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4 22:44:33

만화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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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의 만화잡지
2.1. 현재 발간중인 만화잡지2.2. 과거의 소년 & 청년 만화잡지2.3. 과거의 순정 만화잡지2.4. 과거의 성년 만화잡지2.5. 과거의 온라인 만화잡지
3. 일본의 만화잡지4. 대만의 만화잡지

1. 개요

만화를 전문적으로 연재하는 잡지. 일본 소년지에 실리던 만화가 점점 인기를 끌다가, 이후 대부분의 지면이 만화로 뒤덮이게 되면서 탄생하였다.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대만에까지 도입되었다.[1] 잡지 연재를 하여 인지도를 얻고, 연재분량을 묶어서 판매하는 잡지-단행본 체계의 중심이며 일본은 현재까지도 출판만화의 핵심 소스이고, 한국 역시 출판사들이 일본에서 만화잡지가 대박을 치고있는것을 보고 만화잡지 창간을 단행했고, 198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출판만화의 핵심 소스였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한국 만화의 기둥은 완전하게 웹툰으로 넘어갔고 그나마 남아있는 한국 출판만화 역시도, 웹툰 출신의 만화들이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으며 과거 주력 출판만화 작가들도 은퇴하지 않았다면 다수 웹툰계로 넘어간 상태이며, 남은 만화잡지들은 단순한 필요에 의해 존속하고 있을뿐이다.

영미권 쪽에서는 그래픽 노블 특유의 특징인 풀컬러와 작화의 디테일으로 제작 시간이 다른 나라의 만화들보다 두 배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다. 들게 내놓는다고 해도 가격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DC 코믹스에서 무려 월간지도 아닌 주간지로 내놓은 적이 있으나. 많은 내용의 만화를 실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작화 질이 많이 떨어지고[2] 스토리의 질도 떨어지고 제작비에 비해 가격도 너무 낮고 잘 팔리지 않게 되어서 중단되었다. 미국 만화 역사상 5대 삽질을 꼽으라면 꼭 뽑히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유럽권 나라에서는 만화 잡지의 개념이 없고 신문이나 일반 잡지에 연재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2. 한국의 만화잡지

한국의 경우 1948년 <만화행진>이 창간된 것을 시작으로 만화잡지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3], 1950년대 중후반에 단행본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만화잡지들이 연이어 창간되는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전후 열악한 경제상황에서 만화잡지와 만화책을 사볼수있는 사람은 소수의 부유한 집안 정도에 불과하였기 때문에, 만화잡지의 잇따른 창간 및 단행본 발행은 곧바로 한계를 맞이하였다. 결국 1960년대 들어서는 보다 저렴하게 만화를 즐길수있는 만화방의 확산과 함께 만화잡지들은 전부 폐간되었으며, 만화출판사들도 만화방에 대여용 만화를 납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이는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1950~60년대에 비해 경제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에는 만화잡지의 창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당시는 다자녀 가구가 많았던 시대라 아동 및 청소년의 인구비율이 몹시 높았던데다가, 1950년대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만화방은 1970년대 무렵이면 읍내라면 몇 곳은 반도시 있을 정도로 널리 퍼져있었고, 만화는 공부에 방해되거나 어린이들에게 허무맹랑한 생각이나 심어주게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에도[4] 한편으로 만화가 돈이 되는 사업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인지되었다. 이 당시 만화방 만화사업을 독점하던 합동출판사가 떼돈을 번다는 소식에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함께 위세를 날리던 메이저 신문사인 한국일보가 만화사업에 뛰어들었던 것도 이러한 만화시장의 활황 때문이었다.

그래서 주요 만화출판사들이 만화잡지 창간을 재시도하는 일이 돈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론 기본법에 의해 잡지의 신규창간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했던 일인데다가, 이 당시는 한국이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국가였기 때문에 당국에서 외화유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문 및 잡지의 신규창간은 엄격하게 규제되었고, 또한 이 당시 당국의 인식이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며 천시하는 인식을 지녔던지라[5] 결국 만화출판사들은 어린이 잡지와 주부잡지, 청소년 잡지에서 만화를 연재시키는 편법을 썼다. 소위 아동지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소년중앙 - 새소년 - 어깨동무와 청소년지인 소녀시대 등이 이때 주요 만화 연재처로 손꼽혔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1982년 3S정책에 의해 문화정책이 이전에 비해 조금이나마 유화적으로 변하면서 월간 보물섬이 창간되어 전문적인 만화잡지가 부활하였으며, 1985년에 만화광장도 창간되어 성인만화의 연재도 늘어낫다. 하지만 이 당시까지는 창간된 만화잡지는 몇개 되지 않던 수준이라서 생색내기 정도였다가, 1987년 민주화에 따라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신문 및 잡지 발행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됨에 따라, 신문과 잡지 창간이 자유화되자, 만화잡지 창간의 둑이 뒤늦게 터졌다. 르네상스, 만화왕국, 매주만화, 아이큐 점프, 소년 챔프, 댕기, 윙크, 밍크, 팡팡. 화이트 등이 1990년대 중반까지 있따라 창간되었고, 또한 단행본도 만화방 만화와 별개로 발행하면서, 기존 만화방 만화의 자리를 확고하게 뺐으며 1996년까지 각 회사에 따라 차이는 있었으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7년 청소년보호법 파동을 시작으로 IMF 외환위기ADSL의 보급으로 인한 스캔본 확산까지 겹치면서 주요 만화출판사들이 파산하거나 줄줄히 긴축경영 모드에 들어갔고, 만화잡지의 발행부수도 급감하였으며, 거기에 더해 일본 대중문화 개방으로 일본 만화수입 규제가 해체되자,[6] 만화잡지의 전성기는 끝났고 쇠락기에 접어들었다. 그래도 2000년대 초까지는 그래도 열혈강호 등 킬러콘텐츠가 있었던데다가 힙합, 까꿍, 오디션처럼 대히트를 치는 만화가 종종 나왔기는 했지만, 이들 역시 히트작 역시 하나둘 연재가 종료되었고, 남아있는 만화잡지들도 단지 일본 유명만화를 수입할때 필요하다는 이유로 간신히 연명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이 당시 만화잡지 업체들의 상황은 만화가들의 절규라는 게시글을 보면 추론할 수 있다. 만화가들의 절규라는 게시글이 많은 오류를 담고있지만, 적어도 당대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당시 주요 만화출판사들은 박리다매로 대여점에 만화책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연명하고 있었고, 작가들은 만화잡지 판매부수 급감 및 미미해진 단행본 수입, 동결된 원고료로 형편없는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만화작가들의 상당수가 학습만화 업계나 게임원화가로 전직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본으로 떠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후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서 연재되는 웹툰이 확고하게 대세가 되자, 웹툰 업계로 전직하였다.

세계 만화의 역사와 시장 구조, 그리고 우리의 웹툰
한국 만화잡지는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무너졌나

위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 만화잡지가 무너진 핵심 원인은 어떻게 보면 간단하다. 일본의 만화 시장을 무조건적으로 따라하다가 발생한 일종의 참사였던 것이다. 출판 및 유통 구조는 일본의 영향으로 만화잡지-단행본 체계를 부활시켰지만, 가장 중요한 기획과 편집 시스템은 제대로 도입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만화잡지 시장이 그나마 잘 나갔을 때도 출판사들은 인기 있는 일본 만화를 들여오기에만 급급했으며 이에 따라 기획력과 편집자 육성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국내 만화가들은 일본 만화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심하면 표절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7] 이것이 일본 문화 개방, 정부의 각종 규제,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 등과 맞물려 한국 만화잡지의 몰락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이렇게 기존의 만화업계가 먼저 몰락했기 때문에 한국이 디지털 만화의 선도주자 자리를 차지하였고, 중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을 비롯한 해외 만화계에서 만화시장이 디지털화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에 대한 좋은 참고사례이자 반면교사가 되었다.

2.1. 현재 발간중인 만화잡지

창간일 순서대로 기재.
잡지명 장르 출판사 창간 발간주기 비고
아이큐 점프 소년만화 서울미디어코믹스 1988년 12월 월 1회 2005년에 격주간화, 2022년에 월간화
코믹 챔프 소년만화 대원씨아이 1991년 12월 월 2회 2006년에 격주간화, 2013년에 영 챔프와 통합
윙크 순정만화 서울미디어코믹스 1993년 월 2회 2012년에 온라인 잡지화
파티 순정만화 학산문화사 1997년 월 1회

2.2. 과거의 소년 & 청년 만화잡지

2.3. 과거의 순정 만화잡지

2.4. 과거의 성년 만화잡지

  • 빅 점프 - 서울문화사에서 펴낸 성인 만화잡지. 2000년에 폐간.
  • Mr.블루 - 세주문화에서 펴낸 성인 만화잡지. 1997년 청소년보호법에 따른 '만화사냥'의 여파로 발행을 중지한 바 있으며 1998년에 완전 폐간
  • 투엔티세븐 - 대원에서 펴낸 성인만화잡지, 위와 같은 이유로 1998년에 폐간
  • 매주만화 - 모체인 주간야구가 93년 11월 말 부도로 없어지면서 폐간(통권 269호.21일)되었다가 96년 7월 6일자부터 격주간 형식으로 재창간되었으며[10] 다음 해 3호(발행일은 2월 28일.통권 282호) 이후 발행이 중단되었으나 같은 해 11월 말 발행된 4호(통권 283호)로 발간을 재개했지만 그 해 7월 발표된 '청소년보호법'으로 인해 수천만원의 적자를 내어 98년 3호를 끝으로 폐간[11]
  • 주간만화 - 폐간
  • 만화광장 - 폐간

2.5. 과거의 온라인 만화잡지

3. 일본의 만화잡지

일본의 만화잡지는 주간지의 경우 철저하게 질이 낮은 종이를 사용하여 단가를 줄이고, 지하철 등에서 가볍게 보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것을 추구한다.[12] 주요 만화잡지들은 여전히 인기를 모으며 건재하기는 하나, 전성기때에 비해 부수가 크게 떨어졌고, 만화의 디지털화가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떨어지는 만화잡지의 휴간과 폐간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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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만화잡지/일본#|]]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대만의 만화잡지


[1] 단, 한국의 경우 만화-단행본 체계가 재빨리 정착되었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몰락했기에 부활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2] 하지만 작화의 수준이 여타 그래픽 노블보다 떨어졌다는 소리이지 일본 만화, 한국 만화 등에 비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준다. 게다가 풀컬러는 그대로 유지되었다.[3] 최장수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도 초기엔 <만화신보>라는 만화잡지에서 연재되었다.[4] 사실 이 당시는 문화담론 자체가 통제에 집중되고 있었고, 쥐라기 공원의 부가가치가 차량 150만대 판 것과 맞먹는다는 수준의 담론이 나오게 된 것이 1993년도의 일이었다.[5]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TV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늦어졌다. 물론 1970년대 초반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수입되어 방송되기 시작했을 때 애들에게 외국 정서가 담겨있는 외국 만화을 보여주는 대신에 국산 만화영화를 제작해서 틀어 보내라는 항의가 많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에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방송사들의 핑계와 이에 대한 무심한 대처에 의해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것이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정작 이 당시 영부인 역할을 맡았던 박근혜는 만화를 즐겨봐서 나중에 잡지를 창간했다는 것이 웃긴일이었지만.[6] 다만 수입규제 이전에도 일본 만화는 대놓고 들어왔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짱구는 못말려, 4번 타자 왕종훈, 공태랑 나가신다 등 일본만화가 현지화 과정을 거치기는 했어도 어느 정도 수입되었고, 메가톤맨(죠죠의 기묘한 모험), 용소야 시리즈 등 불법적으로 번역된 해적판 만화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접했으며, 그 이전 시기인 1970~1980년대로 가도, 소년 중앙과 새소년 등의 어린이 잡지에서 아톰과 유리의 성, 리본의 기사 등의 일본만화가 좌철형태로 연재되는 등 상황이 큰 차이가 없었다. 대중문화 개방 전이라고 해도 저녁 시간대 애니메이션은 외국제작 작품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이 당시에도 어릴 때부터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밖에 없던 환경이었고, 당국에서는 이런 불법 출간된 만화작품을 반짝 단속하는 정도였지, 내용들이 일본에서 수입해왔는지는 깐깐하게 따졌던것은 아니었고, TV 애니메이션이 1987년 부터 나와서 당국에서도 생각보다 큰 신경을 썼던것도 아니었다.[7] 단, 표절 문제는 대본소가 주를 이루던 시절에도 심각했다.[8] 발매일은 매달 1일/15일.[9] 정확히는 어린이 만화잡지다.[10] 매월 1.3주 토요일이었고 재창간호에 창간 1호와 통권 270호가 함께 표기됨[11] 3월 15일자인데 발행일은 1일.통권 287호[12] 하지만 월간지 이상이라면 고급화에 치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