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9:11:13

믹스 디스커루드

미국의 축구 선수
파일:Mix_21-22.jp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믹스 디스커루드[1]
Mix Diskerud
본명 미켈 모건스타 폴슨 디스커루드
Mikkel Morgenstar Pålssønn Diskerud
K리그 등록명 믹스
출생 1990년 10월 2일 ([age(1990-10-02)]세)
노르웨이 오슬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2]
신체 184cm / 체중 76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colbgcolor=#eeeeee,#191919> 유스 프리그 오슬로 FK
스타베크 포트발 (2005~2008)
선수 스타베크 포트발 (2009~2012)
KAA 헨트 (2012 / 임대)
로센보르그 BK (2012~2014)
뉴욕 시티 FC (2015~2017)
IFK 예테보리 (2017 / 임대)
맨체스터 시티 FC (2018~2021)
IFK 예테보리 (2018 / 임대)
울산 현대 (2018~2019 / 임대)
헬싱보리 IF (2020~2021 / 임대)
데니즐리스포르 (2021)
AC 오모니아 (2021~2023)
국가대표 38경기 6골 (미국 / 2010~2016)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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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엄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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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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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르웨이 태생의 미국 국적을 지닌 축구 선수. 포지션은 중앙 내지는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K리그 등록명은 믹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이전

디스커루드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5년 노르웨이의 축구 팀인 스타벡 유스 팀에 입단했고, 2008년에 마침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디스커루드는 2009 시즌부터 세 시즌을 연속으로 스타벡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2012년에는 벨기에의 KAA 헨트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로젠보리로 팀을 옮겼고, 노르웨이 리그에서는 확실히 잔뼈가 굵은 선수로 인정받았다.

디스커루드는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최종적으로 미국 국가대표가 되었는데, 이에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의 지원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있던 미국의 뉴욕 시티 FC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2015 시즌을 앞두고 디스커루드는 뉴욕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주전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2016 시즌에는 부진하여 출장 시간도 줄었고, 가장 과대평가 된 MLS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결국 2017년에는 스웨덴 리그의 예테보리로 임대되었다. 예테보리 이적 후에는 폼을 다시 끌어올려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이 와중에 복잡한 돈 문제의 일환으로 시티 그룹 내의 결정을 통해 뉴욕 시티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소속을 옮겼다.[6] 그러나 곧바로 예테보리로 재임대되면서 맨시티에서 기회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 확실시되었다.

2.2. 울산 현대

2.2.1. 울산 현대/2018 시즌

2018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갑작스럽게 K리그 울산 현대와 연결되었다. 뜬금없는 연결이었는데, 몇 주간 루머가 꾸준히 돌다가 마침내 7월 18일 울산으로의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선수 소개 멘트는 K리그 최고의 패스마스터.

7월 25일 수원 FC와의 FA컵에서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7월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제주가 4위, 울산이 5위인 상황에다가 승점이 똑같았기에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에 믹스가 빠진 후 울산은 전진 패스가 불안정하게 이어져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1:1로 비겼다.

9월 2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번째 골을 넣었다.

2019 시즌 ACL 플레이오프 페락 FA전에서 후반전 초반 박주호의 스로인을 받은 후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였고, 곧이어 김인성의 도움으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믹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팀은 5:1로 대승을 거두었다.

2.2.2. 울산 현대/2019 시즌

2019 시즌 K리그 1 5라운드 FC 서울전에서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

7라운드 인천전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빼앗은 후 주니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ACL 조별리그 4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전반 18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을 박용우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ACL 조별리그 5라운드 시드니 FC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59분 역습 상황[7]에서 측면에서 김인성의 컷백이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침착하게 잡은 후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감각적인 힐킥으로 득점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울산은 1:0으로 승리,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3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83분 본인이 직접 역습을 전개하면서 주니오에게 패스한 후 빠르게 침투하면서 주니오가 찔러 준 스루 패스를 받아 임채민을 제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6월 30일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두고 깜깜무소식에 울산 팬들은 슬픔의 눈물을, 타팀 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나 6월 30일 당일 재계약 성사 가능성이 90%이상이며 며칠 내로 재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

7월 경기에도 계속 출장하는 것을 보면 연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7월 17일 재계약을 하여 임대 기간을 연장하였다.#

21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의 주축이 되었다.

22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고 후반 32분, 문전 앞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공을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정작 팀은 본인이 교체되고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점수를 헌납하여 무승부를 기록.

34라운드 대구전에서 정태욱에게서 공을 뺏어낸 이후 조현우를 뚫어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7라운드 전북과의 시즌 마지막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경고를 받는 바람에 경고 누적에 걸려 마지막 경기인 동해안 더비에 선발로 나설 수 없게 됐고,[8] 믹스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 울산은 12월 1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통한의 1:4 대참사를 당해 다 잡은 우승컵을 전북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아쉽게도 2019시즌 끝나고 연봉관련 문제로 인해서 더는 임대 연장하지 않을것으로 보였으며 결국 굿바이 영상이 떴다.

비록 짧은 기간이였으나 믹스가 울산에서 보여준 임팩트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였고, 타 리그 이적 후에도 지속적으로 울산 현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하고 있기에 아직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3. 헬싱보리 IF

2020 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와의 임대 종료되었고, 이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2020년 6월 13일, 헬싱보리 IF으로 임대되었다. 헬싱보리 시절 울산이 20시즌 스플릿 라운드에서 전북과의 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1:0으로 지고 있는 순간에, 울산을 간절히 응원하는 트윗을 올리며 울산 팬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2.4. 데니즐리스포르

2021년 1월 19일, 헬싱보리 IF와 임대가 종료되었으며, 1월 20일, 터키 쉬페르리그의 데니즐리스포르로 이적했다.

2.5. AC 오모니아

파일:omoniamix.jpg

이 후 여름 이적시장에 K리그에 복귀한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2021년 7월 8일 키프로스 1부 디비전 소속팀 AC 오모니아로 이적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다시금 얼굴을 보여주었다.

2023년 6월, 2022-23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며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초기에는 노르웨이 청소년 대표팀을 선택했으나, 이후 미국 청소년 대표팀으로 옮겼고 성인 대표팀도 미국을 선택했다. 2010년 11월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2012년에 러시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3년 골드컵,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2015년 골드컵에 참가했고 2016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3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볼을 잡고 전진할 때의 모습을 보면 보폭이 상당히 넓어서 뭔가 엉성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드리블의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미드필더이면서도 슈팅을 굉장히 자주 날리고,[9] 공격성이 강한 미드필더이면서도 의외로 수비적인 능력도 상당한 선수이다. 이에 3선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다. 패스의 정확성은 여담 항목에 서술된 바와 같이 C.잼철에게 컴퓨터 소리를 들을 정도로, 크로스 대신 본인이 직접 골라인 근방에서 주거니 받거니 한다는 것만 빼면 K리그의 베컴이라고 봐도 어색하지 않다.

패스도 재치있고 답답할 때는 본인이 직접 골을 넣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이 공을 다루는 능력은 패스의 질에 비해서 떨어진다. 또한 울산에서는 뭐 때문인지 풀타임으로 뛰는 날이 사실상 없다시피하다.[10] 정리하자면 패스도 잘 하고 골도 넣을 줄 알지만 플레이에 기복이 꽤 있다.

분명히 팀에서는 공격의 템포를 조절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주로 맡는데, 실제 스탯을 보면 박스 투 박스에 가까운,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이다.

5. 여담

  • K리그 등록명이기도 한 믹스는 이 선수의 별명이며, 실제로 해외에서도 마킹으로 'MIX'를 사용했다. 이 별명은 어릴 때 축구 클럽에 동명이인의 선수가 있었는데, 그 선수가 선배이자 연상이었는지라 본명을 그대로 사용한 바람에 쓰게 된 것이다. 별명의 유래는 활발하게 뛰어다니던 그를 보고 어머니가 '믹스마스터(믹서기)'라는 별명으로 부른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이후 동료들은 물론 일가친척들까지 믹스라고 부르게 되었고, 믹스 본인도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본명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와 더불어 등록명으로 활용할 정도이다.
  •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박종우와 모종의 인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관심을 가진 이유에 대해 해외에서 인터뷰를 할 때 박종우의 이름을 언급하였다.
  • 이근호, 이종호, 김인성과 함께 슛 포 러브의 싸카데미에 출연해 축구 알까기를 즐겼는데, 씨잼철로부터 컴퓨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확한 킥을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압권은 영상 말미에 축구공 세개로 저글링을 하며 구독과 댓글을 달아달라는 멘트를 했으며, 멘트를 다 하고는 공을 날리며 뒤돌아 걷는 모습에서 간지를 흩뿌렸다.
  • 임대 재계약 당시 에이전트를 뺨치는 협상력을 보여주었다. 2019년 7월 12일 부로 울산과의 계약이 끝나는데 믹스는 계약 조건도 듣지 않고 협상을 6월 말로 미루기도 했다. 그렇다고 떠날 기미를 보인 것도 아니라서 울산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뛰고… 일각에서는 호날두랑 같이 뛰고 먹튀하려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설사 그런 의도가 있었다 한들 경기 일자가 계약 만료일 이후인데 그런 걸 헷갈렸을 리가. 결국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방법을 잘 아는 듯 하다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졌다. 계약 만료일 이후로도 재계약 오피셜 소식은 나오지 않았으나 경기에 나오는 등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는 원 소속 구단인 맨시티 쪽에서 서류를 보내고 받는 게 지연돼서 그랬다고. 어쨌든 임대 계약은 갱신되었고, 뒤늦게나마 오피셜 발표도 나왔다.[11]
  • 논란이 가득했던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와중에도 다른 K리그 올스타들과 함께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고 경기 후엔 개념 인터뷰를 해 여러모로 속이 많이 상해있던 국내 축구팬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 임대되었던 팀인 울산이 2022년 K리그1 우승하자 울산의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올렸다.#

6. 관련 문서


[1] 미국과 노르웨이 이중국적자로 노르웨이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디셰루'가 된다. k, sk뒤에 e가 오면 셰가 되며, 어말에 오는 d앞에 장모음이 오면 묵음이 되기 때문이다. 어말의 d를 트로 발음하는 용법은 노르웨이어에 없다. 현재 미국 국가대표로 뛰고있는 상태에서 본인은 '디스커루' 정도로 발음하고, 링크 미국 국가대표 유튜브에서도 디스커루드 정도로 발음하니 디스커루드로 표기해도 무방하다.[2]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고 일상에서 대화도 영어로 하지만 K리그에서 국기를 들때에는 노르웨이의 국기를 든다.[3] 믹스 + 예수[4] 쌈장을 좋아해서 그렇다.[5] 살짝 멸칭에 가깝긴 하지만 K리그에 들어와서 이 선수 개인이 못한 날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보니 그냥 똑같은 별명으로 사용된다.[6] 뉴욕 시티는 디스커루드를 보내서 당장의 돈 문제를 해결하고, 맨시티는 디스커루드를 여러 팀으로 임대를 보내서 수익을 얻는 방식. 최종적으로는 디스커루드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면서 수익을 더 얻으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유를 들은 뒤에도 딱히 그게 진짜 이 선수를 영입할 만한 사유인지는 의문이... 맨시티는 위성구단들과 이와 비슷한 식의 이적작업을 몇 차례 해왔는데, 아무래도 맨시티 본 구단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CFG 소속 구단들을 도와주는 의미에서 이적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7] 이 역습 상황도 믹스의 환상적인 원터치 힐패스로 시작된 것이었다.[8] 김태환 역시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옐로 트러블에 걸려 포항전에서 뛰질 못했다.[9] 특히 2선에서 쇄도하며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리는 데 능하다. K리그 시절에도 이와 같은 패턴으로 골을 제법 많이 넣었다.[10] 외형상으로는 무릎과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철저하게 70분 언저리에 교체해주는 걸 보면 계약서에 그런 내용이 있는가 싶을 정도다.[11] 믹스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서포터즈석에서 '울산의 마지막 퍼즐 믹스, 우리는 당신이 울산의 영원한 레전드가 되길 원한다'는 내용의 영문 현수막을 보고 감동받아서 재계약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