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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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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LALA 랜드 무도의 밤 2017년 하반기 무한뉴스

1. 개요2. 장비 선정3. 프로그램
3.1. 박명수의 프레쉬맨3.2. 하하의 작아 PARTY3.3.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3.4.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3.5. 양세형의 양세바리를 이겨라
4. 평가5. 여담

1. 개요








2017년 8월 26일, 9월 2일에 방영한 특집. 과거 네 멋대로 해라, PD특공대,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를 계승한, 멤버 기획안에 기반한 코너로 구성된 특집이다.

2. 장비 선정

엿뽑기처럼 6*6 숫자판에 멤버들이 각자 4칸 막대판을 올려놓은 다음 멤버들이 각자 두 번씩 숫자를 뽑아서 뽑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총 두 판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는 지미집, 달리[1], 드론, 수중 카메라를 제공, 두 번째는 PPL, 해외 로케이션, 풀세팅, 유재석 섭외권이 주어졌다.
1라운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2라운드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멤버 옵션
정준하 달리, 드론, 수중 카메라
박명수 지미집, 수중 카메라, 재석 섭외권
양세형 지미집
유재석 수중 카메라
하하 -

3. 프로그램

2부에서 공개한 순서대로 정렬.

3.1. 박명수의 프레쉬맨

처음엔 유재석 출연권을 이용하여 유재석을 자율 주행 개그 A.I를 빙자한 아바타로 부리면서 지친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이른바 <자율주행 개그>를 기획했지만 테스트할수록 오히려 수치심만 쌓여 실패. 이후 '제주도에 가서 신선한 공기를 채집해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자'는 내용으로 전개, 일단 한라산에 가서 비닐봉지로 테스트해봤는데 한라산 공기 대신 비닐 냄새가 나서 헬륨 풍선으로 대체했다.

가는 내내 명수의 저질 체력이 발목을 잡았지만 어떻게든 정상에 올라가 산 공기를 채취, 이후 근처 바다로 가서 바다 공기도 채집한 뒤 배 편으로 운송.[2] 본 녹화 당일엔 버스 차고지와 서초소방서로 가서 공기를 나눠줬는데 반응은 그저 그랬으나 소방서에서 로봇탈을 쓴 유재석이 얼굴을 공개하면서 그나마 좋아졌다. 여기서도 자율 주행 개그 A.I를 빙자한 아바타 조종은 계속 됐다.

3.2. 하하의 작아 PARTY

지만 름다운 사람들의 파티란 뜻으로, 단신 연예인들을 초청해 키에 상관없이 떳떳해지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같은 단신 라인의 양세형, 유병재를 시작으로 SHORRY J, 태양, 태일, 하성운을 섭외. 여기에 명예회장으로 이성미가 축사를 해주기 위해 특별출연했고 본 녹화 당일엔 조세호도 나왔다. 아이디어 회의 때 나온 키 작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것들[3]을 기반으로 한 각종 아이템들이 나왔다. 이쪽도 처음엔 좋아하다 하면서 수치심을 느낀다.

3.3.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



지나가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분간 즉석 토크쇼를 진행하는 코너로 유재석이 낚시용 의자 2개와 밥상을 들고 다니면서 토크쇼를 한다. 코너 제목과 시그널은 동명의 MBC 라디오 캠페인에서 따왔다.

두 파트로 나눠서 방송했다. 1부는 작아 PARTY가 끝나고 방송했으며 성산동의 어느 유치원을 찾아가 유치원생들과 인터뷰했는데 연달아 세명이나 인터뷰를 했지만 아이들다운 순수한 답변으로 유재석도 쩔쩔 맸다. 아이들 상대로 토크를 이어나가보려고 여러 질문을 던져보지만 대부분 할말이 없다는 식의 대답만 듣고, 정작 이어갈만한 대답이 나오면 유재석이 모르는 주제라 이어나갈 수가 없고... 신비아파트도티같은 나임테부탄더[4] 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들이 언급됐다.

2부는 양세바리를 이겨라가 끝난 다음 방송했으며 연남동에서 송은이 부모의 지인이라는 열쇠공과 잠깐 인터뷰를 한 뒤 여의도의 퇴근길 직장인들과 만났다. 땅값 많이 올라서 감사하다는 케베쓰 할머니는 질문하기도 전에 자두만 주고 갔다 20대 여성 직장인에게 30대에게 궁금한 것이 없냐는 질문을 던지자 어떻게 하면 한 직장에서 오래 다닐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다음 인터뷰 대상인 30대 남성 은행원에게 이 질문을 그대로 던지자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빚이 있으면 싫어도 억지로 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 포맷은 훗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계승되었다. 또한 유퀴즈에 당시 출연한 은행원이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3.4.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

정준하를 스타로 만들어줄 최고의 PD를 찾는다는 컨셉으로 기획된 특집으로 프로듀스 101의 패러디다.

상암동 방송가 곳곳에 모집 공고를 했으니 당연히 지원자가 많이 몰릴 것이라고 장담하던 준하였지만 그래도 불안했는지 사십춘기를 함께한 최민근, 전 무도 CP 김구산과 PD로 함께한 박창훈, 노브레인 서바이버로 준하를 스타로 만들어준 박현석을 찾아갔다. 당연히 이들 반응은 썩 좋지 않았고 특히 박현석한테는 "다시 바보 연기나 하라"는 굴욕을 받았다. 이후 다른 방송사의 나영석 (전화 연결), 한동철, 최영인, 서혜진도 섭외를 시도한 다음 본 녹화에 들어갔다.

본 녹화 전까지만 해도 김태호를 경력이 하나밖에 없다고 경력 부족으로 미리 탈락[5]시키는 등 자신감을 보였으나 정작 녹화가 시작되자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큰 희망을 갖고 2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정작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다른 프로그램 스태프들. 결국 스튜디오 사용 시간 3시간 동안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본에도 대충 비슷한 게 있다.

3.5. 양세형의 양세바리를 이겨라

양세형이 스트리트 파이터 2로 연예계 네임드 게이머를 격파한다는 내용. 중계는 전용준정준이 담당했다.

첫 타자는 이시언으로 시언의 집 근처 주차장에서 세형은 소문난 고전 게임 덕후로 알려진 시언을 격파했다. 다음날 MBC 앞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쳐 박나래, 이홍기, 정준영을 차례대로 꺾었다. 그러고 보면 이들을 전부 꺾을 때 세형은 만 써서 이겨나갔다. 마침 류 코스프레 하면서 촬영했다.

마지막 남은 상대는 연예계3대 게이머 중 1명인 은지원. 섭외할 때도 같은 젝키 멤버 김재덕이 지원의 실력을 조심하라고 코멘트할 정도였다.[6][7]

5판 3선승제로 한 번 선택한 캐릭터는 다음 판에 쓰지 않기로 룰을 정했으며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R 은지원 양세형
1 달심 켄 마스터즈[8]
2 블랑카 달심
3 가일
4 에드먼드 혼다 블랑카
5 켄 마스터즈 장기에프

1라운드를 세형이 이겼고 2라운드는 지원이 가져가면서 1:1인 상황에서 3세트에 서로의 주 캐릭터가 나왔다. 양쪽 모두 2세트를 순식간에 따내고 3세트에서 끝을 볼 생각이었던 듯. 중요한 고비인 3세트에서 세형이 승리하면서 세형이 2:1로 앞서나갔지만 지원 역시 4세트에서 저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 이제 은지원은 켄을, 양세형은 장기에프를 고르면서 5세트에 접어들었다.

5세트에서 양세형이 밀어붙여 은지원은 체력이 얼마 안 남아 한대만 맞아도 지는 위기 상황에서 지원이 밀어붙여서 따라잡더니 마지막에 잡기 공격을 성공시키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세형을 제압, 최종 스코어 3:2로 은지원이 승리하면서 연예계 최강 게이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결국 패배한 세형은 류 코스프레의 도복 상의와 허리띠를 뺏기고 은지원의 장풍을 맞는 굴욕을 당했다.

4. 평가

박명수의 프레쉬맨은 역대 기획전 코너 중에서도 가장 평이 좋지 못했고, 나머지도 좋은 평가를 받기엔 기획이나 연출의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시청률 한 자릿수를 찍었고 파업으로 인해 미뤄진 남은 기획안은 파업이 끝난 뒤에도 방영되지 않으면서 로스트 미디어로 남게 되었다.

정준하의 프로듀서 101의 경우 방송에서는 망한 것처럼 비춰지나 사실은 웃음을 주기 위한 콩트로 기획해서 연출한 것이다. 설사 진지하게 실행에 옮긴다고 해도 여건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5. 여담

  • 9월 2일 방송된 2부는 100분간 방송됐으며 과거 결투특집 하하 VS 홍철이 파업으로 장기간 끊어진 걸 생각하면 합리적인 결정이다.
  • 양세바리를 이겨라에서 사용한 아케이드 게임기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외에도 다른 게임의 데모 영상이 잠시 나왔다.[9]
  • 당시 출시 전인 갤럭시 노트8과 노트8 256GB 제품의 사전예약 사은품 중 하나인 네모닉 프린터를 PPL로 선보였다.
  • 전술했듯이 유재석이 진행한 잠깐만은 후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포맷으로 차용됐다. 방영되지 못한 기획안은 영화[10]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예고편에 나온 키워드는 영화, 택시 그림, 멋진 하루였다.[11]


[1] 레일 카메라로 영화에서 주로 쓰인다.[2] 비행기로 보내면 기압차로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3] 시내버스 손잡이가 안 닿는다, 3년 동안 입을 거니까 교복을 크게 맞췄는데 졸업할 때도 그대로, 전구 갈아끼울 때 천장에 안 닿아 고생 등.[4] 도티가 뭐냐는 질문에 아이의 대답, 아이의 발음이 아직 불안정하다보니 얼머부려져서 유재석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도티가 뭐냐는 질문에 샌드박스라고 말하는데 유재석 입장에선 도티도 샌드박스도 모르니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자막도 샌드박스를 신비아파트로 알아들고 적은것으로 보인다.[5] 실제론 무한도전을 담당하기 전에도 히트한 작품은 없다만 다른 작품의 연출 및 조연출을 몇 번 했다.[6] 사실 김건모, 이소라, 은지원은 RPG 게임이 주종목이다. 격투 게임은 사실상 문외한이다. 은지원은 실제로 해당 회차에서 양세형과의 대결에서도 가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기술 조차도 쓰지 못했다. 양세형도 류/켄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못했다고 봐도 될 정도. 캐릭터를 계속 바꿔가며 대결하다 보니 주 캐릭터가 아닌 경우에는 전혀 기술을 활용하지 못했다.[7] 격투 게임계에는 연예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포함해서도 천상계 이상의 독보적인 절대신급 마스터가 존재한다. 바로 테이. 철권이 본진이기는 하지만, 다른 격투 게임들도 이미 대한민국 탑클래스.[8] 이때 양세형이 엔트리를 적을 때 캔이라고 썼다. 그 옆에 나오는 의 사진은 덤[9] 해당 모델은 월광보합이라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고전 게임 합본 불법 기판으로 버전은 월광보합 4S인 듯하다.[10] 택시가 나온 것을 보면 택시운전사로 추정된다.[11] 아마 2013년 3월 9일에 했던 멋진 하루 특집과 비슷한 컨셉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