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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010101><colcolor=#ffffff,#dddddd> 본명 | 예카테리나 바실리예브나 페트로프스카야 Екатерина Васильевна Петровская Yekaterina Vasilevna Petrovskaya 叶卡捷琳娜·瓦西列夫娜·彼得罗夫斯卡娅 |
애칭 | 카샤(Katya / Катя) |
출생 | 2009년 |
러시아 북캅카스 연방관구 스타브로폴 지방 미네랄니예보디 | |
사망 | 2062년 (향년 53세) |
러시아 모스크바 연방시 북부 행정구 호브리노구 호블린 병원 | |
소속 | 신소련 국가안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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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저준 자유는 의미가 없고 위험하기만 하다. 그러니 나는 그들을 속박할 것이다. 대신 그들에게 반역으로 진정한 자유를 쟁취할 권리를 주겠다.
리벨리온 소대의 제작자로, 작중에서는 2062년부터 실종된 상태. 그리폰과 친구 관계로, 흰 가운과 대비되는 검은 내의 목걸이 방식으로 거는 안경으로 구성된 의상을 입고 있다. 서맨사 쇼는 일종의 코드네임으로, 본명은 예카테리나 바실리예브나 페트로프스카야.2. 특징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고집이 강한 성격으로, 남들이 자신을 부를 때는 쇼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한다. 이는 다른 발음만 들으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이라고.16LAB소속의 페르시카와는 다소 의견 차를 보이면서도 깊은 토론을 나누는 사이로, 페르시카가 M4를 제작할 당시에는 반대했으나 정작 페르시카가 난관에 부딪쳤을 때는 그녀를 도왔다고 한다. 안전국 요원인 안젤리아와도 친구 사이로 지내며, 그녀의 의수도 쇼의 작품이다. 젤린스키와도 안면이 있다.
어릴 적에는 비행기를 좋아했고 본인도 공군으로 복무한 적이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병기 기술자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쇼는 인간은 인간, 병기는 병기로서 존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며, 아서 흄으로 인해 인간과 인형의 경계가 흐려지는 것을 매우 혐오하였다.
과학자로서의 성향은 철저하게 실용성과 성능에 중점을 두는 타입. 안젤리아는 그녀가 설계한 돌격병에 대해 생겨먹은건 둘째치고라도 실용성은 신소련 제일이라고 평가했고, 안젤리아가 의수 디자인을 디스하자 별다른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러한 성향은 자신의 작품을 대할 때도 드러나는데, 실전에 투입할 무기로 제작한 AK-12나 AK-15와는 그럭저럭 대화도 나누고 요구사항도 들어주는 반면에, 테스트용으로 제작된 AN-94는 철저하게 냉랭한 태도[1]로 일관했다.
3. 작중 행적
이성질체에서 AN-94에게 AK-12를 지키는 것을 행동지침으로 설계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고, 거울단계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RPK-16의 기반을 누구도 열 수 없게끔 설정해서 기억을 지우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도록 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거울단계 당시 RPK-16의 행보 때문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다른 리벨리온 전술인형들은 평범한 군용 전술인형으로 제작했으면서 RPK-16의 마인드맵만 아무 조작도 없었음에도 지휘권자를 자기 맘대로 거스르는게 가능하도록 설계했는데[2], 왜 RPK-16 혼자만 이렇게 제작했는지는 후속 스토리에서 본인이 등장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거울단계 종료 기념 스토리 인터뷰에서도 리벨리온 측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을 맡을 인물 중 하나로 주목됐다.
이전까지는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선에서 그쳤으나, AN-94와 AK-15의 개조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직접 등장한다. 신소련 국가안전국의 지시로 울프팩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프로토타입인 AN-94에게서 뽑아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면 전투 담당인 '마스티프', 통칭 AK-15와 지휘 담당인 '백랑', 통칭 AK-12를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두 인형의 개발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하지만 두 인형이 투입된 첫 임무에서 두 인형들의 성향 차이로 인해 임무는 대실패로 끝나고,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는 AK-12와 AN-94의 활약으로 간신히 위신을 되찾는다. 이때 AK-12가 AK-15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성능 차이를 극복하고 AK-15를 꺾어버리자, 여기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은 쇼는 AK-15가 새 파트너를 요구하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작한 RPK-16을 건네준다.
AK-12 개조 스토리에서도 과거 회상으로 등장한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30년 북란도 사건에 휘말렸다고 한다. 자신의 동료들은 그 사건으로 사망했으며 그것 때문인지 북란도 사건을 보드카 데이로 정했으며 그 날 보드카를 마시는데 취했는지 AK-12와 AN-94한테 술주정을 부렸다. 또한 AK-12가 나쟈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나쟈에게 리벨리온 소대와 다른 과학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고 하며 또한 안젤리아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안젤리아야말로 인형의 자유를 속박하는 사람이라 여겼으며 인형에게 감정을 부여한 인간이야말로 인형의 자유를 속박하는 인간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3]
3.1. 영전하
RPK-16과 함께 이번 이벤트의 주역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세한 과거사가 공개된다.
어릴 적에는 평범하게 비행기를 좋아하던 소녀로, 이후 성장하면서 군에 입대해 공군 조종사로서 활약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극동 지방에서의 작전에서 붕괴 방사선 피폭을 겪은 이후 기술자로 전향하였고, 기술자로서 활동하던 중 유적 기술 연구 반대 조직에 소속되어 유적 기구 관료를 납치하려다 실패하고 체포당한 언니 소피아의 소식을 듣는다. 소피아의 진심을 들은 쇼는 인류에게 유적 기술 따위는 필요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쇼가 순수한 인간의 기술로 만들어낼, 유적 기술을 넘어설 병기로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리벨리온 소대였고, 최종적으로 RPK-16의 완성을 앞두고 있었으나[4] 누군가가 연구 성과를 모조리 압류해가면서 실패. 쇼는 제거되기 직전 연구실 서포트 AI 나쟈에게 페르시카에게 남은 자료를 전달해 RPK-16을 마저 완성시킬 것을 지시하고, 직후 누군가의 총격으로 사살당한다. 일단 RPK-16에 의해 밝혀진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간 원인은, 인류에게 유적 기술은 불필요하며, 유적 기술은 인간을 멸망으로 몰아갈 것이라는 그녀의 이상 그 자체.[5]
쇼의 사망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가 본편 시점에서 모스크바 북부의 호브린스카야 병원 지하 영안실에서 화재가 일어났을 때 행방불명이었던 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로소 그녀의 죽음도 함께 밝혀진다. RPK-16, 이전에는 쇼의 보조 AI였던 나쟈는 이를 알고 있었으나 범인도 복수 대상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를 알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 감추고 있었다. 이후 유적 기술은 인류에게 불필요하다는 그녀의 이상은 유적 기술이 집약된 RPK-16, 엠블라가 유적 기술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쇼가 개발한 병기 리벨리온 소대의 AK-12의 손에 최후를 맞으면서 불완전하게나마 이뤄지게 된다.[6]
그 후 모스크바에서 그녀의 장례식을 치른다. 정말 상당히 유명한 기술자였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추모했고 AK-12도 그녀를 추모했다.
4. 페르시카와의 관계
페르시카: ...전술인형이란 거란 말이지, 크흠, 그저 단순한 무기가 아니야. 사실상 나는 연구하면서 인형의 마인드맵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해. 그 어떤 과학자나 어떤 컴퓨터가 계산할 수 있는 양을 훨씬 뛰어넘어. 완전히 풀려나 자유롭게 성장하는 것, 그것이 내가 제 3세대 인형에 가진 초기 구상이야.
쇼: ...어이 없는 소리. 전술인형의 본질은 무기로서의 가치야. 출력, 내구도, 유연성, 상성... 성능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그렇게 장님처럼 아무 목적 없이 마인드맵을 개발한들 실질적인 이득이 없어. 그저 네 감수성이나 충족할 뿐인 거지. 대체 뭘 만들고 싶은 건데? 신령?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페르시카?
페르시카: 깨끗하고 순수한, 아무것도 없는 기반에, 그 어떠한 제한도 걸지 않는다. 그러면 인형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난 신 같은 게 되려는 게 아니야. 그저 한 명의 과학 연구자로서, 내 피조물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호기심을 채우고 싶어서지.
쇼: 위험천만하고 아무것도 못 만들어낼 호기심이네. 그리고... 정말 그런다더라도 방식이 틀렸어. 너 자신의 자유조차 실현하지 못하면서 뭘 로봇한테 자유를 주겠단 거야? 황당해서 웃음이 다 나온다.
페르시카: "내 인형들"은 인간에 가까워질수록 단순한 로봇이나 병기가 아니게 됐어. 그들은 더 소중한 존재야. 나, 너, 그 누구도 그들을 억압할 수 없어. 방산업 전문 기술자이기 이전에 너는 과학자야, 쇼. 과학자로서 미래를 거부해선 안 돼.
쇼: 미래? 무엇이 미래인지 내가 알려줄게. 네 생각은 근본부터 틀려먹었어, 페르시카. 인형을 인간에 가깝게 만들고 싶다고? 그럼 자유를 주지 말고 "반역"할 권리를 줘. 순수한 자유는 인간적이지 않아, 오직 제약 아래서야 진정한 자유가 탄생할 수 있어. 어쩌면 네 가설도 실현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건 인류가 선택하기 마땅한 미래가 아니야.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자유로운 영혼을 만들지 못해. 내가 나일때만, 나는 비로소 나다. 오직 반역만을 통해서만 진리를 얻을 수 있어.
쇼: ...어이 없는 소리. 전술인형의 본질은 무기로서의 가치야. 출력, 내구도, 유연성, 상성... 성능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그렇게 장님처럼 아무 목적 없이 마인드맵을 개발한들 실질적인 이득이 없어. 그저 네 감수성이나 충족할 뿐인 거지. 대체 뭘 만들고 싶은 건데? 신령? ...자신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페르시카?
페르시카: 깨끗하고 순수한, 아무것도 없는 기반에, 그 어떠한 제한도 걸지 않는다. 그러면 인형은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난 신 같은 게 되려는 게 아니야. 그저 한 명의 과학 연구자로서, 내 피조물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호기심을 채우고 싶어서지.
쇼: 위험천만하고 아무것도 못 만들어낼 호기심이네. 그리고... 정말 그런다더라도 방식이 틀렸어. 너 자신의 자유조차 실현하지 못하면서 뭘 로봇한테 자유를 주겠단 거야? 황당해서 웃음이 다 나온다.
페르시카: "내 인형들"은 인간에 가까워질수록 단순한 로봇이나 병기가 아니게 됐어. 그들은 더 소중한 존재야. 나, 너, 그 누구도 그들을 억압할 수 없어. 방산업 전문 기술자이기 이전에 너는 과학자야, 쇼. 과학자로서 미래를 거부해선 안 돼.
쇼: 미래? 무엇이 미래인지 내가 알려줄게. 네 생각은 근본부터 틀려먹었어, 페르시카. 인형을 인간에 가깝게 만들고 싶다고? 그럼 자유를 주지 말고 "반역"할 권리를 줘. 순수한 자유는 인간적이지 않아, 오직 제약 아래서야 진정한 자유가 탄생할 수 있어. 어쩌면 네 가설도 실현될 수 있겠지, 하지만 그건 인류가 선택하기 마땅한 미래가 아니야. 자유롭지 못한 인간은 자유로운 영혼을 만들지 못해. 내가 나일때만, 나는 비로소 나다. 오직 반역만을 통해서만 진리를 얻을 수 있어.
근본적인 사상의 핵심은 비슷한 리코와는 달리, 쇼와 페르시카는 사상적으로 완전히 대척점에 있었다. 페르시카가 인형이 주위에 속박되지 않는 자유를 추구했다면, 쇼는 인형이 속박에 저항하며 스스로 쟁취하는 자유를 추구했다. 이렇다보니 두 사람 간에는 전술인형에 대한 관점도 차이가 컸는데, 페르시카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피조물로서 전술인형을 바라봤다면, 쇼는 철저하게 무기로서 전술인형을 바라보았고, 그렇기에 오로지 성능만을 추구하였다.
방산업 전문 기술자로서의 쇼의 가치관이 담긴 병기가 나머지 리벨리온 소대원이라면, 반대로 인형에 대한 쇼의 생각을 철저하게 반영한 인형이 바로 RPK-16으로, RPK-16은 철저하게 성능을 목표로 삼았던 기존의 작품들과 달리 인형에 대한 자신의 이상을 담아 페르시카의 생각을 부정하고 자신의 이론이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렇다보니 RPK-16은 보통의 인형들과는 달리 인간이 되겠다는 욕망을 이루고자 인간을 배신하였고 끝내 수술을 통해 인간이 되는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쇼의 가치관이 담긴 AK-12에 의해 사살당하면서 전세계에 유적 기술의 실상을 폭로함으로써 쇼의 의지를 계승하고 실현했다.[7]
과학자로서의 이상을 제외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전형적인 악우였던 것으로 보인다. 페르시카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쇼는 페르시카를 변태 취급했다고 하며, 페르시카는 페르시카대로 여걸에 가까웠던 그녀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쇼가 죽었을 리 없다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로의 연구를 어느정도 돕기도 했는지 M4를 제작할 때 쇼가 페르시카를 도운 적이 있었다고 하며, 페르시카 또한 본인은 몰랐으나 쇼가 죽기 전 한 마지막 부탁으로 RPK-16의 완성을 어느정도 보조하였다.
5. 여담
- 다원균이 공개한 AK-12와 AN-94의 설정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인물. 당시 설정은 실제 총기의 일화를 참고해 변주한 것으로 최종적인 설정이 아니었으나 이후 쇼의 등장과 함께 정사로 편입됐다.
- 작중에서 흡연자임이 언급된다. 본인은 담배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머리를 깨우기 위해서 피운다고.
- 작중에서 안젤리아, 페르시카 등과 자주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나이도 이들과 비슷한 연배일거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영전하 이벤트에서 무려 53세로 상당히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여러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일단 붕괴 방사선에 피폭된 적이 있다는 언급은 있었기에 GRCh38을 보고 불로의 몸이 된 아서 흄, 미하일 등과 같은 케이스일 가능성은 있으나, 작중에서 상식 밖의 긴 세월을 살아왔음이 언급된 아서 흄, 미하일 등과는 달리 이쪽은 어정쩡하게 오래 산 편이라, 진짜로 그 둘과 같은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쇼 본인이 동안이었던 것인지는 불명.
- 페르시카가 언급하길 카자크와 슬라브 혼혈이라고 한다.
- 단역 빌런인 리오니는 대체 어디의 정신나간 과학자가 너같은 AI 만들어낸 거야라고 나쟈를 만든 쇼를 폄하했는데 나중에 RPK-16의 섬뜩하고 광기로 물든 행적과 AK-12조차 개조 스토리에서 쇼를 미쳤다고 말했을 정도였으니 정확한 평가였다.
- 캐릭터의 모티브는 소비에트 연방 영웅 중 한 명인 예카테리나 바실리예브나 랴보바(Екатерина Васильевна Рябова)로 추정된다. 소련 공군 파일럿이었다 제대 후 대학에서 역학과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점, 사망한 나이가 53세였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 한국 서버에서는 애칭이 '카샤'로 번역되었으나, 정확히는 '카탸(Катя)'로, 예카테리나의 애칭으로 사용되는 말 중 하나이다.
[1] 다만 AN-94의 외모가 쇼가 아는 누군가(이후 영전하 스토리에서 쇼의 언니 소피아로 밝혀진다.)의 외모를 닮았다거나, 전장에 내보내지 않은 것에 진정한 이유가 있다는 암시가 있는 등, 좀 더 복잡한 속내가 숨겨져 있다는 암시가 있다.[2] 이 점 때문에 안젤리아는 도대체 무슨 괴물을 만들어낸 거냐며 경악했고, RPK-16 본인은 누가 너같은 미친 AI를 제작했냐는 리오니의 악담에 자신은 개인의 사상이나 기술보다 더 귀한 것으로 만들어졌다는 은유가 담긴 대답을 했다.[3] 왜 쇼가 리벨리온 소대를 인간에 가깝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데 감정을 부여해 속박시켜 반역으로 자유를 쟁취하길 바랐던 것이다.[4] 다만 이 사실은 AK-15의 스토리에서 RPK-16이 쇼 생전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상충되는 묘사이다. 설정 붕괴가 아니라면, AK-15의 기억에 RPK-16이 모종의 조치를 취했거나, 이 시점에서 아직 RPK-16은 미완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혹은 이 시기엔 아직 나쟈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RPK-16으로 확립하지 않았던 시기라는 해석도 있다.[5] 영전하 인용 : RPK-16 : 그녀는 세상이 용납할 수 없는 길을 선택했으니까요. AK-12 : 쇼의 기술이? RPK-16 : 쇼는 사람들이 유적을 개발하는 이유가 최고의 무기를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녀는 항상 유적 기술을 배제해도 여전히 최고인 무기를 만들어내는 것에 몰두했죠, 그리고 해냈어요. AK-12 : ...리벨리온. RPK-16 : 하지만 높으신 분들이 원한 건 최고의 무기만이 아니였죠.[6] 다만 AK-12가 RPK-16에게 안젤리아를 배신한 걸 쇼가 알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는 말로 볼 때 쇼는 이런식으로 알리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7] 하지만 과정이 너무나도 잘못되었기에 쇼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자신의 이상을 이루고 싶지 않을 듯한데 왜냐하면 AK-12의 발언과 쇼의 성격상 동료를 배신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비인간적인 행위를 용납하기 힘들기 때문. 결국 페르시카가 옳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