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알 마드리드 CF의 2024-25 시즌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2. 팀 내부 문제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보드진은 이번 시즌에도 소극적이고 의아한 이적시장을 보내면서 불안하다는 의견이 의외로 있었고, 이번에는 그 예상이 적중하였다.2.1. 보드진
2.1.1. 선수 영입 문제
- 수비진의 붕괴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 붕괴는 23/24시즌에 진작에 일어났다. 시즌 초반부터 핵심 센터백 에데르 밀리탕이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으며, 또 다른 핵심 센터백 데이비드 알라바 또한 시즌 중반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작년부터 센터백 뎁스 부족에 의해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내려쓰며 사실상 3옵션 센터백 역할까지 수행했는데[1], 제아무리 추아메니의 수비력이 상당히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센터백도 아니었으므로, 전문 센터백 한명정도는 영입을 예상했다. 또한, 23/24시즌을 끝으로 만능 수비 땜빵이자 클럽 레전드 나초 페르난데스마저 떠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수비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2] 그러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본인의 실수로 또다시 갈락티코 1기 때처럼 수비수는 영입하지 않고 공격 몰빵의 팀으로 만들었고, 이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게 문제점 투성이인 시즌을 만들었다. 만약 카스티야에서 콜업해온 라울 아센시오의 포텐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더더욱이 처참했을 것이 자명하다.
-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 부재
토니 크로스의 빈자리는 상상 이상으로 컸다. 골 결정력이나 패스할 사람이 없으니, 아무리 강한 공격진이 있다한들 상대의 수비에 막혔다. 이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홈에서의 아스날전으로, 패스를 아무리 준다 해도 드리블을 해 줄 사람이 없으니 번번이 막혀 버렸고, 되려 역으로 2골을 먹혀 버렸다. 이것은 밑에 안첼로티 감독과의 단점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 월드 클래스 풀백의 영입 부재
레알 마드리드의 풀백 문제 역시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레프트백의 경우에는 페를랑 멘디가 주전으로 기용되기에는 공격 기여도가 턱없이 부족하고 부상이 많아 대체자가 필요했는데, 최근 레프트백 영입이라고는 로테이션 자원 정도의 프란 가르시아가 전부이다. 라이트백 영입은 더욱 심각하다. 다니 카르바할이 하락세를 딛고 23-24 시즌에 회춘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데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라이트백 자원이 루카스 바스케스 정도에 불과하나 겨울 이적시장에도 영입은 전무했다. 이 때문에 페데리코 발베르데만 갈리고 있다.
2.1.2. 끝없는 잡음 & 페레스 회장의 이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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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페레즈는 이번 시즌 시작 전 여름 이적시장에 킬리안 음바페, 엔드릭만을 영입하고 수비수는 영입하지 않으며 불안 요소를 방치했던 것으로 모자라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그리고 4월 말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주심을 강하게 비난하며 교체를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기자회견에 불참해버렸다. 이는 클럽의 이미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것이 명확하다. 아예 결승전을 불참하는 것처럼 하다가 여론을 살펴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는데, 아무래도 페레즈가 80을 바라보는 나이이기 때문에 회장직 교체 역시 검토해봐야 할 사항이다.
특히 아래 중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코파 델 레이 관련 논란은 페레즈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갔다고 추측되는 만큼 향후 페레즈 회장이 성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및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 레알 마드리드 TV 논란
-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주심 관련 논란
2.2.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의 문제
우선 선수의 기용이 너무 한정적이다. 콜업된 라울 아센시오가 좋은 폼을 보여 줬음에도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에 더 자주 기용하고 있다. 센터백으로 출전할 때 지적받는 추아메니의 문제점인 적극성과 위치 선정 문제는 추아메니가 전문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에 드러나는 문제인지라 여러모로 이해되지 않는 결정이다. 물론 유스를 콜업하여 출전시키는 것은 도박에 가깝기에 성적을 내야 하는 감독 입장에서 안전한 선택을 내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아센시오의 경우 센터백에서 추아메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중용시키지 않는 것이 비판받는 부분이다.핵심 선수에 대한 혹사도 비판받는 요인 중 하나다. 카르바할의 시즌 아웃, 바스케스의 절망적인 폼으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는데 그 때문인지 발목이 불편한 상태에서 몇 주째 팀을 위해 희생하는 중이다. 벨링엄 역시 1년 전 당한 어깨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핵심 선수라 제외할 수가 없어 붕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스트랩을 착용하면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이들을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출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장기 부상의 위험뿐만 아니라 선수의 신체 능력을 영구적으로 저하시킬 위험이 있다.
후방 빌드업 문제 역시 비판받는다. 지난 시즌은 크로스가 후방 빌드업을 도맡아 수행했으나 이번 시즌 크로스가 은퇴하고 마땅한 대체자가 영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가 경기마다 여실히 드러난다. 기동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모드리치로 인해 중원 장악력이 떨어지는 와중 후방 빌드업까지 제 구실을 못하는 상태인데, 이는 약팀들을 상대론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틀어막을 수 있으나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원인이 된다.
3. 팀 외적 문제점
3.1. 지나치게 많은 경기수
지난 2023-24 시즌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했으며 더불어 라리가도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UEFA 슈퍼컵, FIFA 인터컨티넨탈컵, FIFA 클럽 월드컵에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 FC처럼 스몰스쿼드로 고생받는 상황이다.3.2. 줄부상
지나치게 많은 경기 수와 보드진의 안일한 영입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이다. 시즌 전부터 스몰 스쿼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보드진은 무시하고 시즌을 강행하다가 에데르 밀리탕과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아웃되고, 이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아웃되는 경우가 잦아 땜빵 스쿼드가 나오고 있다.4. 선수별 평가
4.1. 비판의 여지가 큰 선수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큰 문제가 수비인 만큼 이 문단에서 서술되어 있는 선수들은 전부 수비수다.4.1.1. 데이비드 알라바
바스케스와 같이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로 봐도 무방하며, 주력 저하로 빈번이 상대에게 뚫려 버리고 이번 시즌에는 붙지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몸관리에 실패하여 부상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비판적인 요소. 21-22 시즌을 제외하면 매시즌 부상을 끊으며 센터백 뎁스에 악영향을 끼쳤는데, 이번 시즌은 부상 후유증으로 아예 폼마저 박살난 모습을 보였기에 차후 시즌에는 작별할 가능성이 높다.4.1.2. 루카스 바스케스
일명 슝슝케스[3], 가히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선수라고 해도 될 정도이며, 1년 내내 레알팬들의 속을 아주 박박 긁어놓았다. 카르바할이 시즌아웃 된 이후에 보드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풀백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 1차적인 잘못인 걸 감안하더라도, 이 선수가 정녕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의 주전풀백이 맞나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공격적인 풀백이라 수비적인 부분에서 애로사항이 있던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이번 시즌은 공격적으로도 썩 뛰어나지 않는데 수비적으로는 대놓고 똥을 싸질렀기에 문제가 심각하다.나오는 경기마다 무조건 실점의 원흉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수비를 제대로 뛰는 모습 조차 이번시즌에는 보이지 않고 있다. 되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도 바스케스보다 훨씬 잘해주기에 발베르데의 출전을 원하는 레알 팬들이 되게 많지만, 그럼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꾸준히 바스케스를 기용하며 일카이 귄도안 뺨치는 감독의 양아들이 되었다...[4] 문제는 바스케스가 계속해서 오버래핑을 시도하다보니 발베르데가 무지막지한 주력을 가지고도 바스케스의 올라간 자리를 커버하느라 공격적인 재능을 낭비해야 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특히 엘 클라시코에서는 나오는 경기마다 대놓고 꾸레짓을 하며 상대를 도와주었다.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까지 사실상 홀로 3실점에 관여하는 차력쇼를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에게 엘클 4연승을 갖다 바쳤다. 대놓고 타팀팬들의 조롱거리가 될 정도다 보니, 나이를 감안하면 이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시즌 종료 후 구단은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스스로의 슬럼프에 실망했는지 계약을 포기하고 팀을 떠났으며 자유계약을 통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6]
4.1.3. 페를랑 멘디
늘 그렇듯 부상이 문제다. 폼이 올라와 1인분을 하는가 싶으면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다. 공격적인 문제는 사실 이제 기대를 하는 팬이 바보일 수준이다.4.2. 비판의 여지가 있는 선수
4.2.1. 안토니오 뤼디거
사실 실력만 놓고 보면 비판받을 여지가 크게 없는 선수로, 라울 아센시오와 함께 레알 수비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까지 돌리면서까지 어떻게든 뎁스를 채울 정도로 빈약한 현 상황에서 뤼디거마저 부상으로 빠졌으면, 이번 시즌은 훨씬 더 처참하게 박살이 났을 것이다.문제는 비매너 논란. 안 그래도 특유의 타조 스텝이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원래도 기행이 잦은 캐릭터로 여겨졌으나, 이번 시즌에는 특히나 챔피언스 리그 아스날전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거친 경합을 하고, 급기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불복해 심판에게 얼음을 던지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팀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떨어뜨린다는 비판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레알 팬들마저 멘탈에 우려를 제기하는 비니시우스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4.2.2.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위험지역에서의 개태클 문제와 짝발이라는 큰 단점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들어 부상이 잦아지면서 유리몸 우려까지 생기고 있다.4.2.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약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극명하게 나뉜다. 전반기의 비니시우스는 커리어 하이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대급 활약을 펼쳤는데 후반기에 들어서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와의 1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서 MVP에 선정되었으나 24-25시즌 맨시티 최악의 수비력을 가진 선수라 불리는 그 리코 루이스에게 지워졌으며 2차전에서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굴욕을 얻고 말았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경기를 기점으로 본인이 잘 차던 패널티킥도 연이어 실축하는 등 21-22시즌 이후로 커리어 로우 시즌이라 해도 될 정도이다.또한 활약상과 상관없이 상대와 마찰을 일으키고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아서 쓸데없이 카드받는 것 역시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4.2.4. 킬리안 음바페
음바페의 활약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찬가지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극명하게 나뉜다. 전반기의 음바페는 다른 의미로 역대급 활약이었는데, 아탈란타전 슈퍼컵등등 좋은 활약을 한 경기가 없는것은 아니었으나 엘 클라시코 오프사이드 8회 기록, 리버풀-빌바오전 2연속 페널티 킥 실축등 저점을 찍을 때에는 제2의 아자르 소리를 들으며 기대치에 전혀 충족하지 못하였다. 여기에 더해 음바페는 스웨덴에서 성폭행 의혹까지 뜨면서 음바페에 대한 평판은 매우 추락하였다. 그러나 이러니 저러니해도 음바페는 팀의 최다 득점자였고, 성폭행 의혹은 무죄로 확정지어지면서 음바페는 부활하였고, 망해가는 레알 마드리드를 힘겹게 캐리하고 있고, 음바페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 득점수도 깨면서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영입이 되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전반기 부진에는 음바페의 부진에도 지분이 있었으며, 그렇기에 음바페도 올 시즌 비판의 여지가 없진 않으나 음바페를 욕하는 레알 마드리드 팬은 딱히 없는데, 애초에 25년 인생을 프랑스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타 국가의 리그로 갔던거라 적응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대다수.4.2.5. 프란 가르시아
열심히는 한다. 그런데 열심히만 한다. 실력 자체가 아쉬운 선수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다만 페를랑 멘디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무지성 크로스 난사를 포함한 기본기가 좀 아쉽긴 하나 적어도 끈질긴 리커버리와 열정만큼은 확실히 프란의 장점이긴 하다.
4.2.6. 루카 모드리치
클래스는 여전하며 불혹의 나이에도 가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이는 속이기 힘든 모양인지 기동력이 크게 떨어졌으며 폼이 오락가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노장임에도 벤치 멤버로 활약이 가능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 아쉬운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7]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런 모드리치가 팀 내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인 경기가 몇몇 있었다는 것이다.워낙 나이가 많은지라 결국 노쇠화의 문제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로 팀을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4.2.7. 호드리구
고점과 저점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선수인데, 이번엔 중요할 때마다 침묵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게다가 호드리구는 후반기에 활약상이 더욱 좋은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후반기에 아예 잠수를 탔다.이 때문에 출전 시간도 줄어들어 선수도 구단도 이적을 타진해보았지만 결국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25-26 시즌에도 잔류했다.
4.2.8. 오렐리앵 추아메니
폼이 오락가락하며 부진한 경기에서 무색무취한 모습을 자주 보이거나 실점 원인을 제공하는 모습이 많았다.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땜빵을 하다가 부진하며 욕을 많이 먹었고, 후반기에 라울 아센시오가 자리잡은 이후로는 다시 중원에서 기용되기 시작하며 폼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확실히 폼이 좋은 만큼, 다음 시즌 수비진의 교통정리가 끝나면 고정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4.2.9. 아르다 귈러
아직 어린 선수인만큼 한계점도 분명했으나, 후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막바지에 적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출전 시간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해 후반기 들어서는 중요 경기에서 거의 배제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플레이메이커로의 롤을 잘 수행중이며, 양질의 패스를 통해 계속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대기만성의 모습을 보였다.4.2.10. 다니 세바요스
출전할 때마다 날카로운 폼을 보이지만, 부상에 자주 시달리며 팬들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폼이 좋은 세바요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 주전급으로 뛸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4.2.11. 브라힘 디아스
출전 기회가 절대 많은 것이 아니지만 나올 때마다 준수하거나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주기 때문에 고마워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의 트롤링으로 인해 그러한 평을 많이 깎아먹었다.4.3.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선수
4.3.1. 티보 쿠르투아
마치 갈락티코 1기의 이케르 카시야스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눈물날 정도로 빈약한 수비진들이 허용하는 수많은 슛들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며 막아냈다. 물론 이전 시즌들에 비하면 클린시트 수가 확실히 줄었으나, 이는 쿠르투아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의 밸런스 문제이며, 팀이 완전히 망가진 상황에서 쿠르투아마저 없었다면 더 끔찍한 성적을 받을 수도 있었다. 그야말로 독박수비를 떠안은 셈. 쿠르투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무관을 넘어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을 것이 분명했다. 이번 시즌 발베르데와 더불어 시즌 내내 까이지 않았던 단 두 명의 선수 중 하나로, 좀 아쉬운 빌드업을 제외하면 거의 매 경기 야신모드를 찍어댔다.4.3.2. 페데리코 발베르데
안 그래도 레알 중원의 기동성을 담당하느라 매 경기마다 엄청나게 뛰어댔던 발베르데지만, 이번 시즌은 속출하는 부상자로 인해 훨씬 더 많은 롤을 수행해야 했다. 일부 경기를 제외하면 발베르데 역시 시즌 내내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특유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이 22-23 시즌 급으로 돌아오며 공격적으로도 많은 기여를 했다. 여기에 우풀백 루카스 바스케스의 심각한 폼으로 인해 인해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백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잦았음에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16강 플레이오프를 비롯하여 많은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문제는 스쿼드 뎁스가 얇아져서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하고 매 경기 갈리는 바람에, 장기간의 혹사가 누적되어 후반기에 들어서는 발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 경기 출전하기에 이르렀다. 아예 시즌 막바지로 가면 이따금 다리를 잡고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모습이 종종 연출되어 레알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 정도로, 신체에 누적된 피로가 상당하기에 다음 시즌전까지 최대한 관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 이런지라 이번시즌 발베르데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3.3. 주드 벨링엄
시즌 초반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 리버풀 FC와의 챔스 경기나 엘 클라시코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벨링엄을 비난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이는 공격적으로 써야 하는 벨링엄을 카를로 안첼로티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라고 했기에 그런 것이며 벨링엄은 부진한 와중에도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다 11월 이후로 카를로 안첼로티가 다시 그를 공격적으로 올리자 지난 시즌처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공격 포인트는 지난 시즌보다 적은 편이고 비록 작년보다는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한듯한 모습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심이다.4.3.4. 안드리 루닌
경쟁 골키퍼가 쿠르투아라서 많이 나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발밑이 여전히 불안하고 전시즌만은 못하고 있다는 게 흠.4.3.5. 엔드릭
주전 공격진에 밀려 출전 기회가 상당히 제한적이며 아직 플레이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코파 델 레이에서는 선발 기회를 자주 잡아 팀 내 코파 델 레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면서 포텐이 확실히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편이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참작이 가능하다.4.3.6. 라울 아센시오
명실상부 24-25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히트 상품이자, 오래간만에 제대로 터진 카스티야 출신 잭팟이다. 이번 시즌 내내 뤼디거와 함께 레알 수비의 믿을맨으로 활약해 주었다.에데르 밀리탕이 오사수나전 리가 경기에서
4.4. 평가할 수 없는 선수
4.4.1. 다니 카르바할
시즌 초반부터 무릎이 반대로 꺾이며 시즌아웃을 당해버렸기 때문에 사실상 평가가 불가능하다.4.4.2. 에데르 밀리탕
카르바할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부터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 당했다. 다만 2시즌 연속에다 양쪽 십자인대를 부상 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밀리탕에 대한 기대를 놓은 상태이다.4.4.3. 헤수스 바예호
이쪽은 애초에 실력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뛰지를 못하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종료 후 그를 방출시켰고 바예호는 2부 리그 팀인 알바세테로 이적했다.5. 총평
한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라고 정리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하고 트레블은 실패했어도 리그와 챔스를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데다가 이번 시즌 음바페까지 팀에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를 무척 많이 받았으나 결과는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과 함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4전 전패로 박살이 나버려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는 준우승을 하는 등 예상치 못하게 무관 시즌이 되고 만다.또한 경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과 더불어 심판을 압박했다는 것이 꽤나 논란이 되었고, 경기장 내에서도 비니시우스, 뤼디거와 같은 몇몇 일부 선수들의 비매너적인 행동들이 논란이 되는 등 타팀 팬들은 물론 마드리디스타들에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너무 잦았던 것 역시 문제였다.
결론적으로 경기 내적으로 보나 외적으로 보나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도 처참한 시즌을 보냈으며 08-09 시즌, 18-19 시즌과 더불어 갈락티코 2기 시대 이후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중이다. 무관인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도 바르셀로나에게 호구잡혔다는 점, 경기 전 심판을 압박했다고 대놓고 홍보했다는 점, 이번 시즌 들어 비니시우스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비매너 논란이 터져나왔다는 점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한 시즌이 되었다.
6. 관련 문서
[1] 1 옵션: 안토니오 뤼디거, 2 옵션: 나초 페르난데스[2] 스쿼드에 남아있는 주전급 센터백은 뤼디거 한명이었다.[3] 본래 이 별명은 뮌헨에서 부진하던 김민재를 팀 탓하며 억지로 쉴드치던 국뽕들을 조롱하기 위해 김민재가 슝슝 뚫리는 슝슝재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멸칭이다. 그러나 김민재가 나름 전반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하며 사장되던 차에 레알 팬들이 만나는 윙어마다 탈탈 털리는 바스케스를 욕하려고 가져온 멸칭이다. 재밌게도 그의 후임으로 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태업을 하며 수비를 대충 하는 모습을 보여 똑같이 슝놀드라고 까였다.[4] 그래도 귄도안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이쪽은 아직까지도 반등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5] 결국 리버풀에서 계약이 끝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6] 레버쿠젠 감독을 역임했던 샤비 알론소의 추천을 듣고 레버쿠젠 합류를 결정했다고 한다.[7]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