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1:53:47

산 테러


파일:Semi_protect2.svg   가입 후 15일이 지나야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 KST )

1. 개요2. 산 테러에 악용되는 물질들의 비교3. 응급처치4. 국가별 현황5. 사례
5.1. 실제
5.1.1. 대한민국5.1.2. 기타 국가
5.2. 가상

1. 개요

염산이나 황산, 질산, 불산 등의 산성물로 사람에게 를 끼치는 범죄 행위이다.

산성물은 위험한 물건의 범위도 넘어선 흉기 수준의 물질이니 이를 고의로 상대방에게 뿌렸다면 최소한 특수중상해죄[1]가 성립한다. 염산은 방금 문서에서 본 것처럼 강한 산성을 띄고 있어 인체에 염산을 떨구면 산의 탈수 작용으로 화상을 입게 된다. 주로 행해지는 부위는 얼굴이며 가장 중요한 곳인 만큼 후유증도 크다. 더 심하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더 나아가서는 자살도 한다고 하니 말 다했다.

주로 아프가니스탄 등의 여성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국가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상대에게 보복하겠다는 취지로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사례는 드물지만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계획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5년 이상의 감빵행일 가능성 매우 높아져서 염산 테러 협박이 실행으로 옮겨지는 사례는 많지 않은 편.

염산 테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염산 등의 화학 제품 구매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 등[2] 화학물질 구매 관련 규제가 빡빡해졌다.

2. 산 테러에 악용되는 물질들의 비교

먼저 염산은 산 테러로 가장 많이 쓰이고 부식성이 가장 강력하다. 그리고 10% 농도의 묽은 염산은 동네 약국이나 11번가에서도 일반인 신분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래도 후술되는 산에 비하면 훨씬 낫다. 진한 염산에 닿더라도 빠르게 씻어주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수준.

황산은 염산 다음으로 산 테러에 많이 악용된다. 부식성은 염산보다는 떨어지지만 대신 탈수력 때문에 염산보다도 더 심각한 화상을 입힌다.

질산은 일반인 신분으로는 염산과 황산보다도 입수 난이도가 더욱 높아서 그런지 인지도가 낮고 테러 사례도 적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질산 역시 염산에 못지않은 부식성을 띄고 있다. 이것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살해 시도한 적이 있다. 게다가 산화성이 좋아서 총기나 폭발물에 사용되는지라 단속이 상당히 엄격한 물질이다.

마지막으로 불산은 비교적 약산이지만 위험성은 염산과 질산, 황산에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반응성이 크고 부식성도 상당하며 3대 강산이 못 녹이는 유리도 녹여버린다. 침투력이 좋고 특히 칼슘과의 반응이 강력해서 뼈를 우습게 녹여버릴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그리고 끓는점도 섭씨 20도밖에 안해서 흡입 위험도 높다. 또한 저농도 불산은 약산이어도 고농도 불산은 황산에 버금가는 초강산이다.

3. 응급처치

황산과 염산의 응급처치를 참조하여 서술하였다. 다른 용액의 경우 다른 방식의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 피부와 접촉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119에 신고하고 최대한 빨리 많은 양의 물을 부어 산 성분을 중화시켜 씻어내는 것이다. 단, 이때 천이나 휴지 등으로 직접 닦는 것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염산이 묻은 피부를 문지르면 이미 손상되고 있는 표피와 진피 사이가 벌어지는데 피부 손상 범위를 넓혀지거나 병원체에 감염될 수 있다.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금지한다. 샤워를 한 후에 멸균된 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는다. 표피층이 벗겨졌을 경우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직접 용액이 묻은 의복은 전부 탈의해야 하며, 접촉한 부위를 15분 이상 물로 씻어내야 한다.

    단 황산의 경우에는 물에 닿으면 발열이 일어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천이나 휴지 등으로 닦고 물로 씻어야 한다.
  • 눈과 접촉했을 때
    눈과 눈꺼풀을 들어올려 15분 이상 다량의 물로 씻어낸다.
  • 증기를 흡입했을 때
    오염되지 않은 공간으로 환자를 옮긴 다음 상태를 지켜본다. 호흡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진행한다.
  • 섭취했을 때
    강제로 토하면 안 된다! 용액이 토사물과 함께 상부 위장관에 상처를 줄 수 있다. 즉시 다량의 물을 섭취해야 하며, 환자의 의식이 없다면 삼가야 한다.

4. 국가별 현황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남아시아 국가에서 산 테러가 자주 발생한다.

면화 산업에 염산이 사용되기 때문에 염산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전근대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산 테러의 가해자들의 대부분은 피해자의 남편이나 구애를 거절 당한 남성이다.#

인도의 경우 인도의 현행법상 염산 테러 가해자들에게는 최소 10년 징역형이 내려진다. 염산 테러 가해자들은 상대방을 철저하게 파괴하면서도 살인과 같은 중대 범죄에 내려지는 무거운 형벌을 피하기 위해 염산 테러를 저지른다고 한다. 2011, 2012, 2013년에 비해 2014년의 산 테러는 309건으로 평균 60~80건이었던 2011~2013년에 비해 산 테러가 폭증하여 NGO 등에서 우려했을 정도. 특히 인도는 염산에 대한 규제가 심각할 정도로 잘 되지 않는 막장 상황인 데다가 염산 가격도 매우 싸다. #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묻지마 테러에 염산을 이용하기도 한다. 여성이 다른 미모의 여성들을 질투해서 무차별 염산 테러를 저지르기도 했다. #

5. 사례

5.1. 실제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5.1.1. 대한민국


  • 1996년, 서울에서 한 여성이 남동생에게 사주하여 중소기업 사장에게 염산 테러를 한 사건이 있었다. #
  • 2007년, 안산시에서 남성이 귀가 중이던 조선족 여성에게 염산을 뿌렸다. #
  • 2013년, 식당에서 한 남성이 여성 종업원에게 염산 테러를 했다. #
  • 2017년 4월 26일, 한 남성이 내연남으로 의심되는 남성에게 염산 테러를 하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
  • 2017년 6월 11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한 여성이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얼굴에 염산을 뿌린 사건이 있었다. #
  • 2018년, 30대 남성이 6개월간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끝에 윗집 여성에게 염산 테러를 가했다. #
  • 2019년 4월 11일, 경기 김포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법적 분쟁에 앙심을 품고 염산을 뿌려 분쟁 당사자와 지나가던 시민 2명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
  • 2020년 12월 12일, 30대 여성에게 교제를 요구하며 스토킹하던 70대 남성이 염산 테러를 일으켰다. #
  • 2021년 10월, 택시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60대 남성이 시청 공무원에게 염산 테러를 일으켰다. #

5.1.2. 기타 국가

  • 1957년, 일본의 국민 가수로 불린 미소라 히바리가 공연 도중에 자신을 만나 주지 않는다며 앙심을 품은 동갑내기 극성 여성 팬[3]에게 얼굴에 염산 투척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을 알게 된 팬들은 "이제 히바리짱의 얼굴을 다시는 못 보겠구나!"라며 크게 탄식했지만 다행히 심한 부상이 아니어서 2주 가량 치료 후 회복하여 활동을 재개했다.
  • 1994년, 인도에서는 아내가 딸을 낳은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아내와 갓 태어난 딸에게 30대 남성이 염산 테러를 저질렀다. 실제 피해자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
  • 2004년 11월, 이란에선 여성에게 염산 테러를 저질러 한쪽 눈을 실명시킨 가해자 남성의 눈에 피해자가 똑같이 염산을 떨어뜨리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함무라비 법전식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실제로 집행되기 전 인권단체가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이유로 형벌 집행 중지를 요청했고 피해자 여성은 31억원(200만 유로)의 보상금을 준다면 용서해 주겠다고 해 형벌이 미뤄졌다. #
  • 2012년, 영국에서는 한 흑인 여성이 친구의 피부가 너무 깨끗하서 질투난다는 이유로 히잡을 쓴 채로 친구에게 다가가 친구를 상대로 염산 테러를 저지르는 일도 있었다. 그녀는 나중에 상해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염산 테러를 당한 친구는 피부 재건 수술을 두 차례나 받고 회복에 들어갔다. #
  • 2017년 1월, 이탈리아에서 미스 이탈리아 결선까지 올라가고 모델로 활동한 수족관 사육사 제시카 노타로가 전 남친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한 눈을 실명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녀는 오랜 잠적 끝에 한 토크쇼에 나와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사랑을 명분으로 한 범죄의 근절을 외치고 다니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어 다시 이전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성형수술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을 되찾았으며, 제77회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사연은 2018년 2월 10일자 차트를 달리는 남자 에피소드 '삐뚤어진 사랑 끔찍한 이별 범죄'에 소개되었다.

5.2. 가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말죽거리 잔혹사
    함재복이 김우식에게 염산 테러를 한다. 다행히 미수로 그치고 빡친 김우식이 함재복을 두들겨 팬다.
  • 야자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 최한나의 고교 시절 3학년 때 옆반이었다는 강수진이 장난 삼아 팬 사인회에서 염산 테러를 한다며 최한나 안티 사이트에 허위 글을 올렸다. 물론 최한나가 고소해 붙잡혔다. 이유는 다름아닌 자신은 개처럼 일해야 겨우 버는 돈을 최한나는 앉아서 몇 마디만 떠들면 버는 것이 배 아파서. 즉, 부러워서.
  • 지렁이
    학폭으로 인해 자살한 이자야의 아버지인 이원술이 학폭 가해 여학생 3명(박혜선, 임보라, 한순영)을 향해 복수로 염산을 뿌렸다.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학원괴담 9편을 보면 알겠지만 미숙이라는 여학생이 은아라는 다른 여학생에게 황산 테러를 한 만행이 나온다. 음악실에서 태극패로 지져야 하는 그 귀신이 황산 테러 당한 후 자살한 은아 귀신이다.


[1] 대한민국 형법 제258조의2 제2항.[2] 염산이 워낙 극단적으로 위험한 화학 물질이라서 신분증 검사가 엄청나게 엄격하다. 어느 정도로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냐면 술이나 담배, 부탄가스와 비교해도 훨씬 더 엄격하게 검사하는 게 염산이다. 술, 담배, 부탄가스는 신분증 검사를 안 할 때도 있지만 염산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검사를 하게 되어 있다. 판매처에서는 염산 구매자의 이름과 주소 등의 인적사항을 적도록 되어 있다. 최근에는 학교나 사업체가 아닌 개인 판매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3] 히바리와 범인 모두 당시 19세였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90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90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