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0:12:14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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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리카드 위비 시즌
2019-20시즌 2020-21시즌 2021-22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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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우리를 넘어서라!
서울배구 2020-21시즌
서울 우리카드 위비
2020-21시즌
GS칼텍스 서울 KIXX
2020-21시즌

1. 시즌 전
1.1. 시즌 프리뷰
2. 컵대회3. 정규시즌
3.1. 1라운드 : 2승 4패 승점 8점3.2. 2라운드 : 3승 3패 승점 8점3.3. 3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3.4. 4라운드 : 3승 3패, 승점 9점3.5. 올스타전3.6. 5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3.7. 6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3.8. 포스트시즌
3.8.1. 매직넘버&트래직넘버3.8.2. 포스트시즌 슬로건3.8.3. 플레이오프
3.8.3.1. PO 1차전 : 4월 6일 vs OK금융그룹 : 승리,1승 0패3.8.3.2. PO 2차전 : 4월 7일 vs OK금융그룹 : 승리, 2승 0패 챔피언결정전 진출
3.8.4. 챔피언결정전
3.8.4.1. 1차전 스코어 : 승리, 1승 0패3.8.4.2. 2차전 스코어 : 패배, 1승 1패3.8.4.3. 3차전 스코어 : 승리, 2승 1패3.8.4.4. 4차전 스코어 : 패배, 2승 2패3.8.4.5. 5차전 스코어 : 패배, 2승 3패
4. 선수단5. 상대전적6. 수상7. 총평

1. 시즌 전

2020년 FA 대상자
선수 포지션 잔류 여부 금액
나경복 레프트 잔류 3년 4억 5,000만원
이수황 센터 결렬 -
2020년 FA 영입
선수 포지션 전 소속 구단 금액
장준호 센터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3년 1억 5,000만원
2020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선수 포지션 계약 유형
알렉산드리 페헤이라 레프트 드래프트 3순위
2020년 트레이드
2020년 4월 29일
선수 포지션 전 소속 구단 이적 선수 포지션
류윤식 레프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노재욱 세터
이호건 세터 김광국 세터
송희채 레프트 김시훈 센터
황경민 레프트
2020년 신인 드래프트
선수 포지션 학교 드래프트 순번
홍기선 세터 인하대 1리운드 6순위
김광일 세터 중부대 2라운드 2순위
3라운드 지명 패스
김동선 센터 명지대 4라운드 2순위
수련선수 지명 패스

FA 최대어 나경복이 구단에 잔류했다. 지금까지 박상하, 정민수 등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자마자 포스트시즌이라도 가보겠다고 팀을 박차고 나간 것을 생각하면 감개무량한 일. 우리카드가 '선수들이 기대를 걸 수 있는 팀'이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

이수황은 일찌감치 협상이 결렬되리라고 생각했는지 진작 한국전력에서 장준호를 영입해놓으면서 센터진의 약화를 피했다. 우리카드 역대 최고의 시즌 멤버였기 때문인지 우리카드를 지난 시즌 내내 괴롭히고 지금도 팬들의 악플폭격이 이어지고 있는 대한항공으로 이적했지만 팬들은 이수황을 응원하면서 보내줄 수 있었다.

한국전력쪽에서 무려 나경복+이수황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젼력이 완전히 우리카드의 기둥을 털어가려고 한 것(...). 노재욱+최석기+윤봉우 등등 한국전력에서 알토란 전력들을 쏙쏙 빼오며 지금의 전력을 잘 구축한 우리카드인지라 하마터면 역습을 당할 뻔 했다. 한전은 나경복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박철우를 영입하면서 또 다른 파란을 일으켰다.

군 전역 이후 소식이 없던 김량우가 한국전력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수단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봐서는 테스트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4월 29일 아침,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되었다. 그것은 바로 삼성화재와의 4대 3 트레이드 빅딜. 노재욱, 김광국, 김시훈, 황경민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이호건, 류윤식, 송희채를 받는 트레이드이다. 팬들은 충격에 당황하는 중이다. 김광국과 김시훈은 드림식스 원년 멤버지만 2019-20 시즌 기회를 많이 못 받았었기에 그렇다고 쳐도, 주전 세터 노재욱과 팀의 미래 황경민을 내줬다는 것에 당황했다.

노재욱은 잦은 허리 부상과 군 복무 문제가 겹치면서 현대캐피탈을 떠나게 되었는데, 우리카드에서도 같은 문제로 인해 팀을 떠났다. 우리카드는 한시즌 반짝했던 김광국을 제외하고(12-13) 언제나 세터난에 시달리던 팀이었고 유광우의 느린 토스로 또 다시 무너지기 시작하던 18-19시즌 노재욱을 기적적으로 영입하면서 겨우 팀을 재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선택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아직 4~5경기밖에 경험이 없는 하승우와 젊은 축에 드는 이호건을 데리고는 이번 시즌과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올 지 알 수 없는 상황. 노재욱을 보상선수로 풀었음에도 이승원을 끝까지 믿고 성장시켜서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만듦으로써 자신이 옮았음을 입증한[2] 최태웅 감독처럼 신영철 감독에게도 같은 숙제가 주어졌다.

황경민의 경우는 우리카드 레프트들 중에서 가장 리시브가 능숙하여 팀의 기둥인 선수였다. 군 문제가 없는 한성정이 황경민이 지친 사이 구멍을 괜찮게 메워주면서 서로 포지션이 겹치기는 했지만 수비가 되는 레프트가 드문 리그 형편상 우리카드가 굳이 나서서 해야할 트레이드는 아니었다. 팀의 미래인 황경민을 주고 데려온 선수들도 애매하다. 류윤식은 부상 및 2년 가까운 실전 감각 상실로 인해서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어있으며 송희채는 환장할 실책으로 인해서 OK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에 욕을 어마어마하게 먹는 클러치 부재의 대표격인 선수였다. 설상가상으로 송희채는 2020-21시즌에 참여하지 않고 2020년 5월 18일에 무려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인데 김정환, 김광국의 사례처럼 군대만 갔다오면 기량이 하락해버리는 선수가 많았던 팀 사정상 팬들은 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3] 신영철 감독이 직접 밝힌 플랜대로라면 나경복이 입대한 이후에 팀 레프트 주전을 몇 시즌간 송희채에게 맡겨야하므로 더 불안하다.(...)

2009년 이후 드림식스/우리카드에 오래 머물렀던 김시훈과 김광국이 떠나면서 드림식스 드래프트 선수들이 모두 우리카드를 떠나게 되었다. 김시훈은 비록 2019-20 시즌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웬만한 주전급 속공을 보여준 선수이고 김광국은 선수생명이 긴 편인 세터이므로 두 선수 모두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가지게 될 듯 하다.

종합하자면 이번 트레이드는 굳이 우리카드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트레이드였다. 모기업의 지원 단절 이후 약팀이 되어가던 삼성화재에 굳이 기둥급 전력들을 줘버리면서 우리카드팬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노재욱과 황경민이 못 하던 선수들도 아니고, 군입대 문제와 포지션 중복 문제를 이유로 보낸 것이기 때문에 삼성화재 쪽에서 군입대 문제를 잘 해결할 경우에는 우리카드에게는 장차 위협이 될 수 있다. 삼성팬 측에서는 범실맨 송희채를 보내는 것은 환영하면서도 류윤식을 보내는 것은 크게 아까워하는 반응. 류윤식이 어느 정도로 자기 몫을 해주느냐, 하승우와 이호건이 노재욱의 구멍을 느끼지 않게 성장해주느냐, 송희채가 군대에서 멀쩡하게 돌아오느냐가 우리카드가 이번 트레이드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결정할 것이다.

포스트시즌만 가면 바보가 되어버린다는 속설을 아직 떨쳐버리지 못한 신영철 감독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팀원을 구단이 구축해준 이상은 저번 시즌보다는 좋은 결과를 내야하는 책임이 주어졌다. 신영철 감독이 대한항공이나 한국전력에서의 마지막 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렇게 좋은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4] 팬들의 의혹의 시선도 예전보다 짙어졌다. 물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2번이나 만든 감독이니 큰 이변이 없는 한은 재계약도 확정적이라 좀 더 길게 보고 팀을 만드는 단계일수도 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구슬을 5개밖에 안 넣음에도 3순위가 뽑히는 엄청난 행운을 잡으면서 KB에서 2시즌 동안 뛴 알렉스를 영입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1위라는 타이틀만 얻고 아무 보상도 못 받은 우리카드는 큰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5]

송희채는 예상대로 바로 현역으로 입대하며 한 편 우리카드를 떠난 노재욱은 허리문제로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5월 입대를 결정했다.

한 편 우리카드의 이번 충격적인 트레이드가 신영철 감독의 의사보다는 구단의 재정 문제 때문이라는 추측기사가 나왔다. 기사 우리카드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우리카드가 오너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대대적인 투자나 뒷돈을 쓰는 것이 어려운 구단이다. 좋은 세터 노재욱과 한성정과 포지션이 겹치는 황경민을 지켜내기가 사정상 어려웠다는 뜻. V-리그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대놓고 뒷돈을 쓰면서[6]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은 이미 구단들도 팬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만큼 우리카드의 2017-18, 2018-19시즌의 선전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삼현항과 팀보다 위대한 선수 시몬을 제외하면 우승의 길이 험난하기 그지없는 V-리그. 우리카드는 기적을 쓸 수 있을까?

윤봉우가 임의탈퇴 처리 되었다. 윤봉우는 일본의 나고야 울프독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현역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선언. 일본리그에 진출한 최초의 V-리그 출신 남자 선수가 되었다.

8월 12일 엠블럼과 로고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었다.

8월 13일 지난 시즌 우리카드와 함께 한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OK저축은행과 계약하면서 상대팀 선수로 만나게 되었다. 펠리페는 V리그 7팀 중에 벌써 4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10월 5일 시즌권 공고가 떴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어 시즌권은 판매하지 않고 대신 Untact 멤버십이라는 이름의 대체 시즌권을 판매한다. Untact 멤버십 공고 (공식 페이스북 공지/우리카드 마이너 갤러리 글)

10월 6일 시행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하대 세터 홍기선(3학년), 중부대 세터 김광일(4학년)을 차례로 지명하며 헐거워진 세터진을 보강했다. 세터를 4명이나 데리고 있게 되면서 과연 새로운 세터의 육성을 위한 것일지 트레이드를 위한 무브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라운드에서 센터 김동선을 뽑으면서 센터진도 약간 보강했다. 우리카드는 센터들이 나이가 많은 편이라 김동선은 많은 기회를 받을 듯 하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음에도 높은 픽이 나왔고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순위대로의 픽이 나왔다.
파일:가장 상석에 앉은 우리카드.jpg
지난 시즌 1위팀의 자격으로 가장 상석에 앉다

10월 14일 미디어데이에서 팀 역사상 최초로 가장 상석에 앉았다.

1.1. 시즌 프리뷰

2019-20시즌의 우리카드는 정말 대단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스타 군단을 끌어모은 현대캐피탈에게 5승 1패, 천안 전승을 기록했고 신영철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은 멘탈 코치 아가메즈 없이도 한단계 더 성장했다.

일단 지난 시즌보다 다음 시즌에 대한 불안감은 적어졌다. 이수황이 이탈했지만 장준호를 영입하면서 센터진에 구멍이 생기는 일을 막았고 한 팀의 주포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나경복도 뺏기지 않고 잔류시키며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다. 하승우가 포텐을 보여주면서 노재욱의 허리 폭탄에 대비할 방책도 마련되었다. 삼성화재가 박철우를 잃으면서 알아서 자멸해준 탓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좀 더 올라갔다.

9년 동안 팬들도 선수들도 힘겨웠던 구단이 투자+성적+성장이 잘 이루어지는 선순환에 올라간 것은 지난 시즌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 우리카드 모기업은 투자와 FA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선수들은 모두들 포텐이 터지면서 팀의 주전으로 성장하며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7] [8]

하지만 그럼에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십몇년 동안 리그를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며 의외로 이번에 돈을 쓴 한국전력도 고춧가루를 뿌릴 만한 팀이 되었다. 계속해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정진할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1위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단 및 조기종료라는 아쉬운 마무리를 강력한 동기부여로 삼아야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릴지도 미지수인지라 펠리페와의 재계약이 일단은 유력하다. 지난 시즌 펠리페의 클러치 상황 활약은 인상적이기도 했으니. 그러나 신영철 감독은 3년전 KB에서 활약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를 지명했다. 이렇게 되면 라이트 자리에 나경복을 쓸 듯.

그런데...
4월 29일에 4대 3 초대형 빅딜로 주전 세터 자리가 노재욱에서 이호건/하승우의 경쟁 체제로 바뀌었고, 김광국, 김시훈[9], 황경민이 떠나고 류윤식과 송희채[10]가 팀에 합류했다. 또다시 팀에 격동의 바람이 휘몰아치며 이번 시즌도 불확실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주전 라인업이 노재욱→이호건+하승우, 나경복+한성정+류운식(황경민 이탈), 이수황→장준호로 포지션마다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 새로운 멤버들이 잘 적응해주어야만한다. 예전 멤버들 그대로였다면 3위 이내는 확실히 바라볼 수 있었지만 멤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예측이 조금 어렵다. [11]

그 밖에는 이번 시즌에도 핑크 유니폼을 입을 것인가?에 팬들의 주목이 모이고 있다. 흔치 않은 개성적인 색상에 엄청나게 좋았던 성적으로 팬들의 만족도가 높지만 우리카드의 유니폼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회사의 제품과 색상을 따라가기 때문. 일단 KOVO컵에서는 리베로 유니폼으로 이상욱이 입었다. 다만 색상이 진한 핑크색에서 연한 핑크색으로 옅게 바뀌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이상욱이 하얀색 유니폼을 입으며 우리카드의 핑크 유니폼은 영광스러운 충무체육관 전승, 유관순체육관 전승의 기록을 남기고 역사가 되었다.

2. 컵대회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컵대회

3. 정규시즌


유니폼은

홈 : 파란색+청록색

어웨이 : 하얀색+하늘색

리베로 : 남색+은색

3.1. 1라운드 : 2승 4패 승점 8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1라운드

역시나 노재욱이 오기 전에는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적이 없는 구단답게, 다시 하위권팀이 되었다. 똑같이 하위권인 삼성화재나 한국전력 정도를 잡을 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케이타가 날뛰고 있는 KB손해보험 상대로는 손도 발도 못 써보고 있는 중.

그 밖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면서 현대에게 억울하게 빼앗긴 신영석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면서 드림식스의 자랑이던 김광국-신영석 속공이 한국전력에서 나오면서 우카 올드팬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기도 했다.

3.2. 2라운드 : 3승 3패 승점 8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2라운드

나경복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꼴찌 우리카드가 돌아왔다. 하승우는 신영철 빼고 모든 사람들이 알았듯이 그저 그런 세터였으며(...) 결국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노재욱빨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지금 하위권을 형성 중인 현대나 삼화는 구단의 돈지랄로 다시 일어설 가능성이라도 있지 우리카드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알 수 있듯이 답이 없다는 것. 그 와중에 선두권을 달리던 KB손해보험에게 고춧가루를 뿌렸고 삼성화재를 완파하며 1라운드와 같은 승점 8점으로 마감했다.

현재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이 치고 올라가고 대한항공이 계속 상위권을 유지, 삼성과 현대가 꼴찌로 추락하면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과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승점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준플레이오프를 기대해야하는 상황.

3.3. 3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3라운드

나경복의 부상 이후 나경복 라이트 포지션 변경을 신영철 감독이 포기하면서 팀이 힘을 얻었다. 알렉스가 굉장히 훌륭한 스코어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이상욱의 뒤를 이은 장지원도 잘 버텨주면서 우리카드가 조금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수비를 보고 데려온 류윤식은 확실히 리시브 안정에 힘을 보탰다.

삼현항 중에서 삼현이 나란히 최하위권으로 완전히 자멸해버리고, KB, OK, 한국전력 등등 최근 몇 시즌 하위권을 함께 떠돌던 동료(?)들과 함께 중~상위권을 형성하면서 플옵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대한항공의 마이너 카피팀이라 늘 항공에게 깨지던 지난 시즌 우카와 달리 항공을 접전 끝에 잡아내는 모습도 보이면서 항공을 무너뜨리는 것이 우승의 길이다라고 생각하며 1위팀을 스스로 재개편한 신영철 감독의 뜻이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기대되는 부분.

3.4. 4라운드 : 3승 3패, 승점 9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4라운드

3라운드 시점에서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타고 3위권 진출도 노려보았으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에게 연이어 패배하면서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B, OK, 한전 등 무관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력이 깎여나갔기 때문에 결국 극복하지 못하는 모양새. 하승우는 시즌 초반보다는 좋아졌으나 한성정의 성장이 더디고, 알렉스의 컨디션에 팀의 모든 것이 달려있는 등 몰빵팀이 되어가고 있다.

문성민의 복귀전의 희생양이 되거나 한국전력전에서는 오심에 휘말려 선수단의 멘탈이 나가버리면서 참패하는 등 여전히 강팀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는 이미 플옵 탈락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고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나머지 2~4위팀들 중에서도 갑자기 확 DTD할 팀은 없기 때문에 결국 남은 두 라운드 동안 잘하면 준플옵 정도는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이번 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것은 그나마 수확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에게 미친 듯이 승수를 퍼주기 시작했다. 못 고치나보다(...)

3.5. 올스타전

나경복과 알렉스가 팬투표로 선발되었다. 나경복의 경우 64,720표로 K-스타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3.6. 5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5라운드

하현용을 비롯 팀원들의 경기력이 성장하며 플옵안정권에 입성했다. 산탈리 감독이 짜임새가 좋다며 경계할 정도로 팀이 잘 돌아가고있다. 현대에게 계속 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현대는 플옵진출이 이미 거의 무산된 상황이라 일단 봄배구에서 또 허수봉 만날 걱정은 없다.

KB로 트레이드된 박진우가 폭망하고 삼성화재가 황경민밖에 없는 팀으로 몰락하며 트레이드도 일단 이번 시즌은 우리카드의 승리로 돌아가고있다.

다만 배구계 폭력사건에서 신영철 감독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점. 그리고 그 감독에게 의지해야하는 팀의 상황[12]이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다. 우리카드 프런트는 10년만의 봄배구가 눈 앞이라고 이상렬을 옹호하는 KB프런트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완전히 약팀이 되어버린 삼성화재 상대로 9연승. 지난 시즌 약했던 대한항공 상대로는 3연승을 기록하면서 신영철 감독의 대한항공 공략은 꽤 잘 통하고 있다.

3.7. 6라운드 : 5승 1패 승점 14점

서울 우리카드 위비/2020-21시즌/6라운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었다.

5승이나 거두면서 다른 팀과는 크게 차이나는 2위를 수성했지만 1위인 대한항공에게 참패하면서 걱정스러운 정규시즌 마무리가 되었다.

3.8. 포스트시즌

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13] 이후 이번 시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삼현항이 지배하던 한국 남자 배구의 균형을 완전히 흔들어 놓을 수 있다. 과거 OK저축은행도 연속 진출은 2번이었으며 신영철 감독이 예전에 감독 생활을 하던 한국전력도 2번밖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 우리카드는 다시 한 번 V리그를 바꿔 놓을 수 있을까?
그리고 바꿔 놓는 데 성공했다! 여자부 GS칼텍스와 함께 3년 연속 동반 봄배구를 하게 되어 암흑기였던 서울 배구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GS칼텍스가 트레블과 서울팀의 첫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만큼 우리카드도 분발해야한다.

3.8.1. 매직넘버&트래직넘버

포스트시즌 매직넘버 (3/29 기준)
KB손해보험 0
한국전력 0
OK금융그룹 0
현대캐피탈 0
삼성화재 0
  • 3월 23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함으로서,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는 삼현항을 제외한 팀들 중 최초이다.
  • 3월 24일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에 3:1으로 패함으로서,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최소 3위를 확정지었다.
  • 3월 26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로 승리함으로서,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우승 트래직넘버 (3/29 기준)
대한항공 0
  • 3월 29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로 패배함으로서,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우승에 실패하였으며,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2위로 결정되었다.

3.8.2. 포스트시즌 슬로건

파일:거침없이 우승까지.png
거침없이 우승까지!

3.8.3. 플레이오프

창단 최초의 2위를 기록했고, 3위 KB손해보험과 4위 OK금융그룹의 승점차가 단 3점으로 떨어지는 바람에[14] 준플레이오프가 벌어져 기다리는 입장에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신영철 감독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누가 올라와도 신경쓰지 않고 싶지만, 3대 2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15]고 준플레이오프를 기다리는 소감을 밝혔다.

준플레이오프를 3위팀 상대 업셋으로 마치고 온, 기세를 탄 4위 OK금융그룹과 상대하게 됐다.
3.8.3.1. PO 1차전 : 4월 6일 vs OK금융그룹 : 승리,1승 0패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우리카드 25 25 23 25 - 3
OK금융그룹 21 18 25 22 - 1
파일:우리카드 플옵 첫 승리.jpg

1,2세트를 나경복-알렉스의 대활약으로 따왔지만, 3세트는 정규리그 내내 팀을 괴롭힌 이유 모를 3세트 부진에 또 가로막히며 패했다. 그러나 나경복이 4세트에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하고 알렉스 또한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준데다 범실, 블로킹 등 세부지표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친 끝에 결국 3:1, 구단 창단 최초의 PS 승리를 거뒀다.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이래, 무려 13년 만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다.[16]

여담으로 신영철 감독 개인으로는 대한항공 감독 시절 이후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승리이며, 이 승리로 한국 남자 프로배구에 참가하는 구단 중 포스트시즌 승리가 없는 구단은 한국전력 한 팀만 남게 되었다.[17]

한편 상대팀 OK저축은행에는 사실상 우리카드 구단 최초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홍석과 우리카드 최초의 정규리그 1위를 외국인 선수로서 일조한 펠리페가 있는데, 두 선수가 1차전에선 모두 친정집의 블로킹에 고개를 숙이면서[18] 신영철 시대 이전부터 우리카드 배구를 봐온 팬들에게 묘한 광경이 연출됐다. 팀은 이겼는데 전 레전드1위시즌 주포는 아쉬워하는 상황이 나온 것. 여러모로 신영철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부터 성적까지 모든 것이 바뀐 팀을 상징하는 경기였다.

관객 입장은 10%밖에 허용되지 않았지만 우리카드는 시구자와 초대가수로 송하예를 초청했다. 시구는 팔힘이 부족했는지 땅볼이 나왔다.
3.8.3.2. PO 2차전 : 4월 7일 vs OK금융그룹 : 승리, 2승 0패 챔피언결정전 진출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우리카드 25 18 25 25 - 3
OK금융그룹 21 25 18 22 - 1
파일:우리카드 챔피언결정전 첫 진출.jpg

포스트시즌이 정상적으로 개최됐다면 하루 쉬고 안산 원정경기를 했겠지만, 정규시즌이 지연 종료된 이번 포스트시즌은 중계방송사의 사정[19]과 경기장 대관 문제로 인해 홈에서 휴식일 없이 연전을 펼친다. 국제대회에서나 연전을 하지 국내 리그에서는 2연전을 겪어볼 수가 없는 상황상[20] 체력관리가 중요하다.

1세트부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도 뒤졌고 기껏 역전시킨 이후에는 김웅비의 서브타임 때 흔들리면서 연속실점했다. 나경복이 세트 2득점에 묶이며 고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전타임 이후 동점을 만들었고, 세트 후반 알렉스가 에이스 2개를 수확하는 등 서브가 터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최석기의 블로킹을 묶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졸전 끝에 내줬다. 0:2로 끌려가는 시작을 했고 하승우의 토스가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며 알렉스가 스파이크 대신 밀어넣기 공격을 반복적으로 시도했다. 그나마 나경복의 서브에이스, 한성정의 블로킹 등으로 균형을 맞추며 대등한 양상으로 전환했다. 10점 초반에는 조재성에게 공격과 서브를 다 당하면서 또 끌려갔고, 전진선이민규에게 차례로 얻어맞은 서브에이스 이후 7점까지 뒤지며 큰 위기를 맞았다. 믿었던 알렉스와 나경복은 죄다 공격범실을 했고 추격할 동력이 사라진 우리카드는 2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다. 한편 이날 경기의 현장 중계를 맡은 KBS N SPORTS는 1세트 및 2세트 종료 후 양 팀 감독 특집 영상을 '진욱 타임', '영철 매직'이라는 제목으로 편성했는데, 두 영상 모두 해당 감독이 세트를 패배한 후 송출되는 불운을 맞았다.

3세트는 다행히 좋은 경기로 가져왔다. 알렉스 서브타임에서 에이스가 터진데다 불안한 토스를 보여주던 하승우가 정규시즌에도 가끔 보여줬던 스파이크 득점을 뽑아내며(!!!)역시 키작은 황동일 전환점을 맞았고, 상대의 리시브불안이 겹쳐 4점을 앞섰다. 상대도 펠리페의 서브 때 연속득점을 내며 2점차까지 따라왔지만 세트 중반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며 우리카드가 여유 있게 세트를 가져간 1차전 1,2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장지원이 계속해서 상대의 공격을 디그해내며 여유있는 경기에 공헌했고, 막판 최홍석의 서브타임 때 실수가 나오며 잠깐 추격당했지만 여유있는 점수차였던지라 오래가지 못하고 우리카드의 대승으로 끝났다.

4세트는 하승우의 서브타임 때 3연속 득점으로 출발이 좋았지만, 상대 블로킹과 실수가 겹쳐 역전당해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토스가 계속 흔들려 알렉스를 활용하기 힘들었고 연속 실점하며 3점을 뒤졌다. 그러나 나경복의 연속득점과 지속적인 추격 그리고 상대 리시브 실수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긴 접전에 들어갔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4세트는 20점을 넘어서서야 알렉스-최석기-알렉스의 3연속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리드 상태가 됐다. 상대 전진선의 서브범실로 매치포인트,
"OK금융그룹의 내일은 휴가겠네요."
- KBS N SPORTS 김세진 해설
"리시브, 좀 길었어요! 길었어요! 하지만 하승우 세터가 끝냅니다! 우리카드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합니다!"
- KBS N SPORTS 이기호 캐스터 #
"길어요, 넘깁니다! 터치가 되면서 나갑니다! 25대 22로 우리카드가 승리를 거두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 SBS Sports 유희종[21] 캐스터 #
기적은 없었고 하승우의 2단 페인트로 경기는 끝났다.

2021년 4월 7일 17시 43분
우리캐피탈로 시작해 모기업 없는 드림식스가 됐다가 러시앤캐시 네이밍 스폰을 거쳐 우리카드까지,
서울에서 아산으로 내려갔다가 서울로 되돌아오며 보낸 시간 13년.[22]

구단 역사 대부분이 괴로운 시간이었지만, 팀은 결국 기나긴 세월을 뚫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동시에 V-리그 남자부에서 다섯번째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향하는 팀이 되었다.[23]

한편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한항공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이날 장충을 찾아 전력을 분석했다.

경기 시구자는 달수빈이 맡았다.

3.8.4. 챔피언결정전

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항목 참고
3.8.4.1. 1차전 스코어 : 승리, 1승 0패
2021년 4월 11일 19:00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대한항공 26 22 23 - - 0
우리카드 28 25 25 - - 3
중계 방송사 :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상우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동근 | 해설위원 : 최천식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선발 라인업
오은렬
Li

백광현
조재영
C
정지석
L
최석기
C
한성정
L
이상욱
Li

장지원
요스바니
R
한선수
S
하승우
S
알렉스
R
곽승석
L
이수황
C
나경복
L
하현용
C
파일:우리카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경기 승리.jpg
3.8.4.2. 2차전 스코어 : 패배, 1승 1패
2021년 4월 12일 19:00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대한항공 25 27 25 23 15 3
우리카드 20 29 20 25 13 2
중계 방송사 :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동근 | 해설위원 : 최천식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상우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선발 라인업
오은렬
Li

백광현
요스바니
R
조재영
C
나경복
L
하승우
S
이상욱
Li

장지원
곽승석
L
정지석
L
하현용
C
최석기
C
진성태
C
한선수
S'
알렉스
R
한성정
L

3.8.4.3. 3차전 스코어 : 승리, 2승 1패
2021년 4월 14일 15:30 장충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우리카드 26 25 25 - - 3
대한항공 24 20 19 - - 0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상우 | 리포터 : 김가현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재형 | 해설위원 : 이선규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선발 라인업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이상욱
Li

장지원
알렉스
R
하현용
C
이수황[24]
C
곽승석
L
오은렬
Li

백광현
한성정
L
나경복
L
한선수
S
요스바니
R
최석기
C
하승우
S
정지석
L
조재영
C
파일:그 이름은 알렉스, 알렉스 페헤이라.jpg
3.8.4.4. 4차전 스코어 : 패배, 2승 2패
2021년 4월 15일 15:30 장충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우리카드 23 19 19 - - 0
대한항공 25 25 25 - - 3
중계 방송사 : 파일:SBS Sports 로고.svg(현장)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이종경 | 리포터 : 김세연
파일:KBS N SPORTS 로고.svg(옵튜브)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세진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선발 라인업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이상욱
Li

장지원
알렉스
R
하현용
C
한선수
S
손현종
C
오은렬
Li

백광현
한성정
L
나경복
L
정지석
L
요스바니
L
최석기
C
하승우
S
조재영
C
임동혁
R

3.8.4.5. 5차전 스코어 : 패배, 2승 3패
2021년 4월 17일 14:00 계양체육관
TEAM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TOTAL
대한항공 24 28 27 25 - 3
우리카드 26 26 25 17 - 1
중계 방송사 :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이기호 | 해설위원 : 김세진 | 리포터 : 김가현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 윤성호 | 해설위원 : 이종경
파일: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엠블럼.svg
선발 라인업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
선발 라인업
오은렬
Li

백광현
요스바니
L
임동혁
R
나경복
L
하승우
S
이상욱
Li

장지원
손현종
C
조재영
C
하현용
C
최석기
C
한선수
S
정지석
L
알렉스
R
한성정
L

1세트를 압도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2세트, 3세트를 연달아 범실로 내주었고, 그 이후 멘탈이 무너지면서 체력에 빨간불이 들어와 발이 멈추며 4세트마저도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대한항공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패장 신영철 감독은 상대 감독과의 악수조차 거부하고, 경기 이후에도 쓸데없는 언플을 하면서 배구팬들의 얼굴을 찌푸리게 했다.

황경민을 트레이드 해버리면서 윙공격수 백업이 없던 감독의 자충수로 인해서 마지막 순간에 우승을 놓쳤다.

4. 선수단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51e4d><tablebgcolor=#151e4d> 파일:서울 우리카드 위비 엠블럼(2020~2021).svg서울 우리카드 위비
2020-21 시즌 선수단
}}} ||
{{{#!wiki style="margin: 0 -10px;"
{{{#151e4d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51e4d,#98abe6
코칭스태프 <colbgcolor=#ffffff,#191919> '''
감독
신영철 ·
코치
김재헌 · 주상용 · 네맥 마틴 · 박성률 ·
스태프
''' 안일환 · 윤병재 · 김대욱 · 강인수 · 박진형
레프트 8 류윤식 · 9 알렉스 · 11 한성정 · 12 임승규 · 14 최현규
라이트 10 나경복 · 15 한정훈
센터 1 김동선 · 7 하현용 '''[[주장|
C
]] · 16 최석기 · 18''' 장준호
세터 2 이호건 · 3 김광일 · 6 하승우 · 17 홍기선
리베로 4 장지원 · 5 이상욱 · 13 신동광
군입대 '''
2020년 입대
''' 송희채
다른 V-리그 남자부 팀 명단 보기
}}}}}}}}}}}}}}} ||

5. 상대전적

우리카드 위비 2020-21 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승 4패 .333
승점 8
-2 열세 경기완료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3승 3패 .500
승점 8
±0 백중세 경기완료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6승 0패 1.000
승점 16
+6 압도 경기완료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4승 2패 .667
승점 13
+2 우세 경기완료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4승 2패 .667
승점 13
+2 우세 경기완료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3승 2패 .600
승점 8
+1 우세 1경기
총합 22승 13패 .600 +9 순위: 2 승점: 64 1경기
(3월 30일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50, 상대전적 전승 & 승점 15점 이상 획득/18)을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50>승률≥.700, 5승이상 & 승점 13점 이상 획득/18)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700, 4승 이상 & 승점 10점 이상 획득/18)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00≤승률<.450, 2승 이하 & 승점 8점 이하 획득/18)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150≤ 승률<.300, 1승 이하 & 승점 5점 이하 획득/18)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상대전적 전패 & 승점 3점 미만 획득/18)을 뜻한다.

6. 수상

2020-2021 V-리그 개인 수상
베스트 7
하현용 (센터)
알렉산드리 페헤이라 (레프트)


베스트7에서 하현용이 센터 부분 수상, 알렉스가 레프트 부분에서 수상했다.[25] 하현용은 신인왕 이후 오랜만에 상을 수상했다. 5시즌 연속 베스트 7 수상자가 나왔다. 알렉스의 정규시즌 MVP 예상도 있었으나 정규시즌은 대한항공과 승점 격차가 많이 났으므로 투표 시점에서는 우리카드 선수의 수상은 어려웠을 것이다.

7. 총평

현대캐피탈의 급격한 몰락에 힘입어 현항 중 한 축이 붕괴된 점에 이득을 보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간 우리카드. 우승의 문턱 앞에서 알렉스의 컨디션 조절 실패와 감독의 선수 관리 실패로 눈뜨고 우승컵을 놓쳤다.

구단 역사상 최고로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성공한 시즌이었으나, 그만큼 단점도 후유증도 앞으로 심각하게 올 실패한 시즌이기도하다.
  • 윈나우로 쥐어짠 선수단 로스터의 부메랑 : 하현용과 최석기를 필두로 센터진의 노쇠화는 심각한 상황이다. 두 선수가 마지막 힘을 발휘해서 속공을 어느 정도 해주기는 했지만 박진우, 구도현 등등 센터 유망주들을 다 날려먹고도 우승을 못한 것은 시즌이 실패했다는 것이기도하다. 나경복도 서른살에 가까워지고 아직 미필인지라 하승우와 한성정, 장지원 정도를 제외하고 주전으로 쓸 젊은 선수들이 없다.
  • 백업 선수의 소멸 : 우리카드의 챔피언결정전 패배는 주전들만 갈아넣다가 산탈리 감독의 주전 체력 안배하기 작전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었다. 우리카드가 5점을 앞서가던 5차전 3세트에 산탈리는 한선수와 요스바니를 빼고 유광우와 임동혁을 넣고 후반 다시 재투입하여 우리카드의 체력 난조로 인한 범실을 유도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나경복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공격력이 하나도 없는 류윤식과 신인 임승규, 리시브를 아직 못 받는 최현규 밖에 없었고 결국 참패로 이어졌다. 4차전 알렉스가 급체로 못 나오자 바로 셧아웃으로 무너진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 트레이드 실패 : 우리카드팬들 중에서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 트레이드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류윤식은 공격고자라는 것을 또 증명하면서 6라운드부터는 한성정에 밀려 벤치나 지켰다. 나이도 있고 연봉도 높은데다가 외국인 선수 몰빵팀이 아니면 활용의 길이 없기에 팀의 심각한 짐이 될 위험이 있다. 현역으로 가서 배구공을 오랜 기간 만지지도 못하는 송희채도 크게 기대가 안되긴 마찬가지. 권영민을 고집하던 때와 같이 신영철이 준우승 전문가인 것에는 본인의 자업자득도 있음이 다시 확인되었다.

그나마 밝은 미래를 찾아보자면 꽤 출중한 포텐을 보인 하승우와 봄배구 경기 내내 강심장임을 보여주었던 한성정, 그리고 슈퍼 디그를 선보인 장지원 등등 젊은 선수들이 쓸놈쓸인 감독 밑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백업이 충실치 못하고 자금력도 밀리는 팀 사정상 이렇게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결국 현대와 항공으로 유출될 수도 있을 가능성은 제로가 아니기 때문에 밝게 기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카드 선수들의 비매너 논란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처음으로 나서는 챔피언결정전이니 기세에 밀리면 안되겠다라는 자세가 오욕이 되고만 것인지, 웜업존에서 이호건과 장준호의 고성 논란, 나경복의 리시브 실패한 곽승석 비웃기 논란, 알렉스의 5차전 물병 패대기치기 논란, 5차전 하승우 욕설 논란, 준우승 이후 신영철의 산탈리 악수 거부 논란 등등 참으로 다양하게 비매너 행위가 나오면서 박수 받지 못한 도전자가 되었다. 그나마 깔끔하게 행동한 노장 하현용은 베스트7 수상으로 다른 구단 팬들에게도 축하를 받았다.

우리카드 구단은 3번의 포스트시즌을 만들어낸 신영철과 컨디션 조절 실패로 엑스맨짓을 했던 알렉스와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신영철이 떠난 이후 LIG손해보험,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모두 짧지 않은 암흑기가 온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는 2020-21시즌의 마무리였다.

여담이지만 이번 시즌도 심윤섭 응원단장은 재미없는 응원으로 우리카드팬들에게 단장 교체 요구를 받았다.

시상식까지 종료된 이후 조원태 총재가 산탈리 감독과 신영철이 악수도 하지 않고 앙금이 남은 채 시즌을 끝낸게 마음에 걸렸는지[26]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가 오는 것은 비밀로 하고 초대해 화해시켰다고한다.(...) 배구판 참된 약속이라는 말이 나왔다.


[1] 박상하의 경우에는 하필 모기업이 지원을 끊어버린 타이밍에 삼성에 들어가버렸고 정민수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의 힘으로 팀이 회복한 것처럼 보였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전 LIG 때의 DTD와 다를 바가 없어져버린 KB에 들어가며 둘 다 드림식스 때만큼이나 우승과는 거리가 더 멀어졌다.[2] 이마저도 시즌 내내 세터가 불안하다고 지적받으며 황동일, 이원중 등 각자의 이유로 어딘가 아쉬운 세터들을 함께 기용하면서 만들어낸 성과다.[3] 신영석은 기량이 멀쩡했지만 현대가 꼼수로 훔쳐가버렸으므로 좀 다른 케이스.[4] 더군다나 LIG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프로배구 역대 최악의 구타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고.(...)[5] 드래프트 순서는 KB손해보험 - 삼성화재 - 우리카드(전년시즌 1위) - 대한항공(전년시즌 2위) - 한국전력(전년시즌 최하위) - OK저축은행 - 현대캐피탈[6] 레오시절까지의 삼성화재 포함[7] 이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드래프트에서 스타급 선수를 뽑아도 성적이 안 나오는 구단은 한국에도 많다. 타팀을 볼 것도 없이 신영철 감독 부임 이전의 우리카드도 전형적인 드래프트제 약팀이었다. 최홍석, 신영석, 박진우, 나경복, 한성정 등 최상위권 순번의 신인을 다수 영입했고 이 중 대부분이 1순위였지만, 결과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8] 다만 이 과정에서 아직 기량이 남아있던 김시훈이 완전히 벤치로 물러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9] 이 둘은 우리카드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드림식스 창단 멤버였다.[10] 이적과 함께 군입대(무려 현역 입대다!)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는 건 2시즌 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11] 나경복과 한성정은 건재하고, 이상욱도 주전 리베로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수황과 장준호는 서로 비슷한 스탯을 기록하는 선수라서 괜찮지만 노재욱의 빈자리를 이호건이 처리할 수 있을지는 완전히 미지수다.[12] 우리카드에서 뭔가를 해낸 감독은 신영철과 2015 컵대회 우승 한 번을 만든 김상우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카드는 역사가 일천한 구단이다.[13] 1위였던 19-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포스트시즌 미개최[14] 이 와중에 4위 OK금융그룹과 5위 한국전력의 승점은 아예 같았다. 한전이 정규리그 최종전 우리카드전에서 두 세트만 따냈어도 승점 1점이 앞서 준플레이오프에 갔을 상황이었는데 3대0으로 져버렸고, 그 때문에 세트득실률에서 OK가 앞서 한전을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1위경쟁이 시즌 막판 잠시나마 벌어졌고 3,4위를 다투는 KB-OK-한전의 순위경쟁은 아예 정규시즌 끝까지 간, 여러모로 역대급 순위싸움이 펼쳐진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왜 야구고 배구고 무관중 시즌에 역대 최고 수준의 순위싸움이 벌어지는 걸까[15] 아쉽게도(?) 이 바람은 OK가 3대 1로 경기를 마쳐서 이뤄지지 못했다.[16] 기사 등 공식 매체에서는 전신 드림식스의 기록을 포함하지 않고 우리금융지주 인수 후만 계산해서 8년이라고 하지만, 이것도 그 자체로 생각해도 정말 긴 기간이고 일수로 따지면 2805일이라는 숫자가 나온다.[17] 삼현항과 OK저축은행 등 우승경험이 있는 구단을 제외하면 우리카드(현재 1승), KB손해보험(1승), 한국전력(0승)으로 남자배구리그의 기울어진 운동장 면모를 절절히 보여주는 기록이다.[18] 특히 펠리페는 나경복에게 직선이란 직선은 다 막히는 지경이 되는 바람에 2세트부터 코트에 거의 서지도 못하는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나경복이 트리플크라운을 가져가면서 무려 6블로킹을 따냈는데, 펠리페의 지분이 상당했던 것.[19] KBO 리그 중계[20] V리그는 경기팀을 바꿔가며 하루에 한 경기만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의 상황이라면 연전을 하지 않는다.[21] 1차전 종료 후 2차전 예고에는 조민호 캐스터가 중계 예정이라는 자막이 떴지만, 어찌된 일인지 SBS스포츠 버전 2차전 하이라이트에는 유희종 캐스터의 목소리가 들어가 있다.[22] 우리카드 시절만 따져도 8년이다.[23]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OK금융그룹의 뒤를 이었다. 참고로 아직 챔프전 진출이 없는 두 팀은 원년팀(...)인 KB손해보험한국전력이다.[24] 원래 진성태가 선발 출전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허리 통증으로 경기 시작 직후 이수황이 투입되었다.[25] 나경복의 부상 이전에 레프트로 등록되어있었기 때문인 듯 하다.[26] 산탈리 감독은 외국으로 떠나므로 서로 다시 만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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