큼 진짜 용으로 변했고 살라딘과 옆에 있던 에프리디트가 크게 고생했다.[8]예전의 살라딘은 전형적인 타이탄 바보였나보다
- 칼루스: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원한다."
칼루스는 허무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첫 아내와 잘 이어지지 못했고, 아내가 떠나자 상심이 없지는 않았는지 갖고 있던 아함카라의 뼈에 이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첫 아내와의 딸인지 아함카라의 힘인지는 애매하게 처리되나 본인의 딸 카이아틀을 임신했고, 카이아틀이 태어나 부성애를 느끼며 소원이 이루어졌다.
- 마라 소프: <각성자들을 위한 꿈의 도시 건설> / <아함카라 리븐을 목소리의 요새에 영원히 머물게 하기>
다른 소원과는 달리 마라 소프가 소원의 벽을 사용해 당사자의 소원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이라 (일단은) 뒤틀 구석이 없는 소원. 이 때문에 무지막지한 스케일의 소원이라 좋다고 왔던 리븐은 졸지에 노예 처지가 되었고 마라에게 엄청난 앙심을 품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무리 소원을 보여주는 형식이라도 뒤틀리게 해석할 방법이 전혀 없던 게 아닌게, 소원 끝에 탄생한 꿈의 도시는 아름답지만 안전하지 않은 곳이라 온갓 대참사를 줄줄히 겪다가 아예 악몽같은 루프에 영원히 사로잡혔고, 잡혀있던 아함카라 리븐은 그대로 목소리의 요새에 있다가 오릭스 손에 굴복자를 자청한 후 저지른 복수에 소프 남매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사실상 되로 주고 한참 뒤에 말로 받은 셈.
- 울드렌 소프: "이 불쌍한 집정관을 구하고 싶다." / "나의 잘못을 되돌리고 싶다." / "케이드를 죽였던 순간을 되돌리고 싶다."
울드렌은 굴복자 전쟁 이후 실종된 누나를 찾으려다 케이드-6의 황금총에 맞아 죽어가던 피크룰을 발견하게 된다. 피크룰의 처지와 수호자의 만행에 분노한 울드렌은 피크룰을 되살리고 싶다는 소망을 표출했고 피크룰이 어둠 에테르로 부활하면서 경멸자의 기원이 된다.[9]
이후 울드렌이 창백한 심장으로 떠나기 전 페트라에게 밝히기를, 자신이 죽기 직전에 그 모든 잘못을 되돌리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이것이 연이 되어 고스트 글린트를 만나 수호자로 부활했고 자신의 업보에 진심을 다해 속죄했으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사명을 찾아 나서게 된다. 당연히 수호자 까마귀는 수호자로서 겪을 수 있는 온갖 개고생이란 개고생은 몇년동안 압축해서 다 겪었고, 마라 소프는 이 이야기를 듣고 동생을 고귀하다고 해야하나 무모하다고 해야하나 황당해한다(...).
또한 까마귀는 일전에 경이임무 비운에서, 타라니스의 유언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리븐의 소원을 들어준 적이 있었다. 당시 리븐의 영혼은 소원을 빌고 싶으면 자신의 소원을 먼저 이루어주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던 터라 리븐은 마라 소프로 위장해 까마귀에게 되돌리고 싶은 순간을 묻는다. 이에 까마귀는 "케이드."라고 대답하였고, 리븐은 마지막 힘을 쏟아 여행자 너머에서 케이드의 영혼을 끌고 부활시킨다.로어컷신 물론 이 소원도 소소하게 뒤틀려 있어서 전성기의 케이드-6가 돌아온 게 아니라, 여행자 내부에서 잘 쉬고 있던 케이드를 빛의 형체로 억지로 끄집어 낸 꼴이 되었다. 당연히 부활 당사자인 케이드는 까마귀로 부터 이 사실을 듣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 거냐며 짜증을 냈다.
- 프레디스: "싸움이 절대 끝나지 않기를 원한다."
프레디스가 화성에서 아함카라 사냥을 하다 반무의식적으로 빈 소원으로 프레디스는 소원대로 유리 금고에 갇혀 금고를 탈출하기 위한 영원한 싸움에 빠지게 된다.
- 일린: "자매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
슈로 치의 목소리를 흉내낸 리븐한테 속아 넘어간 일린이 남은 테키언들과 소환 의식을 치르다 상대가 리븐인지 모르고 빌어버린 소원으로 결국 굴복한 칼리, 슈로 치, 세디아가 나타나 이들을 살해했다.
- 라비니아: "아홉에 대해 알고 싶다."
아홉의 정체를 조사하던 암호학자 라비니아의 소원으로 아이코라 레이가 보관하던 뼈를 훔쳐서 빌었다. 소원대로 라비니아는 아홉과 대면하여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되었으나 도시에서 추방되었고 리프 해적한테 쫓기는 것도 모자라 몸이 분해되어 정신만 남아 사바툰과 조우하게 된다.
- 주인공 수호자: "안전장치에게 몸을 주고 싶다." / "친구를 원한다." / "목격자를 쫓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
수호자가 소원의 벽을 통해 이룬 소원으로 안전장치에게 몸을 주고 싶다는 소원에 따라 안전장치가 수호자한테 빙의하게 된다.
/ 수호자가 소원의 벽을 통해 이룬 소원으로 방랑자가 수호자의 친구가 되어 수호자한테 빙의한다.얼마나 친구가 없으면/ 소원의 시즌에서는 사바툰을 통하여 알아낸 15번째 소원을 소원의 벽으로 리븐한테 비나 거절당한다. 대신 리븐은 자신이 남긴 알들을 되찾아주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조건을 걸었지만 이 소원 역시 소원을 빈 측과 소원의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 목격자를 추격할수 있게 길을 열기는 했는데 딱 한 명만 넘어갈수 있는 문이었다. 이에 마라 소프가 분개하지만 까마귀가 마라 소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까마귀가 선발대로 넘어가 모두가 넘어가는 길을 열기로 한다. 이에 까마귀를 베일과 초월의 이해도가 높은 오시리스가 보조해주어 결과적으론 번거롭지만 크게 뒤틀리지 않은채 소원이 이뤄지게 되었다.6개월이나 기다리게 된거랑 그 사이에 최후의 형체가 진짜 한번 실현될 뻔 해서 세계 전체가 일시적으로 멸망할 뻔 한 거 빼고
- 네이임, 헤픈드: "사람들이 우리를 두려워한 만큼, 우리를 사랑하게 해줘."[10] / "내 복수가 저들을 무덤까지 쫓아가길." #
전쟁군주로 활동하다 참회의 길에 들어서 샤크스에게서 아함카라 헤픈드의 위치를 소개받은 네이임이 빈 소원들이다. 둘 다 초인과적 소원으로서 접수 및 달성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데, 네이임과 헤픈드의 관계는 무뚝뚝한 살라딘의 입으로도 '서로의 삶을 바꿔준 존재' 라고 표현될 정도로 절친하며 서로가 서로의 삶에 침투한 상태였고, 아함카라는 자신을 위한 초인과적 소원을 이뤘다간 그 댓가로 소멸하기 때문이다.
헤픈드는 자신을 찾아온 네이임에게 무엇이든 이루어주겠다고 제안했고, 네이임은 주변 마을들의 주민들의 소원을 중개해 그들의 소원만 이뤄주고 그 댓가는 자신이 감당하는 형태로 명성을 쌓았다. 즉 아함카라식 소원은 방법일 뿐 덕을 쌓고 싶다는 바람 자체는 초인과 에너지로 훅 하고 이룬 것이 아니라 네이임이 직접 이룬 셈이다. 만약 문장 내의 '우리'가 전쟁군주들이 아니라 헤픈드와 네이임이라면 네이임은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헤픈드는 용 숭배 교단에게 경배받았으니 비틀린 소원으로서도 이루어진 것이 된다. '우리'가 전쟁군주들일 경우 딱히 빛으로 민간인 학살을 하지도 않은 샤크스가 설정상 꾸준히 전쟁군주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된다.
이후 네이임은 아함카라의 힘을 노리고 마을을 습격해온 왕의 가문 엘릭스니들과 맞서 싸우다 사망하며 위의 두 번째 바람을 유언으로 남겼는데, 헤픈드는 이 바람을 이루기 위해 왕의 가문에게 자신의 뼈를 제공해 용 숭배 교단으로 만들어 붙잡아두며 수백 년을 고성에서 기다렸고, 행성계 내에 오릭스와 큐리아 같은 존재들이 다루는 굴복자라는 존재가 생긴 후 그들이 주인을 잃자 자신의 의지력으로 굴복자들을 끌어들여 그들에게 스스로 감염된 다음 그 어둠에의 연결을 통해 왕의 가문 엘릭스니들을 죽지 못하고 고통받는 경멸자로 부활시켜버렸다. 즉 이 바람 역시 아함카라식 초인과적 소원으로서 훅 하고 이뤄진(grant) 것이 아니라 실현(enact)을 위해 헤픈드가 직접 뛰었다. 하지만 뼈로서 수백년을 기다릴 수 있는 아함카라에게만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었으며 최종적인 복수심의 해소이자 복수의 마침표인 전쟁군주의 폐허 던전 클리어를 기점으로 헤픈드가 소멸(성불)했으니 네이임과 헤픈드 자신을 위한 소원으로서 이뤘다고도 볼 수 있다.
- 쇼 한: "안정적인 임무와 진짜 팀을 원한다."
도시 시장에서 어린 아함카라의 등뼈를 구매한 쇼 한이LFG에 데여서즉석에서 꾸리는 화력팀과 잡무가 지긋지긋해져서 홧김에 빈 소원이다.[11] 소원대로 쇼 한은 캐스터-3와 메이브와 팀이 되지만 대신 얼마 안 가 나보타와 군체한테 기껏 결성한 팀을 잃게 된다. 그러나 직후 주인공 수호자를 만나는 것을 감안하면 소원이 이쪽으로 이루어진 것일지도. 덕분에 발사 기지에서 신생 수호자들을 이끌어주는 안정적인 임무를 얻긴 했다.
- 아이코라 레이: "아함카라의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 자가 되고 싶다."
아함카라 대사냥 도중 아지림한테 패배한 뒤 빈 소원. 아이코라는 내면의 욕망을 자제하지 못해 아지림한테 죽을뻔했고 웨이 닝의 도움을 위시한 뇌진탕덕분에 살아남았다. 이후 자신이 아함카라의 유혹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소원을 빌고 아지림과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려던 마드히르의 전략을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아이코라의 소원도 뒤틀려 평소에는 조용하고 잘 웃지않는 성격이 되었다.[12] 즉 아이코라의 현재 성격은 아함카라 소원으로 인한 결과인데 아이코라는 본래부터 자기 성질을 좀 죽이고 싶어했기에 이 결과에 만족했다.
- 이름모를 화성의 기갑단 병사: "임무를 태만히 하지 않으면서 단 하루라도 쉬고 싶다"
타라니스가 처음으로 들어준 소원이다. 타라니스는 그녀의 소원을 끔찍하게 뒤틀 수 있다는 것을 느꼈지만[13] 대신 모래 폭풍을 일으켜 화력기지의 경보를 울리고 병사들을 내부로 대피시켰다. 당시 모래 폭풍 예보가 없었던지라 기지 사령관이 내부 임무에 대비되어있지 않아 병사들은 개인정비 명령을 받았고 그 덕분에 소원을 빈 병사는 막사에서 빌린 소설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타라니스는 환풍구에서 병사의 행복감을 빨아마시며 따라 행복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 그월림: "지류에서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
타라니스가 꿈의 도시를 발견한 뒤 들어준 소원이다. 그월림이라는 각성자는 지류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있었고 타라니스는 그월림의 기억을 토대로 그가 부모님과 만들던 참깨꿀빵과 차를 소환시켜주었다. 거의 뒤틀리지 않은 소원이라 이를 지켜보던 리븐이 타라니스를 구박했다. 안타깝게도 그월림과 타라니스의 관계는 대사냥 때 틀어지는데 아지림한테 본인의 파트너가 살해당해 그월림은 아함카라 대사냥에 참가하게 된다.
- 타라니스: "나의 알들을 안전히 숨기고 싶다."
아함카라 타라니스 자신의 소원. 전술했듯 소원의 대가로 타라니스는 죽어 뼈와 목소리만 남아 한동안 존재했다가 리븐과의 마지막 대화 뒤에 완전히 소멸한다. 본인의 소원을 뒤틀 수 없는 아함카라 자신의 소원 특성상, 소원자의 진심과 의도가 이뤄진 순수한 소원이다.
5. 기타
어원은 요가수트라에서 마음을 이루는 3가지 요소 중 하나인 아함카라로, 어떤 느낌을 받는것도 "나"이며, 그런 느낌들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것도 "나"라는 자아의식을 말한다.꿈의 도시에서 활동하다 보면 아함카라의 뼈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아함카라의 뼈에 접근하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에리스와 라비니아의 케이스를 보면 뼈가 소지자한테 지속적으로 속삭이며 유혹을 하는 듯하다. 이외에도 경이 방어구의 아함카라 방어구들도 착용자에게 속삭이는 듯한 설명과 지식이 적혀있기도 하다. 자신의 뼈로 만든 방어구를 낀 수호자를 주인으로 대하거나 시적인 말을 하거나 마찬가지로 유혹하는 것도 있다. 개중에는 유혹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착용자에게 밥 안먹었냐며 잔소리하기도 한다(...)
소원의 시즌이 끝나며 부화되지 않은 리븐의 자식들을 제외하면 아함카라의 이야기는 더 전개될것으로 보이지 않았으나 최후의 형체 시점에서 여행자의 내부 세계에서 진행되는 공격전의 보스인 네임드 박해자의 이명이 아함카라의 박해자 카트락시아이다. 중요한 비중이 있을지는 불명
[1] 대신 흉내내는 사람의 성격은 모르기 때문에 흉내내는 사람과 동떨어진 연기를 하면 바로 알아챌 수 있다. 리븐은 샤크스 경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마라한테 고백하는 괴악한 메세지를 보냈는데 마라는 샤크스는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며 단번에 알아챈다.[2] 한글판의 번역인 위대한 사냥은 오역이라면 오역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일단 한 종족을 제노사이드한 것이니 도덕적으로 위대하다고 보기 힘드므로 정역은 대사냥이지만, 에라미스가 여행자를 일컫는 호칭인 great machine을 거대한 기계로 번역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용례를 몰라서 오역했을 가능성이 소거되고, 작중 까마귀가 한 종족을 어떻게 학살할 수 있냐며 "위대한 사냥" 이라며 퍽이나 대단하다는 듯이 반어법을 쓰는 장면이 있어 '위대한' 이 성립되는 지점이 있다. 또 이 사냥의 설정이 대두된 소원의 시즌에서 당시 사냥꾼들이 몇 번이고 회한에 빠지면서도 그 결정은 모두 안전을 위해서였고 아함카라들의 행패와 위험성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결론으로 수렴하므로 적어도 목적 자체는 위대했다고 봐줄 여지가 있기는 하다. 즉 둘 다 맞는 셈이다.[3] 슈어 아이도는 아함카라 쌍둥이인 후긴과 무닌과 설화를 나누는 사이였으나 사냥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들을 죽이게 되었다.[4] 용 그림 때문에 소환된 수호자는 아리아드네 그리스로 신 군주국의 대표 히데오가 아리아드네의 참새를 가지고 물고 늘어졌고 아이코라 레이는 이 청문회를 쇼 취급하며 신 군주국을 디스했다. 그리고 자발라는 참새에 용 그리는 것은 멋지다는 결론을 적었다[5] 선봉대도 결국 이 문제에 대해서 손을 놓았는지 선봉대 소속 헌터 쇼 한은 검은 함대의 출현 이후 시장에서 물건을 둘러보다 대놓고 어린 아함카라의 등뼈를 파는 상인을 보았고 이걸 덥석 사버린다. 그래서 발사기지에서 쇼 한을 만날때 보면 오른팔에 아함카라의 등뼈를 장착하고 있다.[6] 이때 아홉이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자신들이 이용하려던 아함카라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숨겨둔 아함카라를 죽여버린다.[7] 다만 엑소 스트레인저의 어두운 미래를 보면 이 점이 그녀가 군체 마법과 어둠에 완전히 잠식당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지라 마냥 좋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긴 하다. 그나마 에리스가 마녀의 시즌에서 잠시나마 최강의 군체신이 되었으나 자아를 잃지 않고 시부 아라스를 왕좌세계에 분리하는것에 그쳐 엑소 스트레인저가 봤던 미래는 반복되지 않았다.[8]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으면 에프리디트 여제는 살라딘보고 "왜 이딴 멍청한 소원을 빌어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거냐"고 대놓고 깠다. 반면 살라딘 본인은 좋지 않냐며 도끼를 들고 용에게 신나서 달려들었다.[9] 울드렌한테 기생하던 어둠의 조각은 어둠의 힘으로 굴복자가 된 리븐이 울드렌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울드렌은 아무것도 모르고 소망을 표출했다가 그 소망이 어둠을 통해 리븐한테 전달되면서 소원이 이루어졌다. 어둠 송신기[10] 저격총 '네이임의 창' 플레이버 텍스트에 적혀 있으며 따옴표와 함께 인용구로서 표기되어 있어 네이임이 실제로 한 말임을 알 수 있다.[11] 검은 함대 출현 당시 이오 동굴에 너무 깊숙히 들어갔다가 제시간에 빠져나오지 못해 이오와 함께 금고에 어둠에 삼켜질뻔 했고 유로파에선 다른 팀원들이 시공 수정에 갇힌 본인을 유기하고 도망쳤다. 어떻게 자력으로 탈출하기는 했지만 본인을 버려두고 간 팀에게 빡쳐서 시장에 갔다가 어린 아함카라 등뼈를 파는 상인을 보고 홧김에 충동구매해서 네가 진짜 아함카라 뼈면 소원이라도 이뤄보라며 상기한 소원을 빈 것.[12] "유혹에 휘둘리는 것을 막는다 ->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으로 바꾼다"로 소원이 뒤틀어진 것.[13] 로어상에서 다른 아함카라가 이 소원을 들었다면 그녀를 아예 통째로 잡아먹어버릴 수도 있다고 언급된다. 예를 들어 그녀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의무실에 쳐박아버린다면 그녀는 간단하게 쉬면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