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12 09:19:51

벌레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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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벌레를 조작하는 초능력.

곤충같은 각종 소동물을 다루는 능력일 수도 있고, 거대한 곤충, 곤충형의 마물, 특징을 가진 곤충을 다루거나 소환할 수도 있다.

창작물에서 대우가 나쁜 능력 top 1위를 다투는 능력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혐오스럽다. 벌레라는 것이 비단 곤충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본능적인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벌레를 조작하는 캐릭터는 자연스럽게 그 혐오감을 이어받을 수 밖에 없다.

2. 개체가 너무 약하다. 벌레라는 게 개체들의 전투력이 약하니만큼 정면 전투력이 약하다고 설정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자연스럽게 초능력 배틀에서 열세를 점할 수밖에 없다. 물론 앤트맨처럼 그 자신은 강한 경우도 있지만 그건 벌레 조작이 아니라 해당 능력자가 강하다고 받아들여지게 된다.

3. 반대로 군체는 너무 강하다. 벌레는 지구 육상의 생태계의 거의 전부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들이므로, 이들을 다루는 캐릭터는 집단전에서는 말 그대로 생태계 전부를 다루는 사기 캐릭터가 된다. 황충 무리를 만들어서 보내면 나라 한 두 개쯤 거덜내버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며, 치명적인 기생충이나 병을 옮기는 매개체인 모기, 독을 가진 벌 등을 보내면 사람을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할 수 있다. 게다가 다루는 벌레와 시/청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정까지 있다면 절대로 들키지 않는 스파이를 수천만 마리 부릴 수 있으니 정보전에서도 무적이 되는 밸런스 붕괴 캐릭터가 되어버린다.

4. 그리기가 어렵다. 3과 연계되는 약점으로 벌레는 군체여야 그 힘이 발휘되므로 이를 그릴 때는 그 벌레들을 일일이 그려야 한다. 단순히 점 무리들만 그리는 식으로 생략하는 것도 한도가 있으니 필연적으로 벌레를 여러 마리 그려야 하는데, 벌레는 마침 생긴 것도 복잡하여 작화를 미친듯이 갈아먹는다. 그림이면 차라리 낫지 영화라면 그 벌레들을 진짜 풀어버리는 강수를 두지 않는 한 그 하나하나가 CG비용이 된다.

이상 4개의 이유로 벌레 능력은 창작물에서 스케일이 약화되거나 비중이 적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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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둔갑한 시체 조종 능력이었다.[2] 시노가 몸에 벌레를 두르고 있는 건 약과다. 이쪽은 아예 몸속에 벌레를 키우고 있으며, 필요할 때 입에서 벌레를 뽑아낸다.[3] 라이더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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