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11:14:24

부곡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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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첫 번째 전성기2.2. 쇠퇴기: 온천 워터파크의 종말2.3. 두 번째 전성기
3. 특징4. 주요 온천장

1. 개요

부곡온천은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온천이다.

2. 역사

원래 조선 시대에는 영산온정이라고 하여 온천수가 가끔 나왔다고 한다. 1973년 신현택이 부곡에 왔다가 어느 지점에 눈이 쌓이지 않고 녹아내린 것을 발견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2.1. 첫 번째 전성기

1979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워터파크로 워터파크 외에도 호텔테마파크 등을 갖춘 부곡하와이가 개장했다. 부곡하와이 외에도 여러 온천 호텔들이 들어서며 부곡온천은 부산, 마산(현 창원시), 대구 등 주변 대도시의 인구를 바탕으로 나날이 성장했으며, 인접한 중부내륙고속도로(개통 당시 구마고속도로) 영산IC는 지역 인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별다른 산업단지도 없음에도 요금소 규모가 인근 IC보다 큰[1] 10차로로 설계되었고, 성수기에 영산IC에서 부곡온천으로 연결되는 1008번 지방도[2][3] 부곡하와이에 진입하는 차량으로 심한 정체를 빚었다. 부곡버스터미널도 전성기 시절의 수요를 증명해 주듯 시골 면의 터미널 치고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2.2. 쇠퇴기: 온천 워터파크의 종말

그러나 수도권캐리비안 베이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워터파크가 들어서고, 영남 지역으로 한정해도 대구광역시스파밸리, 경주시캘리포니아 비치블루원 워터파크, 김해시대한민국 최대 규모 롯데워터파크창녕군보다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더 큰 규모와 현대식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가 대거 들어서며 국민관광지로서의 부곡온천의 위상은 빛이 바래게 된다. 국민관광지로서의 부곡온천은 일본식 온천 리조트 개발(온천 호텔업과 워터파크)[4]이었는데, 온천 호텔은 온천 관광 수요가 줄어든 데다 시설은 계속 노후화되는 데 반하여 부산 동래온천, 해운대온천, 울산 발리온천, 가지산온천, 등억온천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수요가 감소했다. 그리고 부곡하와이는 별다른 시설 개선 없이 과거의 시설 그대로 운영되며 경쟁력을 상실했고, 결국 2017년 5월 28일 폐업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부곡온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온천 관광업만 쇠퇴하였을 뿐, 리조트 자체는 오히려 수익을 꾸준하게 창출하고 있었다. 무슨 소리냐면 대한민국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골프 인구가 늘어났고,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중·남부)이라는 거대 경제권을 배후 인구로 둔 창녕·밀양 지역 골프장은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다.[5] 즉 이 시기 부곡온천 리조트는 온천 여객 사업이 아니라 부대시설인 골프 사업으로 먹고살았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6] 특히 이 남동임해공업지역을 배후지로 둔 경제권은 레저로서의 골프가 아니라 사업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의 골프도 거의 수도권 경제권만큼이나 활성화되어 있어서 꾸준한 비즈니스 수요를 창출한다. 정리하자면 부곡이 망해 보였던 것은 일반 온천 관광객이 줄어서였을 뿐, 골프장은 성업중이었다. 아래 문단에 서술된 창녕스포츠파크가 들어선 이유 중 하나도 애초에 스포츠·레저 인프라(골프장과 숙박업소)와 도로교통 여건(중부내륙(구마)고속도로, 5번 국도) 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드에 나가서 공 치는 사람들은 대개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으로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나 위키 편집을 하지 않기에(....) 네티즌들의 아웃 오브 안중이었을 뿐인 것. 즉 일종의 착시다.

2.3. 두 번째 전성기

2010년 1월 온천단지 인근에 개장한 창녕스포츠파크는 경남 지역 스포츠단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사용되면서 선수단들이 부곡온천의 새로운 고객층이 되었다. 2012년애는 옛 영온천호텔을 리모델링한 현대식 시설의 부곡스파디움이 개장하고, 다른 기존 온천 호텔들도 리모델링해 가족탕을 갖추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선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폐건물 크라운관광호텔도 2017년 12월 크라운호텔이란 이름으로 부곡에서는 가장 최신 시설로 다시 문을 열었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사태도 온천 여객업이 반등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대중탕 대신 가족탕이 각광받으며 대구, 부산, 창원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곡온천은 어느 정도 옛 명성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에는 부곡온천이 위치한 창녕군이 행정안전부에 의해 온천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맞았다.# 같이 지정된 지자체는 충청북도 충주시(수안보), 충청남도 아산시(온양온천·도고온천)이다.

3. 특징

78℃에 이르는 뜨거운 원천이 자랑거리인 곳으로, 25°C를 조금 넘기는 수준에서 그치는 여러 온천들과 달리 동래온천, 수안보온천 등과 더불어 흔치 않은 고온 온천이며, 유황 성분이 함유된 유황온천이다.

4. 주요 온천장



[1] 창녕IC, 남지IC 둘 다 6~8차로 규모로 개통했었다.[2] 79번 국도가 신설된 건 2001년이다.[3] 왕복 2차로였다. 4차선으로 확장된 건 1990년대 초중반 무렵이다.[4] 1970년대 아타미를 생각하면 쉽다. 추억은 방울방울에 짧지만 강력하게 묘사된다.[5] 부곡뿐만 아니라 인근 힐마루 등 그냥 경남지역 골프장 전체가 평일 오전 7시 티오프 부킹도 빡셀 정도다.[6] 바꾸어 말하자면 골프장을 끼지 않은 일반 온천호텔들은 망했다. 한때 폐업했던 크라운관광호텔이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