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21:49:24

미야모토 아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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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宮本篤

만화 피안도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미야모토 아키라의 형이다. 실사 드라마판의 배우는 스즈키 료헤이.

2. 작중 행적

1권 시점에서 2년 전부터 실종상태였다. 실종되기 전에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며 성격까지 착했던 집안의 자랑이였으나, 연인과 결혼하겠다며 집을 떠난 뒤 사라진다. 부모님은 이러한 아츠시를 매우 편애하며 평범한 아이였던 아키라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였다. 아키라와 친구들이 피안도에 상륙[1]한 이후 처음 만난 인간이기도 하며, 스승님 다음가는 실력자로서 인간 저항군의 기대주였다.

미야비를 매우 증오하며 자신이 죽여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미야비의 봉인을 푼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쁜 의도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다. 연인 료코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의 고향인 피안도에 갔다가 들어가지 말라는 신사에 들어갔던게 화근으로, 안으로부터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갇혀있던 미야비를 구해주었는데, 병원에 실려간 미야비가 그날밤 흡혈귀를 대량으로 만들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미야비는 료코의 피가 맛있다는 걸 냄새로 감지한 뒤, 일부러 그녀를 병원으로 불러내어 피를 빨려고 했다. 이를 아츠시가 말리려다가 미야비에게 피를 빨리고 일시적으로 몸이 마비되고, 료코의 피 맛을 보고 성적으로 흥분한 미야비가 그녀를 강간하는 것까지 눈 앞에서 지켜보게 된다.

아키라와 콤비를 이루어 싸우는데 특히 강해서 악귀 타로와 싸울땐 아키라와 단 둘이서 대적하기도 하였다. 이때 해치운줄 알았던 타로가 악귀술사에 의해 다시 주인공 일행을 덮치고, 미야비 본인도 이때 재등장하여 아츠시와 미야비의 대결이 벌어진다.

타로가 절벽에서 떨어져 주변엔 눈사태가 일었고, 아츠시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 이때 아츠시는 아키라 일행을 무사히 탈출시키기 위해 미야비의 발을 묶는 방법으로 할복을 선택, 미야비와 같이 꿰뚫어 바위에 검을 박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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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눈깔악귀편에서 다시 등장. 아키라 일행을 도와주지만 이미 흡혈귀가 되어 미야비의 명령으로 온 것이었다. 재밌는 건 이미 흡혈귀가 되었으면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우비와 마스크는 포기하지 않는다.

아츠시는 자신을 설득하려는 아오야마 레이를 베어버린다. 연출을 위해서인지 이 행동은 이후 아츠시가 보여주는 행동과 약간 맞지 않다.

아츠시는 흡혈귀가 되었어도 자아와 이성을 유지했다. 그 상황에서도 미야비를 죽일 틈을 노리다가 연인 료코와 재회한다. 그 후 미야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자신이 받은 포상으로 정신이 망가진 그녀를 비롯해 흡혈귀들에게서 버림받은 노인들과 장애인을 돕고 있었다. 료코 역시 기억은 잃었지만 정신은 돌아와 아츠시와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츠시가 뜬금없이 레이를 베어버리는 건 약간 이상하다.

아키라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흡혈귀 마을[2]을 소개해준 후, 미야비의 불사를 잠시 깨뜨릴 수 있는 백신을 걸고 일기토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아키라가 자신의 재능, 상상력에 눈을 뜨면서 형제의 대결은 아키라의 승. 그러나 이후, 아츠시는 흡혈귀의 본성에 따르겠노라 선언하고 형제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과 흡혈귀의 싸움이 시작된다.

어째서인지 결혼식을 올리는 교회가 있는데[3] 이들을 모조리 물어 죽인 후 감염시키는 등 레이를 베어버린 것 외엔 캐릭터성을 유지하고 있던 것이 그야말로 흡혈귀화 되어 버린다. 싸움이 지속되면서 점점 높은 곳까지 올라가다가 둘이 뒤엉켜 추락하고 만다. 둘이 떨어지면서 같이 죽게될 위기에 처했으나 아츠시가 몸을 말아 동생을 감싸는 형태로 떨어져 아키라는 비교적 무사히 떨어졌다.

그러나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아츠시는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버렸고, 아무리 흡혈귀라도 이정도 신체손상은 이겨낼 수 없어 죽음에 임박한다. 마지막 부탁으로 동생에게 직접 죽여달라고 한뒤 아키라의 손에 사망한다. 아츠시가 죽으면서 료코를 비롯해 그가 보살피던 마을의 흡혈귀들은 모두 자결을 선택한다.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피안도 48일 후 374화에서 혓바닥과 항바이러스약의 공동개발을 한 사람으로 미야모토 아츠시가 언급되었다. 아키라와 마지막 싸움에서 죽었던건지 아닌지는 불명. 어쩌면 누군가 아츠시를 사칭하는 것이거나 다른 반전이 있을 수도 있다. 아츠시를 사칭할 인물이라면 피안도 출신이겠지만 어째서 아츠시를 사칭한것이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안경은 둘째치더라도 아키라와 생긴것과 냄새까지 닮은것은 상당히 의아한 부분. 미야비의 차남이면서, 호전적인 악귀조차 무서워서 달아날 정도의 실력자라 언급된다.

카부키쵸에서 멀리 외진곳으로 떨어진 니혼바시가와 강의 폐허에 돈을 가지고 와서, 자신의 음독 이름을 딴 "치쿠바 마을"을 세웠다. 지붕이 막혀있는 마을의 특성상, 유엔군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기에 이곳의 흡혈귀들은 카부키쵸 거리에서 가지고 온 화폐로 상업 활동을 하면서 밤낮으로 도박을 즐기고 있다.[4]치쿠바 마을에는 3개의 파벌 집단이 형성이 돼있는데, 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움을 벌일만큼 매우 사이가 좋지않다. 이것을 우려한 아츠시가 각 파벌 집단을 다스리는 보스들에게 열쇠를 주고 그 열쇠를 사용하면 자신에게 의견을 피력할수 있도록 권한을 주게 된다. 강으로 이어지는 마을의 출구에는, 이틀동안 개방이 불가능한 강제 차단문을 만들어서 파벌들간의 알력 싸움도 중재를 시킬 수 있게끔 하였다.

395화에서 아츠시의 얼굴이 확인되었다

작중 아츠시가 사망한 것은 18권에서 일어난 일로, 18권의 발매일은 2007년 1월[5]이다. 영 매거진에서 연재한 시기는 그보다 이를테지만 작중 사망한 인물이 16년만에 다시 등장한 셈이다.

사메지마 일행을 죽이려고 했지만 카츠지가 아키라를 찾고 유카 또한 아키라 자신을 알아보고 자신들은 아키라의 동료들이라며 헤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아키라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이후 아키라 이야기를 한 뒤 카츠지에게 열쇠를 돌려주면 이번 한번만 못본채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카츠지가 열쇠를 주자 사메지마의 잘린 팔들을 주고 붙이라고 말한다. 이후 아키라에 대해 더 이야기하다 추격대가 오자 사메지마 일행은 여기 없고 다른데를 찾아보라며 추격대를 속이고 사메지마 일행을 그냥 보내준다. 그러나 유카가 같이 가자고 부탁하자 우리는 서로 적이라며 선을 긋고는 아키라에게 전하라며 만약 만나고 싶다면 마을의 세 열쇠를 손에 넣고 오라고 이야기한 뒤 떠난다.

3. 여담

  • 아츠시는 피안도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다. 처음부터 등장한것은 둘째치고 안경, 마스크, 후드라는 조합으로 캐릭터 디자인도 잘 뽑혔기에 코스프레 하는 사람도 은근히 있었다. 작중 포스나 활약 그리고 취급 또한 진주인공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로 평이 좋다.
  • 눈이 나쁜건 선천적이라고 한다. 태어날 자식도 자신을 닮아서 눈이 나쁘면 어쩔까 걱정했을 정도.


[1] 아키라 일행이 흡혈귀 마을에서 탈출한 뒤에 만나게 된다. 아키라와 처음 재회하였을 때에는 자신의 동생을 사칭한 흡혈귀라고 의심하여 죽이려 들지만 오해가 풀린다.[2] 마을 주민들에게 피를 구해주고 보호해주는 등 선한 마음이 남아있었다. 마을 주민들이 아키라에게 아츠시를 죽이지 말아달라는 부탁까지 한다.[3] 하객들도 많고 신부는 웨딩드레스까지 입고 있다.[4] 유엔 공습으로 카부키쵸가 초토화 된 이후 화폐의 기능마저 사라졌지만, 이 마을에서 다시 유통이 되고 있었다.[5] ISBN-13 : 978-406361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