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4:52:50

안시스트루스

안시스트루스[1]
Ancistrus, bushynose, bristlenose catfish
파일:안시스트루스.jpg
학명 Ancistrus
Kner, 1854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메기목(Siluriformes)
로리카리아과(Loricariidae)
안시스트루스속(Ancistrus)

1. 개요2. 상세3. 사육&번식4. 종류5.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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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시스트루스는 흔히 안시라고 불리는 플레코의 일종이다.

2. 상세

성어 크기가 롱핀은 15cm이내이며, 숏핏은 10cm내외로 플레코중에서도 소형종에 속하면서 순한 성격으로[2][3] 구피카라신같은 소형어 부터 해서 디스커스, 엔젤 같은 중형어까지도 무난히 합사가 가능하다.

거기에 이끼 및 바닥에 남은 사료들을 치우는 청소부역할로도 뛰어나고[4] 외관상으로도 플레코에는 잘 없는 황금빛 나는 노란색, 롱핀의 경우 하늘거리는 지느러미 등. 관상어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수명은 10년 내외로 플레코류 답게 소형어중에서도 장수하는 축에 속한다.

암수구분이 굉장히 쉬운 물고기이다. 유어시기에는 구분이 되지 않으나 준성어(대략 생후 반년~1년 사이) 부터 수컷은 얼굴에 수염이 나기 시작한다.[5] 수염의 경우 무작위로 여러갈래로 자라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비주얼이 된다. 이 때문에 초보 브리더들이 유어땐 귀여운 외모에 반해서 데리고 왔다가 수염이 나고나서 못생겨 졌다고 싫어하게 되기도 한다고.

현재 국내에서 구피천으로 유명한 죽당천에서 안시스트루스가 확인되고 있다. 비파와는 다르게 성체급이 발견된 적은 없어 죽당천에 자체적으로 번식한 것인지 누가 방생한 것인지는 불명.#

3. 사육&번식

플레코류 아니랄까봐 식사량이 굉장히 많으며, 그에 따라 배설량도 상당히 많다. 청소용으로 한~두마리 정도면 환수 하면서 같이 청소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단독사육으로 여러마리를 기를 경우 일일단위로 배설물이 늘어나는것이 눈에 보일 정도.

그래서 단독사육의 경우 배설물의 원활한 청소를 위해 바닥재 없이 탱크어항이 좋으며, 배설물을 모아주는 집똥기 같은 제품을 설치하면 보다 수월하게 청소 할 수 있다. 거기에 배설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여과력도 타 어종에 비해 충분하게 갖춰주는 것이 좋다.

사료로는 플레코 전용사료나 식물성먹이(호박, 시금치, 뽕잎)를 급여하면 잘 먹으나, 사실 잡식성이기 때문에 일반 물고기 사료나, 브라인쉬림프 같은 동물성먹이도 잘 먹는다. 하지만 식물성 먹이를 급여하지 않으면 물고기 발색이 약해지고 성장도 더뎌지기 때문에 가급적 식물성 먹이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6]

식물성 먹이의 경우 생으로 줘도 되나, 억세면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살짝 데쳐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다만 데친 호박이나 시금치같은 경우 분진이 심하게 날리기 때문에, 급여후 일정시간 이후에는 빼주는게 좋으며 어항을 자주 청소해주는것이 좋다.

만약 배설물이나 먹이 분진 청소를 게을리해 수질이 나빠지면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쉽고, 특히 안시의 신체 구조상 장이 막혀서 배가 빵빵해지는 복수병에 걸리기 매우 쉽기 때문에. 수질관리 및 청소는 철저히 해야한다.

먹이를 따로 급여해주더라도 은신처 제공 목적도 있고, 유목에 있는 슬러지를 빨아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유목은 꼭 넣어주는 것이 좋다.

번식은 플레코류 중에서 가장 쉬운편에 속한다. 암-수 한쌍을 짝 지어준 다음 암컷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산란상을 넣어줘야 한다.[7][8] 암컷이 알을 품은 뒤 산란상에 산란을 하면 수컷이 알에 정액을 뿌려 수정을 시킨다. 그 뒤에는 알에 지속적으로 산소와 물 순환이 원활하게 되기 위해 알이 부화될 때 까지 수컷이 옆에 꼭 붙어서 지느러미로 부채질을 해준다. 이때 수컷은 밥도 먹지 않으며 산란상 안에서 계속 부채질만 하는데. 부성애가 상당한 물고기다.[9] 초산의 경우 20개 내외정도지만, 이후로 거의 달에 한번꼴로 산란을 하게 되며 가면 갈수록 알의 양이 많아진다.

알을 인공적으로 부화하는 방법도 있는데, 수컷이 정액을 뿌린 뒤 수정이 되면 알을 산란상에서 조심스럽게 떼어네 격리통에 담아둔 뒤 알에다가 콩돌로 에어를 쐬주면 동일하게 5일정도 뒤에 부화한다.[10]

그렇게 약5일여 정도를 수컷이 정성들여 부채질 하면 알에서 치어가 태어나게 된다. 치어는 배에 오렌지 색의 난황을 달고 있는데 그 모양이 귤 알갱이 같다하여 '쌕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생후 7일정도가 지나면 난황의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정식으로 먹이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생으로 끓인 브라인 쉬림프나 연하게 만든 식물성 먹이를 주고 대략 한달여 정도가 지나면 안시로서의 생김새가 나타난다.

이 치어~유어 기간에 먹이를 잘먹고 못먹는것에 따라 탈락이 결정되므로 이 시기에 탈락률이 굉장히 높다. 반대로 이시기만 잘 넘겨 유어시기까지 무난히 잘 넘기면 그 이후부터는 플레코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으로 잘 죽지 않는다.

4. 종류

파일:안시.jpg
알비노 안시
파일:안시1.jpg
블랙 안시
흔히 가정집에서는 블랙안시와 144안시를 주로 키운다. 둘다 크기는 12~14cm 정도로 작다. 특히 144안시가 유명하며, 알비노일 경우 황금안시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5. 같이보기


[1] 정확한 학명 발음은 안키스트루스다.[2] 평소에는 그늘이나 틈 같은 빛이 들지 않는 곳에 숨어있고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가는 등 순한 것을 넘어 겁쟁이에 가깝다.[3] 다만 알 부화를 위해 새끼를 돌보는 중의 수컷은 알에 접근하는 것은 다 쫓아낼 정도로 상당히 사나워진다.[4] 다만 사료나 식물성먹이를 먹게하면 이끼는 안먹는다. 즉, 이끼를 먹긴하지만 주식으로 삼지는 않는다는 얘기. 그렇다고 이끼만 먹게하려고 굶기면 오히려 배마름병이 올수도 있으니 이끼제거는 초기 입수시 정도만 기대하고 그 이후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다.[5] 암컷도 일부 개체에는 짧게나마 수염이 나는 개체도 있다고는 하나 수컷의 수염에 비하면 거의 티도 나지 않는 수준이기에 성어가 되면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하다.[6] 식물성 먹이를 주식으로 급여하고 특식개념으로 플래코용 사료를 챙겨주면 좋다.[7] 넣지 않을 경우 유목이나 은신처 같은 틈에서도 산란을 하긴 하지만 가급적 안시 전용 산란상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다.[8] 합사어항에서도 산란을 하긴 하지만 암-수 한쌍만 넣어놓은 단독항에서 더 산란을 잘 한다.[9] 그에반해 암컷은 알낳고 알에 신경을 아예 안쓴다.[10] 에어량이 충분치 못하면 알에 곰팡이가 피어 집단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