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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수계/광한계) 설정(수선/무공/삼천세계/종명자) 서은현(행적/능력/인간관계/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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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귀수선전(回歸修仙傳)의 중경계 편 등장인물.2. 상세
일월천역 자금계의 성반기 성사. 외형은 자금색 장포를 입고 새카만 흑발을 기른 자줏빛 눈동자의 남성이다. 반타성에 거하며 자금계를 관리하고 있다. 50만년 전 막 성반기에 올랐을 때 진인들과 성사들에게 붙잡혀 강제로 자금계 초대 성사가 되었는데, 쓸 만한 후임이 없었는지 아직까지도 퇴직을 못해 현 시점에도 갇혀있다고 한다(...).[13]3. 작중 행적
3.1. 본편
998회차. 태산상제가 광명상제 세력을 뿌리치고 탈주하자, 일월천역이 곧 멸망할거라 생각한 백운에 의해 성사들이 소집되는데 이 때 처음 등장한다. 각자 유언을 남기는데, 50만 년 동안 쓸만한 후임 존자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한탄하면서 자금천군의 시가 나타나든 말든 신경 끄고 하고싶은 거나 하면서 살 걸 그랬다고 분노한다.999회차, 삼태극 성반기 달성 후 진인과 일전을 치러 제압한 서은현의 뒤에서 나타나 박수를 치며 등장한다. 서은현의 실력을 반선지경이라 추켜세우고는, 자신을 소개한 후, 서은현에게 다가가 선뜻 악수를 하며 서은현을 자금계 반타성으로 초대한다. 말이 악수지, 아주 팔목을 꽉 움켜쥔 게 간신히 나타난 성사 후보이니만큼 놓치기 싫었던 모양.(...)
이후 일월천역 성사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미친듯이 서은현을 납치하려 하나 실패해 절규한다. 결국 회한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거대한 뇌운을 날려 서은현이 성사직을 포기할지, 아니면 삼목도째로 박살이 날지를 택하게 만들었지만, 서은현은 삼목도에 남겨진 전대 종명자의 기억을 통해 깨우침을 얻고 이를 통해 파훼하자 서은현의 잠재성이 엄청나다는 것에 놀라 포기한다. 다만 개열기 등극에 도움이 될 자금계의 특산물인 황혼부를 주고는 나중에 다른 성반기 잡을 때 도움이나 주라는 말로 앙금을 털어내곤 떠난다.
서은현이 성사가 된 지 1900년이 흘러 강민희가 성반기 승급을 완료했을 때 그 자리로 부리나케 달려오지만, 그보다 앞서 유오가 먼저 찾아와 강민희를 명귀계로 데리고 가는 바람에 '이번에도 놓쳤다', '밥버러지들과 언제까지 있어야 되느냐'며 피눈물 맺힌 절규를 터뜨린다.(...) 이렇게 성사들 중 가장 후임을 찾는데 열성이다 보니 다른 성사와 진인들이 종말이 앞당겨지는 원인을 찾으려고 동분서주할 때도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고 성사의 재목들이 잔뜩 모인 삼목도만 주시하고 있었을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탓에 삼목도의 인력이 이상해지는 걸 가장 먼저 눈치챘고, 그것이 옛날 목도했던 멸법진언의 흐름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닫자 다른 성사와 진인들에게 그것을 알린다.
다만 이후 육증을 통해 밝혀지길, 위악자였다고 한다. 육증은 속이 여린 반타와는 달리 최대한 빨리 후임을 구할 것이라고 하는데, 정황상 타인에게 강제로 자금계 성사직을 넘길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04회차 서은현이 무결진언 수련을 끝마치고 대라 승급을 치르는 걸 느끼고는 원통함과 상대적 박탈감에 피눈물을 흘리며 포효했다는 서술로 짧게 등장. 이 시점에서 무려 7천만 년 동안 성사직을 유지 중이라고 한다. 즉 아직도 자금계 탈출을 못했다.(...)
2010회차에서 밝혀지길, 자금천군의 직계 후손들을 존자로 육성해 그들 중 하나를 차기 성사로 삼으려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기문법재들이 만든 사슬로 작정하고 묶어둔 상태였는데, 정작 검극천군이 천벌상제와의 전쟁을 위해 그들 전부를 챙겨가자 '하늘이여!!!'를 외치며 통곡한다.(...)
2012회차에는 존자 한 명이 성사 승급을 치르는 걸 참관하는데, 하필 이 때 서은현의 본체가 낸 웃음소리로 인해 수미산 전체의 삼계위가 진동하는 이변이 발생했고 존자는 그걸 핑계로 승급을 때려치워버리고 만다(...). 이에 당연히 이성을 잃고 그 존자를 쥐어패려고 달려드는 모습을 끝으로 등장 종료.
2013회차에 서은현과 일행이 알현실로 돌입하는 과정에서 기도를 올리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서은현이 뭇별의 주인임을 모르는 모양새로 제발 내 기도를 들어달라고 애타게 빌지만 미처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중간컷(...). 심지어 다른 기도의 내용들이 언급되는 와중 반타 것만 빠지는 등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안습한 모습으로 끝난다.
3.2. 후일담
결국 후일담 시점에서는 향년 100억세로 끝끝내 성사직을 그만두지 못하고 숨을 거두면서 자금계 최초이자 최후의 성사인 동시에 수미산 역대 최초로 수명사한 성반기 성사라는 타이틀을 얻고 말았다(...). 그런데 여기서 밝혀지길, 자금천군의 부활을 위한 예언의 첫 대상이 바로 반타였다고 한다. 누가 진선계에서 손에 꼽히는 흑막 아니랄까봐, 자금천군은 자신의 내부세계인 자금계 자체를 두고 예언을 하여 사후를 대비하고 있었다. 예언의 내용은 [자금계의 성사가 악의를 통해 자신의 성사 자리를 타인에게 넘겨주고 자금계를 벗어나는 일이 열 번 반복되었을 때 자금천군이 부활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정작 그를 위한 첫 발판인 반타가 지나치게 선량해서 예언이 초장부터 막혀버린 것은 물론, 반타가 백 억 년간 줄창 있다 수명사할 때까지도 자신의 태도를 바꾸지 않아 예언이 불발되고 말았다.이를 두고 자금천군은 허탈히 웃으며 네가 나 대신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존재의 앞에서 일갈을 먹여줬을 수도 있었겠다며 자신의 패배를 완전히 인정하고 영멸하며 반타를 회춘시켜줌으로써 소멸한다. 이에 졸지에 또다시(...) 자금계 성사직을 수행하게 된 반타는 자신이 왜 계속 성사직을 때려치우고 싶어했는지와 동시에 자금계 존자들이 하나같이 성사직 도전도 못하는 밥버러지였다는 건 순수한 우연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노호성을 질러 그들을 내쫓아버린다.[14]
여러모로 수미산 바깥에서 온 서은현과는 별개의, 기적과도 같은 존재였던 셈. 자금천군의 악의섞인 예언을 그 자신의 선량한 성품과 성향만으로 이겨낸 채 열 번에 걸친 성사 교체기로 인한 대혼란을 막아내고 자금계의 모든 생령들을 구원해낸 것이다. 일개 성반기 수사가 진선의 극점이라는 천군의 예언을 깨뜨린 것. 괜히 자금천군이 기막혀했던 게 아니다.
3.3. 외전
외전에서 언급되길, 성사에서 못 벗어나는지라 절규하고 있다라고 짤막하게 언급되었다.(...) 서은현은 신명자의 정착을 위한 방법 중 반타의 사례를 적극 차용하여 다가올 위협에 대비하려 하고 있는 중이다.외전 시점에서 먹은 나이는 무려 400억세. 그 사이에 수명사할 일이 세 번은 더 있었는데 그걸 어찌어찌 다 견뎌냈던 모양이다. 온갖 억까를 견디며 300억년간 흘린 피눈물이 모여 자금계 전체를 뒤덮는 바다가 된 건 덤. 그 와중에도 자금계 존자들에게 승선령을 내려서 강제로 성반기로 승급시키려 시도중이지만 쇄성기 존자들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승급을 거부하고 있기에 속을 썩이고 있다.
본래라면 수면기에 들었어야 하지만 신명자로 인한 강렬한 운명의 파장을 느끼고 깨어나 활동 중이며, 이번이 진짜로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필생의 노력을 기울여 차기 성사를 구하려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정신 나간 척 연기 중이던 흑색귀골곡 존자 한 명이 순간적으로 연기를 그만두자 즉시 현장에 나타나 그 존자를 납치해간다. 진선마냥 강림하여 진선어까지 쓰는데다, 자금계에서 승급하기 싫다며 미친 듯이 절규하는 존자를 가볍게 제압해 데려가는 위용을 보여준 건 덤.
이후 막리현아가 '우연히' 자금계 반타성 소속이 되기 위해 반타성 안으로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그를 위한 특별 접수처를 준비하고는 막리현아가 중얼거리는 말에 맞춰 열심히 접대를 해가며 그를 불러들인다.[15] 막리현아가 자신의 앞까지 당도하자 자신을 가볍게 소개하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즉각 합격을 때려버리는 건 덤. 하지만 얼마 안 가 기겁한 막리천사가 달려와서는 아직 비승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후손한테 왜 이러냐고 읍소하자 피도 다른데 무슨 소리냐며 일축한다. 방계도 아닐텐데 걱정말라고 대꾸하는 반타에게 막리천사가 수백 년간 하계에서 자기 가문을 돌봐줬으니 가족 아니겠냐고 하자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었던 막리현아도 은근슬쩍 거부 반응을 보였고, 하다못해 면담도 제대로 안했다면 절차 위반이라고 항의하는 막리천사에게 불편해한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막리현아의 의지라며 자신이라면 얼마든지 막리현아를 쇄성기까지 키워줄 수 있다 호언장담한 후, 정식으로 면담을 한 후에 제자로 받아들이겠다며 막리천사의 입을 닥치게 한 후 즉시 면담을 시작한다.
이후 막리현아에게 하나하나 질문을 한 후, 이를 기록해가며 면담을 시작하게 된다. 유가공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지 직위는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경력기간이 얼마냐는 질문까지 해가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졌고, 막리현아의 답변을 들으며 점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한 반응까지 보이는 게 참으로 걸작이다. 그렇게 흥분한 와중에도 쇄성기가 되어 도망치려 들지 말지까지 하나하나 따지는 걸 보면 여러모로 굉장하다. 400억 년쯤 되니 도주방식은 훤히 꿰뚫어볼 수 있게 된 모양이다. 심지어 막리현아가 면담 막바지에는 방구석 백수 성향까지 드러내자 아주 만족스러웠는지 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찾았다를 연신 중얼거리다 네가 먼저 날 유혹했다는 발언을 하며 반드시 성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데, 아주 눈이 돌아가버렸다.(...)
곧장 진수성찬을 준비하라 호통을 치고는 천라지망에 자금계 폐쇄, 심지어 반타성 봉쇄령까지 내림으로써 막리현아가 도주하는 걸 원천봉쇄해버리고는 선술까지 써가며 운명을 조작해 절대로 자신에게서 못 벗어나게 만든 건 덤. 그 후 바로 눈에 불을 켜며 막리현아에게로 달려간다.[16]
이번만큼은 어떠한 악한 짓이라도 해보이겠다며 벼르고 있던 반타에게 막리현아는 이미 막리천사의 주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성향이랑 딱 맞는 자금계 성사의 업무 환경[17]에 감격해 반타의 제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음을 밝힌다. 이에 잠시 당황했는지 막리천사에게 경고는 잘 준 거 맞냐고 묻고, 막리천사도 절망하며 긍정하자 감격을 금치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막리현아를 껴안는 걸로 마침내 소원 성취에 도전하게 된다.
막리현아의 제자 등극을 경축하는 의미에서 풍성한 진수성찬을 베푼 후,[18] 그에게 현재 수미산에 범람하기 시작한 백가(百家)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등 상상 이상으로 정상적인 사제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유가공법을 비롯한 비선가공법들에 대해서는 배우지도 않았음에도 자신이 아는 선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가르쳐주고, 동시에 사백억 년 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어떻게 하면 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철저하게 따지는 등, 스승으로써는 만점이라고 봐도 될 듯. 막리현아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운명이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건 아닌가 의구심을 가지게 되자 그런 그를 가볍게 격려해줌으로써 막리현아의 심마가 나타나는 것 역시 막아버렸다.
하지만 난데없이 안금이 무량수불의 뜻을 받들어 막리현아를 납치하자 어이가 없어하면서도 곧바로 때마침 반타성으로 달려들고 있던 이서아의 운명과 안금의 운명을 이어둠으로써 서로 치고받게 만들어 힘을 빼버린다. 그 후, 안금이 향하던 방향인 '광명천역'을 향해 시선을 두고는 이 모든 사태를 벌인 원흉인 광명전의 천선들을 노려보며 내가 힘을 쓰게 만들지 말라며 강하게 경고한다.
직후 이서아의 공세에 밀리던 안금이 우로천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광명전 소속의 진선 하나를 불러들이자 사태의 수습을 위해 그 자리에 개입했고, 막리현아를 광명천역으로 데려가려는 진선을 상대로 경고삼아 팔 하나를 뜯어내고 자금계에서 추방해버린 뒤 자금계와 광명천역 사이에 열린 통로를 닫아버린다. 뜯어낸 진선의 팔을 재료삼아 부해계를 만드는 수련을 준비하는 것은 덤. 안금에 의해 잠들었던 막리현아가 깨어나자 수련에 도움이 될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하는데 그에 대해 막리현아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자 그간 자신이 가르쳤던 밥버러지들에게선 감사를 들어본적이 없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몇개월동안 제자의 수행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제공하면서 막히는 부분에 대해선 상세한 설명으로 해답을 스스로 찾도록 유도하는 등 스승으로써는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몇개월 사이 자신을 성사로 인정하라며 덤비는[19] 심족 존자들의 결투신청을 일일히 받아내고 자금계 존자들의 반란을 하나하나 제압하며 반타의 제자라는 이유로 막리현아를 납치하려는 온갖 세력의 흉계를 저지하는 등 온갖 수난을 당했다. 그 와중에 안금이 막리현아의 극한귀로체를 정밀조사하고자 계약으로 약혼하고 그걸 빌미로 둘만의 시간을 달라고 하자 그렇다현 붙어있어도 부끄럽지 않을 모습으로 따라다니겠다며 화형체를 여성으로 바꾸고 어딜 가나 두 사람을 쫒아다니며 강제로 수련을 시키는 광기를 보여준다.
막리현아가 사축기로 승급할 시점이 되자 자금계 바깥으로 수행을 떠나라며 보내주는데, 반타성 소속의 수사들은 자금계 내부에선 반타의 의지 자체가 도움으로 작용하여 천겁이 더 강해지는 현상이 있기에 부득이하게 자금계 바깥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한다.[20] 그리고 안금의 섭명함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떠나려던 막리현아를 이서아가 '흑요석 사슬의 주인'이라는 진선(유휘)의 분혼까지 강신시키면서 막으려 들자 섭명함을 붙잡고 있던 유휘를 강제로 떼어내서 막리현아 일행이 도망칠 수 있게 돕는다. 직후 무간에서는 자신이 더 강하다며 자신하는 유휘를 상대로[21] 어린 놈이라고 부르며 예의를 가르쳐주겠다며 싸움을 시작했다.
4. 인간관계
- 막리현아
무려 400억 년만에 처음으로 만나게 된 후계자(...). 심지어 모든 조건을 듣고도 자발적으로 제자가 되겠다고 나선 귀중한 인재다.
5. 능력
자금계의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성반기 성사(...). 그래도 오랜 세월 성사를 맡아서인지 다른 계면의 성사들 중에서는 순수한 성사로서의 무력 면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언급이 있다.[h]심지어 본편 완결 이후 외전 시점에는 통상 성반기의 수명을 아득히 초월해 생존하며 수백억 년간 수선을 이어온 탓인지 성사임에도 일반적인 성사와는 격을 달리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타나고 있다. 일개 성사임에도 불구하고 대라선급의 진선 이상만 살아남을 수 있는 영역을 자금계에 마련하고 있거나 진선들이나 쓰는 특유의 언어를 쓰는 등, 소싯적 서은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중. 여기에 덤으로 제자를 납치하려는 안금의 배후를 훤히 꿰뚫어보고는 광명전이 있는 방향을 노려보며 그들을 협박했다. 뒤이어 막리현아를 납치하러 나타난 진선을 제압하고 팔 하나를 뜯어내는 등 일반적인 상선 수준은 까마득하게 넘어선 강자임이 확정되었다. 심지어 이조차 유휘의 설명에 따르면 수명이 다 해가는 데에다가 수면기임에도 억지로 깨어 있는 상황이라 전성기에 비하면 약해진 상태라고 언급된다.
아무리 본편 시점 이후의 광명전이 크게 쇠락했다지만, 이런 묘사는 정말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기에 반타의 역량이 정말 진선 수준임은 명백해보인다.[23] 독자들 사이에서는 대라선 이상의 체급인 게 분명하다는 게 거의 중론이 되었을 정도. 물론 독자들의 해석이 맞지 않은 경우는 얼마든지 있었던 만큼, 작품 내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반타의 역량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현재로서는 불명이다.이후 이서아에게 강신한 단기전 한정 상선급이라는 유휘의 분혼과의 전투에서 대등히 싸우며, 자신의 어릴적 수석판관장에 비견될 유휘의 본체였으면 전성기의 자신도 한발 물러났어야 했을거라는 발언을 보아 전성기에는 선군급에 달했을것으로 추정된다.
5.1. 선술
- 반타회회소이불실
자의든 타의든 자금계 성사로부터 멀어지려는 모든 존재에게 '반타성으로 돌아온다'는 운명을 붙여버리는 선술. 요컨대 도주 방지용 선술이다(...). 어떻게든 이 악물고 자금계 성사를 안 하려고 허구헌 날 도망치는 존자들 때문에 만들어진 모양. 여담으로 이름의 뜻은 '반타는 넓고 성긴 듯하지만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다'(...).
- 천수관성반타(千手觀聖般陀)
자색의 삼태극에서 무수한 장(掌)을 날리는 기술.
5.2. 권능
- 자색삼태극(紫色三太極)
진선의 강림체를 상대로 선보인 반타의 고유권능. 일반적인 천지심 삼태극이 아닌 천,지와 광한의 지혜를 변형시킨 무언가로 이루워진 특수한 삼태극이라고 한다.
6. 기타
대체 왜 자금계 성사를 맡지 않으려고 존자들이 저리 애를 쓰는지 독자들도 의아해할 정도다. 오죽하면 반타는 존자들을 대놓고 밥버러지라 부르며 막 대한다. 쓸 만한 후임 성사의 재목은 아닐테지만, 아무리 그래도 400억 년이 지나도록 저 지경인 건 일반적이지 않은 모양. 일월천역의 타 성반기 수사들도 아예 대놓고 자금계를 벽지라 칭할 정도였으니 정말 천역에서도 유명한 험지인 건 분명해보인다. 다만 이후 성반기 성사가 가진 권한과 권능이 대놓고 생령들의 재능과 오성은 물론, 여러 수도자원의 생산에도 관여할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반타가 존자들을 밥버러지라며 치를 떠는 게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어떻게든 성사직을 떠넘기고 떠나려는 반타 성격상 당연히 온갖 지원을 퍼주고 있었을 텐데도 수백억 년 동안 성사직에 도전할 수 있는 이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자금계 자체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냐는 추측부터 반타를 엿먹이고 다른 계면이나 성계로 탈주해서 성사가 되려고 존자들이 농땡이를 피우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실제로 자금계 존자 한 명이 반타가 보는 앞에서 승급을 시도하다 서은현이 크게 웃은 탓에 수미산 전역이 삼계위째로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를 핑계로 황급히 승급을 포기해버리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었던 걸 보면 추측이 어느 정도는 사실일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존자들 중에는 자금천군의 직계 후손으로 구성된 이들도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정황상 다들 자금계에 남기 싫어 농땡이를 부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거의 정설이 됐을 정도. 알현실 에피소드 이후로는 자금천군을 부활시키지 않을 생각에 미래왕이 수를 쓴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다만 외전 에피소드에서 나오길, 그냥 순수하게 폐급들이었다는 게 밝혀지며 자금계의 돌아가는 상황에 독자들도 경탄을 금치 못하게 되었다.(...)
- [ 스포일러 ]
- 자금계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지역이었던 건 엄연한 사실이다. 자금계는 기본적으로 오감[24]을 상징하는 구역에 더해, 의념, 말나식, 아라야식을 포함한 팔식에 해당되는 구역이 존재한다. 그 중 아라야역에 해당되는 구역은 자금계의 성사인 반타를 제외하면, 대라선 이상은 되어야 살아돌아올 수 있고, 말나역 역시 최소 '존자'급은 되어야 살아돌아올 수 있으며, 그마저도 존자들 역시 목숨을 보장받지 못하는 위험 구역이다. 의역은 자금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풍족한 구역이지만, 그 특성 덕분에 진선급 이상이 돌아다니는 희대의 위험구역이다. 다만 의역 어딘가에는 타 천역이나 중경계와 교류할 수 있는 전송진이 존재하는지라 존자들은 항상 이곳을 통해 어떻게든 자금계 바깥으로 도망치려고 벼르고 있다. 안역(眼)과 이역(耳)은 서은현을 섬기는 혼원일기 교단이, 그리고 촉역(觸)은 광명칠선을 섬기는 무량수불 교단이 점거하고 있는데다가 비역(鼻)은 두 교단의 격전지라 바람 잘 날이 없는 모양.
안계 지역만 해도 이 모양인데, 난계 역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중경계의 난계 지역은 시공간의 비틀림은 둘쨰치고, 천지영기가 정상적이지 않은지라 생령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구역인데, 이 지역 전체는 반타가 400억 년 동안 흘린 피눈물이 시꺼먼 바닷물이 되어 잠겨버렸다.(...) 이 '흑해(黑海)' 지역은 날이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지라 계속 가다간 자금계 전역이 흑수에 잠길 판이라고 한다.
심지어 반타의 폭정(?)으로 인해 존자들이 매번 반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심족들도 신이 나서 반타에게 결투를 신청해대고, 거기에 덤으로 여러 천족들이 반타와 동침하고 싶어서 매번 반타성에 달려들고, 아예 진선들도 여기에 호응해(...) 반타에게 달려드는 경우도 있단다. 무려 유리공작도 언급될 정도니 말 다 한 셈이다.
이런 와중에 막리천사가 막리현아에게 경고하는 말을 들어보면, 400억년간 반타 치하의 자금계의 역사 자체가 역사 반복을 통해 선술에 가깝게 되어버려서 성사가 될 경우 후임을 못 찾아 개열기로 승급하지 못하고 영원토록 성사직에서 고통받아야 하는 자리가 확정되어버리는 것이 자금계 관련자들 사이에선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듯 하다. 참고로 역사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 선술 중에는 반복된 실패를 통해 상대에게 실패를 강제하는 만천어람이 있다.
[a] 2023.06.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b] 2023.07.11.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c] 2023.08.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d] 2023.10.02.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e] 2023.10.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f] 2023.12.23.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g] 2024.2.24. 엄청난의 블로그 Q&A[h] 2024.5.28. 엄청난의 블로그 Q&A[i] 2025.1.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j] 2025.2.19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k] 2025.4.25.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l] 2025.5.24 회귀수선전 마이너 갤러리 Q&A[13] 50만 년 전 혈음대전 당시 합체기였던 진루곡이 현재 시점에 개열기 진인이 된 것을 보면 너무나도 대조적이다.[14] 심지어 반타가 되살아난 걸 보고 기뻐하던 존자들 사이에서 한 존자가 다시 백억 년 동안 성사직 해주세요라며 오래오래 살라는 저주덕담을 한 건 덤이다.(...)[15] 처음에 '자금계 성사 직전제자 모집처'라고 써져 있자 막리현아는 이를 두고 '높으신 분들만 오는 곳이구나'하고 바로 나가려 했다. 그러자 입구 한쪽에 자그맣게 '종족 출신 경지 나이 완전무관 들어와서 간단한 면담 후 당일 합격여부 통보'라며 황급히 나가는 걸 막고는 막리현아가 얼씨구나 하고 다시 관심을 보이자 그의 눈에 띄게 보이도록 '모집 과정시간 최대 2시진! 빠르고 간편하게 성사님의 직전제자가 되자!'라는 문구까지 적어둔다.(...) 이에 막리현아는 좋아하면서도 돈 드는 거 아닌가 고민하고 있노라니 바로 그의 눈에 띄는 다른 곳에다 '완전 무료!\' 라는 문구까지 둠으로써 깔끔하게 막리현아를 유혹하는데 성공한다.이쯤 되면 눈물난다 이 와중에 막리천사가 멀리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는 기겁해서 달려오자 황급히 권능을 써서 그녀가 오는 것까지 막아버렸다.[16] 덕분에 막 자금계를 탈출하려던 쇄성기 존자 11명에 안계 지역에서 그냥 경지를 떨어뜨리려던 쇄성기 존자 셋, 거기에 타 중경계로 도망치려고 벼르고 있던 존자 32명이 덩달아 묶여버렸다.(...) 거기에 선술을 쓴 직후 진선의 체내로 도주한 후 타 천역으로 도망치려 시도했던 존자 열일곱이 덤으로 자금계에 갇혀버렸다.(...) 이러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다들 절망하는 건 덤. 콘크리트에서 자유영을 시도하는 놈도 나타났지만 알게 뭐야[17] 히키코모리에 게임 덕후였던 막리현아의 입장에서 자금계 성사 업무는 수억년간 즐길 수 있는 문명과 별 다를 것이 없었다.[18] 이 과정에서 막리현아는 자금계 특산품인 해삼직화구이를 너무 마구 집어먹다가 일시적으로 TS?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19] 이 심족들은 비선가공법이나 선가공법 중 어떤것도 익히지 않고 무공만으로 존자가 된 이들이라 제대로 된 성반기로 판정받지 못해서 성사로 삼을 수 없다. 거기에 심족들이 성사가 되면 자금계를 폭력만 가득한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 성사를 시킬 수 없다는 부차적인 이유도 있었다.[20] 그 외에도 천벌상제의 영멸 이후 전명훈이나 양수진이 뒷수습을 제대로 못한 탓에 천겁이 이전보다 강해진 것도 있고, 어느 귀찮은 존재가 부활할 조짐이 보여서 제자에게 신경쓸 시간이 줄어든 것도 있다.[21] 빙의체인 이서아가 삼태극 수련자에 파려도해성을 익힌 서은현의 직계제자쯤 되는 만큼 단기전 한정으로는 상선급의 무력을 쓸 수 있다고 언급했다.[h] [23] 작가 공인, 성반기에서는 실력의 평균이 없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쇄성기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할 지언정 개열기에게 시달리는 인상이 강하지만, 중경계 수사의 경우는 개열기를 역으로 휘어잡을 수 있는 등, 차이는 꽤나 있었던 편이었다. 반타의 사례는 정말 이례적이긴 해도 성반기 특성상 불가능한 경우는 또 아닌 듯.[24] 눈(眼), 코(鼻), 귀(耳), 혀(舌), 감촉(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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