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20:43:30

시클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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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리드
Cichlid
파일:Cichlids.jpg
학명 Cichlidae
Bonaparte, 1835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키클라목(Cichliformes)
키클라과(Cichlidae)

1. 개요2. 분류 관련3. 자손 번식을 위한 노력
3.1. 마우스브리딩3.2. 기질산란종
4. 시클리드의 종류
4.1. 아메리칸 시클리드4.2. 아프리칸 시클리드
4.2.1. 말라위 호수(니아사 호)4.2.2. 탕가니카 호수4.2.3. 기타
5. 시클리드 기르기
5.1. 시클리드를 기를 때 주의할 점들
5.1.1. 영역5.1.2. 공격성5.1.3. 왕따
5.2.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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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열대어의 종류 중 하나.

2. 분류 관련

자연적으로는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 및 아시아에 서식하며, 학술적으로는 키클라목 키클라과에 속한다. 즉 시클리드란 어떤 한 종을 말하는 게 아니라 시클리드과에 속한 모든 물고기를 말하는 것이다. 매우 성공한 물고기 종족으로, 그 종류가 무려 1500여 종이나 되며, 아직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성공한 종족답게 서식지도 전세계 곳곳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서식지에 따라 아프리칸 시클리드, 아메리칸 시클리드 등으로 분류된다. 시클리드는 해수어 못지 않은 화려함과 튼튼함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소개된 틸라피아역돔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된다.[1] 아프리칸 시클리드의 경우 진화연구용으로 많이 쓰인다.

시클리드는 농어목 물고기의 공통적 특징인 가시가 있는 등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페더핀이라고 부르는 폭이 좁은 가슴 지느러미도 이 종의 특징이다. 또한 물고기의 중요한 감각기인 측선(옆줄)에 단절이 있다는 것도 시클리드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인두악, 즉 인두 내에 있는 또 다른 턱 혹은 이빨이 있는 종도 있고 없는 종도 있다. 예를 들어 렙토소마라고 불리는 탕가니카 호에 서식하는 시클리드는 작은 플랑크톤을 인두로 흡입해서 인두 안의 돌기를 이용해서 조각 내어 먹는다. 반면에 다른 시클리드 대부분은 이빨을 이용해서 먹이를 조각낸다.

일반인들도 마트 등지에서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사실 접하는 건 작아서 부담없어보이는 치어류라든가 좀 눈에 안 띄는 아랫칸에 있는 혈앵무 정도. 그러나 마트에서 파는 시클리드 류는 라미레지 정도를 제외하면 잘 길러서 성체가 될 경우 소위 말하는 소형어 사이즈인 성어 기준 5~6cm급은 가볍게 넘어서 10cm 이상도 넘볼 수 있기 때문에 치어 시절처럼 작은 어항에서 언제까지고 기를 수는 없다.

거의 모든 종이 담수나 기수 지역에서 서식한다.

여담으로 구피천으로 알려진 죽당천등 같은 국내 하천에서 방생된 시클리드들이 번식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겨울 때문에 구피천 밖으로의 유입은 없지만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사육하는 것이 금지되고 싶지않으면 절대 방생하면 안된다.

3. 자손 번식을 위한 노력

시클리드는 기본적으로 환경 적응력이 아주 뛰어나다. 시클리드가 우점종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말라위호와 탕가니카호에서 생물학자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화가 일어나는 이유도 이들이 종의 분화에도 불구하고 환경 적응력을 전혀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한 과에 속하는 어종이면서도 매우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시클리드 번성의 또 다른 열쇠는 뛰어난 번식력과 높은 치어의 생존율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클리드들은 자신의 새끼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우리나라 수계에 서식하는 어종중에 가장 치어를 잘 돌본다는 가시고기꺽지 같은 수준의 육아가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구중 부화종인 마우스 브리더의 경우 수정된 알을 부모의 입안에 넣고 부화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돌본다. 부화 이후에 치어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비로소 치어들을 뱉는데 그 기간은 보통 한달 이상이다. 또한 종에 따라서는 헤엄을 칠 수 있는 치어들을 한동안 돌보는 경우도 있다.

기질 산란종은 산란장의 주위에 머무르면서 알을 노리고 달려드는 포식자를 퇴치함과 동시에 알에 부화를 돕기 위해 산소를 공급하는 등의 일을 한다. 이들도 먹이를 먹기 위해 산란장을 멀리 떠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특성들 때문에 시클리드가 더욱 더 번성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습성은 수조내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서 시클리드 사육에 재미를 더해 준다.

3.1. 마우스브리딩

Mouth Breeding. 안에서 부화와 치어 양육을 한다. 시클리드류 육아기술의 절정. 한자로는 구중부화(口中孵化)가 된다. 치어를 이렇게 기르는 종류를 통틀어 마우스브리더(Mouth Breeder)라고도 한다.

시클리드에게만 나타나는 특성은 아니다. 흔히 이라고 부르는 아시아 아로와나도 구중 부화종이며 아나반티드과에 속하는 베타속 중에서도 베타 마크로스토마,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등 일부 종은 구중 부화를 하며 바닷물고기 중에도 구중부화종이 상당수 있다. 다만 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예외적인 경우인 반면 동아프리카의 내륙호(탕가니카호, 말라위호)의 시클리드들은 구중부화를 하지 않는 종이 예외적으로 취급될 정도로 구중부화가 일반적이다.

좁은 공간에 많은 개체들이 모여 사는데다가 워낙에 진화 속도가 빠르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구중 부화 형태에 따라서 모계 구중부화와 양친 구중부화로 구분한다.

모계 구중부화는 오직 암컷만이 부화를 담당하는 경우. 암컷은 알을 낳고 바로 입에 물고 수컷이 그 입 안에 방정한다. 실제로 암컷이 알을 무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서 정자를 입 안에 들이려 하지 않기에 수컷의 배지느러미를 보면 알같은 점이 있도록 진화한 종도 있다. 암컷은 이 지느러미에 있는 점을 알로 착각하여 입에 물고 그 때 방정하는 것.[2] 이렇게 하여 부화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입 안에서 알을 보호한다.

양친 구중부화종은 암컷이 먼저 알을 물고 나머지 알을 수컷이 받아서 무는 경우다. 보통은 절반씩 무는 경향이 있다.

종에 따라 치어가 자유롭게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보호하는 경우도 있고 난황을 다 소비하여 유영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바로 풀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몇몇 놀라운 사례들이 목격되었는데 탕가니카호에 서식하는 시클리드인 렙토소마 점보(C. leptosoma sp Jumbo)의 경우 일부러 새끼를 대형 포식성 어류들의 둥지 인근에 방생한다. 주로 쿠피라고 불리는 물고기의 둥지를 이용하는데 쿠피는 탕가니카호의 최상위 포식자로 물고기 중에서는 천적이 없다. 이렇게 방생된 렙토소마 치어를 쿠피가 자신의 치어들과 같이 돌보게 하는 것.

또한 탕가니카호에는 시클리드의 구중 부화 습성을 이용하여 종족을 번식시키는 물고기들도 있다. 시노돈티스 페트리콜라가 대표적인데 이들은 탕가니카호에 분포하는 작은 메기과의 물고기들이다. 이 놈들은 시클리드가 산란을 하고 방정을 할 때 둥지 근처로 접근해서 재빨리 자신의 알을 산란하고 수정한다. 이렇게 산란한 알을 시클리드들은 자신의 알인 줄 알고 입에 물게 되는데 문제는 메기들의 부화속도가 시클리드보다 빠르다는 것. 결국 시클리드의 입속에서 부화한 메기들은 어미의 원래 알들을 다 먹어치우면서 성장한다. 뻐꾸기와 유사한 탁란 행위다.

여담으로 국내 매니아들도 처음에는 탁란 습성을 이용해서 번식을 시도했으나 쉽게 성공하지 못 했고 해외 브리더들이 기질 산란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후 전용의 산란상을 만들어 알을 받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내 부화종도 요즘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크기가 작고 지느러미에 하얀 테투리가 있는 페트리콜라가 더 인기가 있는 편이다.

3.2. 기질산란종

돌의 구멍 속이나 모래 위, 빈 달팽이 껍데기 속에 보금자리를 틀고 산란하는 종류를 말한다. 같은 종의 새끼는 뭉쳐서 공동양육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중 탕가니카호에 살고 달팽이 껍질에 산란하는 종류를 특별히 '패각종'이라고 분류해 말한다. 크기가 작고 사육이 쉬워서 한자큐브어항을 큰 장식장에 늘어놓고 종류별로 하나씩 기르는 '축양장'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패각종은 호수 바닥에 쌓여있는 죽은 소라의 껍질을 집으로 삼는다. 보통 암수가 공동으로 영역을 형성하는데 대개는 수컷 한 마리가 암컷 여러마리를 거느리는 하렘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패각 주위의 좁은 영역만이 필요하며 번식도 쉽기 때문에 칙칙한 색상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는 편.

특히 세대 번식(먼저 태어난 새끼들이 늦게 태어난 새끼를 돌보는 종류)을 하는 물티나 시밀리스는 여전히 인기있는 패각종.

기질 산란종 중에 대표적인 종은 탕가니카호에 서식하는 알토람프롤로거스속의 물고기들이다. 보통 매니아들은 알토종이라고 통칭한다. 야생에서는 바위의 틈에 산란을 하는데 사육 상태에서는 빈 소라 껍질이나 PVC파이프 안에 산란하는 경우가 많다. 즉 좁은 구멍에 알을 놓고 구멍을 지키면서 새끼를 부화시키는 종이다. 브리더들은 PVC파이프를 매우 선호한다. 치어를 분리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4. 시클리드의 종류

분류학적으로 나타낸 종류는 키클라과 생물 목록을 참고.

4.1. 아메리칸 시클리드

시클리드는 사실상 열대 담수 수계 전체에 분포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아메리칸 시클리드는 북중미-남미에 분포하는 시클리드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관상의 대상으로 삼는 시클리드의 대부분이 사실은 남미, 그것도 아마존강과 그 지류에 분포하기 때문에 아마존산 시클리드를 통칭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애어가들은 흔히 "강고기"라고 부른다.

니그로, 오스카, 그린테러 등 중성수계인 경우 중남미 계열이 많고, 엔젤, 디스커스, 아피스토그라마, 라미레지 등을 필두로 한 산성수계의 아마존 계열로 나뉜다.

아메리칸 시클리드 중에 사육 역사가 긴 것은 엔젤피쉬와 디스커스인데 오랜 사육 역사만큼 많은 개량이 이루어졌다. 특히 디스커스는 교잡, 근친교배, 동물성 단백질의 집중적인 공급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개량이 이루어져 왔다.

4.2. 아프리칸 시클리드

아프리카에서 시클리드가 많이 번성하던 곳은 빅토리아호, 말라위호, 탕가니카호의 세 거대한 민물호수이다. 그런데 이중 빅토리아호는 당시 일대를 식민통치하던 영국이 낚시와 식량자원 확보를 명목으로 북아프리카에 서식하던 '나일퍼치'라는 육식어종을 방류하여 기존의 생태계를 개박살내버린 탓에 고유종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다만 나일퍼치의 역할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나일퍼치가 이전에 빅토리아호에 존재하지 않던 포식자이기는 했지만 모든 시클리드를 다 잡아먹어서 씨를 말리기에는 힘들다는 주장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학자들은 나일퍼치보다는 환경 오염에 주목하는데 빅토리아호의 수질이 나빠지면서 탁도가 증가하고 시력에 의존해 짝을 찾는 시클리드들의 번식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현재의 정설은 나일퍼치들의 포식으로 시클리드의 개체수가 감소하며 발생한 환경오염이 겹쳐져서 절멸에 가까운 재앙이 초래되었다는 것. 오히려 현재는 시클리드의 개체수 감소로 인해 먹이를 찾기가 힘들어진 나일퍼치들도 동족포식을 하며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말라위호와 탕가니카호 두 호수는 다행이 고유종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지역 시클리드들은 같은 호수에 분포하는 같은 종이라고 해도 지역에 따라서 색상의 변이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특성이 있다. 그 이유는 서식 환경이 상호간에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시클리드 전문가 애드 코닝(Ad Koning)에 의하면 우리가 관상의 대상으로 삼는 작은 시클리드들은 주로 호반 근처의 얕은 모래지대나 암석지대에 분포하는데 각각의 지대 사이에 존재하는 넓은 수역에는 포식성 어종들이 다수 살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들의 서식지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다양한 지역 변이가 발생했다는 것.

서식 환경에 따라 형태나 습성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말라위-탕가니칸 시클리드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열린 공간에서 사는 종류들

이 놈들은 열린 공간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물속에 있는 작은 부유물이나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살아간다. 이른바 군영하는 시클리드라는 놈들은 대체로 이 분류에 속한다.

2> 바닥에 사는 종류들

Sand Dweller라고도 부르며 모래 바닥 혹은 암석이나 수초가 혼재된 모래바닥에 살아간다. 주로 모레속에 있는 작은 생물을 아가미를 이용해서 걸러 먹는다.

모든 종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번식시에 산란을 위한 구덩이를 파는 경우가 많다.

3> 암석 거주종들

이 놈들은 주로 암석이 많은 지대에 거주하며 암석 주위로 영역을 가진다. 대부분 몸이 심하게 측편되어 있는데 포식자의 위협이 있을 경우 좁은 암석틈으로 잘 숨기 위해서이다.

4> 대형 육식어류

주로 깊은 수심 혹은 열린 공간에서 살아가며 다른 물고기를 포식한다. 사육되는 종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며 프론토사가 대표적이다.

5> 패각 거주종(패각종)

호수 바닥에 있는 소라껍질을 집으로 삼아 거주한다. 소라껍질은 포식자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숨는 용도외에도 산란장의 역할도 한다.

4.2.1. 말라위 호수(니아사 호)

걍 깡패

탕가니칸 시클리드에 비해서 체형의 다양성이 적은 편인데 최초의 종의 다양성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태학적 지위는 두 호수간의 종들끼리 완벽히 대응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얕은 수심에 서식하는 음부나(암석 거주종)의 경우는 밝고 깨끗한 원색을 띄며 메탈릭 컬러(금속성)의 광택을 띄는 종들도 많다.

수족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품종들로 예를 들면 대체로 골든제브라, 오렌지시클리드, 바나나시클리드, 아이스블루, 백설, 다람쥐(옐로 스트라이프) 등을 움부나Mbuna로 묶고, 알리, 비너스투스, 무리아이, 컴프리시셉스, 피콕시클리드 등을 합스Haps로 묶는다. 대체로 움부나가 더 작고, 더 사나운 편이나 종마다 차이는 있다. 일례로 바나나시클리드는 조금 덜 사나운 편이고(물론 움부나 기준), 다람쥐는 가장 사납다는 평. 합스들은 움부나보다는 좀 덜 사나운 편이고, 무리를 짓는 종류도 있다. 움부나는 10~15cm 내외, 합스는 10~30cm 이상으로 합스가 조금 더 큰 편.

움부나와 합스 모두 사이즈가 기본으로 10cm는 넘어가는데, 보통 수컷이 영역으로 잡는 기준이 60~80cm나 된다. 때문에 다른 어종이든, 같은 어종이든, 가장 강한 녀석이 터를 잡기 시작하면 가차없이 공격이 시작된다. 작을때는 나름 어울려 다니는듯 보이지만 덩치가 커지면 동종이고 타 어종이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줄줄이 용궁가는 꼴을 볼 수도 있다. (자기보다 덩치가 큰 어종에게도 더라도 덤벼들기 때문에 합사는 권장치 않는다)
문제는 이 움부나들이 수족관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많이 팔리는 어종들 중 하라는 것인데(우선 새끼 때는 알록달록 아주 귀엽게 생겼고, 수질 변화에도 강한 편이니 당연하다) 서로 크면서 싸움박질이 장난아니게 된다. 되도록이면 영역을 잡을 수 있도록 어항을 큰 것을 준비해 구조물을 많이 설치해줄 것을 추천한다. 구조물이 충분할 경우 3자에서 각각 두 마리의 수컷이 영역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가장 흔하고 쉬운 물고기인만큼 이렇게 키울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 이 경우 그냥 구조물을 차라리 다 빼고, 물고기를 과밀로 넣어서 아예 영역을 주장할 수 없도록 만드는 방법이 추천된다. 2자에 10마리 내외, 3자에 20마리 정도를 한번에 넣는 것. 원산지에서도 혹독하게 살기 때문인지, 이런 과밀에도 수컷이 일시적으로 영역을 주장하고, 암컷이 알을 받아 입에 무는 등 번식할건 다 하는 경우도 많다.

Mbuna
* 골든 제브라
* 레드 제브라
* 바나나 시클리드
* 아이스블루 시클리드
* 백설
* 다람쥐
Haps
* 알리
* 피콕
* 무리아이
* 비너스투스 시클리드
* 컴프리시셉스

4.2.2. 탕가니카 호수

탕가니칸 시클리드는 말라위 시클리드에 비해서 다양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말라위호와 탕가니카호는 원래 같은 협곡이었고 지각 융기를 통해 서로 별개의 호수로 갈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이 매우 유사하며 서식하는 어종들의 생태학적 지위도 거의 완벽히 상호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말라위 시클리드는 쉽게 말 해서 거의 모든 종들의 체형이 비슷한 반면 탕가니칸 시클리드는 꽤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최초의 분화를 시작한 종의 다양성의 차이 때문이다. 말라위 시클리드는 최초에 거의 한 종 내지는 근연 관계에 있는 수종 정도에서 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탕가니칸 시클리드는 3개 정도의 속(Genus)에서 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체형의 다양성이 더 높은 편이다.

말라위 시클리드에 비해서 색상이 화려하지 않다고 이전에는 기술되어 있었으나 종에 따라 다르다. 트로페우스나 렙토소마 속의 물고기들은 말라위 시클리드보다 화려하면 화려했지 수수하지는 않다. 다만 말라위 시클리드에게 나타나는 광택이 강한 비늘과 그로 인한 소위 "Metalic"한 발색을 보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지느러미 색상이 화려한 종이 많은데 이런 종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수한 몸 색깔과 대비를 이뤄서 더 강렬한 느낌을 주곤 한다.

같은 호수 내의 시클리드 종류들 내에서도 체형 차이나 크기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도미를 연상시키는 모양새와 중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녀석들도 있는가반면 성체가 돼서도 조개나 고둥 안에 들어가 살 정도로 작은 종류(패각종)들도 있다. 마치 핀치새의 분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면 착각이 아니다(...).[3]
  • 프론토사
  • 쥴리도크로미스
  • 트로페우스
  • 브리카르디
  • 렐레우피
  • 패각종
    • 오셀라투스
    • 카우도
    • 컴프리
    • 물티파시아투스[4]
    • 시밀리스
    • 브레비스

4.2.3. 기타

서아프리카 계는 일반적인 아프리칸 시클리드들과 다른데, 그 이유는 과거 아프리카 대륙의 서쪽이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쪽과 붙어있었던 탓이 크다. 덕분에 크리벤시스는 엔젤피쉬, 아피스토그라마 등과 비슷한 생활 환경이 필요하다. 그 밖에 이집트 쪽에 사는 이집션 마우스브리더도 있다. 이집션 마우스브리더 역시 알칼리 수계인 말라위 & 탕가니카 계열과 달리 중성수계이다. 한때는 인도 일대에 서식하던 인디안 크로마이드라는 오렌지빛 시클리드도 자주 수입되었으나, 마이너한 인기로 인해 2010년대 이후로는 수입이 뚝 끊긴듯..
  • 크리벤시스
  • 이집션 마우스브리더
  • 구관호

5. 시클리드 기르기

보통 물생활에 입문한 사람들이 민물천사고기, 코리도라스, 안시 와 함께 구피, 몰리, 플래티, 금붕어를 졸업하고 키우는 물고기다.[5] 물생활의 2단계 정도. 그리고 시클리드가 생활상이 워낙 다양하고, 지역별로 천차만별인만큼 시클리드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유달리 많다. 아피스토그라마, 탕어(탕가니칸 시클리드), 라미레지, 디스커스, 엔젤피쉬 등등은 매니아층이 상당하다.

시클리드들은 매우 강한 물고기라 수질을 크게 타지는 않는다. 그러나 원산지의 수질에 맞추어 주는 것이 보다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방법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호수가 원산인 시클리드는 알칼리성을, 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강이 원산인 시클리드는 수초어항과 같은 약산성의 수질을 선호한다. 그런데 테트라를 군영하게 만들겠다고 수초어항에 탕가니카 시클리드인 브리샤르디를 기르는 사람도 있으니 적응시키면 의외로 건강하게 살지도 모른다.[6] 땅 파는건 어쩌시려고요? 그렇다고 알칼리성 물에 살고있던 시클리드를 갑자기 산성 물에 넣으면 몸부림치다가 쇼크사하니 물맞댐을 충분히 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산성수계는 되도록 산성수계로, 알칼리수계는 그냥 알칼리수계에 기르자. 죽지못해 사는거지 행복하게 산다고는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시클리드라고 무조건 강한건 아니다. 몇몇 산성계 수질 시클리드의 경우 묵힌 물을 좋아해 수질 변화에 꽤나 민감하기 때문이다. 강하고, 수질을 별로 안타고, 아무렇게나 막 길러도 되는 시클리드는 주로 수족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말라위 시클리드 때문에 생겨난 오해에 가깝다.

5.1. 시클리드를 기를 때 주의할 점들

시클리드는 기본적으로 영역의식이 강한 물고기들이다. 대부분 같은 종끼리 영역 다툼을 하지만 이것도 어항에 바위나 산호같은 구조물을 제거하면 다툼이 사라진다.

일단 보면 물어 뜯는 기질이 있어 같은 종끼리 조금 많은 듯 키우는 게 제일 일반적이고 시클리드 외 다른 종과의 합사는 피하는 게 좋지만 의외로 크기가 비슷한 타종에 의해선 무관심하기도 하다. 대신 크기 차이가 많이 나는 타종은 시클리드에게 전과를 안겨주는 꼴이 될수도 있다.

5.1.1. 영역

시클리드는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는 습성이 있다. 물고기 크기에 비해 너무 작은 어항에 기르면 영역확보를 충분히 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모든 관상어 어항은 적어도 가장 작은 폭이 물고기 몸길이의 3배 이상은 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만 한 어항에 1쌍 혹은 한 가족(하렘)정도만 키울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약간 많다 싶을 정도로 키워야 개인 영역이 사라져 키우기 쉽다. 특히 말라위 시클리드, 브리샤르디, 물티, 트로페루스 이콜라는 그 종류만 키우는 것이 좋다. 다만 이 경우 공격성이 그나마 덜한 브리샤르디, 물티 정도는 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 키워야 하지만, 말라위 시클리드는 심각할 정도의 과밀로 키워야한다. 적당히 몇마리 더 많은 정도로는, 탈락하는 개체가 생길 뿐이다.

시클리드는 큰 종을 어우르는 개념이며 보통 마트에서 시클리드라 함은 말라위호수에 사는 말라위 시클리드이다. 위의 문장도 말라위 시클리드, 물티, 브리샤르디에 주로 해당되는 문장이다.

그리고 은신처를 충분히 확보해 주어야 한다. 시클리드들은 어항 밖에 사람이 돌아다니면 숨는 습성이 있는데 은신처의 수는 모든 시클리드가 몸을 숨길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다. 위 문장은 몸을 숨기는 주로 패각종에 해당되는 문장이며 시클리드마다 오히려 먹이반응으로 사람이 있는 쪽으로 몰려 따라다니는 어종도 상당하다.

먹이반응이 좋은 시클리드는 아프리칸 종에서는 말라위 시클리드, 아메리칸 종에서는 오스카, 엔젤 종류가 식욕이 강한 물고기 들이다. 먹이를 안 주면 사나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고 먹이를 너무 많이 줄 필요는 없다.

보통 말라위 시클리드는 2자에 한 쌍 정도밖에 기르지 못한다. 영역으로 주장하는 크기가 2자를 충분히 커버하기 때문. 탕가니카이지만 드보이시나 트로페우스 같은 경우도 거의 90cm~100cm에 육박할 만큼의 영역을 주장한다. 이 영역을 제대로 지켜주기 힘들다면 위에서 언급한대로 영역을 주장 못하게 많은 개체를 기르는 방법이 있다만.. 식성이 좋고 활동성이 좋은 이 시클리드들을 상대로 마냥 추천되진 않는다.

5.1.2. 공격성

시클리드는 영역욕이 매우 강한 물고기들 이다.
특히 이런 성향은 초식성 시클리드일수록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들은 효율이 떨어지는 먹이를 하루 종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영역의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수마트라가 학교에서 흔히 보이는 불량배나 일진이라면 시클리드들은 마피아나 조직폭력배, 카르텔, 야쿠자로 보면 편하다. 수마트라몽크호샤, 고도비, 실버팁같은 건달들도 시클리드 앞에선 기도 못핀다. 시클리드가 피지컬과 체급, 사나움 모두 압도한다. 시클리드보다 사나운 어종은 일부 가물치, 일부 메기류, 세라 피라냐 등을 제외하면 찾아보기가 힘들다.

말라위 시클리드 중에 얕은 암석 지대에서 이끼를 주로 먹고 살아가는 음부나(Mbuna)계열이 가장 사나운 것도 이 때문이다. 탕가니칸 시클리드도 역시 초식성 시클리드인 트로페우스나 페트로크로미스가 제일 사납다. 또한 평상시에 그리 사납지 않은 시클리드라도 번식을 위한 영역확보가 필요한 산란기에는 사나워지는 경우가 많다.

시클리드들은 좁은 수조에 여러 마리를 사육할 경우 서열을 잡는 습성을 보이는데 이는 동종끼리 강하게 나타나지만 이종끼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서열이 높은 물고기일수록 강한 공격성을 띄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체수를 충분히 유지해 공격성을 분산시키고 구조물을 적절히 배치해 서열이 높은 물고기가 낮은 물고기를 추격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법 등이 있다.

많은 사육자들의 경험에 의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음부나와 트로페우스이다. 그 외의 시클리드들은 평화로운 편이다. 물론 구피나 일부 카라신류처럼 전혀 다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참사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지랄맞은 성격의 시클리드들도 웬만하면 합사가 되기도 하지만, 플라워혼이나 구관호같은 애들은 합사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플라워혼은 아예 사람까지 공격하는 무서운 놈이다. 흔히 워터독이라 불리며 사람을 따른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애교부리는 것이 아니라 공격하려는 것이다. 그야말로 겁대가리를 상실한 물고기이며, 물리면 반드시 피를 보게 된다. 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자신과 동일 체급의 세라 피라냐와 혈투를 벌이는 중 자기 꼬리가 피라냐에게 순삭되는 와중에도 계속 피라냐를 공격하는 깡따구를 보여줬다.[7] 구관호의 경우는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성질이 아주아주 흉포하다. 다른 어종과 합사를 하면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죽을 때까지 뚜드려 패고 물어뜯는다. 당한 물고기는 비늘이 다 떨어져나가고 지느러미가 남아나질 않는다. 구관호를 합사하려면 정말로 수많은 개체를 밀어넣는 이른바 폭탄과밀 말고는 방법이 없다.

대체로 사나운 종들은 대부분 아프리카에 살지만, 남미에 서식하는 니그로는 이들에게 끌리지 않는 포악성을 자랑한다. 대다수의 수족관이나 대형마켓 애완용품 매장에서는 절대로 이 녀석을 타어종과 합사하지 말라고 경고한다.이 녀석들은 연장을 갖추고 패싸움을 하는 검은 정장을 입은 조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일정 확률로 아프리칸 시클리드와 니그로가 합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니그로는 웬만하면 합사를 피하거나 합사를 정 하고 싶다면 수조 내 여과기를 제외한 구조물을 없애고 개체수를 많이 넣는 것이 좋다. 대형어들을 합사할 때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니 참고하자.

거북과의 합사는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헤츨링일 경우 시클리드들에게 다구리를 맞아 실명에 이르는 개체들도 있다. 돼지코거북같은 순한 종들은 시클리드에게 오히려 공격당하기도 한다. 또한 농어목 특성 상 시클리드는 가시가 억세고 날카롭기 때문에 거북이 시클리드를 잡아먹다가 가시에 장기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반수생거북은 가격이 비싼 종이 많고 수명도 길기에 사나운 시클리드와 합사하는 도박은 하지말자.

5.1.3. 왕따

공격성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데, 한 어항에 여러 마리를 기르면 그 중 암수 한 쌍의 커플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은 여러마리 중 가장 약한 한 마리를 왕따시키고 두들겨패기 → 그 놈이 죽으면 남은 놈들 중 가장 약한 한 마리를 또 왕따시키기...를 반복해 이루어진다. 결국 수조에는 가장 강한 한두 쌍만 남게 된다(...). 넓은 어항이나 자연에서라면 멀리 도망갈 수 있지만 보통 어항의 크기는 시클리드 한 쌍의 영역 크기보다 작기에 따돌림당한 개체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어항에서 탈출하여 건어물(...)이 되거나 지느러미를 모두 뜯겨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어항 구석에 틀어박혀 쥐 죽은듯이 지내다가 먹이도 제대로 먹지 못해 폐사한다.

5.2. 번식

시클리드들은 알과 자신의 새끼를 잘 보호하기 때문에 물을 헤집어 일부러 은신처를 드러내지 않는 이상은 자신의 치어를 잡아먹거나 하지는 않는다. 산란 조건만 맞추면 번식은 그리 어렵지 않다.

종류는 니그로처럼 사력을 다해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는 종류부터 브리카르디처럼 자신의 새끼나 남의 새끼나 그저 잡아먹지는 않는 정도로 기르는 종류까지 다양하다.

기질산란족들은 땅을 파는 습성이 있다. 특히 패각종 같은 브리샤르디나 물티 같은 경우는 소라껍데기를 하나 차지한 뒤 모래 속에 완전히 파묻었다가 다시 파내는 행동을 반복한다. 이것은 알을 낳을 자리를 깨끗이 청소하는 의미이다. 물고기가 쌍을 잡고 땅을 열심히 판다면 곧 번식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일단 한 번 번식을 시작하면 2주일~2개월정도 간격으로 계속해서 번식한다.

이들은 새로운 치어를 낳을 경우 이전에 낳은 자식들을 잡아먹는 종류도 있으며, 부모가 해코지를 하지 않아도 먼저 나와 자란 치어가 동생을 잡아먹는 경우도 많으니 어느 정도 자란 치어는 분리해주는 것이 좋다.

치어가 해를 입지 않고 잘 자라도 치어를 분리하지 않아 개체수가 많아지면 한 번에 낳는 알의 수가 줄어든다. 첫번째 번식에서는 바글바글한 치어 떼를 볼 수 있었는데 두세 번 반복하면 가장 작은 치어는 기를 못 펴고 구석탱이에 두세 마리씩 찌그러져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치어는 부모의 옆에 머물다가 사람이 옆을 지나가거나 하면 바닥에 바짝 붙어 움직이지 않거나 보금자리인 소라껍데기, 혹은 어미의 입 속으로 숨는다.

성어용 사료를 주면 어미나 먼저 태어난 형제들이 입으로 부수어 갓 태어난 치어에게 먹인다고 하는데 그냥 먹다가 흘리는 부스러기를 주워먹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치어가 한입에 삼킬 수 있는 물벼룩이나 브라인슈림프 유생, 혹은 치어용으로 따로 판매하는 먹이를 주는 것이 좋다.

치어를 분리해 기를 때 어느 정도 자란 치어를 합사하려면 발색이 나타난 이후에 한다. 발색이 나타나는 것은 '내 몸은 내가 지킬 정도는 되었소'라는 의미이다.


[1] 얘는 식용이지 관상용은 아니다. 일단 생긴 것부터가 관상용으로 쓰기엔 별로 안 이쁘고 덩치도 있기 때문.[2] 출처 :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2007)[3] 같은 호수 내에서도 여러 종끼리 엮어서 번식을 하고 계속 유전적 분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와중에 서로 다른 생존방식을 택하는 식으로 짧은 시간 내에 빠른 분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의 한 종, 못해도 근연관계의 소수의 종류끼리 번식했으리라 추측되는 말라위와의 차이점이 바로 이것.[4] 영어 발음대로 하면 "멀티 페이시어터스"[5] 여기서 말하는 금붕어는 제대로 키우는 금붕어가 아니라, 수족관에서 가장 저렴하게 파는 막금붕어. 그리고 이 금붕어도 제대로 키우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금붕어 키우다가 졸업이 아니라 포기하고 다른 물고기 알아본 것.[6] 그러나 이 경우 테트라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세대로 내려간 것도 아니고 적응했다고 바로 건강하게 살리는 만무하니, 그냥 별로여도 사는 것일 뿐이다. 애초에 그렇게 기르는 사람치고 건강하게 기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7] 피라냐는 일본도같은 이빨과 단두대같은 턱으로 거의 모든 관상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세라 피라냐는 가물치와 메기조차 상대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