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20:30:25

상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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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군
1. 개요2. 역사3. 유적지
3.1. 검은모루동굴 유적

祥原郡

1. 개요

황해북도의 군.

2. 역사

삼국시대에는 고구려가 이 지역을 차지해 식달(息達)이라 불렀다.

신라가 차지한 후 헌덕왕 때는 토산현(土山縣)으로 이름을 고치고, 9주 5소경한주에 소속되었다. 일단 삼국사기 지리지의 기록상으로는 한주인데, 신라 후기에 한주와 구분되는 특수 행정구역 패강진을 신라 서북면에 설치했다는 설을 긍정한다면 위치상 패강진 관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평안남도 상원군이었으나 1914년 중화군에 통폐합되어 이북 5도의 행정체계에서는 평안남도 중화군의 일부이다.

국토가 분단된 이후 북한의 통치에 놓였고 1952년 12월에 대대적으로 실시된 행정구역 개편 때 상원군이 다시 만들어졌다. 1963년 5월에 평양시에 편입되었으나 2010년에 평양시의 관할구역을 축소하면서 황해북도로 넘어갔다.

3. 유적지

3.1. 검은모루동굴 유적

한반도 선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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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상원 검은모루동굴유적, 덕천 승리산동굴 유적[1], 만달리 유적, 연천 전곡리 유적[2], 공주 석장리 유적[3], 두루봉동굴 유적,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혼합
신석기시대서울 암사동 유적, 울산 반구천 일대 암각화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전리 암각화 ),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혼합
청동기시대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대구 진천동 입석, 사월동지석묘군, 속초 조양동 유적,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혼합
초기 철기시대광주 신창동 유적
※ 문서가 있는 경우만 서술.
[ 각주 펼치기 · 접기 ]

[1] 문서에 나오듯 산 이름이 우상화 지명이라서 통일 후 개명 가능성이 높다.[2] 사적 지정, 학설을 뒤집은 유적[3] 남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유적이며 한강 이남에도 구석기 문화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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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검은모루동굴.png
60년대 촬영된 검은모루동굴의 전경.
가운데 두 그루 나무 위에 뚫린 구멍이 동굴 입구이다.

흑우리[1]에 있는 구석기시대의 동굴 유적으로, 현존하는 한반도 구석기 유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적이다. 구석기시대 전기 초에 형성되었으며 연대는 100만년 전~70만년 전인 것으로 추정된다. 주먹도끼, 첨두기, 긁개 등의 뗀석기아시아물소, 원숭이[2] , 메르크코뿔소, 동굴하이에나, 나우만코끼리 등의 동물들의 뼈가 발견됐다. 이런 유적의 중요성으로 인해 북한 국보 문화유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

[1] 검을 흑, 모퉁이 우. '검은모루'라는 지명을 한자로 직역한 것이다.[2] Macaca anderssoniMacaca robustus로 추정되나, 현재 발견된 것이 이빨과 턱뼈 일부 뿐이라 정확한 종을 특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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