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6 10:11:18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파일:멸망한 세계의 4급 인간 표지.jpg
장르 다크 판타지, 아포칼립스, 피카레스크
작가 외투
출판사 제이플미디어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3. 11. 29.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6.1. 세계관6.2. 시스템6.3. 등급6.4. 단체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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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아포칼립스·피카레스크 웹소설. 작가는 '머실리스 : 무법지대'와 지구식 구원자 전형을 집필한 '외투'.

2. 줄거리

어느 날, 인류의 과반수가 동시에 생각했다.

'이따위 세상 망했으면.'

그러자 그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졌다.
― 카카오페이지 작품소개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23년 11월 29일 연재가 시작하였다.

연재주기는 평일 오후 5시다.

4. 특징

전작인 지구식 구원자 전형과 비슷한 소설로 어느날 갑자기 멸망을 맞이했다는 점과 외계인 등 우주적 존재들이 등장하는 등 여러 부분이 비슷하지만 서서히 멸망해가는 '지구'를 구원하는게 목적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한순간에 '인류 문명'이 멸망하고 그 뒤의 일을 다룬다.

그렇기에 주인공에게 주어진 사명이나 절박함은 전작에 비하면 약한 편이고 이 때문인지 피폐했던 전작보다는 마일드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다만 전작과 달리 그리 급박한 상황도 아닌데다가 전작인 지구식 구원자 전형처럼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흘러가는게 특징인데 불과 며칠전까지 문명사회에 살았던 사람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종말에 적응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5. 등장인물

  • 정영우
    본작의 주인공. 34살의 남성으로 작초반 시점으로부터 6년 전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인방 업계에 뛰어들었다가 망하고,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공장의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다가 리셋을 맞이하게 되었다.

    본작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리셋 이전의 운명은 4급 엑스트라로 6급 엑스트라인 아버지와 1급 조연인 어머니 사이에서의 미필적 고의에 의해 탄생했다. 원래는 작초반 시점으로부터 3년 뒤에 귀가 중 취객에게 구타당해 사망할 운명이었다.

    시스템 공인 꼴통으로 처음 사람을 죽였을 때 첫 번째 살인으로 충격받은 게 아닌 자신에게 덤빈 사람들을 확인사살을 하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쫓아 죽여야 한다 생각한다던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보고 정당한 복수라 인정하는 등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감성을 가진 인간은 절대 아니다.[1] 이러한 행적 때문인지 독자들에게 싸패제일검, 민폐제일검이라 불리고 있다.

    리셋 이후 매우 빠르게 바뀐 세상에 적응했으며 리셋 이후에는 '정영우07'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6. 설정

6.1. 세계관

  • 리셋
    본작의 시발점.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오전 10시 12분 8초경에 발생한 사건으로 세계에 적의를 가진 인류가 과반수를 초과하여 '불균형' 상태에 도래했다 판단한 '이사회'의 판단에 의해 강제 발동되었다.

    첫번째 단계인 '여과'는 세계를 불균형에 이르게 만든 주범들을 선별하여 제거하기 위한 투표를 개시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불균형의 주범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소멸 후보 목록에 등재되며, 사람들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표를 받게 되어 소멸이 확정된 후보들은 변이, 해체, 소멸이라는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변이'의 경우 용이나, 거인 같은 괴물로 변이하며 이는 인간 시절에 보유했던 업보 포인트에 비례하여 강력한 괴물로 변이한다.

    '해체'는 리셋 이후의 세상에 퀘스트, 이상기후, 던전 등 새로운 구성 요소를 추가하며, 이는 인간 시절에 보유했던 업보 포인트에 비례하여 더 중요한 요소가 추가된다.

    마지막인 '소멸'의 경우 앞선 변이와 해체와는 다르게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죽는 선택지로 마녀사냥 당한 후보들 입장에서 이 선택지를 고른 경우는 거의 없다.

    두번째 단계인 '개별 여과'는 업보 포인트를 소모해 원하는 대상에게 살(殺)을 날려 죽이는 단계로 날아온 살을 보유한 포인트를 소모해 막을 순 있다.

    이후 단계는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이종족들과의 종족 대전이 암시되거나, 전 대륙이 순식간에 다시 하나가 된다는 등 앞으로 인류에게 가혹한 시련들이 계속 다가올거라는 복선들이 나오고 있다.[2]

    불균형에 도달하여 리셋이 발동했다는 명분을 내세움에도 첫 단계인 여과부터가 사실상 마녀사냥에 가깝다는 것과 리셋을 설계한 누군가는 인간의 성질을 잘 알지만 인간에게 호의적인 것 같지는 않다는 주인공의 생각, 주인공의 모든 행동이 어딘가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암시, 도고의 회장이 지구를 '상업 구역'이라 지칭하는 등 '불균형 해소'보다는 무언가 다른 의도가 있다는게 암시된다.
  • 변이자
    몬스터가 된 인간들. 리셋의 첫 번째 단계인 '여과'를 통해 선별된 사람들 중 변이를 선택하여 몬스터가 된 인간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변이자가 생전에 보유한 업보 포인트에 비례하여 강력한 괴물로 변이하게 된다.[3]

    인류 문명이 마비된 상황에서 이야기 속의 괴물들이 한번에 지구에 풀려나면 남아있는 인류가 대처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변이자의 무력을 기준으로 변이자들이 순차적으로 지구로 복귀한다.

    기본적으로 변이자들과 현존 인류는 공존하기가 어렵다. 일단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현존 인류들을 증오하는 것도 있지만 인간에서 변이자로 종족이 변이되는 동안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에 아주 오랫동안 갇혀[4] '본래 세상으로 돌아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대중들을 심판하라.' 라는 식의 말들을 끝없이 듣기에, 자신들은 정당한 심판자라는 생각하고 양심의 가책 없이 인류들을 학살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변이자들이 처치하면 금색 구체를 드랍하고, 이를 통해 2가지 보상이 제공된다. 첫번째는 확정 보상으로 변이자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변이 등급의 장비를 제공하고, 두번째인 선택 보상은 300만 카르마를 변이자 처지자 홀로 독점하던가, 지역 내 모든 주민들에게 3만 카르마를 지급할 수 있다.

    여담으로 외면은 영락없는 몬스터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인간'으로 판정된다. 그래서 마물들과는 달리 칭호 시스템이 제공하는 무공의 대상으로 지정되거나, 태생등급에 따라 데미지를 더 받는 장비에 영향을 받는다.
  • 마물
    변이자의 아종. 변이자가 지구로 복귀할 때 함께 등장하는 몬스터로 백색 구체를 드랍 포드처럼 타고 하늘에서 떨어진다.

    변이자들과는 달리 인간들과 말이 통하지 않으며, 지성은 있지만 단순한 짐승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변이자들보다는 적지만 죽이면 일정량의 카르마를 드랍한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힘이 있는 자들은 마물 사냥을 통제하며 카르마를 독식하려 한다.
  • 카르마
    리셋 이후의 화폐 단위. 리셋 이후 통용되는 화폐로 단순히 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신체 변형 같은 리셋 이전에는 불가능했을 일들을 하는 등을 할 시에도 사용된다.

    즉, 카르마만 충분하다면 불변 요소인 태생 등급을 초월할 수 있다.
  • 이상기후
    비현실적인 기후 현상. 리셋 이후,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발생하는 비현실적인 기후를 통칭하는 말로 한밤에 폭염같은 시간대가 맞지 않는 기후나, '흑요석 비', '불씨 태풍'같은 리셋 이전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후들을 말한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이상기후들은 인간들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인간들은 대실 서비스를 통해 오후 11시 전까지 집에 들어가야 한다는 다소 시대착오적인 야간통행금지가 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물론 이상기후 무효화 장비 같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 야간에 밖에서 싸돌아다닐 수 있다. 오직 야간에만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등 야간에만 존재하는 혜택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상기후를 피할 방법이 있다면 밤에 잠만 자는 건 손해다.

    나라마다 다른 종류의 이상 기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라의 이상기후 무효화 장비들을 맞춰 입고 있다 해도, 국경을 넘어간다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상기후가 오후 11시 이전까지 살아남은 변이자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변이자들도 이상기후를 피해 동굴에 숨는 등 이상기후를 피하려 노력한다.
  • 던전

6.2. 시스템

  • 캐릭터 설정 변경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리셋 이후 지구에 추가된 신규 요소로 카르마를 소비하여 개인이 보유한 설정치를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변경 권한은 '외형'과 '능력치'다.

    능력치 변경은 근력, 민첩, 내구성, 감각 이 4가지 항목만 수정할 수 있으며, 스탯 하나 올리는데 1000 카르마가 필요하다.

    다만 능력치가 올라가면 보유한 근육량도 늘어난다는 과학적인 방식이 아닌, 카르마라는 초월적인 힘이 물리 법칙을 비틀어 아무튼 본래 가지고 있는 근육량보다 더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기에 능력치에 투자한다고 외형에 변화가 생기진 않는다.

    외형 변경은 말 그대로 외형을 수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상상하는 무엇이든 변경 가능하지만, 인간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카르마의 소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외형 변경에 자신이 없거나 효율적으로 카르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전투', '매력', '특수' 라는 3가지 유형의 프리셋이 제공된다.

    전투는 말 그대로 전투에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인간 범주 내의 신체 형태들을 제공하는데 보통 골격과 팔다리 길이, 상하체 밸런스 등을 다루기에 얼굴 쪽은 다뤄지지 않는다.

    매력은 전투에서 다뤄지지 않던 얼굴을 커스텀하는 유형으로 사람마다 미의 기준은 모두 다르기에 수십개 정도가 끝이었던 전투 프리셋과는 다르게 수천개의 프리셋들이 존재한다.

    특수는 작중에서 마개조라 서술될 정도로 인간의 육신을 기형적으로 변형한 프리셋들만 모아둔 유형으로 각 프리셋마다 외형변경에 대한 신체 부하같은 경고문이 달려 있는 등 상상하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을거란 암시가 나온다.

    외형 변경의 경우 능력치 변경보단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영구적이며 다음 세대가 생성될 경우 일부 요소가 유전될 수 있다.

    업적이나 도감 시스템과 같이 특수한 조건을 만족해야 개방되는 시스템이 있듯이 어떤 조건을 만족하면 능력치와 외형 변경말고 다른 설정치들을 변경하는 시스템이 개방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 칭호
    강자의 증표. 한 지역을 대표할만한 무력을 가진 인간들의 머리 위에 글자들을 총칭하는 말로 불특정 다수의 앞에서 뛰어난 무위를 선보이거나, 칭호를 가진 인간을 죽임으로써 획득할 수 있다.
  • 업적
    「정영우07 님의 업적 입문을 환영합니다!」

    「업적 완수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위대한 자로 거듭나십시오.」



    16화. 6. 황금비 (2) 中

    업적 시스템. 무언가 '업적'이라 부를만한 행위를 하면 개방되는 시스템으로 업적을 달성하면 보상을 준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추천 업적이 다 다르며, 추천 업적창에 등록되지 않은 업적일지라도 성취한다면 업적 달성이 가능하다.

    주인공은 업적 시스템을 개방한 보상으로 '암행 표식'이라는 칭호를 숨겨주는 유물급 문신을 얻었지만 다른 이들은 암행 표식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아, 처음 달성하는 업적에 따라 업적 개방으로 얻게 되는 보상이 다른거 아니냐는 주인공의 추측이 있다.

    업적을 처음으로 개방하면 '업적 완수를 통해 세상을 바꾸고 위대한 자로 거듭나십시오.'라고 서술되는데 이게 단순한 격려의 말이 아닌, 작중에서 통용되는 화폐 단위가 카르마인 등 리셋 이후의 세상에서 업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와, 여태까지 시스템이 결코 무언가를 허투루 서술하지 않았다 점을 들어 업적들을 쌓다 보면 진짜 인간을 초월한 '위대한 존재'로 승천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대실 서비스
    시스템이 제공하는 숙박업 서비스. 리셋 이후, 수면권을 보장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오후 9시부터 시스템적으로 제공되는 대실 시스템이다. 대실 서비스 공지는 서비스가 시작하는 오후 9시보다 1시간 빠른 오후 8시부터 올라온다.

    대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거주지'로 분류된 모든 건물들은 대실 시스템의 영향을 받아 불가침 상태가 되며, 대실료는 대실하는 공간의 크기와 공간 내에 존재하는 시설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인원수 증가에 따른 대실료 인상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게 공리적으론 이득이다.

    대실 시간 동안은 대실한 공간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으며, 합숙료도 받을 수 있다. 즉, 공간만 빌린다면 숙박업주로서도 활동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만, 대실한 공간 내부에서의 분쟁에 대해서는 시스템이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기껏 받아들인 손님이 안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몰살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맨 바닥에서 노숙해도 상관은 없지만,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는 이상기후 때문에 사실상 반강제로 대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 도감
    컬렉션 시스템. 특수한 조건을 통해 개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 세계를 두루 탐험한 모험가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다.

    장신구, 방어구, 무기 등 다양한 종류의 도감들이 존재하며, 도감마다 고유의 수집 효과가 존재한다. 도감의 완성도가 일정치를 초과하면 놀라운 성능을 가진 축복 또는 기술을 획득할 수 있다.[5]

    도감의 진정한 효과는 도감의 한번 등록된 장비의 경우 직접 착용하지 않고도 장비 옵션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더 이상 신체적 한계에 구애되지 않고 장비를 전부 착용 가능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즉, 사실상 전투력의 한계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게임의 인벤토리와 같이 도감의 주제에 맞는 장비라면 시스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무한 아공간 주머니가 제공된다. 그래서 적재 한계도 사라진다.

6.3. 등급

  • 태생 등급
    운명에 의해 매겨지는 선천적 재능과 인생의 가치에 대한 척도. 부모의 설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조합된 설정치에 대한 등급으로 구분된 척도로 최상위 등급인 1급부터 현 최하위인 6급까지 존재한다.

    각 등급에 따른 보정치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4급 인간인 주인공의 경우 태생 4급 조합물이기 때문에 생애주기 동안 2급 이상의 설정치 획득에 역보정을 받는다.

    1~2급은 상급 인간이라 자체적으로 칭해지며 1급 인간으로는 재벌, 국회의원 등이 있으며, 2급 인간은 연예인, 대기업 간부 등이 있다. 3급과 5급은 작중에서 정확히 언급되진 않지만, 4급은 주인공 같은 공장 노동자 정도이고, 6급은 살인자 같은 중범죄자로 암시된다.

    리셋으로 모든 이들이 운명과 재산, 명성 등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을 잃었지만 태생 등급만큼은 불변요소이기 때문에 태생등급은 초기화되지 않았고, 태생등급에 따른 설정치와 보정들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 업적/장비 등급
    업적, 장비 등의 수준을 구분하는 척도. 작가의 처녀작인 '머실리스 : 무법지대'에서 계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설정으로 알파벳이나 숫자로 구분하는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영웅, 서사 같은 단어로 구분하기에 그렇게 직관적이지는 않다.

    작중에 직접적으로 설명되지는 않지만 대충 암시되기로는

    일반 < 고대 < 영웅 < 유물 < 유일 < 서사 < 전설 < 신화

    순으로 나눠지고 최하 등급은 일반이며, 현 최고 등급은 신화다.[6]

    다만 이 등급표 안에 포함되지 않는 등급들이 있다. 예를 들어 변이자들이 드랍하는 장비에 붙는 '변이' 같은 경우에는 최소 유물 수준의 성능을 보장하는 등급으로 같은 변이 등급이라도 그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또한 도고에서 주인공에게 선물해준 네귀그 같이 '불명'이라는 번외 등급이 따로 있다.
  • 계약 등급
    우주식 계약의 등급. 범우주적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계약의 수준을 구분하는 척도로 티어로 구분한다. 제일 높은 1티어부터 그 아래에 2, 3, 4티어 등이 있다.

    제일 높은 1티어의 경우에는 범우주적 브랜드의 회장 수준의 권한이 필요한, 전 우주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큰 계약이며, 지구와 도고가 맺은 4티어 계약의 경우 계약한 당사자도 계약은 맺지만 그렇게 신경은 쓰지 않는 매우 흔하게 이루어지는 수준의 계약으로 보인다.
  • 우주법상 등급
    우주식 신분제. 우주법상으로 구분되는 등급으로 35화에서 12급이었던 주인공의 우주법상 등급이 147화에서는 7급으로 급격하게 올라간 것을 보면 불변 요소인 태생등급과는 달리 승급의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태생이 미천하여 이름을 갖지 못한 페규아의 도공은 11급, 우주의 중개 사업자이자 텐타족의 주인, 다로의 수호자인 쿠부는 9급이라 하며, 범우주적인 사업체가 4급부터고, 범우주적 브랜드들의 창립자 수준이 3급이라 한다.

    등급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2급 이상의 존재들부터는 화제로 삼는 일조차도 삼가야한다고 묘사된다. 151화에서 작품에서 최초로 언급되는 '초월자'라는 존재들이 2급 이상의 존재들일 가능성이 높다.[7]

    무슨 기준으로 등급이 정해지는 알 수 없으나, 도고의 회장이 르무를 보고 르무가 위업이란 것을 남길 리 없으니 사멸하는 순간까지 4급에서 벗어날 일이 없다며 조롱하는 것을 보면 개개인이 쌓은 업적에 따라 우주법상 등급이 정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6.4. 단체

  • 도고
    범우주적 무기 브랜드. 여러 명의 주주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다. JP모건 체이스포드 사와 같이 창업자의 이름을 따서 기업 이름으로 지은 브랜드로 회장이자 창업자는 파괴왕 '도고'다.

    가장 먼저 '정영우07'의 광고 모델 계약 요청을 들었으며 계약을 위해 이사들이 지구를 방문해 정영우와 2티어 광고 계약을 맺으며 무기와 카르마를 지급하며 정영우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준다.
  • 르무
    범우주적 음란물 제작 업체. 문자, 그림, 소리, 영상, 섭취형 '감정', 유사 생물형 도구 등을 생산하여 수많은 종족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일이 주특기인 업체다.[8]

    도고와는 사이가 매우 안좋다. 정확히는 르무는 별반응 없는데 도고가 일방적으로 르무를 싫어한다.[9] 도고 주주들은 르무의 면전에다가 대놓고 천하고 더러운 것들이라며 야유를 퍼부으며, 도고의 회장의 경우 상업 구역만 아니였다면 칼부터 나갔을꺼라 이야기한다.

    도고에 비하면 신생업체지만 하는 사업이 그런 사업이다 보니 도고의 주주들이 르무를 보자마자 광고 문신 입찰 경쟁에서 패배를 직감할 정도로 보유한 자금력이 굉장히 빵빵한 모양이다.[10]

7. 기타

  • 원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하기 전에 이미 2022년 문피아 공모전에서 연재됐던 작품으로 초창기 제목은 '재벌도 칼 맞으면 죽는다' 라는 죽창드립이 연상되는 제목이었으나 1화 연재분이 올라온지 몇 시간도 안지나 현 제목인 '멸망한 세상의 4급 인간'으로 수정되었다. 이후 저조한 조회수 탓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연중됐다.[11]


[1] 다만 좋게 말하면 비범하다는 뜻이고 그래서 그런지 추천 업적들 또한 비범한, 나쁘게 말하면 남들이 하지 말라는 짓만 다 골라서 하는 꼴통같은 업적들만 줄줄히 뜨고 있다.[2] 전 대륙이 순식간에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만 해도, 급격한 지각 변동과 함께 동반될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인류가 쌓은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다. 설령 주인공의 예상대로 리셋을 주관한 자들에 의해 인류가 쌓아온 것이 보존된다 치더라도 판게아 울티마 대륙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하나 된 대륙은 환경 자체가 생명체가 살아가기 아주 부적합하다.[3] 단적인 예시로 재벌들의 경우에는 판타지 소설 속에서도 최강급 존재로 통하는 용으로 변이하여 하늘을 날아다니고, 북한의 독재자의 경우에는 밀교오대존명왕 중 하나인 금강야차라는 신화적인 존재로 변하였다.[4] 지구의 시간과는 시간축이 다른 공간이라고 서술된다. 단적인 예로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몇 시간도 안 지났지만 리셋 첫날에 나온 변이자인 홍영태의 말에 따르면 어두운 공간에 셀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갇혀있었다고 한다.[5] 작중에서 시스템이 웬만해선 사용하지 않는 '놀라운'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묘사했기에 진짜 대단한 무언가 일 거라는 주인공의 추측이 있다.[6]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신화 등급 장비인 '사생아'의 옵션 중 하나인 '약자멸시'의 효과가 '이 검의 공격은 신화 이상의 장비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인 것을 보면 신화보다 높은 등급의 장비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7] 이번 작품이 전작과 같은 세계관이라 가정한다면, 나름대로 법규를 준수하는 것처럼 보이는 도고의 회장과는 달리 자신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사소한 이유로 행성 폐쇄 절차의 규칙과 폐쇄 절차를 진행하는 업체의 항의를 개무시하고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는데 성공한 '첫째'와 '둘째'같은 존재들이 2급 이상의 존재들일 가능성이 높다.[8] 작중에서 비유되기를 성인물 업체가 마약과 섹스 로봇를 만드는 셈이라 한다.[9] 다만 정영우의 광고 문신 입찰 경쟁에 참여한게 단순히 사업적 판단이 아니라 도고를 엿먹이기 위해 참여한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10] 다만 도고가 그 당시 진행중인 계약이 많아 동원할 수 있는 자본이 말라붙은 것도 있다.[11] 당시 공모전 랭킹 100위 안에 들어올 정도로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작가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다는 말만 남기고 연중을 해버려 그저 작가의 마음에 들지 않을 만큼의 성적이라 연중한거 아니냐는 추측만 나돌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