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01 아카츠키 アカツキ │ Akatsuk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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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형식 | 커스텀 멀티 모드 모빌슈트 | ||
제작 | 오브 연합 수장국 모르겐뢰테 | ||
설계 | |||
소속 | 오브 연합 수장국 | ||
배치 | C.E.74 | ||
조종 | 몸체 안의 콕피트에 파일럿 1명 | ||
파일럿 | 카가리 유라 아스하(원 주인) → 무우 라 프라가(임시양도) | ||
전고 | 18.74m (소체) | ||
중량 | 69.6t (오오와시 장비 시: 87.82t, 시라누이 장비 시: 90.0t) | ||
장갑 | 야타노카가미 | ||
동력원 | 배터리(파워 익스텐더 장비형) | ||
무장 | M2M5D 12.5mm CIWSx2 73J2식 시제 쌍날형 빔 사벨 72D5식 빔 라이플 "햐쿠라이" 시제 72식 방순 73F식改 고에너지 빔 포x2 (오오와시 장비 시) M531R 유도 기동 빔 포대 시스템x7 (시라누이 장비 시) | ||
디자이너 | 오오카와라 쿠니오 | }}}}}}}}} |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등장하는 오브 연합 수장국의 고성능 모빌슈트.1.1. 건담?
기체명은 공식적으로 '아카츠키'가 풀 네임이다.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공식 사이트의 메카 소개에서도 풀 네임에 건담임이 명시되어있는 다른 건담 타입 기체들과 달리 "아카츠키(アカツキ, Akatsuki)"라고만 표기되어 있다.#SEED DESTINY, #SEED FREEDOM그런데 시드 데스티니의 마지막 오프닝에서 카가리 유라 아스하의 컷신이 나올때 OOWASHI AKATSUKI 'GUNDAM'이라고 나왔다는 점이나[2], 일부 모형 상품(건프라[3], 피규어[4] 등)에서는 "아카츠키 건담(アカツキガンダム)"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점 등을 보면 일단 공식에서도 아카츠키를 건담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SEED 세계관에서의 'GUNDAM'이라는 건 극중의 모빌슈트를 구동하는 특정 OS의 명칭[5]이지 모빌슈트 자체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작중 설정상으로는 해당 기체들의 이름에는 '건담'이라는 명칭이 붙지는 않는다. 이를 '건담'이라는 명칭으로 직접 부르는 인물은 키라나 카가리, 외전의 카나드 등 정말 극소수뿐이다.
다만 시드에 등장하는 이런 모빌슈트들은 비록 극중에서 건담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프리덤 건담, 저스티스 건담, 스트라이크 건담 등 건담 타입이 공인된 기체들은 공식 매체에서도 '건담'이라고 표기한다. 즉, 극중에서는 건담으로 불리지 않는다고 해도 반다이에서 취급하는 정식 명칭은 '건담'인 셈이다. 하지만 아카츠키의 경우 모형 제품들의 제품명과는 별개로 M1 아스트레이나 무라사메 등과 같이 외형상 명백한 건담 타입처럼 생겼음에도 이름에 건담을 붙여서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혼란이 있던 것 같다.
이 기체의 모티브가 된 백식도 마찬가지로 건담 타입이지만 이름을 '백식 건담'으로 부르지 않는 특징이 있는 걸 보면, 이름에 건담이 붙지 않는 부분 또한 일종의 오마주일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2. 설명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
하지만 실상을 파보면 막장 설정이 넘쳐나는 SEED DESTINY의 기체들 중에서도 그 정점을 찍는 기체가 바로 아카츠키라 할 수 있다.
우즈미 나라 아스하가 카가리 유라 아스하에게 남겨준 유산으로, 제작은 오브의 국영 기업으로 지구연합군의 초기 GAT-X 시리즈 제작에 관여한 모르겐뢰테 사가 담당했고 초기 설계 역시 GAT-X 시리즈와 비슷한 시점에서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모르겐뢰테 사가 X 넘버의 기술을 도용하여 개발을 추진했고, 기체의 기초 설계는 스트라이크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외형상으로 X100 프레임의 특징이 두드러진다.
OS는 내추럴용 OS가 탑재되었고, 시동 화면의 표시는 스트라이크 등 초기 X 넘버와 같은 인터페이스다.[6]
기체 본체는 아크엔젤이 오브에 입항한 C.E 71년 5월 15일경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M1 아스트레이와 마찬가지로 기동에 필요한 OS가 미완성 상태였고, 각종 병장들 역시 완성되지 않아 71년 6월 15일 개시된 지구연합군의 '오브 해방 작전'시에는 활약하지 못하고 은닉되어 있었다. 이 은닉이 얼마나 완벽했던지 오브 군의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되지 않았으며[7] 기체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개발사인 모르겐뢰테 사의 설계 주임인 에리카 시몬즈를 비롯한 일부에 불과했고, 오브 내에서도 키사카를 비롯한 우즈미 나라 아스하의 심복 몇 명에 불과했다.
그런데, 오브 해방 작전이 지구연합군의 승리로 끝나면서 오브 본토가 일시 점령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본토 점령 직전 은닉된 채로 이동되었을 수도 있고 지구연합군이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보관된 장소가 완벽히 숨겨져 있었던 듯 하다. 물론 실상은 시드 데스티니식 급조 설정 중 하나라고 봐야겠지만...
이런 기체를 오브 점령 후 발견하지 못한 지구연합과 블루 코스모스의 무능함에 대해 실로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만들고 설정에 집어넣었다고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다만 야타노카가미가 막어낼 수 있는 빔은 빔 라이플 등에 의해 가속되어 발사된 빔 뿐이며, 설정상 빔을 지속적으로 방출하여 실체화하는 빔 사벨이나 빔 부메랑은 사격무기처럼 무력화 할 수 없다.
다만 이 부분은 묘사가 애매한 편. 신은 데스티니의 빔 부메랑으로 아카츠키의 야타노카카미 팔 부분이 아닌, 야타노카가미가 없는 팔꿈치 관절 부분을 노려 잘랐다. 그러나 외장이 야타노카가미로 코팅된 실드는 아론다이트에는 잘렸다.
일단 공식 설정상으로는 야타노카가미는 빔 라이플, 고화력 빔 포 등의 빔 사격 공격은 무효화 가능하지만 실체형 무기들과 빔 사벨과 빔 부메랑 같은, 지속적으로 빔을 방출하는 근접전 무장들은 막을 수 없다는 설정이다.
또한 거의 무적 수준의 빔 방어력과는 대비되게도 야타노카가미는 실탄에 대해서는 큰 방어력을 발휘하지 못한다.[10]
아무튼 기체 본체만 하더라도 스트라이크 건담 이상의 성능을 지닌데다, 특수 장갑인 야타노타가미까지 더해지면 세계관에서 최고 수준의 대빔 방어력을 가지기까지 한 고성능기였기 때문에 양산이 검토되었지만, MS 1대 분량의 야타노카가미 장갑을 만드는 데만 M1 아스트레이 20대를 만들 정도의 수준의 생산 비용을 요구한 것 때문인지, 아카츠키는 프로토타입인 1기만 만들어지고 양산 계획은 동결되었다. 사실 코팅 비용이 문제라면 평범한 일반 장갑이나 페이즈시프트 장갑을 대신 채용한 본체만 양산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막강한 대빔 방어력이 사라진 아카츠키는 오브군의 다른 모빌슈트에 비해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모빌슈트가 되기 때문에 장갑을 제외한 본체의 양산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장갑은 슈퍼로봇대전 Z과 SD건담 G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사격 빔 공격을 무효'로 그 효과가 수정되었다. 그나마 튕겨내지 않는 게 어디냐만. 게임 시스템 상 반사 능력을 구현하기는 힘들기도 하고.[11]
<rowcolor=#3a3839> 오오와시 장비 시 | 시라누이 장비 시 |
전투기 형태로 변형하는 대기권내 고기동 전투용 팩인 '오오와시'와 우주용 드라군 시스템 장착형 팩 '시라누이'가 있다. 오오와시는 그렇다 치고, 시라누이는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하는 만큼 그 제작 시기와 탑승 대상자에 대한 문제가 모호하다. 일단 카가리 뒤를 이어 아카츠키에 탑승한 네오 로아노크에게 공간인지 능력이 있고, 당시 오브 진영에 드라군 탑재기인 스트라이크 프리덤이 있었으니 우주에 올라간 뒤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슈퍼 드라군을 응용해 시라누이 팩을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설정으로 제시된 것은 없다. 시라누이가 네오 로아노크의 합류 뒤에 뒤늦게 제작되었을 팩의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설득력이 강한 게 건담 시드 데스티니 4기 오프닝을 보면 아카츠키가 우주에서 오오와시 팩을 장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걸로 보면 원래 오오와시는 공중 고기동 팩이 주 목적이지만 우주에서의 운용도 생각한 듯한데 네오의 합류 뒤로 네오에게 더 최적화된 팩을 만들어 주느라고 탄생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아카츠키는 원래 카가리만을 위해 만들어진 MS인 만큼 카가리가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드라군 운용을 전제로 만들었을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즉 시라누이 팩은 이후 네오가 타게 되면서 추가로 제작했다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다만 리마스터판 오프닝에서는 해당 장면이 우주가 아니라 대기권으로 변경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오오와시가 우주에서의 운용이 불가능할 가능성은 없는 게 연합의 스트라이커 팩인 제트 스트라이커의 설정만 봐도 대기권 비행을 전제로 개발한 팩이지만 우주에서도 충분히 운용할 수 있는 것과 또한 반대로 자프트의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 중 하나인 카오스 건담은 우주전 특화형 기체이지만 대기권에서도 우주와 큰 차이 없이 충분히 비행이 가능했고 반대로 다른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인 세이버 건담도 대기권 비행 특화형 기체이지만 우주에서도 운용할 수 있었던 것, 전작의 스트라이커 팩인 에일 스트라이커도 C.E.73 시절부터는 대기권 비행도 가능하게 개량된 것 등을 보면 기술이 발전한데다가 건담 시드 시리즈의 다양한 기체들과 백팩들을 봐도 C.E.71 시절 당시의 에일 스트라이커나 자쿠 워리어들의 블레이즈 위저드 같은 우주에서는 기동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막상 대기권에서는 비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있어도 전투기형 MA인 스카이 그래스퍼를 제외하면 다른 대기권 비행 특화형 기체나 백팩이 우주에서 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없었기에 오오와시 팩도 대기권 전투에 특히 최적화된 것일 뿐이며 우주에서도 별 문제 없이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12]
게다가 시라누이의 경우 드라군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 드라군 시스템이라는게 양자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체를 조루 배터리로 만들어 놓는데 한몫하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아카츠키가 파워 다운을 일으키는 경우는 단 한 차례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전장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수준도 굉장했기에 이런 의문점들로 인해 아카츠키는 진짜 배터리 동력원 모빌슈트가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실 아카츠키의 경우 장갑의 강도를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PS 장갑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작중에서 마구 날아다니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항목 자체를 봐도 알겠지만 PS 장갑 자체가 기체를 조루로 만드는 주요 원인인데 아카츠키는 PS장갑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에너지에 훨씬 여유가 있는 것. 여기서 아카츠키가 파워 다운을 걱정하지 않고 미쳐 날뛰는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물며 시라누이는 오오와시와는 다르게 고출력 빔병기 없이 드라군과 빔 사벨과 라이플 정도뿐이며, 오브가 에너지 팩 기술에 있어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도 핵엔진을 채용하지 않았음에도 에너지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일 것이다.[13]
극중 후반부 주역 기체들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이 각각 전작의 주역 기체들인 프리덤 건담과 저스티스 건담을 계승했다면 아카츠키는 스트라이크 건담을 계승했다고 보는 팬들이 있다.
3. 작중 활약
3.1.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자프트의 오퍼레이션 퓨리가 발동되어 오브가 또 다시 침공받는 상황이 되었음에도 유우나 로마 세이란은 무능한 대처로 일관했고, 당시 스트라이크 루즈를 잃은 카가리[14]는 스카이 그래스퍼를 타서라도 무리하게 나가려고 했지만, 키사카와 에리카 시몬즈가 그녀를 만류하며 우즈미의 유언과 함께 이 기체를 카가리에게 넘겼다. 그대로 아카츠키에 탑승해 출격한 카가리는[15] 잔존 타케미카즈치 소속 부대와 함께 구원전에 나서 오브군의 통수권을 되찾고 재정비를 지휘했다.하지만, 자원해서 출격한 신 아스카의 데스티니 건담을 상대로는 사실상 판정패했다. 아카츠키가 데스티니의 장사정 빔포와 라이플을 튕겨내는 것을 본 신은 즉시 근접전으로 전술을 바꿔 대함도로 공격하였고, 빈틈을 보이자 빔 부메랑으로 아카츠키의 왼팔을 날려버렸다.[16] 위기에 처한 아카츠키였지만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덕에 구사일생하고 오브군 본부에 착륙하며 아카츠키는 첫 출격을 마쳤다.
오퍼레이션 퓨리 이후 카가리는 오브 국가 원수 일에 집중하기 위해 우주에 가지 않았고 기체는 네오 로아노크에게 양도되었다. 오오와시 장비를 장착한 채로 달에서 라크스와 키라 일행을 데리러 가는 것을 시작으로 메사이어 공방전에서는 네오가 시라누이 팩을 장비한 상태로 출격하여 전작에서 프로비던스 건담이 보여주었던 연출과 구도를 그대로 재현하기도 하였다. 이후 아크엔젤을 엄호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미네르바의 양전자포 탄호이저를 막아내었다. 이때 네오 로아노크는 일종의 데자뷰 효과였는지 무우 라 프라가의 기억을 되찾았다. 직후 드라군 배리어라는 기술까지 구사했다. 게다가 이 배리어는 420m 아크엔젤, 300m 이터널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로 전개가 가능하며, 무려 미네르바의 주포까지 막아내면서 빔, 실탄을 모두 무시하고 막아냈다.[17] 공방전 후반에는 아스란의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과 함께 레퀴엠으로 돌입해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저스티스는 빔 실드를 펼치고도 돌입하는 데 애를 먹었는데 아카츠키는 처음부터 빔 실드에 내성이 있었기에 스무스하게 통과하여 드라군으로 인피니트 저스티스와 함께 레퀴엠을 파괴한다.
빔이라면 몰라도, 반물질의 대소멸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해서 일대를 날려버리는 양전자포까지 막아낸 것 때문에 욕을 먹었으나 사실 SEED 세계관에서는 이미 양전자포를 막은 사례는 종종 등장한다.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도 무우의 에일 스트라이크의 실드로 막힌 전적이 있고, 2년 후에는 지구연방의 잠자자도 양전자 리플렉트 빔 실드로 양전자포를 멀쩡히 막아냈다. 물론 유니우스 시점의 기술력으로도 모빌슈트의 장갑으로 양전자포를 막아내고 멀쩡하기 힘든건 마찬가지라 아카츠키의 콕핏에서 비상벨이 엄청 울려댔다.
3.2.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오브의 이념을 구현화한 황금빛의 기체.[18]
극 후반 무우의 탑승기[19][20]로 등장하며, 극장판의 적대 세력인 파운데이션 왕국 측의 우주 요새에서 발사된 레퀴엠을 고작 MS 1기의 힘으로 완벽하게 막아내고, 오히려 역으로 돌려주는 사기성을 보여준다.[21]오브의 상징기이기 때문에 전작의 최종 결전 이후 다시 오브에 반납되었지만, 컴퍼스의 활동 동결 후 레퀴엠이 오브로 향하는 것을 우려한 카가리가 밀명으로 다시금 무우에게 본기의 운용을 맡긴다.[22] 한시라도 빨리 행동에 나서야 했기 때문에 무우는 밀레니엄에 합류하지 않고 카구야의 메스 드라이버를 통해 미라쥬 콜로이드가 적용된 컨테이너에 들어가 단신으로 우주에 오른다.[23]
레퀴엠 부근에 도착 후 미라쥬 콜로이드를 전개한 채 대기. 밀레니엄과 파운데이션 군이 전투를 펼치는 가운데, 레퀴엠이 다시 오브를 조준한 것을 확인하자 발사 직전에 미라쥬 콜로이드를 해제해 모습을 드러내고 제1차 중계 지점의 편향 링을 제우스 실루엣의 리니어 캐논으로 파괴. 직후 등 뒤에서 레퀴엠이 발사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제우스 실루엣을 해제한 뒤 발사된 레퀴엠의 빔을 실드로 정면에서 받아내고[24][25], 야타노카가미의 효과로 레퀴엠의 빔을 도로 반사한다.
레퀴엠 자체는 포구 주변의 양전자 리플렉터가 긴급 전개되면서 파괴에 실패했지만, 주위에 있던 호위함들은 반사된 빔에 말려들었고 본체 또한 직격만 피했다 뿐이지 양전자 리플렉터로 막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빔이 퍼부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결과적으로 레퀴엠이 치명타를 입은 상태가 되면서 레퀴엠 재사용의 시간 벌이에 성공한다. 이후 레퀴엠을 막아내면서 상당한 손상을 입은 아카츠키는 플라이트 모드가 된 제우스 실루엣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현장을 이탈한다. 그 후에는 기체의 상황적으로도 위험했기 때문인지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대신 밀레니엄을 호위하던 데스티니 건담 Spec II에게 제우스 실루엣을 넘겨주며 레퀴엠을 마무리하도록 했다.
레퀴엠의 초고출력 빔을 반사하는 위업을 보였으나 그 대가로 기체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 당장 정통으로 레퀴엠과 격돌한 실드는 거의 녹아내려서 들고 가지도 못하고 현장에 버렸으며, 실드로 감싸지 못한 동체 주변 각부 장갑은 시뻘겋게 달아올라 연기가 나고 콕피트에는 다수의 경보가 울리기까지 하였다. 빔 반사에 성공하자 무우가 긴장이 풀려 푸념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마류도 안도한 모습으로 보아 거의 모 아니면 도 수준의 도박이나 다름없었다. 소설판 하권에서 묘사하길 레퀴엠 방어 직후 최강의 대빔 방어력을 자랑하는 야타노카가미가 거의 녹아버렸다고 한다. 물론 고작 MS 정도의 소형기로 도시를 증발시킬 정도의 압도적 출력을 가진 대량 파괴 병기 레퀴엠을 막은 것부터가 기적이며[26], 심지어 이때는 핵 동력기 외의 기체가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는 제우스 실루엣을 사용한 직후 배터리 소진으로 인해 기체가 일시 정지에 빠진 데다 오오와시 & 시라누이 팩도 장비하지 않은 상황[27]이었다.
극장판의 활약으로 가장 재평가받은 기체 중 하나인데, 원래 아카츠키는 장갑의 코팅 비용[28]만 해도 M1 아스트레이 20대를 생산할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설정[29]이 있어서 데스티니 방영 당시에는 저런 무지개 반사 MS를 만드느니 M1 아스트레이를 20대 더 만드는 게 오브의 국방에는 차라리 더 도움에 되었겠다는 비판과 함께 우즈미를 보고 세금도둑, 방산비리범 취급하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다. 하지만 아카츠키가 레퀴엠을 반사하는 활약을 보여주자 세계관 특성상 뭔 짓을 해도 폭죽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없는 양산형 기체 20대 비용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로 이런 결전병기 MS를 SEED 시기에 미리 만들어낸 우즈미의 선견지명을 찬양하는 재평가가 나왔다. 심지어 툭하면 격추당하는 M1 아스트레이보다 원래 검토했던 계획대로 아카츠키를 카가리의 기체 이외에도 최상위급 에이스 파일럿에게만 주어지는 소수 양산기로서 3~5기 정도를 더 양산했었어야 되었다는 평가까지 나오기도 했다.[30][31] 다 떠나서 극 초반 파운데이션과의 전투에서 무우가 무라사메 改대신 오오와시 아카츠키만 타고 있었어도 전세에 영향을 미치거나 나아가 단신으로 형국을 뒤집을 수도 있었다.[32]
이번 극장판에서 등장 시간은 짧았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한 덕분인지 건담 시드 프리덤 개봉 기념으로 일본에서 실시됐던 공식 인기 투표의 모빌슈트 부문에서 아카츠키가 7위를 차지하였다. 이후 동년 12월에 RG화가 발매될 예정이다.
4. 모형화
자세한 내용은 아카츠키(MS)/모형화 문서 참고하십시오.5. 게임에서의 아카츠키
자세한 내용은 아카츠키(MS)/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아카츠키 전용으로 개발된 장비이나, 파운데이션 결전 당시 블랙 나이트와의 교전을 담당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2식의 추가 장비인 프라우드 디펜더에 장비되었으며, 이후 블랙 나이트 스쿼드 카룰라를 격추할 때 유실되면서 본기가 이 무장을 사용한 적은 없다.[2] 무우에게 아카츠키를 넘긴 이후부터는 캐릭터가 무우로 바뀐다[3] HG, 1/100, RG[4] Mobile Suit In Action!!, HCM-Pro, 메탈 로봇혼 등[5] 카가리가 아카츠키를 처음으로 구동할 때 구동 OS는 GUNDAM(General Unilateral Neuro-Link Dispersive Autonomic Maneuver Synthesis System)임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였다.[6] 사실상 스트라이크의 프레임을 유용했다는 설정이 단순히 카더라로 치부할 수 없는 게 아카츠키 제조 시점에서 오브가 입수할 수 있는 가장 고급 기종이 스트라이크였으며, 오브제 모빌슈트의 선조 역시 초기 GAT-X 시리즈(그 중에서도 100번대) 이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스트라이크를 포함한 초기 GAT-X 시리즈의 운영체제 개발에 협력하면서 100번대의 기술 일부와 빔 무기들을 복제하고 스트라이크를 수리하면서 예비 파츠로 루쥬를 만든 전과도 있고, 오리지널 아스트레이인 프로토 제로 시리즈 역시 기본 뼈대는 GAT-X 시리즈의 그것과 같다는 게 PG 스트라이크 메뉴얼에서 드러났다. 참고로 100번대와 200번대는 프레임을 공유하며, 외부 장갑 및 그 외 시스템이 다를 뿐이며 프리덤이 합류 직후 오브가 함락당했다는 걸 감안하면 스트라이크를 베이스로 아카츠키를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첨언하면 건담인포에서 볼 수 있는 기체 소개 동영상에도 "스트라이크와 가까운 기본 구조를 지녔고"라 소개된다.[7] 작중에서 아카츠키가 첫 출격했을 때도 오브 국방부에서는 미확인 MS라고 인식한다.[8] 말이 반사지 연출을 보면 빔을 잠깐 흡수 했다가 재방출하듯이 묘사된다.[9] 그래서 그런지 프로비던스 건담처럼 드라군 시스템을 가진 MS에 대한 하드 카운터로 평가받고 있다.[10] 페이즈 시프트 장갑의 실탄 방어력이 압도적인 대신 대빔 방어력은 그닥 뛰어나지 않은 점과 대조를 이룬다. 일반장갑 아래에 PS장갑을 내장한 TP장갑의 사례를 보면 야타노카가미 아래에 PS장갑을 내장한 복합장갑을 만들면 엄청난 방어력을 발휘하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지만, 비용도 비용인데다 배터리 탑재형 기체인데다 안 그래도 화력 때문에 에너지를 잡아먹는 아카츠키에게 PS 장갑까지 탑재했다가는 금세 에너지가 바닥났을 것이다.[11] 하지만 이 효과를 구현한 게임들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연합 VS 자프트2에 등장한 아카츠키는 특수 격투 버튼으로 이 효과를 구현했고 이후의 건담vs건담이나 후속작인 건대건 넥스트에서 동일하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도 이 효과를 구현했다. 단 쏜 상대한테 돌아가는 게 아니라 거울처럼 반사되는 방식이다. 또 건담 슈프림 배틀에선 스킬 사용 시 구현되며 지속 시간이 10초인데, 벨붕을 막기 위한 듯 하다. 쿨 타임 시 오오와시는 약 1초 동안만 지속되다 사라지며, 시라누이는 드라군 배리어를 생성힌다. 조사는 무효화는 하지만 반사는 불가능하다. 시라누이는 한술 더 떠서 소소한 체력 회복까지 한다. 여담으로 판넬 등 비트 병기에서 나온 빔도 본체로 간다.[12] 아마 건담무쌍이나 슈퍼로봇대전 등의 몇몇 게임들에서는 아카츠키의 백팩이 대기권에서는 오오와시, 우주에서는 시라누이로 자동으로 백팩이 바뀌는 것으로 나와서 오오와시가 우주에서는 운용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나오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공식 설정으로 오오와시 팩이 우주에서는 사용불가능하고 오직 대기권에서만 사용가능하다는 설정은 없다. 반대로 시라누이의 경우에도 대기권에서는 사용불가능하다는 설정은 없기는 하나 프로비던스 건담이나 레전드 건담처럼 대기권에서도 전방으로 기울여 고정포대로도 사용가능한 드라군이 단 한개도 없기에 대기권에서 운용이 가능하다고 해도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빼면 의미가 없는 팩일 가능성이 높다.[13] 양자통신 기술이 앞서 있는 자프트가 PS장갑 미채용 + 고출력 빔병기는 일체 존재하지 않은 프로비던스 자쿠 개발 당시 결국 하이퍼 듀트리온이라는 파생형 핵엔진을 채용했다는 점이나, PS장갑(TP, VPS 포함) 및 고출력 빔병기 중 하나 이상을 탑재한 배터리 기체는 많아도 복수의 드래군을 운용하는 배터리 기체는 드물고 그 몇 안 되는 사례인 블루 세컨드 D에도 빔 병기 드라군은 거의 없이 대부분이 실체날 타입이라는 걸 볼 때 양자통신을 사용한 드라군 시스템은 PS장갑이나 고출력 빔 병기 이상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양자통신 기술이 앞서 있는 자프트 제조차도 원격조작 병기 탑재 실전배치기 중 배터리 기체는 건포드 2기만 탑재한 카오스 밖에 없으며, 그조차 다연발 미사일 포드를 장비하고 빔 포는 포드당 단 하나로 제한되어 있다. 프로비던스나 레전드, 스리덤처럼 아카츠키마냥(드라군 1기당 3문) 빔 사출구 여러 문을 갖춘 드라군을 복수 운용하는 기체는 프로토타입까지 포함해도 전부 핵엔진 탑재기고, 디스트로이는 모빌아머로 분류된다.[14] 이터널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신 아스카의 임펄스 건담에게 당해 프리덤 건담을 잃어버리게 된 키라가 스트라이크 루즈를 빌려 탑승했었고 그때의 싸움의 여파로 인해 스트라이크 루즈가 반파당하고 말았고 이터널에 착함된 뒤 아직 수리가 되지 않았었다.[15] 이때 전용 배경음악으로 FictionJunction YUUKA의 "불꽃의 문"이 깔리는데 나름 비장한 느낌을 보여준다. 아마 일본어 가사 중 아카츠키라는 가사가 들어기서로 추측된다.(여명의 수레바퀴도 아카츠키라는 가사가 있지만 곡이 슬픈 분위기라 제외된 듯 하다. 애초에 여명의 수레바퀴는 우즈미 나라 아스하가 죽을 때 나온 곡이기도 하고.)[16] 아카츠키의 근본은 GAT-X 초기의 스트라이크 건담이지만 GAT-X 계열 자체가 ZGMF-X 계열을 뛰어넘기 때문에 야킨 두에 공방전 이후 약 2년 후에도 철저한 개량을 통해서 자프트의 ZGMF-X 계열의 세컨드 스테이지를 상회하는 것을 넘어 하이 스테이지에 달하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에 밀리지 않는 활약상을 보여줄 수 있는 성능을 지녔지만 문제는 파일럿 간의 기량차가 너무 컸다. 카가리 역시 야킨 두에 공방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은 갖췄지만 애초에 카가리가 오브의 중요 인사다보니 정말 극단적인 비상 상황이 아닌 이상은 전투에 출전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파일럿 기량을 발전시킬 여건이 없었던 반면 신은 유니우스 전쟁 그 자체를 겪어왔다보니 이 시점에서는 자프트 역사상 두번 다시 없을 최강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성장했다 즉, 카가리와 신이 겪은 전장과 경험의 스케일이 차원이 달랐다.[17] 드라군 배리어는 시드 외전인 X 아스트레이에서 프레아 레베리가 카나드 펄스와 최종 대결을 벌일 적에 드레드노트가 최초로 사용한다.[18] 시데부터 나오던 아카츠키의 캐치프레이즈. 극장판에서는 정말로 그 말대로의 기체인걸 보여줬다. 공격력은 평범한 고성능 MS 수준이지만 방어력은 전략 레벨인 진정한 방위용 기체인걸 보여줬다.[19] 이에 비해 아카츠키의 진짜 주인인 카가리는 극장판에서는 아카츠키를 탑승해보기는 커녕 스트라이크 루즈를 탑승하는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저것마저도 카가리가 스트라이크 루즈로 직접 전투를 한 게 아니라 아스란이 슈라 서펜타인의 독심술을 파훼하기 위해 쓴 방법으로 지구에서 카가리가 스트라이크 루즈에 탑승해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 2식을 원격 조작하였고 아르테미스 요새내에서도 원격으로 즈곡크를 운용하여 공격에 가담하였다. 그래도 카가리가 원격 조종을 하여 슈라의 블랙 나이트 스쿼드 시바의 뒷통수를 친 것을 계기로 저스티스가 우세를 점하다가 결국 슈라를 격파하는 결과를 가져왔기에 이번 극장판에서 루즈를 탄 카가리도 활약한 것은 맞기는 하다.[20] 다만 무우가 극장판 초반부에는 아카츠키가 아니라 개량형 무라사메에 탑승했던 걸로 봐서는 급한 상황이니 빌려 준 것일뿐 소유권 자체가 넘어 간 것은 아니다.[21] 다만 처음부터 아카츠키의 빔 반사를 이용하는 걸 의도한게 아니라 급박한 상황에 들이대본 것이 성공하는 전개라 원래 상정한 성능은 아닌 듯하며, 무우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진가가 발휘된 것인 셈이다. 물론 무우의 입장에서는 아카츠키의 장갑을 이용하면 최소한 레퀴엠의 파워를 줄여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한 행동으로 보인다.[22] 이전의 최종 결전 때처럼 무우에게 양도한 것이 아니라 이 사건 한정으로 대여한 것이다.[23] 이는 소설판에서만 상세히 설명된 내용으로, 영화상으로는 카구야의 메스 드라이버에서 무언가 우주로 발사되는 장면과, 이후 무우가 레퀴엠의 중계 포인트를 파괴할 때 까지 전혀 등장하지 않는 점을 통해 유추만 가능하다.[24] 실루엣을 퍼지할 때 실루엣 외에 파츠조각 들이 더 떨어지는 게 보이는데 아무래도 데스티니 전용의 실루엣을 아카츠키에 장착시키기 위한 파츠로 추정된다[25] SEED 시절 로엔그린을 막을 때 처럼 실드를 한 손으로 내밀어 막은 게 아니라 팔뚝에 장착한 상태로 실드를 정중앙에 위치시킨 다음에도 양 팔로 콕핏을 가리는, 철저한 방어자세를 취했다. 물론 코팅은 방패에도 발려있기때문에 방패의 코팅+기체 자체 장갑의 코팅까지해서 효과가 증대한것으로 보인다.[26] 타 건담 시리즈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유니콘 건담이 밴시 노른 & 실드 판넬 3정괴 함께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낸 것이 이와 비슷하나, 사실 유니콘 건담과 밴시, 실드 판넬은 동체에 내장된 사이코 프레임에서 발산된 사이코 필드의 초현실적인 힘으로 막아낸 것이고, 이마저도 기체가 오버로드로 거의 파괴될뻔 하는 등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음이 묘사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도 건담 에어리얼 개수형(에리크트)가 ILTS 의 행성 간 레이저를 받아냈지만 이쪽도 그냥 받아낸것이 아닌 모든 건드 노드와 건비트를 전부 써서 막았음에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모든 건드 노드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에어리얼 또한 콕핏 주변의 몸통 이외엔 전부 대파되었다. 물론 이런 엄청난 피해를 감안하더라도 MS로 행성간 레이저를 막아낸것만도 기적이나 다름없다. 반면 아카츠키는 자체 방어력만으로 타 MS나 보조 무장의 도움 없이 그냥 방패 하나 들이민 채로 막아냈다. 앞서 서술한 유니콘 건담으로 비유하자면 콜로니 레이저에다 팔에 부착한 실드 판넬 하나를 들이밀고 전진하면서 막아낸 셈이다.[27] 둘 다 야타노카가미가 동일하게 장비되어 있어서 기체의 부담을 줄이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되며 시라누이 팩의 드라군은 드라군 배리어 시스템이 있어서 한층 더 부담을 줄일 수 있었으나, 제우스 실루엣을 장착한 상태로는 둘 다 사용할 수 없기에 쓰지 않았다.[28] 소체나 무장까지 전부 포함된 제작 비용이 아님에 유의하자. 코팅을 제외한 아카츠키 본체만 해도 적어도 데스티니 건담에 준하는 성능을 갖췄기에 기체 자체의 비용만 해도 상당할 것이다.[29] 사실 아예 말이 안 되는 설정은 아닌데, 현실의 스텔스 전투기의 유지 비용이 비싼 이유는 본체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체 표면에 코팅되는 전파흡수물질을 출격 시마다 계속 재도포해줘야 하는 점이 상당 수 기인한다.[30] 만약 오브에 더 생산되었다면 무우와 카가리의 아카츠키 동시 출격이나 혹은 키라 야마토가 아카츠키 시라누이 팩 장비형을 타고 이터널을 호위하는 진풍경이 펼처졌을수도 있었다.[31] 또한 만약 키라 야마토가 아카츠키에 탑승하는 전개로 가도 개연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키라는 카가리의 유일한 혈육, 오브군 준장, 신 아스카와 아스란 자라를 포함한 슈퍼 에이스 3인방 중 한명이고 무엇보다도 오브 군 장성들에게 있어 구세주나 다름없다. 특히 오브가 사용하는 내추럴용의 OS는 키라가 최적화 시켜서 온전히 개발한 것이다.(첫 개발은 로우 귤이 했으나 하치 같은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의 의존이 높은 단점이 많은 탓에 그 OS를 키라가 최적화해서 오브 군의 MS도 한층 강화되어 실전 투입을 실현시켰다.)[32] 블랙 나이트 스쿼드 루드라의 무장은 빔 소드, 빔 라이플, 빔 망토가 주력이다. 이중 빔 소드만이 아카츠키에게 유효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