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 司徒德 |
한국식 독음 | 사도덕 |
자 | 신원(慎元) |
생몰년도 | 1907년 10월 15일 ~ 1970년 4월 12일 |
1. 개요
중화민국의 정치인.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2. 생애
사도덕은 1907년 10월 15일 중국 광둥성 언핑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중국 국민정부 관료로 재직하다가 1942년 중국 국민정부 입법원 의원으로 발탁되었으며, 충칭에서 창립된 한중문화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1943년 5월 9일 한중문화협회 좌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일본침략자의 동아시아대륙에 대한 침략은 1910년 일제의 한국 강제병합 때부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의 대전이 끝난 후에 한국이 독립을 얻지 못하면 이번 전쟁의 목적을 제대로 얻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독립문제는 전후 평화의 관건입니다."
1943년 12월에는 동맹국의 조속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을 요청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는 담화문에서 "동맹국들은 속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하여 영도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동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는 것은 평소 우리가 가장 바라는 바이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45년 2월 3일엔 국민정부 입법원 입법위원으로 활동했고, 1948년 입법부 제1회 입법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국민정부가 국공내전에서 패전한 뒤 대만으로 천도할 때 따라갔으며, 1951년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주한위원회 정기위원을 역임했다. 1970년 4월 12일 대만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사도덕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