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8 12:28:24

각성자(데스티니 시리즈)

파일:Awoken.jpg

각성자
The Awoken


Awoken

1. 개요2. 역사
2.1. 기원2.2. 지류2.3. 신정론 전쟁
2.3.1. 진실
2.4. 리프
3. 주요 인물 및 집단
3.1. 리프
3.1.1. 궁정3.1.2. 테키언3.1.3. 팔라딘
4. 리프 각성자들의 작중 행적
4.1. 데스티니
4.1.1. 늑대의 가문4.1.2. 굴복자의 왕
4.2. 데스티니 가디언즈
4.2.1. 포세이큰4.2.2. 잃어버린 자 시즌
5. 기타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빛나는 자수정 색의 피부와 눈을 가진 종족으로 일종의 신인류이다. 엘프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이들은 엘프들 처럼 마법과 비슷한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며 지류에선 기본적으로 불사이지만 지류를 떠나면 천천히 노화가 진행된다.

2. 역사

2.1. 기원

기원은 과거 어둠이 태양계를 찾아왔을 때 지구를 떠나 다른 곳에 정착하려고 했던 식민지선 엑소더스 그린의 탑승자들이였다. 암리타 프로젝트는 발사 기지에서 건조한 식민지선을 통해 인류를 태양계 바깥에 정착시키려는 프로젝트였고 여행자에 의존하지 않고 인류가 직접 문명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엑소더스 그린이 떠나기 전 이미 엑소더스 블랙이 케플러-186을 향해 먼저 떠났고 엑소더스 그린도 곧 항해를 시작한다.[1]

엑소더스 그린이라는 콜사인을 가졌던 양 리웨이 (Yang Liwei)라는 우주선에는 40,900명의 사람들이 탑승해 있었고 소행성대를 지나갈 때 라스푸틴을 통해 태양계가 무언가의 존재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태양계의 전쟁지능 시스템을 장악한 라스푸틴은 양 리웨이를 "징집"했고 양 리웨이가 미지의 존재와 싸울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선원들은 이 존재가 여행자를 노리고 왔다는 것을 눈치챘고 어차피 여행자의 그늘로 부터 벗어나려고 했던 사람들이였기 때문에 미지의 존재와 교신을 시도한다. 선장 엘리스 리 (Alice Li)는 이 존재에게 자신들은 여행자와 연을 끊은 존재들이니 해를 끼치지 말아달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 미지의 존재는 이를 무시하고 양 리웨이를 침식했다.
파일:Mara and Uldwyn.jpg
블랙홀 속으로 투신하는 마라와 그녀를 저지하려는 울드윈

이때 발이 묶여 도망치지 못한 여행자가 반격을 날렸고 여행자가 뿜은 빛이 어둠을 강타했다. 두 초인과적인 힘이 충돌하며 블랙홀이 생성되었고 이 블랙홀을 목격한 한 하급 선원이 절망스러운 현 상황에 자살을 하기 위해 우주선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 선원의 이름은 마라 소프로 남동생 울드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에 블랙홀에 다가갔다. 마라는 먼저 블랙홀에 삼켜져 버렸고 근처에 있던 양 리웨이도 같이 삼켜진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간 탑승자들은 모두 강대한 힘에 의해 형체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오로직 에너지 형태의 가능성으로만 남게 되었다.

2.2. 지류

시간이 흘러 낙원과 같았던 한 공간에서 알리스 리 (Alis Li)가 자신의 형태를 자각하며 깨어났다. 한때 엘리스 리였던 이 최초의 각성자는 직후 깨어난 마라 소프와 다른 이들을 깨우기 시작했고 깨어난 자들이 다른이들을 깨우며 수는 점점 늘어갔다. 이들이 각성자로 불린 이유는 바로 잠을 자고 있던 의식들을 하나 식 다시 깨워 물질적인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40,900명 중 40,891명이 각성자로 새로 태어났고 최초의 각성자로 알려진 알리스 리가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각성자들은 자신들이 깨어난 낙원을 지류 (The Distributary)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수천년간 고도화된 문명을 세우고 발전시켰다. 알리스 리는 각성자 문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을 알렸으며 양 리웨이의 잔해인 함선의 탑에서 황금기의 기술을 해독하며 수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각성자들 사이에서도 삶의 방향성이 갈렸는데 알리스 리의 지도하에 도시에서 살아가는 각성자들과 도시의 규율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기 위해 숲과 바다에서 부족 형태로 살아가는 각성자들이 있었다. 소프 가족은 도시와 부족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새로 태어난 울드렌은 정보 수집을 담당했고 어머니 오사나 소프는 중재자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각성자들 사이에서 철학적인 분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도시에 살던 낙관론자 (Sanguine)로 알려진 각성자들은 자신들이 불멸을 얻은 것은 우주의 축복이며 우주에 대해 빚을 진게 없으며 우주의 종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숲과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던 인공부화론자 (Eccaleists)로 알려진 각성자들은 자신들은 빛과 어둠의 갈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존재들이며 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891명의 인공부화론자 중 한명인 디아시름 (Diasyrm)은 어느 날 도시에 찾아와 알리스 리가 지류의 법칙을 만들어 원래 불멸의 존재인 각성자들을 필멸자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신살을 저질렀다는 발언을 했다.

도시의 낙관론자들은 여왕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에 동요하기 시작했고 자신들의 고통이 모두 알리스 리의 탓이라는 것에 넘어가 신정론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2.3. 신정론 전쟁

여왕이 불멸의 존재인 각성자들을 필멸자들로 만들어 고통스러운 필멸의 삶을 살게 만들었다는 것에 분노한 각성자들은 신정론 전쟁 (Theodacy War)을 일으키고 수년 간 이 전쟁으로 수 많은 각성자들이 죽게 되었다. 알리스 리는 끔찍한 전쟁의 실상에 큰 상처를 입었고 더 이상의 각성자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중립을 지키던 마라 소프에게 평화 협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요청을 한다.[2] 마라는 언젠가 보상을 받기 위해 돌아오겠다고 하고 알리스는 이를 수락한다.

마라는 어머니 오사나와 동생 울드렌을 인공부화론자들의 야영지로 보내서 살생을 멈춰달라고 했으며 마라가 각성자들의 진실을 알고 있으며 살생을 멈추면 그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그와 동시에 울드렌은 마라가 할려준 흉보를 디아시름의 병사들에게 알려주었다. 그 흉보는 바로 원래 각성자들은 불멸자가 될 수 없었다는 내용이였고 오사나는 디아시름에게 내면의 불멸성을 추구하는 것 보다 스승이나 아내가 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새로운 이단적 사상을 들어 큰 충격을 받은 인공부화론자들은 혼란에 빠졌고 더 자세한 것을 알기 위해 마라 소프를 찾아간 디아시름은 자취를 감추었다. 이로 인해 디아시름이 다시 나타나더라도 예전의 디아시름과는 많이 다른 존재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되었다.[3] 소프 가족의 중재를 통해 신정론 전쟁은 끝을 맞이하였고 지류는 다시 한번 평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알리스 리는 계속해서 각성자들을 통치했으나 자신이 신정론 전쟁의 원인 중 하나였다는 것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결국 왕위를 내려놓게 된다.

이후 지류는 학자들이 통치를 하게 되었다. 학자들은 지류를 더 연구하기 위해 다른 학자들을 갈아넣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여기서 나타난 집단이 바로 젠심 서기 (Gensym Scribe)였다. 학자들은 낙관론자들의 믿음 또한 진실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지류가 더 번영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학자들은 소프 가족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 바로 이들이 유일하게 각성자의 탄생을 목격한 인물이였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들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면 제 2의 신정론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걱정을 하였고 이때 슈어 아이도 (Sjur Eido)라는 한 여성 각성자가 디아시름을 죽인 죄로 마라 소프를 살해하겠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인공부화론자 중 한명이던 응구야 핀 (Nguya Pin)이 젠심 서기의 권력을 누르고 군주제를 부활시켰으며 2번째 여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파일:Sjur and Mara.jpg
슈어 아이도를 거두는 마라 소프

슈어 아이도는 궁정에서 마라 소프를 찾아내고 결투를 신청한다. 하지만 슈어는 마라에게 죽음보다 큰 고통을 주고 싶었기 때문에 마라 본인과의 결투가 아닌 마라가 아끼는 자와 결투를 하겠다고 한다. 마라는 무심하게 울드렌을 내보내고 포켓몬? 둘의 결투가 시작된다. 막상막하였던 둘의 결투는 무승부로 끝나게 되고 슈어 아이도는 이 결과에 승복하며 마라 소프에게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되 디아시름이 겪은 고통 만큼은 피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이에 마라는 슈어를 거두고 같이 별을 정복하자는 제안을 한다.
파일:Distributary.jpg
지류의 우주 조선소

마라는 인공부화론의 이념을 이어 받고 슈어 아이도의 지지선언을 통해 젠심 서기들이 지류 탈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끔 만들었다.[4] 마라는 젠심 서기들의 기술력을 통해 원 우주로 돌아갈 우주선들을 만들고 있었다.[5] 이를 지켜보던 2대 여왕 응구야 핀은 자신이 마라에게 사용 당했음을 깨닫고 마라의 계획을 도와주는 대신 왕위를 데브나 텔에세 물려주고 알리스 리를 찾아 마라의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마라는 떠나기 전 인공부화론을 토대로 한 연설을 펼치며 지류 밖에 선조들이 살고 있고 선조들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수 천년간 발전시킨 각성자의 기술로 원 우주에서 수 세기 동안 고통받은 인류를 도와줄 수 있으며 빛과 어둠의 대립을 끝낼 수 있다며 인공부화론파 각성자들이 자신을 따르도록 설득한다.

하지만 마라는 떠나기 전 한번 더 봐야 할 인물이 있었다. 바로 알리스 리였다. 알리스 리가 퇴임 후 살고 있던 곳에 찾아간 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내놓는다.

2.3.1. 진실

사실 인공부화론은 마라 소프가 만들어낸 철학이였고 최초의 각성자는 마라 소프였다.

가장 먼저 블랙홀로 들어간 마라는 먼저 자신의 형태를 자각했으며 그 힘을 사용해 지류를 빚었다. 지류의 법칙을 만든 마라는 알리스 리를 깨웠고 알리스 리가 최초의 각성자로 착각하게 끔 만들어서 각성자의 역사를 조종해왔다.[6] 신정론 전쟁 또한 마라의 속임수로 인공부화론이라는 이념을 만들어 각성자들이 지류에 사는 것에 회의감이 들도록 만들었고 이를 통해 자신을 따라 다시 원 우주로 돌아갈 각성자 세력의 씨앗을 뿌렸다.

알리스 리와 다시 만났을 때 마라는 이 사실을 부인했으나 알리스 또한 마라 못지 않게 똑똑한 인물이였고 알리스의 분노 섞인 반응에 눌린 마라는 조금 식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 마라의 계락으로 인해 온갖 죄책감과 욕을 뒤집어 쓴 알리스 리는 크게 분노하였다. 또한 알리스는 마라의 계획이 이때 까지 본인이 지켜온 각성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마라를 비판하기 시작한다. 마라 역시 자신이 알리스에게 한 짓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죄책감에 아무 말을 하지 못 했다.

허탈해한 알리스는 마라에게 왜 찾아왔냐며 물어보고 마라는 신정론 전쟁 때 약속한 보상을 받기 위해 돌아왔다고 말한다. 알리스는 초대 여왕으로서 지류 탈출 계획을 지지해주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마라가 원한 보상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마라가 원한 보상은 이때까지 자신이 알리스 리에게 한 짓을 모두 용서해 달라는 것이였다. 마라는 더욱 더 잔인하게 자신이 한 짓을 모두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자신이 이때 까지 겪은 죄책감, 모욕, 치욕을 되새긴 알리스는 무너지고 비통한 울음을 터트리게 된다. 알리스는 마라를 악마라고 부르고 마라가 지류에서 한시라도 빨리 사라지게 하기 위해 지류 탈출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한다. 알리스의 분노, 혐오, 슬픔, 증오를 한 몸에 받은 마라는 알리스가 뿌린 차에 맞은 채 떠나게 된다.

2.4. 리프

2.4.1. 초창기

모든 준비가 끝난 마라는 지류를 탈출하는 관문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모든 것을 둘러본다. 하지만 지류에 남으려고 한 각성자들도 상당했다. 이중 소프 남매의 어머니인 오사나 소프도 있었는데 마라는 어머니가 농담한걸로 알고 있었지만 진심였다는 것에 큰 충격과 상처를 입었다. 각성자들의 함선이 지류를 탈출하는 날 마라는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교신을 시도했지만 어머니는 응답이 없었고 이것은 마라에게 큰 슬픔이자 배신으로 느껴졌다. [7] 하지만 지류를 탈출하려는 것이 광기라고 생각한 누군가가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지류 탈출은 특이점 무사 통과와 미사일 공격 대응에 신경을 써야하는 난장판으로 변해버린다.

결국 지류를 떠나 소행성대로 다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지만 수 많은 우주선들이 특이점 통과 중 파괴되었고 그 중 5대는 지류의 반대파가 날린 미사일에 맞아 파괴되었다. 이들이 처음으로 한 것은 소행성대에 남아있던 폐선들을 복구하는 것이였다. 슈어 아이도가 이를 지휘했고 젠심 서기들은 폐선의 잔해에서 황금기의 기록을 복구해 연구하는데 몰두했다.

리프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마라는 지구의 상태를 숨기고 있었다. 수성과 목성대는 외계인 침공으로 인해 지옥이 된 상황이지만 지구의 상태는 달랐다. 아직 인류가 여행자의 가호를 받으며 살고 있었고 선조들을 도우기 위해 온 인공부화론자들이 지구로 향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마라는 울드렌이 지구에 정찰 드론을 설치하는 동안 이를 숨기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울드렌이 한 외계 종족에게 공격 받는 일이 생긴다.

외계 종족의 위협 까지 더 해지자 마라는 각성자들을 모아 진실을 알려준다. 태양계 곳곳을 점령한 몰락자들과 정원 세계인 수성을 기계 행성으로 바꾼 벡스, 그리고 여행자의 그늘에서 살고 있는 인류를 보여준다. 각성자 전설와 우화에 나오던 것을 직접 본 각성자들은 감격하였고 마라는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까봐 조마조마한 상태였다. 여기서 문제가 일어나는데 자신들의 뿌리를 찾아 나온 각성자들은 지구로 돌아가 인류를 도와주고자 했지만 마라는 함대를 수리해 소행성대에 완전히 정착한 뒤 인류와 접촉하고자 했다. 탐험대의 30%가 지구로 가고 싶다는 의견을 표하자 마라는 자신이 일으킨 내분에 절망하며 이대로 가면 리프 정착과 각성자 문명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한다.

결국 이는 폭동으로 이어졌고 지구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각성자들이 인류의 함선을 인양한 뒤 이를 통해 리프를 떠나버린다. 마라는 절망하고 리프를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는 메세지를 보내려고 하는데 이때 마라의 텔레파시 능력이 발현되어 다른 각성자들에게도 전해지게 된다. 지구로 간 각성자들은 인류에게 구호물품을 주었고 인류는 이들을 희망으로 여겼다. 인류의 유산을 연구하기 위해 탐험을 하는 각성자들도 있었고 지구에 갔다가 죽음으로 맞이한 각성자들 또한 있었다. 이들은 나중에 고스트에 의해 수호자로 되살아나게 되며 이러한 인물들 중에는 자발라와 에셔 미르 같은 이들이 있다.

1/3이 떠난 뒤 리프에 남은 각성자들에겐 다른 재앙이 닥쳐오는데 바로 리프를 떠난 각성자들의 항로를 추적해 리프를 찾아온 몰락자들이였다. 이들은 푸른 인간들을 찾기 위해 리프를 해집어놨고 각성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퍼부어 몰락자 범선을 막는데 전념을 다했다. 하지만 리프의 방어에는 한계가 있었고 마라는 각성자들의 힘을 늘릴 다른 강대한 힘을 찾으려고 하게 된다. 이 강대한 힘을 찾는 것은 울드렌 소프가 담당했는데 울드렌 소프는 어떤 작은 소원을 들어주는 생명체를 데리고 온다.

소원의 용이라고 불리는 아함카라는 마라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존재였고 마라는 이 생명체에게 리븐 (Riven)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같이 여행을 다녔다. 리븐을 통해 소행성 베스타-4에 꿈의 도시를 건설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각성자들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이후 각성자들은 다른 소행성들에 정착해 거주지를 만들었고 자수정 기지 같은 우주 기지도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었다.

2.4.2. 리프 전쟁

어느 날 몰락자들 사이에서 오가던 역대급의 통신량을 본 울드렌은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분석 후 몰락자 가문의 연합군이 여행자를 탈취하러 지구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대로 가다간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연합군의 일원인 늑대의 가문이 소행성대에 잠깐 주둔한 것을 알아내었고 마라 소프는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늑대의 가문을 공격하고 태양계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결정을 내린다.

자세한 내용은 리프 전쟁 참조.

리프 전쟁이 끝난 뒤 리프의 존재가 태양계에 알려졌으며 인류와 리프는 서로 간섭하지 않는 협정을 맺는다.

3. 주요 인물 및 집단

3.1. 리프

3.1.1. 궁정

리프의 지도자인 소프 남매가 속해있다. 수도 소행성인 베스타-4를 따라서 베스타 왕조 (Vestian Dynasty)로 불린다.

3.1.2. 테키언

파일:Techeun.jpg

Techeuns

일명 기술 마녀라고 불리는 존재들로 마법을 사용 할 수 있으며 각성자들의 의식을 치루는 역할과 여왕의 조언자 및 경호원 역할을 가지고 있다. 기원은 지류에서 함선의 탑의 황금기 기술을 연구하던 각성자들로 이때는 유테크 (Eutech)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이들은 황금기 기술을 통해 지류의 문명을 발달시켰고 기술 마녀라는 이명도 이러한 점에서 나왔다.

테키언들은 마라와 인공부화론자들이 지류를 탈출 한 뒤 만들어진 집단으로 우주의 초인과적인 힘들이 과학만으론 설명이 힘들기 때문에 이를 연구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원래 유테크였던 이들은 마라로 부터 초인과적인 힘을 다룰 권한을 받고 1세대 테키언들이 되었다.

테키언들은 푸른 보석을 이용해 환영과 텔레파시 같은 마법을 사용 할 수 있는데 이 마법은 여행자의 힘과는 다르며 매우 강력해서 몰락자들도 두려워 한다. 또한 테키언들은 선각자 (Harbinger)라는 존재들을 길들이게 되는데 각 테키언은 선각자와 결속을 맺고 이와 교감을 하면서 힘을 기르게 된다. 선각자들은 지성을 가진 에너지체로 테키언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일종의 펫 같은 존재이나 전투에 사용되면 온갖 전자기기를 교란시키고 종국에는 거대한 대폭발을 일으키는 광역 무기로 사용 할 수 있다. 리프 전쟁 때 소환시킨 선각자들은 늑대의 가문의 절반을 몰살시켰고 테키언들이 팔라스 공성전 때 이들의 환영을 만들자 이를 본 몰락자들이 겁을 먹고 달아나기 까지 했다. 하지만 토성 전투 때 선각자들은 오릭스의 드레드노트에 큰 피해를 주지 못한 채 파괴되었고 유일하게 남은 선각자는 마라 소프만이 위치를 알고 있다.

초인과적인 힘을 다루는 집단인 만큼 오릭스가 태양계를 침공했을 때 굴복자들을 연구해서 이들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법을 알아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가지 마법을 만들어 냈다. 또한 수호자의 빛을 사용하는 법 또한 터득했고 비록 빛의 힘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빛을 사용해서 포탈을 충전시키는 눈먼 우물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마라 소프의 승천 차원인 엘레우시니아도 이들의 작품이며 마라 소프가 토성 전투에 나서기 전에 꿈의 도시에 여러가지 장치를 해놓은 덕에 굴복자 오염을 막을 수 있었다.[8]

테키언의 지도자는 대모라는 이명을 얻는데 2명의 대모가 존재했다. 첫번째는 마라의 유테크 중 한명인 켈다 와지로 어느 날 꿈의 도시에서 교감을 하다 어떤 존재에 의해 빙의되었고 육체가 붕괴되어 오라클 엔진이라는 특이점이 되었다. 일린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2대 대모가 되었고 꿈의 도시와 엘레우시니아 건설 같은 업적을 이루었으나 토성 전투 이후 리븐의 함정에 빠져 굴복자화 된 칼리, 슈로 치, 세디아를 소환시켜 버렸고 생존한 나머지 1세대 테키언들과 함께 살해당했다.

잃어버린 자 시즌 기준으로 1세대 테키언들은 칼리, 슈로 치, 세디아가 유일하며 테키언들의 강력한 힘과 수련 난이도 때문에 신세대 테키언 양성은 마라 소프의 칙령하에 금지되었다. 하지만 토성 전투 이후 테키언들의 마법을 사용해 마라를 찾으려던 페트라는 칙령을 무시하고 대모 일린에게 새로운 테키언 양성을 요청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한 일린의 주도 하에 13명의 신세대 테키언들이 양성되었다.[9]

3.1.3. 팔라딘

리프의 함대를 지휘하는 장성들로 리프의 군대을 통솔한다. 총 7명의 팔라딘들이 존재하는데 4명은 리프의 왕실 함대를 이끄며 해적단과 베스타 방어군을 통솔한다. 2명은 리프의 왕실 군대를 이끄며 일반병과 전투 기지를 통솔한다. 나머지 한명은 마라 소프의 근위대를 통솔하며 테키언들과 함께 마라 소프의 신변을 보호한다.

토성 전투에서 수 많은 팔라딘들이 전사했고 이로 인해 리프의 치안이 불안정하게 되었다.
  • 야스민 엘드 (Yasmin Eld)
    여왕의 근위대를 통솔하던 팔라딘으로 토성 전투 당시 마라 소프의 기함에 탑승해 있었다. 오릭스가 드레드노트의 무기를 작동시키자 기함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하고 전사했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오릭스한테 장악당해 무기의 형태로 남았고 이는 야스민의 불복종이라는 무기가 되었다.
  • 아브라 자이어 (Abra Zire)
    리프 전쟁 때 부터 현역이던 왕실 함대의 지휘관 중 하나로 스콜라스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았고 카리브디스라는 무기를 사용해 소행성을 충돌시키는 포르투나 추락 작전을 이끌었다. 토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 파벨 놀그 (Pavel Nolg)
    왕실 군대를 이끄던 팔라딘 중 유일하게 아펠리온의 습격으로 부터 살아남았었다. 토성 전투에서 전사했다.
  • 이모젠 라이프 (Imogen Rife)
    왕실 함대의 지휘관 중 하나로 리프 전쟁 때 스콜라스의 최측근 중 하나인 드레비스를 베스타로 호송하는 임무을 맡았었다. 하지만 피르시스의 습격으로 인해 팔라스로 몰렸고 팔라스 공성전을 지휘했다. 웨크시스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뚫린 방어선을 돌파한 피르시스를 막다가 전사하였다.
  • 할람 펜 (Hallem Fen)
    리프 전쟁 당시 팔라스의 지휘관으로 공성전이 벌어질 때 이모젠 라이프와 같이 지휘를 했었다. 하지만 이모젠 라이프가 피르시스와의 결투에서 패배해 전사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공성전이 끝나고 펜은 공을 인정받아 라이프의 지위를 물려받게 된다.
  • 레오나 브릴 (Leona Bryl)
    왕실 함대의 지휘관 중 하나로 토성 전투 때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극적으로 생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페트라 벤지가 2대 여왕의 분노로 임명될 때 들어보지도 못한 해적이 전설적인 슈어 아이도의 자리를 이어 받는 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임명식에서도 페트라에게 굉장히 차갑게 대했다. 하지만 귀환 이후 대리 사령관으로서의 페트라를 인정하게 되었고 심지어 페트라가 마라 소프를 이어 여왕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팔라딘들의 반대로 내분을 우려한 페트라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 카말라 리오르 (Kamala Rior)
    왕실 함대의 지휘관 중 하나로 토성 전투 이후 바쁘게 뛰던 페트라를 보조했었다. 레오나 브릴이 페트라를 여왕으로 추대하려고 하자 극심한 반대 의견을 내비쳤고 페트라가 제안을 받아 들이면 자신의 함대와 리프를 떠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리프 사태 이후 굴복자 오염이 벌어진 꿈의 도시 탈환을 위해 수호자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 페트라의 명령에 따라 탑에 갔지만 아무도 연설을 들어주지 않는 굴욕적 모습을 보였다.[10] 하지만 리프가 토성 전투 때 지구를 위해 희생했다며 리프를 도와달라고 했고 자발라가 리프 지원을 지지해주며 대규모 지원군을 얻는데 성공한다.
  • 데비 카슬 (Devi Cassl)
    왕실 군대의 지휘관 중 하나로 토성 전투 이후 페트라가 대리 사령관 직책을 맡은 것에 불만을 품었었다. 또한 울드렌 소프의 추종자였고 토성 전투 때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그를 추모하였다. 하지만 카슬 역시 페트라를 인정하게 되었고 그녀를 젊지만 실력있는 사령관으로 평가하게 된다.

4. 리프 각성자들의 작중 행적

4.1. 데스티니

본편 켐페인에선 검은 정원에 진입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리프 방문 할 때 등장한다. 리프 전쟁과 수호자들이 희생당한 페트라의 삽질 이후 도시와 서로 간섭하지 않는 조약을 맺은 여파로 굉장히 공격적인 태도로 나온다.

수호자는 마라 소프와 울드렌 소프를 알현하게 되고 검은 정원에 들어갈 방법을 요청한다.[11] 울드렌 소프는 대충 가서 죽으라는 뉘앙스로 금성의 관문 군주의 눈을 가져오라는 임무를 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수호자는 멀쩡히 살아남아 지드론의 머리를 그대로 배달했고 약속은 약속인지라 울드렌은 관문 군주의 눈을 분리한 뒤 화성에서 검은 정원의 입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이후 도시로 유배당한 페트라를 통해 수호자들에게 리프제 무기를 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4.1.1. 늑대의 가문

아홉에게 선물로 준 광인 스콜라스가 아홉에 의해 풀려났고 풀려난 스콜라스가 켈중의 켈 예언을 이용해 몰락자들을 규합하기 시작한다.

원래 늑대의 켈이였던 스콜라스가 돌아오자 마라 소프 휘하의 몰락자들이 일제히 배신을 했고 여왕배반자들로 인해 수 많은 해적들이 죽게된다. 이에 분노한 마라 소프는 리프의 보물을 보상으로 준다며 늑대의 반란을 제압 할 수호자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리프는 심판의 서기 바릭스와 최근 2대 여왕의 분노로 취임한 페트라의 지휘하에 스콜라스의 계획을 간파했고 수호자들을 통해 유리 금고의 기술로 현실 조작을 하려던 스콜라스를 저지하고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라는 고대의 감옥을 통해 생포한 스콜라스의 처형식을 실행한다.

4.1.2. 굴복자의 왕

에리스 몬을 통해 오릭스의 태양계 침공을 알아낸 마라 소프는 오릭스를 저지하기 위해 토성의 고리를 지나던 오릭스의 함대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토성 전투에는 마라 소프, 울드렌 소프가 직접 참전했고 마라의 보조를 위해 테키언 칼리, 슈로 치, 세디아를 데려왔다. 군체와 각성자들의 난전이 벌어지는 도중 마라 소프는 자신의 능력으로 선각자들을 소환시켜 오릭스의 함대에 쏘았고 선각자들은 일제히 군체 함선들을 박살내며 드레드노트를 향해 돌진한다. 하지만 오릭스의 왕좌 세계 그 자체인 드레드노트는 흠집 하나 없었고 오릭스는 이에 대한 반격으로 드레드노트의 무기를 작동시킨다.

자신의 왕좌 세계를 일시적으로 팽창시켜 거대한 파괴력을 내뿜는 무기에 각성자 함대는 속수무책 없이 당하기 시작했고 무기 발사 한번에 함대가 전멸하게 된다. 이 전투로 인해 리프의 치안을 당담하던 리프 함대의 수뇌부가 대부분 전멸하게 되었으며 간신히 무기의 충격파에서 빠져나온 울드렌 소프는 우주선이 심하게 망가져 화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마라 소프는 기함에서 최후를 맞이했으며 칼리, 슈로 치, 세디아는 워프를 통해 꿈의 도시로 도주하려 했지만 무기의 충격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집어 삼켜진다.[12]

리프의 주 병력이 몰살당한 만큼 리프에 큰 파장을 불러왔고 섭정이 된 여왕의 분노 페트라의 지휘하에 어느정도 통제가 되었지만 토성을 샅샅히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마라 소프는 찾지 못했으며 수호자를 통해 희생된 테키언들의 브로치만을 회수하게 된다. 그래도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대모 일린이 이끄는 테키언들의 연구를 통해 굴복자의 정수를 뽑아내는 작업에 성공했으며 바릭스의 고대의 감옥을 통해 리프의 치안도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었다.

4.2. 데스티니 가디언즈

4.2.1. 포세이큰

SIVA 사태 이후 발사 기지를 버린 왕의 가문을 이끌던 울드렌이 점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페트라와 일린을 걱정하게 만든다. 케이드-6 6인방이 피크룰의 잔당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피크룰이 살해당하는데 울드렌이 무의식적으로 리븐한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피크룰을 살리고 싶다는 소원을 빌면서 어둠으로 뒤틀린 몰락자인 경멸자가 탄생하게 된다.

울드렌은 왕의 가문을 멸문시킨 뒤 가문원들을 모조리 경멸자로 만들어버리고 새로 얻은 경멸자 세력을 통해 리프를 헤집어 놓는다. 폭주족 야빅스에 의해 수 많은 사원들이 파괴되었으며 저격수 피르하는 팔라딘들을 암살하는 등 치안이 아예 개판으로 변했다.[13]

이후 케이드-6와 페트라의 협작으로 울드렌을 체포한 뒤 고대의 감옥에 투옥시키는데 성공하지만 교도소장 바릭스가 같이 체포한 경멸자 잔당들을 연구하다 멘탈이 나가서 대규모 탈옥사태를 일으키게 된다.[14] 전례없는 감옥 폭동 진압을 지휘하던 페트라는 울드렌과 경멸자 남작들이 탈출했음을 깨닫고 이를 들은 케이드-6가 울드렌을 쫒아갔다가 피르하의 포식자 탄환에 고스트 선댄스를 잃고 울드렌에게 처형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선봉대는 선봉대장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보내지 않았으며 페트라와 해적들은 주인공 수호자와 거물 범죄 조직의 보스인 거미의 도움을 받아 경멸자 남작들을 처리하기 시작한다. 경멸자 남작들이 모두 처치당한 뒤 리프의 중대한 비밀인 꿈의 도시로 향하는 문이 있는 갑시탑으로 향한 울드렌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지만 이 사태의 전말이 리븐이라는 것을 알아내며 울드렌 또한 처형당하며 죄값을 치르게 된다.

페트라는 꿈의 도시에 진입한 뒤 살아있던 마라 소프와 교신하는데 성공하고 이 사태의 원흉인 리븐을 처치하는 임무를 받는다. 하지만 이는 함정으로 리븐의 죽음과 함께 꿈의 도시에 저주가 걸렸고 3주차에 엘레우시니아에 침입한 둘 인카루가 죽으면 다시 리븐 처치 직후로 돌아가는 무한 루프가 생겨버린다.

이러한 사태에 페트라는 팔라딘 카말라 리오르를 도시에 보내 지원군을 요청했고 이번엔 자발라가 응하면서 꿈의 도시에 수호자 지원군이 오게 된다. 토성 전투와 리프 치안의 불안정화 이후 떠났던 해적들도 다시 돌아오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지만 루프가 계속되면서 희망을 잃게되며 그저 고향을 지킨다는 마음 하나로 몇년간 같은 순간을 보내게 된다.[15]

4.2.2. 잃어버린 자 시즌

태양계로 다가오는 피라미드 함대를 저지하려다 실패한 마라 소프는 승천 차원을 통해 꿈의 도시로 빠르게 돌아오는 계획을 했다.[16] 페트라와 일린이 양성한 신세대 테키언들을 보내 마라 소프를 호위하게 했지만 지맥을 통해 오는 길에 시부 아라스가 공격을 하면서 문제가 생긴다. 마라는 지맥을 산산조각내어 시부 아라스가 따라오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였고 자칫하면 시부 아라스가 꿈의 도시 내부로 따라올 수 있는지라 테키언들이 승천 차원 곳곳으로 날아가 미끼가 되는 희생을하며 마라 소프만이 유일하게 꿈의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꿈의 도시로 귀환한 마라 소프는 먼저 접근한 사바툰과 대화하고 사바툰의 벌레를 없애는 조건으로 오시리스를 돌려받는 계약을 한다. 하지만 벌레를 없애는 의식을 위해선 테키언들이 필요했기에 수호자들을 통해 지맥을 수리하고 승천 차원에서 미끼가 되어 흩어진 잃어버린 테키언들을 구출하게 된다.[17]

지맥 수리와 테키언 구출이 벌어지는 와중에 시부 아라스의 병력이 꿈의 도시를 침입하려고 했고 카이아틀의 기갑단 함대가 이들을 막아주면서 벌레 퇴마 의식을 준비 할 시간을 끄는데 성공했다.[18] 완벽한 별의 정렬과 테키언들을 통해 퇴마 의식을 거행하고 사바툰의 벌레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마라는 벌레가 제거되어 약화된 사바툰을 죽이려 했으나 막판에 사바툰이 오시리스와 몸을 바꾸면서 실패하고 사바툰을 도주에 성공한다.[19]

5. 기타

각성자는 여초 현상이 강한 종족인데 이는 양 리웨이의 탑승자 중 여자가 남자의 약 3배였기 때문이다.[20] 이러한 여초 현상 때문에 각성자 사회는 모계 사회에 가까우며 사냥꾼 같은 인류 역사에서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하던 직업도 여자들이 맡게 되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지라 가족 체계도 일부다처제를 따랐다.[21]

몰락자, 기갑단, 군체처럼 거대한 함선들 위주가 아닌 소형 전투기들을 중심으로 함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선봉대도 마찬가지.




[1] 엑소더스 블랙은 태양계 외곽을 지나가다 벡스에 의해 테라포밍이 되고 있던 네소스가 갑자기 경로에 나타나는 바람에 이상 중력에 이끌려 불시착하게 되었다.[2] 배신한 낙관론자들에 의해 함선의 탑에 있던 황금기의 기술이 도난당해 인공부화론자들의 무기로 사용되었고 형체조차 남지 않은 처참한 시체를 본 알리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3] 다만 정황상 디아시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던 마라가 살해해버린 듯 하다.[4] 사실 젠심 서기들이 마라 소프의 암살을 사주했다는 것을 약점으로 잡혀 반강제로 진행한 것이다.[5] 이때의 지류는 눈부신 발전으로 매우 발달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만드는 공장들은 하늘 높이 솟아나 있는 기둥과도 같았다.[6] 지류의 낙원 자체는 알리스 리의 작품이였으나 이를 만들 수 있게 해준 법칙을 만든건 바로 마라였다.[7] 꿈의 도시에서 슈로 치의 가르침을 받다 보면 오사나 소프는 배신자로 낙인 찍힌 걸 알 수 있다.[8] 리븐의 심장 정화와 칼리, 슈로 치, 세디아가 굴복자화에서 풀려난 것도 마라 소프가 꿈의 도시에 대굴복자 안전 장치를 해놓아서 가능한 일이였다.[9] 이게 신의 한수였던게 일린이 나중에 리븐의 함정에 빠져 다른 테키언들과 살해당했기 때문에 이를 승낙하지 않았으면 테키언들의 계보가 끊어질 뻔 했다.[10] 라훌이나 테스 같은 지구 태생 각성자들은 대충 듣고는 있었으나 수호자들은 공을 가지고 놀거나(...) 춤을 추는 4차원적인 모습을 보였다.[11] 이때 마라 소프를 지키던 늑대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보고 바로 총을 꺼내드는데 이때까지 싸워왔던 몰락자들이 비우호적이라 그런거였지만 울드렌과 마라에게 비웃음을 산다.[12] 마라 소프가 죽은 것은 의도된 것으로 마라는 사망 이후 자신의 승천 차원인 엘레우시니아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수호자들이 오릭스를 처치하기 전에 오릭스가 꿈의 도시에 침입하고 엘레우시니아를 망가트리는 바람이 마라가 오릭스의 왕좌를 차지하는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13] 이는 토성 전투의 후유증으로 리프 병력에, 특히 참모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벌어진 일이다.[14] 정확히는 엘릭스니의 완전한 몰락에 대한 편집증적인 공포와 피크룰의 시비, 그리고 아홉의 교묘한 암시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15] 루프에 걸렸다고 꿈의 도시에 갇히는게 아니라서 원하면 꿈의 도시를 떠날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남아있으면 리셋 때 다시 루프 시작으로 돌아오게 된다. 가장 난감한 케이스가 해적 암리타인데 루프 시작 때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아무리 도와줘도 꿈의 도시에 남아있으면 리샛과 함께 다시 중상을 입고 구조 신호를 보내게 된다.[16] 마라는 피라미드 하나를 단신으로 박살내었지만 역부족이였다.[17] 결국 굴복당하거나 살해당한 테키언들도 있어서 호위를 해주던 테키언들을 모두 구출하는데는 실패했다.[18] 시부 아라스가 노린 것은 나침반으로 이걸 손에 넣는 순간 승천 차원을 효울적으로 누빌 수 있게 되어 지맥을 통해 현실 세계 아무 위치에 마음대로 나타날 수 있게된다.[19] 마라가 허탕을 친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사바툰을 죽이는데 성공했다. 사바툰의 벌레가 제거되고 갇혀있던 수정 감옥이 깨지면서 파편이 사바툰한테 박혔고 힘의 원천인 벌레의 소실과 수정 파편으로 인한 치명상으로 인해 사바툰은 얼마안가 사망하게 된다.[20] 여자가 30,111명, 그리고 남자가 10,295명이였다.[21] 사빈이라는 수호자로 부활한 차오 무는 과거 리프 각성자 시절 때 여러명의 아내를 데리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