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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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colbgcolor=#ffffff,#1f2023> 마다라메 루리 ([ruby(斑目 琉璃, ruby=マダラメルリ)]) | ||
한국명 | 유리 | ||
연령 | 12세[1] | ||
가족관계 | 마다라메 미도리(어머니) 마다라메 시몬(아버지) 마다라메 타테하(큰언니) 마다라메 아게하(작은언니원작, 애니) 마다라메 아게하(오빠드라마) {{{#!folding [스포일러] 스가 미노루(친아버지)스가 토오루(오빠) 미야마 히카게(형부/원작, 애니) 로쿠하라 마이코(올케/드라마)[2] }}} | ||
직업 | 초등학생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으로 추정됨 | ||
일본판 성우 | 스기모토 유우 | ||
국내판 성우 | 이재현 | ||
실사판 배우 | 야나기 에리사 | ||
데뷔 에피소드 | 흑사접 살인사건 |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흑사접 살인사건에 등장했다.마다라메 세자매 중 막내로, 이름의 유래는 나비의 종류 중 하나인 루리시지미(푸른 부전나비). 구 한국어판에선 루리라는 이름의 뜻에 유리라는 뜻이 있어 유리로 번역되었으나[3], 이 탓에 오류가 생겨버렸는데 루리의 이름의 유래가 큰 유리 부전나비라고 오역되어 버린 것. 차라리 한국에 실존하는 '유리창나비'로 번역했으면 적절했을 듯. 또한 언니들과 함께 공인 미소녀. 어머니의 유전 탓에 한 쪽 눈이 초록색인 오드아이다.[4]
두 언니들과 어머니는 바쁘고, 아버지야 말할 것도 없어서 혼자 알록달록한 공을 가지고 노는 일이 다반사인 듯하다. 덧붙여 본인 성격 자체가 어둡기도 하고. 여러모로 어린 나이에 비운한 인생을 겪고 있다.
자신의 아버지인 시몬을 세 자매 중 가장 증오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매우 어두워보이는 성격이다. 작중에서 시몬이 자신의 공을 만지자 저 사람이 만진 공 따위 필요없다며 버렸다.
2. 작중 행적
2.1. 흑사접 살인사건
김전일 일행과의 첫만남은 나빴는데, 루리가 시몬이 만진 공을 버리는 것이 김전일 일행과의 첫만남이기 때문. 루리의 사정을 모르는 김전일 일행은 당연히 루리를 건방진 아이로 기억할 수 밖에 없다.미신 아니야! 난 알아... 저것 때문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러니.. 이제 나도 죽게될 거야...!
정원에서 흑사접을 발견하여 비명을 지른다. 루리는 저것 때문에 죽은 사람이 많다며, 자신도 죽을 거라며 뛰쳐나가다 위험에 처하고, 김전일이 구해주자 김전일에게 호감이 생겼는지 '이상한 오빠'라면서 밝게 웃는다....나, 그 사람 싫어... 그런 사람 우리 아빠 아니야.. 매일 엄마만 괴롭히고... (김전일이 잘 모르겠지만 내일 놀아주겠다고 하자) 진짜..? 진짜 놀아주는 거지..? 응... 잘자 오빠...
이 이후로 김전일에게 호감이 생겨서인지, 밤에 김전일을 찾아와 상담 비슷한 걸 한다. 매일 엄마를 괴롭히는 아빠가 싫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에 김전일은 당황해 잘 모르겠지만 내일 오빠랑 같이 놀자며 달래주고, 루리는 '놀아준다'는 것에 어느 정도 기분이 풀렸는지 내일 보자며 돌아간다.하지만...
돌아가던 중, 범인을 만나 살해당하고 말았다. 사인은 별다른 외상이 없고, 죽은 뒤에 범인이 눈을 감겨준 듯하다는 언급으로 보아 교살로 추정되며, 밤 12시부터 1시 사이에 사망해 나비무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김전일은 곧바로 트레이드 마크 대사인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를 외치며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게 된다.[5]
루리가 살해당한 뒤 시몬의 반응이 압권인데, 아름다운 녹색 눈이 아깝다느니 세 딸 중 제 엄마의 눈을 물려받은 건 루리 뿐이어서 크면 제 엄마 닮아 예쁠 줄 알았는데 아쉽다느니 소중한 콜렉션 하나가 줄어들다니 아까워 죽겠다는 등, 부모 자격 상실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망언을 해댔다.
2.2. 애니메이션판에서 달라진 점
전체적으로 외모 버프를 받았으나 해당 에피소드가 3번째 파일부턴 디지털화로 변경되었지만 파일1에서 죽는 루리는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
흑사접 살인사건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후미가 등장하는데, 이때 후미는 루리의 외로움에 공감해줘서 어느 정도 루리의 기분을 풀어준다. 같이 놀자고 약속을 잡기도 하지만... 범인이 밝혀진 뒤에 후미가 "용서 못해! 이 나쁜 살인마! 죽은 루리를 살려내!"라고 화를 내서 어느 정도 비중이 간접적으로 늘었다. 그리고 "내가 (루리의) 친구가 돼줄 수 있었는데..."라는 말도 한다.
3. 진실
흑사접 살인사건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마다라메 시몬은 루리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의붓아버지였다는게 밝혀진다. 친아버지는 스가 미노루. 루리와 타테하, 아게하는 미도리가 인공수정으로 낳은 스가의 친딸들. 즉 루리를 살해한 오노데라는 사실 루리의 친오빠. 루리가 죽기 전 엄마 괴롭히는 시몬 따위는 자기 아버지가 아니라고 김전일에게 와서 울먹였던 것을 보면 묘하다.살해당한 것도 그저 오노데라가 복수한답시고 열폭해서 죽인 것에 불과하며, 본인은 본 사건에 대해 아무 관련이 없다. 그냥 범인이 루리의 아버지가 시몬인 줄 알고 죽인 것.[6] 게다가 어린아이이기까지 하고... 루리가 사망한 건 그만큼 범인이 복수에 미쳐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이며 라이벌인 명탐정 코난에 비해[7] 소년탐정 김전일이란 만화가 광기스럽고 수위가 높다는것을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하다.[8]
결론을 말하자면 그야말로 아빠(라고 믿고 있던 사람)때문에 불행하게 살아오다 이제 조금 행복해지려니까 오해 때문에 친오빠한테 살해당한 무고한 여자아이 되시겠다.
4. 실사판
조금 비중이 늘었으나 운명은 변하지 않았다. 일단 제일 먼저 죽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언니인 타테하가 먼저 죽고 두번째로 죽게된다. 방에 돌아가다가 죽는 원작과 다르게 실사판은 김전일이 철통같이 옆에서 지키고 있었지만 범인이 타놓은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고 잠든사이에 범인한테 살해된다. 루리가 죽은뒤 바로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었던 원작과 달리 여기서 김전일은 루리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좌절모드 였다가 켄모치의 질책과[9] 미유키의 격려로 다시 재기하여 열의를 불태우게 된다.그나마 이미 죽은 루리 본인하고는 상관없지만 원작에서는 자살하는 자신의 엄마가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차이점은 있다.
5. 평가
불쌍한 사람들이 넘치는 김전일 시리즈에서도 매우 충격적이기 때문에[10]어린이였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했으며, 원한을 살 만한 짓을 해 죽은 것도 아니었다. 거기에 죽인 인물이 사실은 자신의 친오빠였다.] 안타까운 피해자 부동의 1위. 그 외에는 대표적으로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오가타 나츠요[스포일러],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의 사쿠라기 루이코[12]와 오노우에 타카히로,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카부토 키리코,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의 사키 류타와 키타미 하나에,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의 타츠미 세이마루, 김전일 소년의 살인,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피해자들,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의 사쿠라자와 카에데 등의 피해자들과 그 외 자살 학원 살인사건의 후카마치 미츠루, 마견 숲의 살인의 미즈사와 리오, 켄모치 경부의 살인의 토가미 마리나, 세이렌섬 살인사건의 마리카 등 해당 사건 이외[13]의 피해자들이 있다. 물론 이 만화에서 억울한 피해자들은 이것보다도 훨씬 넘치도록 많다. 공인 미소녀에 캐릭터성도 좋았으며 처음 나온 단역치고는 김전일과의 접점도 많아 죽지만 않았으면 충분히 츠즈키 미즈호 수준의 준레귤러도 될 수 있었는데 여러모로 아까운 캐릭터.딱 한 편에만 등장한 단역이었지만 불행하게 살다가 어린 나이에 억울하게 죽어서 생긴 측은지심으로 인기가 있는지, 구글링하면 고퀄 팬아트를 찾을 수 있다.
[1] 실사판에선 11세[2] 드라마판 한정으로 아게하가 루리의 오빠가 되면서 미야마 히카게가 로쿠하라 마이코란 여자로 대체되었다.[3] 물론 그 이름의 한자 표기인 瑠璃는 한국어로는 유리를 뜻하는 게 맞지만, 일본어로는 청금석을 뜻하기 때문에 오역이라면 오역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세 자매의 이름이 모두 실재하는 나비에서 따온 것이고, 후술된 '유리창나비'의 존재를 생각한다면 유리라 번역한 것을 마냥 오역이라고만은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작가가 번역을 의뢰할 때 번역가에게 캐릭터의 설정 등을 정확히 알려줘야 하고, 번역가도 번역에 있어서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다.[4] 2006년에 나온 애장판에선 마다라메 루리라는 풀네임으로 다시 번역되었다.[5] 첫번째 희생자가 발생하자마자 김전일이 이 대사를 한건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다른 경우는 2~3명이상의 희생자가 나올때 보통 외쳤으며 이는 그만큼 김전일이 분노를 했다는 의미이다.(단,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애니메이션 판 한정으로 첫 살인사건 때 이 말을 한다.)[6] 진실을 알자 범인인 오노데라는 말 그대로 정신이 나가서 자살해버린다. 루리 정도는 아닐지 몰라도 이쪽도 상당히 불쌍하다. 이때 피해자인 루리/타테하의 엄마이자 가해자인 오노데라의 엄마인 미도리 또한 아들과 함께 동반자살한다.[7] 명탐정 코난 역시 내용전개상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긴해도 미성년자가 죽거나 범인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직접 등장 없이 과거에 사고로 죽거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해서 범행동기가 되는 일은 종종 있지만 작중에서 미성년자, 특히 어린 아이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직접적으로 나온적은 단 한번도 없다. 반면 김전일은 미성년자에게도 얄짤없다.[8] 요즘은 김전일이 코난보다 더 추리 만화같다고 평을 받았다. 코난은 말이 필요가 없이 점점 산으로 가서 시청자들도 포기한 만화로 알고 있다.[9] 원작에는 나오지 않으나 실사판은 이츠키 대신 등장한다.[10] 일단 나이부터 12살로[스포일러] 이쪽은 범인도 죽이고서 자책할 정도였다. 아무리 불가피하게 죽였다지만 자기 선생이니...[12] 이쪽은 살아서 레귤러화 되었으면 작중 인기 최상위권을 다투는 캐릭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을 만큼 캐릭터성이 매력적이였다. 외전 격으로 '사쿠라기 소녀의 사건부' 같은게 연재되었을 수도 있다.[13] 이들은 대부분 이 사건들로 이어지는 이전 사건들의 피해자이며 이 사건들의 동기가 된 사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