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1-09 18:51:06

랙(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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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게임에서4. 관련 문서

1. 개요

Latency라고도 불린다.[1]

컴퓨터 사용자, 그리고 게이머들의 영원한 원수.

컴퓨터상의 랙.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시적인 지연 현상을 뜻한다.

lag이라는 단어의 몇 가지 뜻 중에서 '시간차이'라는 의미를 가져와서 활용하는 용어이다.

서버와 클라이언트간의 시간차이[2]. 디바이스간의 입력과 출력 시간차이... 등 여러가지 경우에 사용된다.
사실 일반pc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랙이라고 하면, 온라인게임 혹은 웹서핑 등의 인터넷 환경에서 서버나 클라이언트, 혹은 다른 클라이언트간에 시간적인 차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현재 일반적인 컴퓨터의 경우 어떤 장치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했던지간에 동기화를 아무리 잘해도 장치들간의 미세한 시간차이는 존재 할 수 밖에 없으며, 당연히 이 시간차이가 크면 클수록 문제가 되므로 이 때 랙이 있다, 심하다 등으로 표현하게 된다.

컴퓨터의 성능이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사항을 따라가지 못 하거나, 혹은 하드 디스크에서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읽어올 때 화면이 끊기는 현상(하드스왑)도 일반적으로 랙이라고 불린다. 이 경우는 흔히 컴랙이라고 불리는데, 컴퓨터를 3~5년마다 한번씩 바꿔야 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실 컴퓨터의 하드웨어가 뒤떨어져서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게임이 요구하는 수준을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니 lag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이쪽 의미의 처리 속도 지연은 프리징이라고 한다.

랙이 걸릴 경우, 프로그램(주로 게임)에 따라 온갖 진귀한 이상 현상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랙이 걸리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예외 처리를 해 가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버그가 나오게 되는데, 몇몇 온라인 게임들은, 이런 랙을 이용한 버그를 악용하여, 일부러 랙을 걸어서 온라인 게임 상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대표적으로 초기 리니지 1 공성전의 랜선 뽑고 적 성 안에 들어가 왕좌에 앉기 버그가 있고 외국에서는 헤일로2에서 랜선 뽑아 순간 이동 버그가 있다.)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어떤 유저가 이것에 걸리면 주위 사람들이 짜증을 내게 되며, 반응속도가 매우 중요한 대전액션게임리듬게임은 이게 심해버리면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도 버림받게 된다.

2. 원인

랙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은 서버나 클라이언트 중 어느 한 쪽 혹은 양쪽이 원활하게 데이터를 주고 받는데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 서버-클라이언트 간의 회선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서버에 문제가 생겨 제때제때 정보를 클라이언트로 전송하지 못하거나 하는 문제로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0년도 중후반부터는 랙 컴펜세이션이라는 기술이 도입되었는데, 이는 랙이 결국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신호가 오가면서 생기는 지연 시간 때문임을 감안해 그 지연시간 만큼 게임 내의 각종 판정을 지연시켜 처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 50인 플레이어가 핑이 100인 플레이어에게 총을 쏘았다고 하면, 그 플레이어가 150밀리세컨드 전에 있던 곳에 총알이 맞아도 명중한 것으로 처리해주는 것. 물론 실제로는 계산이 저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밸브랙 컴펜세이션 문서 참조. 지연사출은 이걸 악용한 꼼수.

핑이 100ms라면 "나"와 "서버"간 100ms의 응답지연이 발생한다. 내 입력이 서버로 도착하고, 응답이 나에게 오는 것이 100ms.
나-서버-타인 간 지연은 당연히 더 높다. 사실 100ms라면 0.1초로 길진 않지만, 이게 실제로 200~300ms까지 걸리기 때문에 랙을 더 심하게 느끼는 것.

3. 게임에서

흔히 게임 중 랙이 걸리면 인터넷 속도 문제라고 말하지만 대부분 틀린는 말이다. 게임에서 쓰이는 데이터는 기껏해야 초당 1메가비트 안쪽이기 때문에 대역폭 보다는 응답속도(레이턴시)가 중요하다. 인터넷 속도측정에서 ms단위로 측정되는 지연속도가 바로 그것. 랙 때문에 기가인터넷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 많은 사람이 오면 트래픽이 생기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생기는데, 이것 역시 랙의 일종이다. 나무위키 역시 특정 시간대에 랙을 경험할 수 있다.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의 네트워크 옵션인 High latency는 레이턴시를 강제로 높여 플레이어 간 지연속도의 차이를 높은 레이턴시로 맞춰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 강제로 랙을 발생시켜 같은 랙을 느끼게 하여 평등하게 게임을 하게 하는 것. 56k모뎀시절에도 랙은 별로 없었다
이외에도 '위치랙' 이라는 것도 있는데, 서버에 보내는 현재 위치와 자신에게 표시되는 현재 위치가 달라지는 현상으로서, 특히 한발한발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FPS게임에서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이 현상이 심각한 FPS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망하기 십상이다.

위치랙을 발생시키는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보기에 순간이동을 하는것처럼 보이기에 사람들이 불만을 가지지만, 발생시키는 유저 역시 한박자 늦게 모든게 보이기 때문에 정확히 조준하거나 먼저 쏘고도 단 한발도 맞히지 못한 채 죽게 되기 때문에, 결국엔 서버 내의 모든 인물이 분노를 폭발하게 된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은 대전액션 TPS인 주제에 위치랙이 무지막지 심각하여 유닛이 순간이동하는 것은 물론, 적 유닛은 분명 내 앞에 있는데 나는 뒤크리를 맞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순간이동은 기본이며 슬라이딩하며 칼질하는 웃기는 광경도 있다. 게다가 고의로 위치랙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이 8년이나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이 게임은 국내 유일의 건담 관련 온라인 게임이다.

마비노기는 제작당시 미래를 전혀 보지 않은 제작과정[3]의 폐해가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게임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위치랙이다. G1때까지는 스킬들이 매우 정적이고 몬스터들도 기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었다.[4] 그래서인지 위치정보를 주고받는 루틴이 간결하다 못해 허술할 지경이다. 초기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리뛰고 저리 뛰는 스킬을 추가해대기 시작하니 점점 맛이 가서 별의별 위치랙이 다 걸리고, 유저는 그 랙에 적응해서 랙에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를 직감으로 캐치해서 보이지 않는 적에 맞서 스킬을 쓰고, 위치랙을 위치랙 유발 버그로 푸는[5] 등 사상누각을 유저가 틀어막고 있는 판이다.

최근에는 테라(MMORPG)에서도 눈에 띄게 발생 빈도가 늘어났다. 덕분에 힐러가 락온힐 한번 했다가 몹 앞으로 순간이동하거나 공격에 맞아 죽는 일이 많아졌다.
배틀필드 3 의 경우 외국 서버에서 플레이해 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난 분명히 엄폐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밖으로 다시 끌려나와 죽는 예가 있겠다.

사이퍼즈도 위치랙이 심한 게임인데 콤보를 넣다가 누워있는 적이 순간이동하는 현상이 일어나서 위치랙 때문에 게임이 망하는 경우가 많다.액토에서도 위치랙이 나타났고,잡기중에 대미지가 들어가는 상황이 나왔다.
라테일도 위치랙이 심하게 걸리기로 유명하다. 서버컴퓨터가 낡았다는게 아닌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이 위치랙이 두드러지는 곳은 도트누리. 한 대 맞으면 죽는 난이도에서 점프를 사용하는 고슴이군, 불덩이군이 대표적으로 빡치게 만든다. 플레이어도 위치랙으로 인해 텔레포트하고 점프하는 몬스터도 위치랙으로 텔레포트하니 투명몹에 쳐맞고 죽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트누리 4맵에 가보면 가끔 "투명 미트볼 씨x"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위치랙잡힌 불덩이군에게 로드킬당한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위치랙이 심한 편이다. 오버워치의 캐릭터에서 따와 트레이서라고 부른다.

TruckersMP도 위치랙이 심하다. 애초에 싱글 플레이 게임을 가져다 멀티플레이로 개조한 것이기 때문도 있다. 플레이어의 트럭이 순간이동해서 다른 플레이어의 트럭에 박아 큰 피해를 입히는데, 정작 순간이동한 본인은 알아챌 수 없다(...)

4. 관련 문서



[1] lag은 주로 시간차에 대해서 "먹통"이라고 말할 때 사용하며, latency는 해당 시간차에 대한 수치를 약간 중립적인 입장에서 설명할 때 "지연시간"의 뜻으로 사용한다.[2] 이 중, 어떤 이유로 갑자기없었던 랙이 나타나는 것을 비유적으로 "Lag Spike"라고 부른다. ("랙 폭주"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3] 멀티코어 사용은 고려 못할 수 있다 쳐도 당시 한창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던 GPU를 개무시하고 CPU에 작업을 몰빵시키는 엔진을 제작한 것은 분명한 오판이다.[4] G1때도 활은 있었지만 망부석 그런거 없고 잘만 쏘고 다녔다.[5] 대표적인 것이 교역중에 전투 인카운터시 탑승물 위치 오류. 동일한 속성의 오류를 일으켜 바로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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