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20:18:26

서흥 김씨



1. 개요2. 출신인물

1. 개요

서흥 김씨는 북한 황해북도 서흥군을 관향으로 하는 본관이다. 시조 김보(金寶)는 경순왕의 후손이다. 김보(金寶)의 손자 김천록(金天祿)이 삼별초 진압 및 여몽연합군의 일본 원정에서 김방경의 부장으로 참전하여 전공을 세웠고 이 공적으로 서흥군(瑞興君)에 봉해지면서 가문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만 사료상으로 볼 때 서흥 김씨의 연원이 경순왕이 아니라 서흥의 토착 세력인 김행파와 김행도에게서 비롯되었을 가능성 또한 크다. 당시 숭조 사업이 만연하였던 점[1]과 서흥 일대의 김씨 같은 경우 일찍이 토착 세력인 김행파 · 김행도가 크게 떨쳤던 점을 놓고 보았을 때, 서흥 김씨의 시조인 김보는 경순왕의 4남 은열의 후손이 아니라 김행파 또는 김행도의 후손일 개연성이 더 크다.

9세손 김굉필(金宏弼)은 형조정랑(刑曹正郎)을 역임하고 문경공(文敬公) 시호를 하사받고 문묘(文廟)에 배향되어 서흥김씨가 명문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주로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남도 합천 초계면 근처에 많이 산다고들 한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36,402명이 있다고 조사되었다.

2. 출신인물

  • 김치양?: 고려 초기의 권신이자 천추태후의 비공식 연인. 서흥 김씨로 알려지기도 했다. 게다가 서흥 김씨가 서흥을 본관으로 삼게 된 건 김치양이 활동하던 고려 초기가 아니라 한참 뒤인 여몽전쟁 대의 일이다. 동주 김씨는 신라계가 아니라 왕건이 토착호족 행파(行波)에게 사성하여 탄생한 김씨이며 본관인 동주는 황해도 서흥군의 옛 이름으로 서흥 김씨와 본관이 같아 자주 혼동된다. 물론 동주 김씨나 서흥 김씨나 똑같은 동성동본의 성씨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 김천록
  • 김굉필: 조선 전기 유학자 겸 관리로, 김종직의 제자이자 조광조의 스승.
  • 김충수: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 김희봉(1874)
  • 김인득: 벽산그룹 창업자.
  • 김희옥: 법조인. 전 헌법재판관.
  • 김원준: 前경찰공무원. 제37대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
  • 김상옥: 시인. 아래 적힌 김자옥과 김태욱의 큰아버지다. 독립운동가 김상옥이 아니다.
  • 김자옥: 배우.
  • 김태욱: 김자옥의 동생. SBS 아나운서.
  • 김동진(1982): 축구선수.
  • 김강률: 야구선수(두산베어스)
  • 김태기(1956):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파파독

[1] 경주 김씨와 연관된 경순왕의 후손들에 대한 족보 위조 현상은 예로부터 있었다. 물론 경순왕이 선양 이후 낙랑공주 왕씨나 부인 왕씨와 더불어 자식을 낳아 수많은 김씨 분파들이 생겨난 것은 사실이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