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1 11:04:59

삼선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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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타

1. 개요

신발의 종류. 한국인들이 흔히 삼선쓰레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의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쪼리를 즐겨신는다면, 한국중학생고등학생들은 삼선슬리퍼를 신는 것이 필수요소라 해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요즘에는 메이커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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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오는 아딜렛들은 발등에 쿠션을 넣어주며 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삼선뿐만아닌 자사 로고를 그려넣거나 글귀를 적는 등 색깔 면에서도 많이 다양화되었다.[1] 문제는 짝퉁도 색상은 따라한다는 거
오리지널은 아디다스의 adilette(아딜레트)로 1972년에 나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아딜레트의 가격은 $25 정도. 오리지널쪽은 착화감도 좋고 5년을 신어도 안 망가지고 제품 제조국은 다름아닌 이탈리아. 간혹 생산국이 다른 나라도 있었지만 오리지널 라인의 ADILETTE는 줄곧 이탈리아 생산이었다. 본래 스포츠 브랜드의 슬리퍼인지라 서양에서는 레저용 성격이 강하다. 한국의 문구점 등지에서는 아디다스 정품이 아닌 짝퉁이 보통 3천원에 판매된다. 요즘은 5천원도 많아진 추세. 하지만 천냥 가게를 둘러보면 2천원 정도에 파는 경우도 있다. 혜자스럽다 참고로 중국제가 아닌 한국제. 근데 짝퉁을 보면 비치샌들이라고 적혀있다. KOREA♡(...)도 많이 있다.

이름처럼 흰색/검정색 3줄무늬가 새겨진 검은 슬리퍼로 주로 중고등학교에서 실내화로 쓰인다. 어떤 학교에서는 이 슬리퍼만을 실내화로 쓰도록 학칙에 규정한 경우도 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무슨 고무신처럼 생긴(혹은 크록스 형태의) 실내화를 신다가 삼선슬리퍼를 신기 시작하면 뭔가 신세계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실내화를 계속 고집하는 학교도 많은게 함정 아디다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오리지널 때문에 중고등학교에서는 삼디다스 등의 애칭으로 불린다. 물론 실제 아딜레트를 신어봐야 그게 그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학교에서 대놓고 모방 브랜드를 권장합니다.

요즘엔 검은색 뿐만 아니라 초록색, 빨간색 등 여러색도 나온다. 그래도 검은색이 제일 많다. 검은색을 제외한 다른 색은 신다보면 회색으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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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림으로 한국 중•고생을 묘사하고 싶다면 한번 넣어보도록 하자. 위 그림에서는 이선슬리퍼를 신고있다.

기본적으로는 싸구려 슬리퍼라서 잘 망가지긴 하지만 일단 신기 편하고 가격도 싸다. 볼링장 신발 같은 실내화와는 달리 고무 재질이라 냄새가 배질 않고, 다만 발을 안 씻고 그러면... 통풍도 잘되는 데다 실내화보다 밑창도 두꺼워 발건강에도 좋다. 그리고 다용도로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한손에 들고 교실에 침입한 파리 혹은 바퀴벌레 같은 인간이 아닌 생물체를 때려잡는 용도로 쓸 수 있으며 탁구채로도 쓸 수 있다(...). 학교 짬이 좀 쌓이면 슬리퍼를 신고 축구나 농구를 하는 기이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심지어 기술도 건다 폭염에는 바닥부분이 녹기도한다

짝퉁은 내구력이 약하기로 악명이 높다. 가격대가 싸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접착 부위가 떨어져서 갑자기 벗겨진다던지, 어딘가에 걸렸는데 앞 코부분이 부러진다던가, 신발 밑창의 미끄럼 방지 홈이 금세 닳아서 민짜가 되버린다던가[2]

식당이 본관건물과 분리된 학교의 경우 비가 오는 날 점심시간에 열불나게 뛰다가 슬리퍼가 발목에 장착되는 기현상도 체험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만 신는 건 아니다. 깔깔이추리닝에 삼선슬리퍼로 세팅하면 완벽하게 동네백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뭐 그래도 백수도 아디다스를 입으니 우린 모두 행복한 겁니다 짭이면 묵념 유명 브랜드만 샀는데도 추레해보이는 이유는 뭘까? 성인이라고 백수만 애용하는 건 아니다. 직장인도 사무실에서 실내화로 삼선슬리퍼를 많이 신는다.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삼선슬리퍼의 마수 그렇게 다들 고프닉이 됩니다

슬리퍼끝을 바닥에 대고 밀어붙이면 앞부분이 구부러지는 걸 습관적으로 즐기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앞부분이 찢겨져 나간다. 수명이 줄어드니 돈이 아깝다면 하지 말자. 값이 싸고 내구력이 약한 경우면 슬리퍼 앞 코부분이 순식간에 부러져 나간다.

한편, 맨발로 삼선슬리퍼를 그것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는 편이 좋다는 주장도 있다. 슬리퍼 자체의 구조 때문에 발등이나 엄지발가락 윗쪽이 쓸리다 보면 처음엔 안 그럴 것 같아도 결국엔 껍질이 벗겨지고 만다. 특히 비오거나 하는 날 신발 말리기 귀찮다고 슬리퍼를 착용하다 잘못하면 무시 못할 쓰라림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등굣길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학교에 도착후 젖은 양말을 신고다닐지 발가락을 쓸리면서 걸을지 선택해야한다 조리샌달 신자 이걸 무시하고 계속 버티다 보면 쓸린 부분에 못이 박이는 것은 물론 그 주변 살갗이 거무스레하게 변색될 수도 있다.[3] 근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건 슬리퍼 뿐만 아니라 모든 신발에 다 해당되는거 아닌가? 양말 신거나 반창고 붙이자 그 외 실외에서 위험물에 발이 채일수도 있다. 애당초 실내화 사양인 신발을 실외화로 신다보니 발생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세척하기 편한 구조니 종종 세척해주자. 아니면 무좀에 걸리거나 발냄새가 배겨서(...) 안빠질지도 모른다. 그럴땐 3천원 주고 새로 사자 샴푸나 세제로 발과 함께 대충 씻은 후 햇볕에 말리기만 해도 될 정도로 간편하다.

숙소 같은 곳에서 신을 경우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이다. 색과 모양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사이즈가 비슷하면 어디에 벗어뒀는지 분간도 안 가서 자기 신발인줄 알고 신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간혹 자기꺼 망가졌다고 남의 신발을 몰래 신고는 시치미를 떼는 비양심적인 사람도 있다.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이름도 써놓고 청테이프도 감아서 구분 지어보고 별별 방법을 써보지만 그래도 잃어버린다.(...)

난립하는 저가 유사품 때문인지 삼선슬리퍼의 원조인 아디다스에서 슬리퍼부문의 현재 최고 인기상품은 기존의 아딜렛이 아닌 알파바운스 슬라이드가 차지하고 있다. 슬리퍼 중에서는 상당히 고급형[4]으로 삼선 좋아하는 아디다스 아니랄까봐 삼선은 대각선 방향으로 나 있는게 특징이며 무지막지하게 두꺼운 외형답게 매우 푹신푹신한 착용감으로 발바닥에 무리가 가지 않기에 비싼 돈값을 하는 편이다.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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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일부터 삼선 슬리퍼와 비슷한 형태의, 삼디다스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깔맞춤용 삼선워치[5] 스마트워치도 나온다.

삼선짜장 삼선짬뽕과는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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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록바가 신고 있는 아딜레트.

전신샷없는 촬영에도 종종 쓰이곤 하는데, 그 예로 2NE1 중 산다라박이 '내가 제일 잘 나가' 뮤직비디오에서 신었다는 점이다.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310화의 마지막 컷에서 등장한 10년 후의 란보가 신고있기도.(...)

라이트 노벨 엔딩 이후의 세계 1권 표지에서 맥거핀이 신고 있는 신발이기도 하다.

커피우유신화M. 홀스타인맨발에 삼선슬리퍼를 신고다닌다.

만약에 슬리퍼가 다 떨어져나가서 심히 곤란할 때, 테이프를 붙이거나 순간접착제로 붙이는 것 보다 바느질을 해서 꿰매면 튼튼하게 고정이 되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깔끔하게 발등부분만 떨어졌다면 양 옆쪽에다 압정을 몇개씩 박아도 일주일은 갈 수 있다. 그냥 하나 사는건 어떨까.

손만 잡고 잤을 텐데?!의 부록 외전에서 돌아가신 자세연의 전 어머니가 진자로가 어릴적에 동네 꼬맹이들과 시비가 붙었을때 그들을 처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무려 고등학교 때부터 신던 슬리퍼를 이용한다 장수만세 근데 그와중에 애들이 들고 튀어서 리타이어

복면가왕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하면 된다 백수탈출이 삼선슬리퍼를 신고 출전했다. 각각 약수터 어머니, 동네 백수 형을 컨셉으로 잡았아서 삼선슬리퍼가 잘 어울린다...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에서 물질변환NPC 이빛나와 신강고 NPC인 김가면이 신고 있다.

마라톤 거리측정, 심박수 측정등의 기능을 강화한 피트니스 용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문서를 테러할 때 쓰인 문서다.

[1] 참고로 일체형에 유선형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아딜레트가아니라 듀라모이다.[2] 비오는 날이나 노면이 젖은곳에 밑창이 닳은걸 신고 걸었다간 미끄러져 다칠 우려가 있으니 미끄럼 방지 홈이 닳아서 홈이 안보일 지경이 되었다면 버리고 새걸로 바꿔야 한다. 뭐 그 전에 접착이 떨어져서 못쓰게 되겠지만...[3] 쿠션 슬리퍼는 예외.[4] 정가가 무려 59,000원. 상시 판매하는 아디다스 슬리퍼중 가장 비싸다.[5] 머리엔 삼디다스 스냅백, 몸에는 삼디다스 츄리닝, 손목에는 삼선워치, 발에는 삼디다스 슬리퍼를 갖추면 고프닉 돈 많은 백수 패션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