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바네 우라미 鹿羽 うらみ | Viola Cadaverini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의 레시피 |
출생년도 | 1993년 |
나이 | 25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대부업체 직원 |
신장 | 154cm |
가족 | 할아버지 시카바네 곤타 |
성우 | 하야미 사오리[A] 손선영[A] 매들린 모리스 |
테마곡 | 역전재판 3 테마곡 "추억 ~ 당신을 원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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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3 제3화 <역전의 레시피>에서 첫 등장했다.
초기 설정에는 사다코를 닮은 음흉한 여성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이후 마츠모토 레이지의 스타일로 일신한 것이 지금의 우라미이다.
2. 작중 모습
2.1. 역전재판 3
2.1.1. 음침한 대부업체 직원
"다음 달에 다시 올 테니까..."
어딘가 음침해 보이는 의문의 여성으로, 대부업체 《돈빌리제》[3]의 직원이다. 처음 트레비앙에서 나루호도와 마주쳤을 때는 아무 말도 않고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4] 그리고 후반부에 다시 트레비앙에 나타나 혼도보 카오루를 협박한다. 이후 혼도보에게서 그녀에 대한 것을 듣고 돈빌리제로 가면 만나서 대화할 수 있다.
돈빌리제에서 손님들을 접대하는 일을 맡고 있는 듯. 하지만 워낙 분위기가 음침해서 접대는 별로 안 어울린다. 어찌나 음침한지 나루호도와 마요이는 그녀와 대화할 때 겁에 질린 채 대화했다. '절망'이라는 말만 해도 진짜 절망적으로 느껴질 정도. 나루호도와 마요이에게 차와 비스킷을 내놓는데, 차 안에 뭔가 이상한 걸 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루호도가 돈빌리제 곳곳을 조사할 때마다 갑자기 나타나 마요이가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돈빌리제의 사장인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에게 호감이 있는지 그를 항상 '토라 님'이라고 부르며, 그 사나운 시바쿠조 역시 우라미에게는 항상 쩔쩔맨다.
머리를 다쳤는지 붕대를 감고 있는데, 4개월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치료비를 지불한 사람이 시바쿠조였고, 이 사건으로 그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이토노코 형사를 찾아가면 그녀가 시카바네 파 보스인 시카바네 곤타의 손녀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스즈키 마코는 사건 당시 트레비앙에 뭔가 음침하고 의미심장하게 "크큭"하면서 웃는 여자가 있었다고 언급한다.
2.1.2. 호랑이에게 마음을 빼앗기다
역전재판 3 테마곡 추억 ~ 당신을 원망합니다[5] |
"저, 시카바네 파의 딸이니까..."
"뒷수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크큭..."
"뒷수습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크큭..."
오카 타카오 독살 사건의 공범 중 한 명. 가짜 사건 당시 웨이트리스를 연기하여 이가라시 쇼헤이의 눈을 속였다.
4개월 전의 교통사고 당시 그녀는 머리를 좀 다쳤지만 그렇게 심하게 다친 건 아니었다. 그럼에도 수술비는 1억 엔이 청구되었는데, 이는 손녀를 아끼는 시카바네 곤타가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 시바쿠조를 협박해 '세뱃돈'[6]을 받아낸 것이었다.
처음에 우라미는 시바쿠조가 사고의 원인인지 몰랐기 때문에 그저 무조건 자신을 살려내겠다고 1억 엔이나 되는 돈을 치료비로 내버리겠다고 하는 시바쿠조에게 반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상처가 그렇게 거금이 들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시바쿠조가 치료비를 댄 게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고 유발자로서 협박 때문에 댔다는 것을 이미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에 그랬다고 믿고 싶었는지 시바쿠조의 범행을 도와주고 말았다.
결국 우라미는 나루호도의 추궁에 마음을 돌리고 자신이 공범이었다는 것을 밝힌 뒤 자신의 진단서라는 유리한 증거를 넘긴다. 이때 시바쿠조가 시카바네 조직의 손녀라서가 아니라 "자신이여서" 치료비를 내줬다고 믿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마요이마저 불쌍하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치를 떤다. 이후 그 사실을 안 시바쿠조의 반응을 보면 우라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조직의 협박 때문에 치료비를 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부터 시바쿠조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정리한 듯 진실이 밝혀져 체포된 시바쿠조가 자신을 배신했냐는 적반하장에 자신을 배신한 댓가이자 빚을 청산한 것 뿐이라며 시카바네의 이름으로 뒷수습을 마쳤다는 일갈로 시바쿠조의 입을 다물게 한 뒤[7] 눈물을 흘리며 그를 등진 채 떠나보냈고 시바쿠조 역시 더 이상 아무말도 못한 채 순순히 구치소로 끌려갔다.
후에 시바쿠조가 진범으로서 잡혔는데도 공범으로 처벌받지 않았다. 사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몇몇 공범은 잡히지 않았다. 1-3의 우자이 타쿠야도 공범이였지만 얼마 안 가 히메사맨을 제작한 것을 보면. 우자이와 우라미의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살인에 가담한 게 아니라 각각 시체 이동에 도움을 주거나 가짜 사건을 만드는 데 거들었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자이와 우라미는 진범보다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8] 진범의 지시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처벌받지 않은 원인[9]으로 보인다. 설령 구속되었더라도 조직에서 가만있지 않을 테니 어떻게든 풀려났을 것이다.[10]
사건 이후 토라님을 퇴치해준 사례로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 무이자 무담보로 5천만엔 + 특제 엽차를 보낸다. 퇴치라고 표현하는걸 볼때 마음은 사라진걸로 보이며 돈은 그녀 나름의 매듭짓기+사과인 듯.[11] 또한 특제 차의 재료가 공개되지 않고 무서운 분위기로 웃음을 짓는것이 마치...
2.2. 역전검사
제3화 <유괴된 역전>에서 이름이 언급되며, 그녀가 돈빌리제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노가와 히카루에게 보내진3. 이름의 유래
이름의 유래는 「시체(屍, 시카바네)」와 「원한(恨み, 우라미)」.처음에는 이름을 '시카가네(鹿金)'라고 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鹿(시카) 밑에 金(가네)를 넣으면 鏖가 되는데 이는 몰살(미나고로시)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 하지만 그냥 봐서는 알기 어렵다는 것과 너무 무섭다는 점 때문에 지금의 시카바네 우라미가 되었다.
북미판 이름은 비올라 카다베리니(Viola Cadaverini). 성은 이탈리아어로 「시체(cadavere)」란 단어에서 따왔다. 비올라에는 보라색(violet)의 조금은 음침한 이미지가 우라미하고 맞아서 붙인 듯. 또 같은 이름의 꽃 비올라가 있는데, 그 꽃말은 '영원한 사랑'.
프랑스판의 이름은 비올레트 카다베리니(Violette Cadaverini)인데, 그냥 써도 문제가 없을 법한 걸 굳이 바꾼 것은 프랑스어로 violer가 강간이라는 뜻이어서 그랬다는 카더라가 있다.
풀네임이 꽤 늦게 표기되는데[12], 풀네임이 나오기 전까지는 '우라미짱(うらみちゃん/Viola)'이라고 표기되며 나이도 표기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고스트 트릭의 카바넬라도 동일한 유래에서 따온 이름이다.
4. 우라미의 주먹밥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이 발매되면서 "우라미의 주먹밥" 도전과제가 생겼다. 같은 에피소드의 혼도보 카오루처럼 복잡하지는 않고 우라미의 사이코 록을 해제할 때 첫번째 질문에서 잘못된 증거를 제시하면 우라미가 주먹밥을 가져다 주겠다고 하는데 주먹밥의 재료를 묻는 나루호도의 질문에 "밥과 ...랑" 으로 잘 들리지 않게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첫 등장때 차와 과자를 내오면서 재료는 말하지 않는, 혹은 거의 안들리게 말해 주인공 일행의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의 연장선이다.5. 기타
- 나루호도가 싫어하는 것인 '독약'과 '배신'[13], 그 중에서도 배신을 확인시켜준 인물. 그녀는 시바쿠조를 사랑했기에 무슨 일이든 했고, 살인 사건의 공범까지 되었지만 결국에는 시바쿠조에게 배신당했다. 무엇보다 시바쿠조는 그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앞에서는 꼼짝못하는 척 해도, 그녀가 없을 때 나루호도 앞에서 "그 여자애 재수없는 것은 낯짝 뿐만이 아니었다"는 식의 말을 한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
- 동인계에서는 시바쿠조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 때문에 시바쿠조와의 커플링이 있으며, 나루호도에게도 어느 정도 호감을 보이는 점 때문인지 나루호도하고도 엮인다. 그리고 뜻밖에도 동갑이라 그런지 접점이 없는 미야나기 치나미,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엮인 것도 간혹 보인다. 음침하면서도 어딘가 가련하고 색기 있는 모습 때문인지 은근히 인기가 있는 조연.[14]
- 애니메이션에서는 외모도 매우 상향되고 음침하면서도 섹시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마요이 다음으로 버프를 잘 받은 캐릭터.
6. 관련 문서
[A] 한일 성우 모두 역전재판 6에서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을 맡았다.[A] [3] 원판은 '카리요제'. 비공식 한글패치판에서는 '돈빌리지'로 번역되었다.[4] 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혼도보를 만나려고 온 듯하다.[5]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의 테마를 편곡.[6] 오역으로, 원문은 オトシマエ(落とし前). 뒷세계에서 사고를 낸 책임을 지는 것 또는 그 책임을 지기 위해 내는 돈을 의미한다. 세뱃돈을 의미하는 お年玉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으로 보인다.[7] 이 말에 시바쿠조가 입을 다물며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라미가 시카바네라는 성씨를 우선시하여 말했다는 것의 의미가 시카바네 조직의 영애의 신분으로 처벌을 한 것이니 더 험한 꼴을 보기 싫으면 입다물고 감옥에서 얌전히 썩으라는 최후의 경고이자 통보를 내린 것이다. 그러니 말단이나 다름없을 시바쿠조의 야쿠자 내 신분을 생각하면 시카바네의 영애의 통보를 듣는 순간 반항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감옥에서조차 목숨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기에 그나마 붙어있는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뒷수습을 묵묵히 받아들인 것.[8] 단, 표면적으로 그럴 뿐 실질적인 지위는 우라미가 한참 높다고 할 수 있다. 재판을 통해 다 알려진 내용인데 넘어간 듯.[9] 이는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협박에 의한 범죄행위는 형법 제12조에 의거해 책임이 없어 벌하지 않는다. 물론 살인사건이니만큼 책임여부를 깐깐하게 보긴 할 것이라, 우자이면 몰라도 우라미는 형의 감경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10] 일본의 야쿠자는 우리나라의 중소형 조직 폭력배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2020년대 현대까지 와서는 그 위상이 줄었다만, 양지에서 기업 행세를 하면서 뒤에서는 마약 거래, 성매매 등으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2000년대때는 대형 야쿠자 조직은 아직 건제했던 시절이다.[11] 이 경우 5천만 엔은 돌려받을 생각 없이 보낸 게 된다.[12] 사건 흐름에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13] 그에게 있어 가장 비겁하고 가장 깊숙이 사람을 상처입히는 것들이다.[14] 사실 붕대만 걷어내고 생각해봐도 제법 수려한 미모의 소유자이다. 단지 붕대와 음침한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나타내다보니 부각되지 않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