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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FC/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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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축구 클럽 레스터 시티 FC역사를 설명하는 문서.

2. 창단 이후

레스터 시티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2004)

1884년 레스터 퍼스 FC(Leicester Fosse FC)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고, 1919년에 현재의 명칭인 레스터 시티 FC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1894년 풋볼 리그 가입 이후 한동안 2부 리그에서 놀다가 1908년에 1부 리그로 처음 승격하였으나 한 시즌만에 강등되었고, [1] 1924년에 1부 리그로 승격하여 1928-29 시즌에는 2위를 기록하였는데, 이것이 2016년 우승을 차지하기 전 까지의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후 1~2부 리그를 전전하는 요요팀 신세를 지내다가 1957년에 1부 리그로 다시 승격한 뒤 1958년에 맷 길리스 감독이 취임, 1959년에 체스터필드로부터 고든 뱅크스를 영입한 뒤 팀은 점차 강해져 1961년과 1963년에 FA 컵 결승에 두 번 진출했으나 각각 토트넘 홋스퍼맨유에게 패하며 우승이 좌절되었다. 그러나 1964년에는 풋볼 리그 컵에서 우승하는 등 역사상 첫 전성기를 이룩했으나, 뱅크스가 스토크 시티로 떠난 이듬해인 1969년에 3번째로 진출한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게 1대 0으로 패배했고, 리그에서는 22팀 중 21위로 강등당했다.

그 뒤 다시 요요클럽으로 세월을 보내다 1978년에 레인저스 FC를 이끌었던 명장 조크 월러스가 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게리 리네커를 영입하여 리빌딩을 시작, 1982년에 코벤트리 시티를 7년 동안 지휘했던 고든 밀른 감독의 지휘 아래 1983년에 1부 리그로 승격하였다. 1부 리그에서 중하위권을 마크하다 리네커가 떠난 직후인 1986-87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당했다.

1991년에 브라이언 리틀이 감독으로 취임한 뒤 스티브 월시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하여 1992-93 시즌에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하여 스윈던 타운에게 프리미어 리그 진출이 막히긴 했지만, 1993-94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여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직후에 불운이 찾아왔는데, 1994년 12월에 브라이언 리틀 감독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결국 1994-95 시즌 21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1995년에 마틴 오닐이 감독으로 취임한 뒤 리빌딩을 거듭하여 1996년 한 시즌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 당시 오닐 감독의 지도 하에 주장인 스티브 월시, 닐 레넌, 에밀 헤스키, 로비 새비지, 무지 이제트 등의 활약으로 10위권 내를 유지하며 풋볼 리그 컵을 두 차례나 거머쥐는 호성적을 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구장 신축으로 인한 재정 악화로 고생하며[2] 2001-02 시즌에 최하위로 강등당하고 말았다.[3][4]

새 구장으로 이전한 뒤 2002-03 시즌 한 시즌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였지만, 2003-0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당한 뒤 하부 리그의 시즌이 계속되었다. 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지만 곧바로 5연패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특히 10라운드 울버햄튼 원정에서는 전반 3-0으로 이기던 경기를 후반에 4실점하며 4-3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1월에는 블랙번과 맨시티, 포츠머스를 상대로 3승을 거두며 12위까지 올랐고 12월 첫 경기에서 아스날에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2003년 1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22경기 1승 12무 9패로 부진했다. 결국 36라운드 찰튼 원정에서 2-2 무승부로 결국 한 시즌만에 강등되고 말았다. 강등 확정 후 37라운드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포츠머스를 상대로만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종전은 무패우승이 걸린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였는데 폴 디코브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역전패를 당하며 아스날 무패우승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6승15무17패로 승점 33점을 기록했는데 19위 리즈 유나이티드, 20위 울버햄튼과 승점이 같았다. 폴 디코프가 12골, 노장 레스 퍼디난드가 11골, 마커스 벤트가 9골을 넣고 무지 이제트가 14개의 어시스트로 리그 도움왕에 올랐지만 강등에서 구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2007-08 시즌은 22위로 마쳐 클럽 창설 이래 최초로 3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보며[5], 잉글랜드 내 9개뿐이었던 2부 리그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클럽의 타이틀도 내려놔야 했다. 하지만 2008-09 시즌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며 1시즌만에 챔피언십으로 복귀하였다.

이후로는 풋볼 리그 챔피언십의 강호로 꾸준히 EPL 복귀를 노렸다. 2009-10 시즌과 2012-13 시즌은 플레이오프 권에 진출하였으나 패퇴하며 승격하지 못하였다.[6] 그러나 2013-14 시즌은 34라운드 현재 2위 번리와 7점 차, 3위 더비 카운티와 15점 차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어, 10년만의 프리미어 리그 직행이 유력하다. 결국 40라운드에서 셰필드 웬즈데이를 2-1로 물리치며 3위 QPR과의 승점차를 19점으로 벌려 최소 2위를 확보,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그리고 44라운드에서 볼튼 원더러스를 원정에서 0-1로 꺾고 통산 7번째 2부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공동으로 2부 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10년 태국의 재벌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7] 소유의 킹 파워 그룹[8]에게 팔렸으며 경기장도 2013년 3월 1일에 킹 파워 그룹에게 팔리며 이름이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킹 파워 스타디움으로 개명되었다. 그리고 이 이름대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팀의 스폰서쉽이 킹 파워그룹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2013-14 시즌 데이비드 뉴젠트,제이미 바디 투톱의 활약으로 챔피언쉽 우승을 거두며 6시즌만에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한다. 그리고 2015년 힘겨운 잔류싸움 끝에 뒷심을 보이며 다음 시즌을 EPL에서 맞게된 2016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 냈다.

비록 우승 다음 해에는 다시 순위가 중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복귀했지만, 이후 적극적인 선수 영입과 감독 교체 등을 통해 비교적 얇은 뎁스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를 왔다갔다하며 Big 6를 긴장하게 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9-20 시즌, 20-21시즌에 시즌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4위권 경쟁 끝에 5위를 기록하였고 21시즌에는 첼시를 꺾고 창단 첫 FA컵을 우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1-22 시즌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모기업의 심각한 재정난[9]과 파훼당한 전술 등으로 인해 경기장 안팎에서 부진에 시달렸고, 22-23 시즌에는 강등이 우려되는 상황일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강등을 당하면서 2014-15 시즌 승격 이후 8년만에 다시 EFL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3. 역대 시즌

3.1.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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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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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가 우승하면 안 입고 방송하겠다.
- 게리 리네커 공약 이행 영상
더 이상 꿈만 꾸는 것은 싫다. 이젠 꿈을 현실로 만들 차례다.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그 누구도 예상못한 강등권 팀의 우승, 그것도 팀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라는 영화와 같은 업적을 달성한 시즌. 영국 베팅 사이트에 의하면, 레스터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할 확률은 5000분의 1로, 이는 동전을 던져서 옆으로 서 있을 확률과 비슷하다. 세계의 축구 팬들이 놀란 이변으로, 실제로 제이미 바디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마저 제작되고 있다. 만약 축구계의 최고의 이변을 뽑으라 한다면 축구팬들의 100이면 100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뽑을 것이다. 왜냐하면 언더독이 가끔가다가 강팀을 어쩌다가 한 번씩 잡을 때는 간간히 있어도, 이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팀이 즐비한 EPL에서 이 성과를 한 시즌 내내 지속시키며 우승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3.3.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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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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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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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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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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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eicester_City_FA_Winner_2021.jpg

3.8.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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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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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충격적인 강등이다. 시즌 개막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레스터가 강등될것이라고는 믿지 않았었다. 그러나 프리시즌 들어 슈마이켈과 포파나 등 주요 선수들이 이탈하는 와중에도 보강은 미미했고, 시즌 내내 로저스의 전술적인 부진이 겹치며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선수들의 폼도 떨어지며 고전했고, 보드진 역시 로저스를 너무 신뢰하다가 경질 타이밍을 놓쳤다. 결국 로저스가 자진 사임으로 물러났고, 로저스만 바라보던 보드진은 새 감독을 구하는데도 시간을 써야 했다. 부랴부랴 딘 스미스를 선임했지만 때는 늦었고, 결국 10년만에 2부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3.10.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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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324레스터우승.jpg


강등 후 챔피언십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시즌.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는가 싶었지만, 중후반부터 급격히 페이스가 망가지면서 리즈와 입스위치에게 밀려 3위까지 추락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리즈와 입스위치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동시에 기세가 완전히 꺾여버렸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해 트로피를 따냄과 동시에 1시즌 만에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이루어 냈다.


[1] 그당시 리그 최다 실점인 102실점을 기록했다. 이기록은 1930-31시즌 블랙풀이 125실점을 기록하면서 깨졌는데 블랙플은 1부리그에 잔류했었다. 이후 2023-24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가 104실점을 기록했다.[2] 2002년 22,000석 규모의 필버트 스트리트(Filbert Street) 구장에서 현재의 구장으로 이전했다. 현재의 구장명은 네이밍 라이트를 팔아 얻은 이름으로 2011년까지 레스터의 지역 기업인 감자칩 업체 워커스(펩시코 계열)가 네이밍 라이트를 가져 워커스 스타디움으로 불렸다.[3] 이 때 메인 스폰서가 LG전자였다. # 그러나 불과 한 시즌 만에 강등되자 LG전자 측에서는 당혹스러워 했다고 한다.[4] 토트넘과의 최종전이 필버트 스트리트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2-1로 승리했다.[5] 이때 레스터의 골득실은 불과 -3이었다. 최종전 스토크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치고 스토크 시티의 승격파티가 벌어진 상황에서 최종전 전까지 강등권 22위였던 사우스햄튼은 마지막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승리하여 레스터를 끌어내리고 3부 리그 강등을 피했다.[6] 2012-13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왓포드의 트로이 디니에게 축구 역사에 남을 골을 먹히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고, 그것을 넣으면 결승에 올라갈 수 있었으나 노카르트의 슛은 알무니아에게 막혔고, 왓포드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하며 오히려 디니에게 골을 먹혀 결승행이 좌절되고 말았다.[7] 원래 다른 성이었는데 태국 왕에게 현재의 성을 하사받았다.[8] 태국 공항에 가면 가득한 킹 파워 면세점이 가장 친숙할 것이다. 관광 산업으로 먹고 사는 태국에서 제일 큰 여행 관련 기업 그룹이다.[9] 면세점 기업인만큼 당연히 관광 산업이 핵심 수입원인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 산업 자체가 극도의 침체기에 빠져버렸다....그래도 이때까지 꽤 투자를 많이 해줬고 레스터를 우승까지 시켜준지라 울버햄튼, 인테르 등의 구단주들에 비해 욕은 거의 안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