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53:42

박정권/선수 경력/2011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박정권/선수 경력
1. 개요2. 페넌트레이스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3.2. 플레이오프3.3. 한국시리즈
4. 시즌 후

1. 개요

파일:박정권 2011.jpg
박정권의 2011시즌을 요약한 문서.

2. 페넌트레이스

좌완에게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좌상바 소리까지 들었는데, 2011 시즌에도 어김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요 순간에 삽을 많이 푸자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7개를 쳐서 우승했다. 예선에서는 6개를 치면서 도합 13개. 참고로 올스타전 이전까지 기록한 시즌 홈런은 9개였다. 물론 정상호가 배팅볼을 잘 던져준 것도 있지만.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 팀은 11점 이상을 내면서 승리감독 인터뷰에서 김성근 감독은 "박정권이 말대로 나 없으니까 즐기면서 야구한다" 라고 말했다.

8월 3일 결국 2군으로 강등이 되었다.[1] 더군다나 이날 LG전에서 이호준이 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호준이 먹던 욕은 한동안 대신 먹어 줄 상황.

개그욕심 가득한 박정권. 글러브 뺏긴 사람은 김민성.

9월 25일 LG전에서는 어이없는 홈송구로 인해 복귀해서 106일만에 거둘 수 있었던 김광현의 선발승을 날려먹었다.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10월 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1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가을 사나이답게 2차전부터 제대로 부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지던 10월 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3회말부터 시작하여 11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SK의 준플레이오프 승리에 기여했다.

박정권의 2011년 준플레이오프 성적은 12타수 6안타 2타점 5볼넷 2도루 타율 .500, 장타율 .667, 출루율 .647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2. 플레이오프

파일:2011102301000468.jpg
10월 15일 오후 2시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롯데의 약점을 철저히 파고들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롯데의 강민호가 "SK에 사인을 뺏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자 롯데가 SK를 견제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10월 1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1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3으로 지고 있던 4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장원준에게 솔로홈런을 뽑았다. 그리고 5회에도 안타를 쳤으나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삼진,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박정권의 기록은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이었고 팀은 스코어 7:6으로 이겼다.

10월 2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선 송승준크리스 부첵에게서 연속으로 투런포를 뽑아내는 등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SK의 스코어 8:4 승리를 견인하고 경기 MVP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었다.

박정권의 2011년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은 21타수 8안타 3홈런 1볼넷 1도루 6타점 5득점 타율 .381, 장타율 .810, 출루율 .409.

3.3. 한국시리즈

10월 24일 오후 2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전주고등학교 후배 최형우에게 많이 배우고는 있다. 하지만 최형우는 2010년 한국시리즈의 악몽을 기억할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였다.

그러나 정작 한국시리즈에서의 박정권은 그동안 가을만 되면 날아다녔던 미스터 옥토버의 모습이 아니었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 분석원에게 분석당한 탓인지 17타수 3안타(타율 0.176)라는 최악의 부진으로 한국시리즈 패권을 삼성에게 넘겨주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그나마 3안타 중 1안타는 2차전에서 뽑은 팀의 유일한 적시타였고,[2]나머지 2안타는 4차전에서 기록한 것으로 마지막 5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침묵, 그나마 상대방의 고의사구로 인한 볼넷 한 개만 달랑 얻었다.

박정권의 2011년 한국시리즈 성적은 17타수 3안타 4볼넷 1도루 1타점 타율 .176, 장타율 .176, 출루율 .333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박정권의 2011년 포스트시즌 성적은 50타수 17안타 3홈런 10볼넷 4도루 9타점 5득점 타율 .340, 장타율 .560, 출루율 .450.[3]

4. 시즌 후

시즌 종료 후 2012년 주장에 선임되었다.


[1] 사실 7월 한달간의 성적만 봐도 2군으로 내려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성적이였다. 한달 동안 고작 3타점을 기록했다. 외야 자원이 부족하기에 어쩔 수 없이 1군에 데리고 있을 수밖에 없던 상황. 부상에서 회복된 박재상이 1군으로 올라오고 나서야 2군으로 내려갔다.[2] 팀의 나머지 득점은 최동수의 솔로홈런과 박재상의 2홈런(4점), 그리고 상대 폭투로 얻은 1점이 전부.[3]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15경기 이상 뛴 SK 선수들 중 장타율, 출루율이 제일 높다. 역시 미스터 옥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